[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여야 공개토론 성사되나..野 제안에 성일종 “서두르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여야 공개토론 성사되나..野 제안에 성일종 “서두르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8.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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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환경성 제공
사진: 일본 환경성 제공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여야 공개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여야 공개토론 제안에 국민의힘 측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 3분.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다. 최소 30년, 어쩌면 훨씬 더 오래 전 지구적 해양환경과 미래세대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염수 방류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공개토론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의 국회의원들과 양당이 추천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통해 ▲안전성 평가 ▲정부대응 평가 ▲피해 지원책 등 구체적인 주제와 방식은 협의해서 정하되, 국민 앞에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철저히 토론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여야도, 어느 한 정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안전의 문제이며 나아가 인류 공동의 자산인 바다와 미래세대를 지키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그 위험성을 우려하는 많은 전문가도 있다”며 “하지만 정부 입장을 같이한다고 ‘과학’이라고 부르고, 정부 입장과 다른 것은 ‘괴담’이라고 폄하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는 “서로를 향한 선동, 괴담이라는 소모적 공방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불안과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끝장토론이 정쟁의 시작이 아닌 정쟁의 끝이 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사진: 성일종 페이스북 캡처
사진: 성일종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Task Force) 위원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하루빨리 양당 간 협의를 거쳐 토론을 주최하자”며 “서두르자”고 밝혔다.

사진: 성일종 페이스북 캡처
사진: 성일종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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