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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매일유업(주), 고창군이 고창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후 상하농원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상남 원장, 매일유업(주) 김선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매일유업-고창군 기능성 식품소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지차체, 연구기관,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창군은 고품질 원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새싹보리·새싹귀리·새싹밀 등의 원료 종자를 공급한다. 식량과학원은 새싹작물 전용품종 선발, 최적 재배기술과 기능성물질 증진기술을 산업체에 보급하고, 매일유업(주)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싹보리는 알콜성 간 손상 개선과 혈중지질(나쁜 콜레스테롤 경감) 개선 효과 있는 폴리코사놀과 사포나린 함량이 높고 ▲새싹귀리는 면역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사포닌 아베나코사이드 ▲새싹밀은 운동수행능력 및 지구력 증진 효능이 있는 옥타코사놀의 플라보노이드배당체 등 기능성 물질 함량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창군은 옛지명 모양(牟陽)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리가 잘되는 고장이다. 고품질의 보리와 밀 등 생산 최적지로 유명한 만큼 기능 성분이 많은 새싹보리, 새싹밀 등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원료 수급 체계를 구축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이끌 계획이다.앞서 고창군은 2018년부터 하이트진로음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검정보리 특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연계한 보리 신품종 종자 보급, 국내 최대 검정보리 재배단지 조성, 해외 수출 등 보리산업 발전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그 결과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음료는 26개월만에 1억병 돌파라는 신화를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음료로 우뚝 자리 잡았다.고창군은 이번에는 매일유업(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또 한번의 농업·기업간 농식품상생협력 성공모델을 꿈꾸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농산물은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차별화된 특별함까지 갖췄다”며 “앞으로도 연구기관, 농식품 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농생명 식품산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20-09-19 20:26

현대자동차가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를 유럽에 처음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이날 부산항을 통해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GRZ Technologies Ltd, 이하 GRZ)’ 및 유럽의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인 넥쏘에 탑재되는 95kW급 모델로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며 수소차 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GRZ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은 현대차에서 수입해서 비상 전력 공급용·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만들 예정으로 알려졌다.이들은 1년간 성능검증 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으로 수출은 2022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GRZ는 독자적인 수소저장합금(메탈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진 업체로 메탈 하이브리드 컴프레셔와 수소 흡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GRZ 기술로는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저장 압력인 200∼500bar 대비 훨씬 낮은 10bar 만으로도 기존보다 약 5∼10배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이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해외 수출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 기술 수출 승인 이후 진행됐다.현대차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체제 구축과 세계 최초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에 이어 이번 수출로 수소 산업과 관련한 주도권을 더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이번 수출은 지난 7월 EU집행위원회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직후 이뤄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첫 해외 판매라는 점에서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현재 20여개 업체와 판매 협상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 중국 등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판매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국제표준도 없는 태동단계로 경쟁국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연료전지를 그린뉴딜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능개선 노력을 하고 다양한 수소차 수출모델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16 15:39

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는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들에 협력사 및 농촌과의 상생 활동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전경련은 14일 허창수 회장이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회원사들에 보냈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서한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을 앞두고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협력사와 농촌과의 동행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허 회장은 또 "함께 고비를 이겨내고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혜안이 필요한 때"라며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상생 협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이어 "9년만의 가장 긴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흉작으로 농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며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허 회장은 "우리 국민, 방역당국, 의료진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협력사와 농어촌 등 국가의 각 주체가 서로의 역할에 충실해 왔던 것처럼 우리 기업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련은 하도급 대금 조기지급을 촉구하는 조사를 발표하고 '1사1촌 자매마을 결연 운동'을 하는 등 그간 협력사 및 농촌과의 상생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14 14:20

㈜다원시스 정읍공장이 지난해 4월 정읍에서 첫 삽을 뜬 후 1년만인 올해 4월 공장을 준공한 후 대속~소사 복선전철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시에 따르면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자해 82,786㎡(2만 5천평) 부지에 건축면적 19,592㎡(연면적 20,427㎡)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과 조립·용접·도장·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시설을 갖췄다.공장에서는 연간 전동차 300량,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240량을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와 함께, 향후 10년 내에 약 5천 량(6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전동차 시장에 대비하고,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철도산업의 특성상 연관업종의 기업들의 정읍시 이전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백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다원시스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철도차량 수주액은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40량(572억) ▲서울교통공사 2,3호선 196량(1,549억)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430억) ▲신안산선 복선전철(100량, 1,477억) ▲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 358량(5,941억) 등 총 1조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다.다원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서울교통공사 4호선 신조전동차 218량(2,697억원)을 수주했고 3,000억 상당의 인도 철도차량 수주가 추가로 예상되고 있다.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다원시스의 최초 상장 당시 매출은 300억 원이었으나 올해 목표는 상장 당시 매출액의 10배인 3,000억 원이며 향후 10년 안에 10배인 3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다원 유니버스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유진섭 시장은 “㈜다원시스 정읍공장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다원시스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철도산업의 메카 정읍과 함께 철도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발돋움 견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20-09-11 14:16

테슬라 모델3@연합뉴스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국내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질주에 놀란 다른 브랜드들이 속속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으며 격전을 예고하고 있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 포함 총 1만1천21대 판매되며 작년 같은 기간(1천323대)에 비해 8배로 늘었다.8월 한 달 동안은 테슬라 포함 1천639대 판매되며 작년 동월(88대)보다 18.6배로 증가했다.테슬라를 제외하면 320대 팔리며 작년 8월보다 5배 이상으로 늘었다.수입 전기차 판매는 7월에도 768대 팔리며 작년(89대)의 8.6배로 뛰었다.수입 전기차의 인기는 여전히 테슬라가 견인하고 있다. 테슬라는 8월 수입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80.4%를 차지했다.모델3 1천248대, 모델X 42대, 모델S 29대로 총 1천319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판매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3은 전체 모델별 판매량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최근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도 가격대가 다양한 전기차들을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올해 7월 출시된 아우디 e-트론은 지난달까지 총 595대가 팔리며 올해 수입 물량이 완판됐다.8월 한 달간은 177대 팔리며 전기차 중에서 테슬라 모델3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았다.푸조 역시 7월에 e-208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2008을 내놨다. 보조금 받기 전 가격은 두 모델 모두 4천만원대다.8월 한 달간 e-208은 42대, e-2008은 1대가 판매됐다.그 밖에도 벤츠 EQC 44대, BMW i3 10대, 재규어 I-PACE EV400 1대가 판매됐다.벤츠는 올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국내 출시하는 등 순수 전기차인 EQC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향후 차세대 고급 전기차 세단인 EQS와 보급형 EQA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주력하고 있는 BMW는 내년 초에 순수 전기차 iX3를 출시한다.지난달 르노는 소형 전기차인 '조에(ZOE)'를 출시했다. 보조금 받기 전 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 4천만원대 중반이다.포르쉐는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을 올해 11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완성차 업계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를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든다.현대자동차[005380]는 내년에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JW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버전도 출시한다.기아자동차[000270]는 E-GMP가 탑재된 CV(개발코드명)를 내놓을 계획이다.한국GM은 지난 6월 쉐보레 2020년형 볼트EV를 출시했고, 쌍용차[003620]는 내년에 코란도 플랫폼 전기차를 선보인다.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국내차보다도 수입차 브랜드가 신뢰도가 높고 모델이 다양하다"며 "국내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내년에는 유럽에서 출시되는 전기차가 대거 우리나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11 13:54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20년도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 구상도(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스타트업파크 공모는 단독형과 복합형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대전시는 9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단독형 부문에서 최종 선정됐다. 스타트업 파크 비젼(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설계비 5억 원, ‘21년 조성비 121억 원 등 총 12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에는 ‘K-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기술 창업 클러스터-대전 스타트업 파크’를 주제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표 협력기관으로 참여했고, 충남대, 카이스트, ㈜신한금융,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14개의 주요 창업 유관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는 ‘22년까지 충남대와 카이스트 사이 궁동 일원에 창업 혁신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개방형 창업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연말 준공예정인 충남대학교 내 팁스(TIPS)* 타운과 스타트업 파크 내에 조성할 예정인 재도전ㆍ혁신 캠퍼스, 기 구축한 창업성장캠퍼스, 창업허브 등과 연계한다면, 창업-성장-재도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혁신창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지역의 대학, 기업인, 전문가, 특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랜 시간 고민해서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특히 궁동지역은 충남대, 카이스트 등 대학(청년), 대덕특구 출연연 및 민간 연구소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혁신창업 클러스터 조성에 최적지”라며 “대전 스타트업파크를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기술 창업의 메카로 조성해 한국형 뉴딜의 완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1 12:52

수소 시범도시인 완주군이 차세대 성장 동력인 수소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완주군은 9일 오후 3시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수소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군 수소산업 자문단’ 위촉식을 갖고 수소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이날 자문단 위촉식에는 수소 생산·저장·활용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전문가 6명이 참석하였으며, 자문단은 앞으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 방안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자문단은 앞으로 정부의 정책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현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수소산업 육성 계획을 세우게 된다. 특히 ▲완주군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확장 방안 ▲수소도시 구축 ▲국가예산 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 4대 분야에서 자문단의 향후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작년 12월 국토부로부터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은 올해 6월에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수소신산업팀’을 신설하였고수소특화 국가산단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 두뇌집단인 자문단을 위축, 수소경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완주군은 그동안 보다 완벽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해 수소를 도시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생태계 조성과 현대자동차, 일진복합소재와 같은 수소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진입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왔다.완주군은 또 수소 전문기업과 연관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있으며,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표준과 인증기관도 함께 유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성일 군수는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경제의 중요성과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에 대한 대답을 어렵게 모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할 수 있는 완주형 미래산업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0-09-10 13:28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두산그룹 제공 두산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두산그룹은 그간 자산매각과 명예퇴직 등을 실시한 데 이어 4일 유상증자와 지분출자 등을 통한 두산중공업 자본확충 방안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우선 1조3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증권사가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두산 대주주는 총수 일가 등이 가진 두산퓨얼셀 지분 23%, 5천740억원 어치를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키로 했다.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재출연을 결정한 것이라고 두산은 설명했다.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큰 틀을 차질 없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또 두산퓨얼셀은 공장 증설 등을 위해 3천42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역시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이고, 실권이 발생하면 주관증권사가 총액 인수한다.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초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천850억원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다. 상환금액은 약 1천200억원으로 알려졌다.㈜두산은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두산솔루스와 모트롤 사업부도 매각했다.㈜두산은 두산솔루스 지분 18.05%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2천382억 원에 매각한다. 대주주 보유지분 34.88%는 4천604억 원에 판다.㈜두산은 또 모트롤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4천530억 원에 매각한다. 지난달엔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를 신한금융지주에 73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두산그룹은 올해 초 두산중공업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3조6천억원을 긴급 지원받고, 그 대신 3조원 규모 자구안을 마련했다.박정원 회장은 6월 11일 그룹 전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두산중공업이 3조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자산매각과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갔다.두산그룹은 두산타워 매각을 추진 중이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수 후보자들에게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발송했으며 조만간 예비입찰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두산중공업은 그동안 비용 감축을 위해 두 차례 명예퇴직을 실시했다.두산중공업은 앞으로 가스터빈, 신재생에너지, 차세대 중소형원자로(미국 소형모듈원전 등), 수소, 연료전지 사업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구조를 개편할 방침이다.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두산퓨얼셀 최대주주가 돼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두 회사 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했다.두산중공업 연료전지 발전기술까지 확보해 친환경 발전기술 라인업을 갖추고 두산퓨얼셀은 두산중공업의 역량과 고객망을 활용해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고 두산그룹은 말했다.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에 참여하고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그린수소 생산, 가스터빈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터빈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두산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은 투자 확대 등 여러 측면에서 지금보다 여건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05 15:08

아시아나항공의 현산 매각이 불발되면서 분리매각으로 산산조각날지 아니면 국영화돼 국영항공사가 될 지 기로에 서게 됐다.4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이메일을 통해 산업은행 측에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채권단은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조만간 금호산업이 현산과 맺은 아시아나항공 매각계약의 해지를 공식 통보하면 10개월간을 끌어온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은 '노딜'로 마무리되는 셈이다.앞서 지난달 2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정몽규 HDC 회장을 만나 인수 가격 재조정과 영구채·전환사채를 자본으로 유지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며,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모두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현산 측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한 전 세계 항공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부담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결국 선택받지 못한 아시아나의 향후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가장 유력한 안은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방안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회에 출석해 "딜이 무산돼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신청하면 자격 요건에는 해당된다"고 말한 바 있다.시장에서는 정부가 올해 말까지 2조원 안팎의 기간산업안정기금 투입한 뒤 내년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매각 시 자회사의 분리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그간 '통매각' 대상이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자회사들을 분리매각하는 가능성이다.산업은행도 '플랜B'로 분리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 지난달 3일 "아시아나 경영을 안정화한 뒤에 저비용항공사(LCC) 분리매각이나 자회사 처리 등의 방안도 적극적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매각 당시에도 아시아나항공을 통째로 인수할 수 있는 후보자가 많지 않아 분리매각에 대한 시장 관심이 제기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의 국영화 방안도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산업은행은 지난해 5000억원과 올해 3000억원 등 총 8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했다.산업은행은 이번 매각 작업이 최종 노딜로 끝날 경우 8000억 규모의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주식을 임의의 조건대로 처분할 수 있다.산업은행이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이 36.9%로 급등하게 된다.이럴 경우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금호산업을 제치고 대주주가 돼 아시아나항공은 사실상 '국영 항공사'로 전환되는 셈이다.이후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투입되면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고, 이후 재매각 가능성을 노려 볼수도 있다.다만 이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재편이나 인력 구조조정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04 11:45

지난 5월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필기시험(GSAT)을 실시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등용문인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기업들의 채용 방식도 온라인·비대면 평가가 늘어나는 분위기다.다만 전반적으로 경제가 위축돼 있는 데다 수시채용으로 돌아선 그룹들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3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이달 중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간다.삼성은 이달 중순께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삼성은 하반기에도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직무적합성평가를 거쳐 1차 걸러진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하순께 GSAT를 치르고, 11월께 면접을 진행한다.삼성은 상반기에도 GSAT는 온라인으로, 면접은 대면으로 진행한 바 있어 하반기에도 같은 형식으로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삼성은 상반기 온라인 GSAT가 별 탈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만큼 앞으로 온라인 시험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SK그룹도 이달 중순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원서 접수와 채용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10월 말∼11월 초에 필기시험을 치른다.SK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상반기에는 오프라인으로 했던 필기시험을 이번에 온라인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논의중이다.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채용 방식을 확정해 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포스코 역시 코로나19 재확산 정도를 고려해 인적성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CJ그룹은 이달 7일부터 CJ제일제당[097950], CJ프레시웨이[051500], CJ대한통운[000120], CJ ENM[035760],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에 대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서류접수를 하고,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직무수행능력평가,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한다.특히 CJ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턴십 형태의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무 실무 평가인 '직무 Fit' 테스트를 한다.수시채용으로 전환한 그룹사들은 계열사별, 부서별로 필요에 따라 채용 기간과 채용 방식이 달라 취업 예정자들이 수시로 문을 두드려야 한다.LG그룹은 올해 6월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다.현재까지 LG전자[066570] 한국영업본부, 디자인경영센터 신입사원 채용 등이 진행됐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8월 중순에서 이달 중순으로 연기된 상태다.LG전자를 비롯한 LG 계열사들은 하반기에 신규 인력 수요가 있는 각 사업부별로 상시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나 아직 확정된 계획은 없다.역시 올해부터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현대차그룹도 각 사별로 필요에 따라 인력을 선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이후에는 인성시험과 면접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하며 필기시험인 적성시험은 보지 않는다.한화그룹도 작년까지 상·하반기 정기 공채로 채용을 진행해오다 올해부터 계열사별 수시 채용 체제로 전환했으며 아직까지 하반기 채용 공고가 나온 곳은 없다.한화그룹은 상반기 경영 효율화를 위한 사업 조정 및 통합으로 일부 계열사에서만 신입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코오롱그룹도 올해 하반기 그룹 공채 대신 계열사별 수시채용으로 전환했다. 각 사가 자체 상황에 맞게 채용하고 채용연계형 인턴쉽 제도도 운영한다.회사 관계자는 "전체적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상반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아직 채용계획이 없다. 대한항공은 기존 합격자도 아직 입사를 못하고 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03 16:04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1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또 재판에 넘겼다.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재판에 넘기지 말라고 권고했지만,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의 최종 책임자이자 수혜자라며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이로써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법정 다툼을 시작하게 됐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10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2018년 11월 20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검찰은 우선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판단했다.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이후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제일모직 주가는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는 낮추기 위해 ▲ 거짓 정보 유포 ▲ 중요 정보 은폐 ▲ 허위 호재 공표 ▲ 주요 주주 매수 ▲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 자사주 집중 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각종 부정 거래를 일삼았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수사의 출발점이 된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고의적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이 부회장 등에게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삼성바이오는 당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이후 1조8천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4조5천억원 상당의 자산을 과다 계상했다.검찰은 이런 일련의 불법 행위가 결과적으로 총수의 사익을 위해 투자자의 이익은 무시한 것인 만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된다고 판단했다. 또 자본시장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한 조직적인 자본시장 질서 교란 행위로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검찰은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를 따르지 않은 데 대해선 "사안이 중대하고 객관적 증거가 명백한 데다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으로서 사법적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 부회장 등에 대한 공소 유지는 수사에 참여한 김영철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이 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책임진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0-09-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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