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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보건복지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2일 코스피 3천시대에 계속 주식을 파는 국민연금의 운용행태에 의문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동학개미’로 불리는 일반 국민 중심의 소액 투자자들 덕분에 코스피 지수가 도입 40년만에 3천선을 넘어섰다”면서“그러나 국민연금은 1988년 시행 이후 역사상 가장 긴 42거래일 연속 국내 주식 순매도를 기록했고 그 금액만 13조원에 달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018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정한 5개년 중기 자산배분계획에 따르면, 국내 주식비중 목표비율은 올해말까지 16.8%(±5%p), 2023년까지 15%로 줄이는 것인데 이는 당시 해외 주식 상승세에 따른 것”이라면서, “최근 5년 간 비율만 보더라도 2016년 20%에서 2017년 19.2%, 2018년 18.7%, 2019년 18%, 2020년 17.3%로 매년 낮아지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이러한 비율조정은 국내 주식 사정이 좋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에 점점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은 “수차례의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잡히지는 않고 덩달아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당규모의 유동자금이 도착한 곳이 증권시장이다.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소액 투자자들이 시작한 일상적인 투자가 지금의 코스피 지수 3천을 만든 것”이라면서, “전례가 없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도 대다수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배려로 지난해 우리 경제는 관련 발표를 낸 15개국 가운데 3위로 –1% 경제성장률을 지켜냈다. 그런데 국민연금이 ‘동학개미’가 만든 ‘3천 증시’에서 주식 순매도로 일관하는 것은 ‘동학개미’ 원성을 사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은 국민 개개인의 혈세와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소중한 자금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최장 기간 순매도로 국내 증시를 하락세로 이끌고, 앞으로도 16조원 가량을 추가 매도하겠다는 것은 국민이 쌓아올린 코스피 증시를 국민연금이 허무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국민연금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한국 경제의 수준에 걸맞는 운용철학을 갖춰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연금당국은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중기 자산배분계획을 변화무쌍한 자본 시장에 발맞춰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물포커스 | 이상호 기자 | 2021-03-03 16:28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5일 새마을운동중앙회 총회에서 충청권 출신 최초로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 충청권 최초 새마을운동중앙회장에 당선(사진=대전시 제공)  이날 총회에서 염홍철 당선인은 대의원수 339명 중  322명 투표 참여 찬성 318명, 반대 4명, 기권 17명으로  93.8% 득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일(26일)부터 2024년까지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새마을문고중앙회 등 5개 회원단체에 총 200만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국민운동 조직이다. 염홍철 당선인은 공약으로 △새마을 가족의 위상 제고 △새마을관련 제반 법령 정비 △새마을조직 권한의 분권화 △해외사업의 확대 △재정 확충 등을 내세웠다. 한편, 대전광역시 새마을회에서도 △양용모 대전광역시새마을회 장 △박우 새마을지도자대전광역시협의회장 △남희수 대전광역시새마을부녀회장 △박영복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전광역시협의회장 △권철원 새마을문고대전광역시지부회장으로 선출하여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2-26 17:4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를 두고 "이상 급등"이라고 표현하면서 "왜 비싼지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또 "암호자산(가상화폐)은 내재 가치가 없다"며 "앞으로도 가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주제로 한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이 총재는 "여러 가지 기준이나 판단의 척도로 볼 때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상 급등 아닌가 싶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왜 이렇게 높은지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가격 전망은 대단히 어렵지만, 앞으로 아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암호자산은 내재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를 두고는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나 테슬라 대표(일론 머스크)의 대량 구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활용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비트코인은 이달 16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5만달러를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1조달러(약 1천100조원)를 돌파했다. 국내 거래에서도 이달 20일 개당 6천500만원을 넘었다.아울러 이 총재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설계와 기술 면에서의 검토가 거의 마무리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가상환경에서의 CBDC 파일럿 테스트(시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CBDC가 발행되면 디지털 경제에 맞춰 법정 화폐를 공급하기 때문에 가상화폐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1-02-23 16:22

정몽익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회장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 정몽익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회장이 1120억원대 이혼소송에 휘말렸다. 정 회장의 부인 최은정씨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조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이혼 소송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접수됐다. 앞서 정 회장이 2019년 9월 18일 제기한 이혼 소송에 대한 반소(맞소송)가 제기된 것이다. 최 씨는 1년 3개월여간 조정기일과 변론기일을 거쳤지만 결론이 나지 않자 인지대만 1억7840만원을 내면서 약 1120억원의 재산분할액을 청구했다.첫 번째 이혼소송에선 정 회장이 패소했다. 정 회장은 사실혼 배우자가 별도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 측은 혼인관계 파탄을 이유로 이혼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유책주의' 원칙에 따라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정 회장 측 청구에 의한 이혼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정 회장은 현재 KCC글라스 최대주주로 보유 지분은 20.66%(239만8731주)에 달한다. 지난 18일 종가기준 주가는 4만8800원으로 정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1609억원에 달한다. KCC글라스는 국내 판유리 시장의 50~6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회사이다.정 회장은 이외에도 서울 소재 아파트 등 3000억원 안팎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정 회장의 보유 재산을 토대로 이혼 소송과 더불어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정 회장은 지난해말 KCC글라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9월 KCC글라스가 정 회장이 운영하던 자동차 안전유리 업체인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한지 3개월만이었다. 이 합병을 통해 정 회장은 합병법인 KCC글라스의 지분율을 기존 8.8%(73만4721주)에서 19.49%(311만3092주)로 늘리면서 형인 정몽진 KCC 회장(8.56%)을 제치고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비율은 1대 0.4757이다.합병 이후 정 회장은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율을 20.61%(329만1626주)까지 늘렸다가 최근 0.05%(7105주)를 매도했다.최근 서거한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진 회장과 차남 정몽익 회장을 중심으로 한 계열분리는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먼저 KCC가 KCC글라스의 인적분할을 결정했고, 지난해 1월 신설법인 KCC글라스가 출범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큰 형 정몽익 KCC 회장과 분리됐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1-02-19 13:30

한국신문방송언론인협회(이하 한신방협)는 최근 정창곤 前회장(사진)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정 前회장은 한류의 해외전파와 방송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전문방송 채널의 개국과 방송사업 운영 및 진입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지난 20년간 (사)방송제작인협회 국장과 한신방협 회장을 역임하며 한류컨텐츠의 중국과 아시아지역 배급에 앞장서며 전 세계로 확장 시키는 미디어사업을 수행했다.또 그는 50여 전문방송채널(PP)의 등록과 개국을 지원하며 PD와 기자들의 화합을 위해 국내 유일한 기자와 PD연합체인 한신방협을 발족하고 방송채널 컨설팅을 통한 수익을 협회에 기부했다.특히 미디어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치 아래 소외계층 후원 및 다문화가정 어르신의 한국여행, 다문화센터 쌀 후원, 한부모 가정 지원, 산간벽지 IED보급, 어르신 짜장면 봉사 등에 수년간 힘써 사회에 귀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1-02-12 17:43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카카오 카카오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8일 10조원이 넘는 재산 중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성사될 경우 국내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거대한 규모의 개인 재산 기부 기록을 남길 전망이다.국내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처럼 성공한 기업가가 구체적인 비율까지 언급하며 개인 재산의 사회 환원 계획을 밝힌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해외에서는 유명한 기업가가 거액의 개인 재산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현재 가치로 138조원에 달하는 재산의 90%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빌 게이츠나 최근 15년 동안 44조원어치의 주식을 내놓은 워런 버핏 등이 대표적이다.이처럼 막대한 재산을 기부키로 한 배경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들은 김 의장이 갑자기 결심한 일이 아니고 오래전부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유독 강조해왔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2017년 한 인터뷰에서 "누가 저한테 그랬어요. 웬만한 부자는 자기 힘으로 될 수 있지만, 억만장자는 하늘이 내려 주시는 거라서 그 뜻을 잘 새겨야 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툭 던진 얘기였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와 닿았어요. 제 노력보다 훨씬 많은 부를 얻었기 때문에 그 이상은 덤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동년배인 네이버 이해진, 넥슨 김정주, 엔씨소프트 김택진 등 1966~1968년생 이른바 '벤처 1세대' 사이에서도 집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편이었다.어릴 적엔 여덟 식구가 방 한 칸짜리 집에서 살고 5남매 중 혼자 대학을 나왔다고 한다.그랬던 그가 한게임과 카카오를 창업하며 국내에서 한 손에 꼽히는 IT 기업가가 됐다.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카카오의 주가는 몇 배로 뛰었고 덩달아 김 의장의 재산도 몇 곱절로 불어났다.김 의장은 "어떤 식으로든 사회에 환원하지 않으면 마음에 걸리죠. 열심히 살아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 외면하자니 죄책감도 들고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제가 할 수 있는 일, 카카오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20억원의 사재를 기부했다.최근에는 카카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장을 직접 맡아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 방향성 점검과 성과 및 문제점 등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김 의장이 얼마 전 총 1천452억원 규모의 주식 지분을 친인척에게 증여하면서 두 자녀가 262억원씩을 받고 본인 소유의 지주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도 일었다.그러나 이번에 증여한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일각의 삐딱한 시선을 돌릴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김 의장은 구체적인 재산 기부의 방법이나 용처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았다. 그는 평소 교육 문제 등에 관심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김 의장은 조만간 카카오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여러 생각을 들어볼 계획이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1-02-08 16:20

  고한승 신임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빅3 산업'인 바이오산업이 한국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회장은 한국바이오협회가 29일 개최한 '2021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취임사 겸 신년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전했다. 고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 불안 및 투자 위축 이슈에 직면했지만 (우리나라의) 작년 수출 실적은 54%나 증가했고 (바이오산업은) 신성장동력으로의 입지가 공고해졌다"고 말했다.고 회장은 "그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짧은 기간 급성장하며 산업간 시너지 관점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산업계의 바이오네트워킹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게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영상으로 보낸 축사에서 "바이오산업이 작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상 처음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빅3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평가했다.이어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 생산 역량 고도화, 규제 개선 등 정책 지원을 통해 올해를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성 장관은 말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1-01-29 15:32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월 이달의 역사인물로 근대화를 통해 조선의 개혁을 시도한 개화사상가 김옥균을 선정했다.  이달의 역사인물 포스터(사진=공주시 제공) 27일 시에 따르면, 김옥균은 정안면 광정리 감나무골에서 태어난 조선의 개혁을 꿈꾼 개화사상가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백온(伯溫), 호는 고균(古筠)·고우(古愚)이다.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인 김옥균은 22세이던 1872년(고종 9)에는 알성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했으며, 1869년 개화사상의 시조 박규수를 만나 개화사상을 배웠고 개화파를 조직했다.1884년 청·프 전쟁에서 청군의 패배가 지속되자 때를 틈타 조선을 근대적 국가로 탈바꿈 하려는 목적으로 갑신정변을 일으켰다.정권을 장악했으나 청군의 무력개입과 지지층의 결집을 이끌지 못해 3일 만에 끝나고 말았으며, 정변 실패 이후 김옥균은 일본으로 망명했다.이후 1894년 조선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청나라의 이홍장을 만나기 위해 청나라로 떠났지만 이홍장을 만나기 전 그 곳에서 근왕주의자 홍종우에게 피살됐다.김옥균은 그가 죽고 이듬해 갑오개혁으로 개화파 내각이 들어서면서 죄가 사면, 복권됐으며, 1910년 규장각 대제학에 추증되고 충달(忠達)의 시호를 받았다.시는 김옥균 선생 유허 보존 및 정비를 위해 안내판 설치와 문화재 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했으며, 체계적인 유허지의 복원 및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정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또한 유허지를 활용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공주의 역사인물 김옥균의 삶과 업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조병철 문화재과장은 “근대화를 통해 조선을 개혁하고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했던 김옥균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2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며, 관련 학술 세미나를 2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28 16:08

최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회견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나 사실무근의 해프닝으로 끝났다.21일 삼성전자 측은 “유포된 게시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지난 18일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카카오톡 등에선 “이재용입니다”로 시작하는 ‘옥중 특별 회견문’이 공유되었다.여기엔 “이 나라를 떠나려고 한다”, “에버랜드는 무료로 개방하겠다” “본사를 3국으로 옮기겠다” 등 터무니없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20일 작성한 것으로 된 이 글에서 ‘이재용’이라고 자칭한 인물은 국민에게 사과하면서도 자신을 변호했다. ‘계획’도 밝힌다.글쓴이는 “삼성을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올바른 처신을 하지못한 저의 불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죄하면서도 재판 결과가 과하다고 주장했다. “경영권 승계 문제는 결론적으로 잘못되었다면 할 말이 없다”면서도 “제가 구상한 일도 아니고, 추진한 일도 아니다”라는 것이다.이어 “그룹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고 보니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없었다”며 “당시의 법으로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생각된다”고 했다.또 “그간 국위선양과 납세와 고용창출과 신제품개발로 국가에 대한 報答(보답)은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의로 결정한 일들이라면 책임을 지는게 마땅하겠지만, 저로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게 솔직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억울함도 토로했다. “다른 기업들의 승계문제는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오십보 백보일 것”이라면서다.이어 글쓴이는 “이제 기업을 한국에서 경영하기는 너무 힘든 것 같다. 두 번다시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는게 대한민국”이라며 “이제 이 나라를 떠나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다만 “제가 받은 형기는 다 채우겠다. 사면이란 구걸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룹의 본사부터 제 3국으로 옮겨 가겠다”, “친기업의 나라로 가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을 위해 입장료를 무료로 개방하겠다” 등의 향후 행보를 밝혔다.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메시지 외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1일 변호인을 통해 이 부회장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위원장과 위원들께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전했다. 18일 구속 이후 나온 첫 옥중 메시지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1-01-22 11:23

충주시가 시민이 주인공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화제의 인물’ 제1호를 선정했다. 월간예성 제1호 화제의 인물 장상덕 선장(사진=충주시 제공) 시는 2021년부터 지역 소식지 ‘월간 예성’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화제의 인물’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2021년 1월호 월간 예성에서 제1호 화제의 인물로 선정된 인물은 충주호 마도로스 장상덕 선장이다.장상덕 선장은 1988년 충주호 관광선 창립과 동시에 선장으로 입사해 34년간 고향인 충주의 물길을 지켜온 산 증인이다.충주호가 선사하는 천혜의 자연에 남다른 자부심을 자랑하는 장 선장은 흥미진진한 명소해설과 항상 미소 띤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이 충주호 관광선을 찾게 만드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시는 장상덕 선장을 시작으로 매월 화제의 인물 발굴 및 알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쌓아온 삶의 노하우 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내 소개함으로써, 시민들의 마음에는 위로와 감동을 지역사회에는 열정과 화합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해당 사업의 목표다.장상덕 선장은 “충주시의 2021년 첫 번째 화제의 인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이 자리에 나보다 더 어울리는 분들이 있단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지역의 숨어있는 명사들이 화제의 인물을 통해 많이 알려져 지역사회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화제의 인물’은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지역의 멋과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웃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18 13:3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사진) 의장은 14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모교인 프린스턴대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목격되기 전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통상 물가 상승의 사전 경고 신호로 여겨지는 실업률 하락에 대해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나 다른 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금리 억제와 유동성 공급을 위한 연준의 자산 매입도 당분간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파월 의장은 밝혔다. 현재 연준은 매달 1천2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매입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출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또다른 교훈은 너무 빨리 출구를 모색하지 않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언급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긴축발작' 재발을 우려한 것이다.파월 의장은 "(완화적 정책을 축소할 때가 되면) 온 세상이 알게 할 것"이라면서 "자산 매입의 점진적 축소 시작을 고려하기 한참 전에 대중과 매우 분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금융시장에서는 10년물 미 국채 금리의 빠른 상승을 근거로 연준이 예정보다 빨리 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최소 4명의 연은 총재가 이르면 올해 안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런 전망에 점점 힘이 실리는 분위기였다.그러나 파월 의장뿐만 아니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이날 현 수준의 자산 매입이 상당 기간 적절할 것"이라며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1-0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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