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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에 처음 들어 온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이동 경로가 궁금하다.17일 감염학계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20년대 주로 아프리카 일대에서 발생해 주로 동유럽, 러시아 등에서만 발견되었다.그러나 세계 최대 양돈국가이자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을 거쳐 결국 북한과 한국에까지 건너오게 되었다.특히 감염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아프리카 지역의 야생멧돼지들이 바이러스의 숙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은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이 병이 발생했고, 올해만 113만 두에 달하는 돼지를 살처분했다.이후 올해 1월 몽골을 시작으로 베트남 캄보디아까지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5월 북한으로 확산했고, 결국 국내까지 들어오고 말았다.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방법은 바이러스를 보균한 물렁진드기가 매개체로서 다른 돼지를 물어서 전파하는 경우, 감염된 돼지끼리 혈액과 조직, 배설물 등을 접촉하는 경우 그리고 감염된 돼지고기가 든 잔반을 먹는 경우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해, 세계식량농업기구는 냉동육에서 1000일, 건조한 가공육에서도 300일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또한 이 병에 걸린 돼지는 거의 100% 사망하게 돼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7 17:13

사진=연합뉴스 '치사율 100%'로 알려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파주시 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파주 농장의 ASF 양성 확진 판정이 남도 동시에 전국에 ASF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농협 본부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범농협 ASF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했다.파주에서 가까운 경기 김포시도 이날 ASF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김포지역에는 양돈농장 20곳이 있으며 돼지 3만6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시는 우선 농업기술센터 내 축산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소 1곳을 긴급 설치하고, 관내 주요 경로에 통제소 2곳을 운영해 축산차량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또 ASF발병 우려가 높은 농장 10곳은 돼지들이 도축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고 ASF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들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이날 오후 6시부터 전국 타 시도산 돼지고기의 지육·정육과 내장에 대해 전면 반입 금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양돈농가 밀집 주요 지역 4개소에 거점소독·통제시설을 설치해 질병유입 원천 차단에 주력키로 했다.다만, 타시도산 돼지고기를 함유한 가열 처리(70℃이상 30분 또는 이와 동등한 처리)한 축산물가공품은 반입 가능하다.한편 ASF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돼지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 100%로 돼지 흑사병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에게 옮기진 않지만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한번 감염되면, 무조건 폐사하는 치명적 질병이다.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전파 경로는 감염 돼지나 돼지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등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개정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농장과 인근 500m 농장에 즉시 살처분하게 된다. 전염성이 강해 질병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ASF 발병과 함께 돼지고기 값이 급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많은 돼지가 살처분하게 돼 최근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던 국내 돼지고기 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중국에선 지난해 4월 ASF가 발병한 후, 돼지고기 값이 40% 넘게 폭등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7 12:18

사진=연합뉴스 지난 2015년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국가보훈처로부터 전상이 아닌 공상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군이 이미 하 중사를 전상자로 규정했지만 보훈처는 이와 달리 공상자로 분류했다. 보훈처 산하 보훈심사위원회는 지난달 7일 국가보훈대상 신청자 심의 회의에서 하 중사를 공상군경 판정했다고 전해졌다.하 중사는 2015년 8월 비무장지대 수색하던 중 북한의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두 다리를 잃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하 중사는 군 복무를 이어갔고 올해 1월 운동선수를 꿈꾸며 전역했다. 보훈처에 국가유공자 신청을 한 건 전역 직후인 올해 2월이다.전상(戰傷)은 적과 교전을 하거나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을 하며 상이를 입은 경우를 말하며 공상(公傷)은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상황에서 상의를 입은 경우를 의미한다.이번 보훈처의 결정이 천안함 폭침 때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천안함 폭침 당시에도 북한 군과 직접 교전은 없었지만 보훈처는 당시 희생 장병들을 전상 판정한 바 있다.보훈처는 국방부의 군 인사법 시행령과 보훈처의 유공자법 시행령의 전상·공상 규정에 차이가 있는데다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훈련 중 무공을 세운 공훈으로 무공훈장을 받은 점과 하 중사가 보국훈장 공복장을 수훈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하 중사가 보훈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달 4일 이의를 제기한 만큼 보훈심사위는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전망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7 12:06

사진=연합뉴스tv캡쳐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6층짜리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의 발화점이 김치냉장고로 보인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지난 1일 오전 2시 30분쯤 부산시 한 빌라 4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코니를 타고 6층까지 번졌다. 이 화재로 6층의 한 주민이 대피 중 질식해 숨졌고 다른 이웃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가 해당 김치냉장고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한 결과 김치냉장고 제어기판이 발화 원인으로 분석됐다.앞서 지난 10일 부산 사상구에서도 김치냉장고 전선 플러그에 불꽃이 발생해 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김치냉장고로 화재가 나 36분 만에 진화됐다.멀쩡하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자 사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지난 6월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24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된 제품이 114건으로 89.1%를 차지한다.발화 부위가 확인된 166건을 분석한 결과 김치냉장고 주요 부품인 PCB(Printed circuit board)에서 96건(57.8%), 전선에서 58건(34.9%), 압축기에 연결된 콘덴서에서 12건(7.3%)이 발생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7 12:00

사진=경찰청 영국, 캐나다 등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이 오는 16일부터 발급된다. 이 면허증이 있으면 적용 국가에서 별도 공증 서류 없이도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경찰청은 16일부터 뒷면에 영문으로 면허 정보가 적힌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차종 등 정보가 영문으로 기재된다.이전에는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을 들러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다만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도 여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또 국가마다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이나 요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9일 기준 모두 33개국으로 아시아 9개국(뉴질랜드, 바누아투, 부탄,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아일랜드, 파푸아뉴기니, 호주), 아메리카 10개국(괌,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바베이도스, 북마리아나연방, 세인트루시아,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주),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유럽 8개국(덴마크, 리히텐슈타인, 사이프러스,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터키, 핀란드), 중동 1개국(오만), 아프리카 5개국(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부룬디, 카메룬) 등이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신규 취득, 재발급, 적성검사, 갱신 때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면허를 재발급하거나 갱신하는 경우에는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영문 면허증을 신청할 때에는 신분증명서와 사진을 지참하고 수수료를 내야 한다. 발급 수수료는 1만원으로 기존 면허증 수수료 7500원보다 2500원이 더 붙는다. 적성검사를 하는 경우 5000원이 더 붙어 1만5000원을 내야 한다. .iwmads{z-index:4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cdn.interworksmedia.co.kr/PID0948/AT/A/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경찰은 16일부터 전국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지문인식을 통한 신분확인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분증이 없어도 동의서만 제출하면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각종 교통 관련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다. 다만 지문 등록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나 지문 손상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5 13:51

추석연휴 최근 제주에서 벌어진 일명 '벌초 전기톱 사건'과 관련해 분묘기지권이 재조명받고 있다.현행법상 다른 사람의 토지에 분묘를 조성하더라도 20년 이상 소유할 경우 관습법상 '분묘기지권'을 인정하고 있다. 토지의 소유자라 해도 분묘기지권을 가진 묘를 함부로 처리할 수 없다.하지만 2001년 1월13일부터 시행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장사법)'은 신설된 묘지에 대해 분묘기지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개정된 장사법 시행 이전에 설치된 묘지로 20년의 시효가 완성된 경우에만 분묘기지권이 인정된다.따라서 만약 자신의 소유 토지에서 2001년 이전 설치된 남의 분묘를 뒤늦게 발견한 경우에는 20년의 시효완성이 되기 전에 해당 분묘의 관계자를 찾아 시효를 중단시켜야 한다.논란이 된 '벌초 전기톱 사건' 사건은 지난 8월25일 낮 12시4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고조할머니 분묘 주변에 나무가 쌓여 있는 걸 항의하던 벌초객 가족과 시비가 붙은 A(61)씨가 창고에 보관하던 전기톱을 들고 나와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벌초객 가족 중 B(42)씨는 오른쪽 다리 좌골 신경과 근육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 A씨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살인의 고의성은 없다고 봐 특수상해로 지난 5일 A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두 사람이 당일 처음 만났고 전기톱을 한 차례만 휘두른 점, 다투게 된 일련의 과정 등을 고려해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피의자가 살인의 고의성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점 등도 고려됐다. 형법 제254조에 따라 살인미수범은 사형이나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 특수상해 제258조의2에 따라 2년 이상 20년 이하로 형량이 상대적으로 낮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이에 반발해 6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주도 전기톱사건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찰이 혐의 적용에 불만을 표출했다. 피해자측은 “소방서가 바로 2분 거리에 있어서 응급수술을 받았고 자칫 죽을 수도 있었다”며 “전기톱으로 공격하는 사람에게 살인이 아닌 특수상해 미수를 적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법률 전문가들은 "개정 장사법 시행 이전 시효완성된 분묘기지권에 대해선 땅주인이 분묘의 이장이나 토지 사용료를 청구할 수 없어 논란이 된다"며 "그러나 2001년 이후 새 분묘에 대해선 분묘기지권이 인정되지 않아 향후 분쟁사례는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3 16:40

  추석 연휴기간 중 이동이 가장 많은 날인 추석 13일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이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겠다.한국도로공사는 귀성과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이날 오후 3~5시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출발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8시간30분 Δ울산 8시간10분 Δ강릉 4시간0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3시간10분 Δ대전 3시간10분 Δ광주 6시간20분 Δ목포 7시간30분 Δ대구 7시간30분이다.반대로 서울에서 각 지역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8시간20분 Δ울산 7시간50분 Δ강릉 4시간3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3시간20분 Δ대전 3시간40분 Δ광주 5시간30분 Δ목포 6시간50분 Δ대구 7시간20분이다.이 시각 현재 이미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정체는 14일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총 6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특히 서울외곽고속도로의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출입구의 혼잡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3 15:47

사진=연합뉴스 추석날 조개젓을 못 먹을 듯 싶다.올해 이례적으로 유행한 A형 간염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 때문이라고 보건당국이 밝혔기 때문이다.11일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올해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8월까지 확인된 A형 간염 집단 발생 26건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를 확인했다. 또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 결과 11건(61.1%)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A형 간염이 발생한 2개 집단(환자군)과 발생하지 않은 집단(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발생 집단에서 조개젓 섭취를 한 비율이 각각 59배, 115배 높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중 224개사에서 생산하는 조개젓 제품 332개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다.한편 올 들어 6일까지 전체 A형 간염 발병 신고는 1만421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818건)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특히 20∼40대 환자 비율이 87.4%에 달했다. A형 간염 항체 양성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개류 익혀 먹기,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화장실 다녀온 뒤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2 09:20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새벽 4시 20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숨졌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 송정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난 불길은 20여분 만에 잡혔지만 대피하던 주민 4명이 부상당하고, 50대 부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1일 밤 청주 사천동의 아파트 2층에서도 불이 나 십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소방당국은 "가스 불을 켜둔 채 나온 것 같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대구에선 7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앞서가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11중 추돌사고가 났다.이날 저녁 6시 반쯤 대구 동산네거리 부근에서 70대 박 모 씨가 몰던 SUV가 앞서가던 화물차 등을 들이받았고, 이 여파로 차량 11대가 추돌했다.사고 현장은 잔해물들로 아수라장인데,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급발진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 상주에선 50대 김 모 씨가 몰던 SUV가 톨게이트 진입 벽을 들이받기도 했다.당시 김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5로, 경찰은 만취 상태의 김 씨를 입건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2 09:12

사진=연합뉴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엽기적인 화재 사건이 발생하고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경찰은 방화가능성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화재 원인은 미스터리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 22분쯤 천안 쌍용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꺼졌다. 시신 2구는 검게 탄 채 거실에 쓰러져 있던 양문형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사망자는 이 집에 살고 있던 어머니 A(62)씨와 둘째 아들 B(35)씨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남편은 20년 넘게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었으며, 또 다른 아들 역시 오래전부터 다른 곳에서 살았고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출입문은 걸쇠 등 3개의 잠금장치로 모두 잠겨 있었으며 별다른 외부 침입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파트 인근 CCTV에서도 외부인이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습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에는 인화성 물질이 뿌려져 있었고 이를 담았던 용기도 발견됐으며 가스밸브는 열려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주민들은 사망한 모자가 자주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이웃주민 등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과 부검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2 09:02

사진=연합뉴스 임은정(45·사법연수원 30기)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검찰의 '꼴린대로' 수사 관행을 질타했다.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검사의 '고소장 위조' 사건 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문서 위조 의혹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검사는 "상식적으로나, 제 검사로서의 양형감각상 민간인인 사립대 교수의 사문서위조 등 사건보다 그 귀족검사의 범죄가 훨씬 중하다"라며 "그 귀족검사의 범죄가 경징계 사안에 불과하다며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하는 검찰과 사립대 교수의 사문서위조 등 사건에 대하여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하고 조사 없이 기소한 검찰이 별개인가 싶어 많이 당황스럽다"고 개탄했다.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라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더 독하게 수사했던 것이라면, 검사의 범죄를 덮은 검찰 조직적 비리에 대한 봐주기 수사라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그 부인보다 더 독하게 수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먼저 임 부장검사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고발인 조사를 한 번 더 해야 할 것 같으니 시간을 내달라는 전화가 왔다"고 운을 뗐다.앞서 임 부장검사는 지난 2015년 부산지검의 A 검사가 고소장 분실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건 고소장을 복사한 뒤 상급자 도장을 찍어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A 검사는 이듬해 사표를 냈지만 검찰은 A 검사에 대한 처벌이나 징계를 하지 않았다. 이에 임 부장검사는 지난 4월 당시 검찰 수뇌부를 경찰에 고발했다.이에 대해 임 부장검사는 "검사가 고소장을 분실하자 이미 불기소 결정된 다른 사건에서 고소장을 복사하여 마치 분실한 고소장 원본인 것처럼 기록을 만들고, 완전 범죄를 위해 고소장 표지를 새로 만들어 차장검사, 사건과장, 사건과 전산입력도장을 몰래 찍어와 사건 처리해버렸는데 이게 사표 처리만 하고 조용히 덮을 사건이냐"고 주장했다.끝으로 임 부장검사는 "대한민국 법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라며 "검찰 스스로에게 관대하게, 검찰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엄격하게 이중 적용된다면 그런 검찰은 검찰권을 행사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2 08:53

사진=연합뉴스/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 시민단체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11일 세월호 참사 당시 왜곡 보도에 관여한 언론인 명단을 공개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참사 당시 이진숙 MBC 보도본부장,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 김광현 동아일보 소비자경제부장,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실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서승만 피플뉴스 편집국장,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등 7명이 '언론 책임자'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세월호 참사 은폐·축소 보도 책임과 관련한 특조위 출석 불응, 선정적 보도, 추모집회 보도 때 2003년 농민시위 및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사진 사용 등을 선정 사유로 들었다.이 가운데 정규재 전 한국경제 논설위원실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서승만 타임뉴스 편집국장,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 등은 칼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했다는 이유도 포함됐다.4.16연대 등은 앞서 3차례에 걸쳐 '보도 참사' 책임자 명단을, 지난달 16일과 23일에는 참사 당시 해경 측 책임자 명단을 각각 공개했다. 또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에는 1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를 방해한 인물 명단도 공개한 바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1 19:36

사진=질병관리본부 올해 확산된 A형 간염의 주요 요인은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11일 A형 간염 유행의 주요 요인을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하고,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30~40대가 전체 73.4%를 차지하며 남자(55.9%)가 여자에 비해 다소 높다. 또 지역별 인구 10만명 당 신고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A형간염 발생증가 원인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요 원인은 조개젓이었음을 확인했다.이는 8월까지 확인된 집단발생 26건 조사 중 21건(80.7%)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되었고, 수거가 가능한 18건의 조개젓 검사결과 11건(61.1%)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는 게 근거다.또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음을 확인했다.집단발생 중 2건에 대한 환자-대조군 조사에서도 A형간염 환자군에서의 조개젓 섭취비가 대조군에서 조개젓 섭취비의 각 59배와 115배였고, 후향적 코호트 조사도 조개젓을 섭취한 집단이 8배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후향적 코호트 조사란 의심되는 요인에 노출된 사람들과 노출되지 않은 사람들에서의 발병률을 비교해 의심되는 요인의 상대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집단발생 사례 3건에 대해 환자발생경향도 조개젓 제공이 시작되면서 평균잠복기인 약 4주 후에 환자 발생보고가 시작된 반면 조개젓 제공 중지 약 4주 후에 관련 환자보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7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확인된 A형간염 확진자 2178명 중 270명을 무작위 표본 추출해 조개젓 섭취력을 조사한 결과 42%에서 잠복기내 조개젓 섭취력을 확인했다.이상의 역학조사 결과 식당 조개젓을 섭취한 후 잠복기 내 발생했다는 시간적 속발성과 유행 시 제공식품 중 조개젓 섭취와 A형간염 발생 간 통계적 연관성의 강도 등으로 오염된 조개젓 섭취와 A형간염 유행의 인과성이 성립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A형 간염 유행은 조개젓이 큰 원인이나  집단발생 후 접촉 감염, 확인되지 않은 소규모 음식물 공유에 의한 발생도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A형간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국민들이 준수해야할 A형간염 예방수칙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예방접종과 항체 양성률 조사 등 A형간염 등 국가 바이러스성 간염 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월중으로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면서 제조업체에는 조개젓 제품의 유통판매를 당분간 중지하도록 협조요청할 예정이다.아울러 수입 조개젓은 통관 시 제조사·제품별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면서 검출되는 경우 반송 등 조치를 통해 국내에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전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환자 격리와 접촉자 A형간염 예방접종 등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했다.한편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http://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http://www.cdc.go.kr/npt)에서는 A형간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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