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공주형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원년 선포식을 개최하고 올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 어르신친화도시 원년 선포 및 협약식 (사진=공주시 제공) 이날 선포식에는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와 공주노인종합복지관, 공주교육지원청, 국민연금공단 등 8개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약했다.이어 경제재생과 문화관광, 건강돌봄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분과별 토론을 가졌으며, 이날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은 어르신 친화도시 관리 점검 항목에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올해 전국 최초의 어르신 놀이터 조성 및 관내 모든 경로당 점심 무료 급식 등 공주형 어르신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노인고독사 및 자살예방, 치매 예방 사업에도 주력해 어르신이 행복을 누리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2019년 제정한 공주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이달 중 세계보건기구(WHO)에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신청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고령친화도시 추진사업에 대한 과제발굴과 정책수립 모니터링,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개선사항 제시, 시민 홍보활동 등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시민참여단도 지난해 말 위촉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김정섭 시장은 “고령친화도시는 반드시 고령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이를 통해 행복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시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3-03 16:17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분관인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이 오는 4월 18일까지 55일간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성된 <둘, 셋, 공동체>展을 개최 중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이 협업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일부를 엄선해 도내 시군 전시공간에 작품을 전시, 더 많은 도민에게 미술품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서양화, 한국화, 판화, 공예 등 홍순무 화백 등 13인의 작품 16점으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이다. 박물관관리과 관계자는 <둘, 셋, 공동체>展을 통해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군산시민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예술작품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은 본래 이름은 (구)18은행 군산지점으로, 지난 2008년 문화재 등록 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립미술관 연계 전시를 포함하여 군산 출신의 원로작가 초대전, 자체 기획전 등으로 연 4회 정도 전시를 개최하여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산시민들에게 예술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 박용섭 기자 | 2021-03-03 16:15
전북 고창군이 1일 오전 11시 동리국악당에서 ‘3·1운동 102주년 기념식-우리가 지킨 102년의 역사, 희망의 시작’를 열었다.이날 기념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해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고창군의회 군의원, 전북도의회 성경찬, 김만기 도의원, 보훈단체장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했다.기념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독립선언문 낭독, 추념사,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해 참석인원을 90명 이내로 대폭 축소했다. 기념식 행사장 입구를 1개소로 제한하고 입구에 발열체크, 소독 게이트가 설치됐고, 긴급 수송차량 등이 배치됐다. 앞서 고창군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읍·면 주요 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했다. ‘의향 고창이 높을고창으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등 문구가 쓰여진 가로기에는 일괄 정시해 선생 등 고창군 독립운동가 96명의 이름과 업적 등이 기록됐다. 또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민들은 나라가 어렵고 힘든 고난의 시기마다 위대한 울력 정신을 발휘해 왔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순간에도 주목할 만한 빛나는 방역정책을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불굴의 고창정신을 원동력으로 혼신을 다해 군민을 지켜내고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1-03-02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