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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이 담긴 보도자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무부처보다 먼저 올리는 해프닝을 빚었다.산업부는 13일 오후 5시27분 '日(일본) 수출규제조치 WTO(세계무역기구) 일반이사회에서 논의 예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는 내용이다.조 수석은 이보다 앞선 13일 오후 5시13분에 해당 자료 원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문제가 WTO 일반이사회에서 논의된다는 사실이 부처가 아닌 청와대 민정수석의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대중에 공개된 셈이다.조 수석은 산업부와 청와대 정책실 간 관련 논의가 종료된 후 '즉시공개'가 결정된 문서임을 보고받고 페이스북에 자료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자료에는 '즉시보도'라는 문구가 적혀있기도 하다. 일부러 유출했다기 보다, 자료 배포 타이밍을 착각한 단순 해프닝에 가까운 셈이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서 조 수석이 SNS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처신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편 조 수석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 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죽창가'를 소개했다. 드라마 '녹두꽃'과 노래 '죽창가'는 모두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내용이다. 봉건제도와 일본에 맞선 의병·민초들의 이야기가 담겼다.조 수석은 지난 1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칼럼 글 일부를 발췌해 "남은 건 절치부심(切齒腐心)"이라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을 농락하는 아베 정권의 졸렬함과 야비함에는 조용히 분노하되 그 에너지를 내부 역량 축적에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7-15 12:54

사진=조국 sns 최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SNS에 동학농민혁명을 소재로 한 노래인 ‘죽창가’를 소개했다. 조 수석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 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죽창가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을 공유했다.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 하네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 하네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 하네불이 타는 들녘에서 울어 예는 파랑새가 되자 하네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 하네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 하네되자 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 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반란이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 하네고(故) 김남주 시인이 쓴 ‘노래’라는 시 구절을 가사로 했고 광주 출신 화가 김경주가 곡을 붙였다. 1894년 반외세·반봉건을 주장했던 동학농민운동을 기념한 작품으로 지금껏 투쟁 현장에서 자주 울려 퍼졌다. 가수 안치환이 앨범에 실어 부르기도 했다. 녹두꽃과 죽창가 모두 1894년 반외세·반봉건을 주장했던 동학농민운동을 기념한 작품이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최근 이례적으로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일본의 대북 제재 위반 의혹에 반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상황에서 조 수석의 이번 글 역시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수석은 지난 12일에도 대일 방안을 다룬 한 칼럼을 인용해 “우리 정부와 국민을 농락하는 아베 정권의 졸렬함과 야비함에는 조용히 분노하되 그 에너지를 내부 역량 축적에 쏟아야 한다”며 “이념과 정파를 떠나 구호가 아닌 실질적 극일(일본을 이기는 것)을 도모하자” 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12일 전남 지역경제투어에서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전남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서린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12척의 배’ 등은 당초 원고에는 없던 내용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이 임진왜란에서 일본군을 무찌른 이순신을 세 차례나 언급한 것을 두고 일본의 경제보복을 겨냥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 | 강민규 기자 | 2019-07-14 16:57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역구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김 의원은 김 장관에게 "내년 총선에 나가느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나간다"고 했다. 김 의원이 "지역주민 좀 만나라"고 하자, 김 장관은 "만난다. 김 의원이 (제 지역구에) 자주 다니시는 걸로 안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김 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의에서 최근 김 장관 지역구이기도 한 일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부른 국토부의 3기 신도시 개발 문제를 꺼냈다.전공이 부동산인 김 의원은 김 장관에게 "(교통 편의성 등을 해결하는데) 노력만 하지 말고 완성을 좀 하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제발 지역 주민을 만나서 얘기를 좀 하시라"며 "골라서 만나지 말고, 사랑하고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김 장관은 "설마하니 지역주민들을 안 만나주겠느냐"며 "지역구민이 30만명이다. 만날 분은 만나고 못 만날 분은 못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두 사람은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 확대와 3기 신도시 등의 쟁점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장관은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과 관련해 "검토할 때가 됐다. 대상과 시기, 방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자 김 의원은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따른 주택 품질 저하와 공급 부족 등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위례나 세종 등 이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에도 고품질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7-11 09:53

 윤석열(사진) 검찰총장 후보자가 '변호사 소개와 선임 사이'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윤석열 후보자는 9일 새벽까지 이어진 인사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날 자정께 ‘뉴스타파’가 2012년 윤 후보자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공개하자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윤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개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사건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윤 전 세무서장에게 소개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야당 측에서 2012년 한 주간지 보도를 근거로 제시하자 윤 후보자는 “제가 이렇게 말을 했다고 기사에 나면 제가 그대로 그 말을 한 거라고 봐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저는 이렇게 말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날 자정께 ‘뉴스타파’가 윤 후보자의 2012년 전화 인터뷰 녹음 내용을 보도하며 ‘거짓말’ 논란이 제기됐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윤 후보자는 “일단 이 사람(윤 전 서장)한테 변호사가 필요하겠다.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이 양반하고 사건 갖고 상담을 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며 “내가 중수부 연구관 하다가 막 나간 변호사보고 일단 네가 대진이한테 얘기하지 말고(중략) 윤우진 서장 한번 만나보라고 했다”고 말했다.또 해당 전화 인터뷰에는 “내가 이남석이한테 (윤 전 서장에게) 문자를 넣어주라고 그랬다. ‘윤석열 부장이 보낸 이남석입니다. 이렇게 문자를 넣으면 너한테 전화가 올 거다. 그러면 만나서 한 번 얘기를 들어봐라’”고 말한 내용도 담겼다.윤 후보자는 녹음 파일에 대해 본인 목소리가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변호사를 선임시켜주는 것”이라며 “제가 변호사를 선임시켜준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이 같은 윤 후보자의 말은 자신이 소개한 변호사가 해당 사건을 맡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변호사법 37조는 ‘재판이나 수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은 직무상 관련이 있는 법률사건을 특정한 변호사에게 소개, 알선해선 안 된다’고 명기하고 있다.한편 윤우진 전 세무서장은 윤석열 후보자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이다. 2013년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했고, 이후 태국에서 체포돼 강제 송환됐는데 검찰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야권은 이에 대해 윤 후보자가 당시 사건 무마에 힘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7-09 14:40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8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를 적극 찬양해 눈길을 끌었다.유일한 비교섭 단체 소속 법사위원인 박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를 치켜세우고 자유한국당을 공격하며 여당 소속 의원 못지않은 방패 역할을 자처했다.박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며 지난 2013년 국정감사 때 당시 윤 후보자가 자신과의 질의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댓글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할 때 상부의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말하는 대목이 담긴 영상을 틀었다.영상에서는 당시 여주지청장이던 윤 후보자가 "이렇게 된 마당에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처음에는 격노했다. '야당 도와줄 일 있냐. 사표내면 해라'. 이 사건을 계속 끌고 가기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흘러나왔다.박 의원은 영상이 끝난 뒤 "윤 후보자의 저러한 정의로운 발언이 결국 촛불혁명을 가져왔고 오늘의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저런 기백으로 검찰을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윤 후보자가 꼭 검찰총장이 돼서 부당한 지시를 절대 받지 않고 검찰의 길을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박 의원은 또한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논란도 언급하며 '측면 지원'에 나섰다.박 의원은 "윤 후보자는 당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외압 의혹과 함께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개입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며 "윤 후보자는 지금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다. 앞서 윤 후보자는 2013년 국정감사 당시 수사 외압과 관련해 "황교안 장관도 무관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박 의원은 "(변함) 없다"는 윤 후보자의 답변에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박 의원은 청문회 본격 시작 전에는 의사진행 발언으로 여상규 법사위원장 등 다수의 한국당 법사위원들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국면에서 고소·고발을 당한 점을 환기하며 청문위원 자격 논란도 제기했다.박 의원은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됐으나 수사를 기피하는 의원들이 언론에선 12명이 된다고 한다. 당장 위원장부터 해당된다"며 "이 자리는 그 의원들의 기소 여부 결정권을 가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인데 과연 (이 의원들이 청문위원을 맡는 것이) 적절하냐"고 지적하자 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7-08 18:14

사진=sbs'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캡쳐 ‘그알’ 제작진이 강남 땅 부자 박회장의 부동산 규모를 계산해 보니 최대 1조원대가 넘는 것으로 나왔다.6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평당 3억까지 땅값을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번화가 ‘강남’에 폐허처럼 비어있는 건물들의 주인인 박회장을 추적했다.이날 ‘그알’ 제작진은 박회장의 부동산 자산과 수입을 계산했다. 박회장의 땅과 건물의 시세를 분석해 부동산 총액을 추정했다.추정된 금액은 9100억원에서 최대 1조 5000억까지 계산됐다. 반기홍 세무사는 “강남구 내에서 비거주용 건물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4.6%라고 보시면 된다”며 땅과 건물을 채울 경우 박회장의 최대 임대 수익을 계산했다.그는 이어 “9100억원에 기대 수익은 약 420억이고 1조 5000억일 경우 700억 정도 부동산 임대료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박회장은 16채 건물 중 다섯 채만 임대를 주고 10분의 1이 안되는 연간 약 47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었다.1970년대부터 그가 구입한 땅은 당시 돈으로 1억5,000만원 어치, 지금 돈으로 약 40억원에 달하는 돈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출 업이 이런 거액의 땅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게다가 당시 박회장의 나이는 30대 후반이었다.소문만 무성한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세상에 알려진건 90년대 초이다. 종합토지세를 많이 내는 땅부자 순위에서 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보다 높은 1위를 기록했다. 종토세 발표가 중단되며 박회장은 다시 모습을 감췄다.실제로 박회장은 신문에 종토세 순위가 공개되고 땅부자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을 당시부터 세입자들을 내보내고 건물을 비우기 시작했다. 박회장의 과거 동료는 "당황한거다. 매스컴에 툭하면 나오니까 이 양반이 비워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위 시선에서 멀어지고 싶었던 것이다.한편 박회장은 "내 재산을 두고 부러진 의혹은 나와 소송중인 자들이 퍼뜨리는 악의적 소문이다. 내 부동산은 필요에 의해 매입했고 팔지 않고 가지고 있다 보니 부동산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박경원 장관과 소송한 기억이 없고 윤과장은 일면식도 없다. 문서 위조에 대해서는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7-07 11:50

사진=연합뉴스 2017년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영달(71) 전 의원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500만원의 벌금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경선 선거인단 모집행위는 단순히 경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내경선에서 특정 후보가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그 지지자들을 경선 선거인단에 참여하도록 하는 행위로서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당내경선운동방법에 해당한다”고 봤다.장 전 의원은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미등록 사조직 ‘더불어희망포럼’을 동원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회원 7명에게서 활동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총 1360만원 상당의 정치 자금을 모금한 혐의도 받았다.앞서 1심은 “4선 국회의원이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공직선거법을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었는데도 오히려 정치적 경력과 영향력을 활용해 사조직을 설립하고 활동을 주도했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도 “선거가 임박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조직을 만드는 건 범죄 중에서도 상당히 무겁다”며 1심을 유지했다.

정치 | 이상호 기자 | 2019-07-04 11:46

자료사진=국회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와 죽은 새, 협박 편지 등이 담긴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이를 두고 "매우 충격적이며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격앙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장비서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는 한국사회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날 오후 6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됐다.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적힌 편지에는 윤 의원을 향해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이다',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 등 협박 문구가 적혀 있었다.문 의장은 특히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협박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행위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는 윤 원내대표를 겨냥한 명백한 백색테러로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며 "특히 흉기뿐 아니라 죽은 새를 넣어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등 단순 협박으로 치부할 수 없는 잔인함까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BBS라디오에 출연해 "그 분(택배를 보낸 분)을 미워하기에 앞서 결국 대한민국의 저열한 정치현실이 이런 것들을 낳고 있다"며 "개인 일탈로 볼 수 없고, 비정상적 정치세력들의 막말 퍼레이드 과정에서 이런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7-04 11:02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27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병원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대 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다만 암이 아닌 감기 몸살이 심해져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MB 측근은 "고령인 이 전 대통령이 최근 감기 몸살을 앓았다"며 "서울대 병원은 예전부터 진료를 받던 곳"이라고 설명했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암 등 위중한 병으로 입원한 것이 아니라 가벼운 증세로 입원 치료 중이다"라면서 "본관 특실에 자리가 없어 암병동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언제 퇴원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검사 결과를 보고 머무르며 치료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MB는 지난 3월 항소심 도 중 10억원 보증금 납입과 자택 주거 제한 등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최근 MB는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면서, 삼성 측으로부터 대납 받는 다스의 미국 소송비가 430만 달러(약 51억6000만원)가 늘어났다.이로써 MB의 뇌물 액수는 총 119억3000만원에 달한다. 검찰의 주장대로 뇌물 액수가 추가로 인정될 경우 MB의 형량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1심 재판부는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6-27 19:23

이재정 의원 여상규 자유한국당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한국당 의원들을 빼고 표결에 붙여 상임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올라온 법안을 처리하지 않거나 돌려보내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침했다.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과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직에 있는 자가 한 말인지 들은 귀를 의심하게 한다"며 "착각하지 말라. 법사위원장 직은 한국당의 당직이 아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국회법상 각 상임위 처리 법률안에 대한 법사위의 심사는 법률안이 전체 법률체계와 상충되는 것이 없는지의 여부와 형식, 자구 심사에 한한다"며 "여 위원장이 밝힌 것은 명백히 그 권한 밖의 일이며, 일하는 의원들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 위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cdn.interworksmedia.co.kr/PID0899/AT/A/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iwmads {margin-bottom: 15px;}이어 그는 "정치논리에 규합해 정치인 여상규가 개인자격으로 하는 발언에는 정치적 책임을 감수한 자유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법사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의 당직이 아니다. 3선 의원·법제사법위원장이 이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당장 그 직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상황은 한국당의 일방적인 국회 정상화 합의 파기와 의사일정 거부로 빚어진 일이다. 언제든 논의에 동참하고 의견을 밝히면 된다"며 "스스로를 패싱하고 고립시킨 자유한국당의 몽니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더 이상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6-26 15:02

사진=연합뉴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과거 자신이 쓴 책의 여성비하 표현 논란에 대해 "죄송하지만, 어쩌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탁현민 자문위원은 22일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12년 전 책이 나왔을 당시 여성단체, 언론사들도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문구가 있다는 것"이라며, "책임지라고 하면 책임지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탁현민 자문위원은 이어 "오랫동안 그 책의 내용으로 저를 비난한 분들에게도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12년 전 내 모습과 싸우고 있는데, 저는 떨어져서 3인칭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또 "청와대에 들어오기 6∼7년 전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그 책은 안 보시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제 인생의 적절치 않은 한 부분이어서 나름의 사과도 했다"고 밝혔다.이에 유 이사장이 '(탁 자문위원이 청와대 행정관직에서) 사표 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겠나'라고 묻자, 탁 자문위원은 "그건 할 수가 없었다"며, "책 내용과 저의 공직 수행은 거리가 있다고 봤다"고 답했다.탁 자문위원은 대통령 행사와 관련한 뒷얘기도 공개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6-23 10:06

박지원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사진> 의원이 19일 북한 어선 삼척항 정박 의혹에 대해 "신판(新版) 해상 노크귀순"이라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나와 "(군·경 당국이)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큰 실수고 잘못"이라며 "만약 그러한 것이 있다면 즉각 발표를 하고 그 책임자에 대한 엄벌에 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아직까지 (정부 당국에서) 진상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책임도 묻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들에게 안보를 등한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각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튼튼한 안보,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며 "남북대화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튼튼한 안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더 국민적 신뢰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5일 북한 어선 한척이 강원 삼척항 부두에서 발견됐으나 당국은 "동해안을 표류하던 어선이 해상에서 구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8일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어선이 삼척항까지 떠내려와 스스로 부두에 정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6-19 15:01

사진=연합뉴스 손혜원 의원이 목포시내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여전한 '거리두기'가 눈길을 끈다. 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혐의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로 기자 여러분의 질문이 많습니다. 답변을 대신합니다"라며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목포시민은 정치권이 왈가왈부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정부의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이 현재 거의 중단 상태입니다"라며 "정부에서 계속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할 뿐입니다. 목포시에서 불법 취득한 정보라는 보도에 대해 목포시가 관련되었는지 여부 등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박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기를 바랄뿐 저 개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어떤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손 의원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명의등기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 했다.한편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지난 1월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린 손 의원을 향해 "손혜원에게 속았다"고 한마디 했다가 손 의원으로부터 맹공을 당했다.손 의원은 "박 의원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싶다"며 '물귀신 작전'을 펼쳤고 했고 박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 "야비한 정치인"이라고 타박했다. 급기야 "(다음 총선에서) 박 의원을 물리치는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자의 유세차를 함께 타겠다"고까지 했다.손 의원의 공세에 시달린 박 의원은 결국 한 라디오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나는 지금 떨고 있다"며 "제발 손 의원 관련 질문은 하지 마라"며 몸을 사렸다.손 의원이 자신에게 "정치를 그만하라"고 했을 때는 "정치를 그만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손 의원과는 절대 엮이지 않겠다. 싸우면 제가 손해. 더이상 묻지 마라"며 손의원과의 '거리두기'를 고수했다.

정치 | 강민규 기자 | 2019-06-18 16:16

사진=연합뉴스 박지원(사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친반신당'의 성공을 예측해 주목된다.박 의원은 1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과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면 총선에서 최소 20석 이상은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홍 의원의 한국당 탈당과 관련, "진행되리라 본다. 상당한 분열이 가늠되며 사실상 보수의 분열을 점칠 수 있다"라며 "'친박신당'은 반드시 생긴다"고 예측했다.이어 홍 의원이 "한국당 의원 40~50명이 동조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안 갈 것이고 최소한 20석, 원내교섭단체는 구성시킬 수 있는 힘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cdn.interworksmedia.co.kr/PID0902/CM/B/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iwmads {margin-bottom: 15px;}신당에 입당할 의원 수와 관련해선 "꽤 있다"면서 "그렇게 됐을 경우 TK(대구·경북) 전역, 충청권의 일부, PK(부산·경남)의 일부에서는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고, 만약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도 개편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더 유리할 것이다. 지금 현행법으로 하더라도 비례대표가 상당수 당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박 의원은 '친박신당'에 대해 "박근혜 그 자체가 정치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과거 3김인 김대중·김영삼·김종필, 이 세분은 가셨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볼펜이라도 어떤 특정한 지역에 꽂으면 무조건 당선'될 정도로 힘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정치 | 강민규 기자 | 2019-06-17 20:21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적폐 청산 수사와 검찰 개혁에 대한 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담은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하루 연차를 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임명 제청 보고와는 다르게 새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을 지명했다.대표적 '특수통'으로 불려 온 윤석열 후보자는 지난 정부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를 지휘하면서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재작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화려하게 재기했다.가장 큰 검찰총장 발탁 배경으로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사법농단 수사 등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했다는 점이 꼽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 농단과 적폐 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윤 후보자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쇄신 과제도 훌륭히 완수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적폐 청산 수사는 정부가 통제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빨리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을 이뤄야 한다"고 중단 없는 적폐 청산 의지를 밝혔다.문무일 현 검찰총장보다 다섯 단계나 아래인 사법연수원 기수 파괴 인사라는 점에서는 대대적인 검찰 내부 개혁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윤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1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뒤 국회로 보내진다.국회는 임명동의안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연장이 필요하면 30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국회 파행이 계속돼 청문회가 못 열리거나 청문회에서 야당이 반대해도, 후보자 사퇴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이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6-17 16:38

사진=연합뉴스 '의리의 사나이' 홍문종 한국당 의원이 15일 탈당을 공식 선언한다. '친박(친박근혜)' 중진으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다음주 초께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함께 친박신당인 '신(新)공화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조원진 대표는 "오늘 오후 1시 서울역 앞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에 홍문종 의원이 참석해 한국당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탈당하면 대한애국당은 당명을 '신공화당'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대표는 홍문종-조원진 공동대표 추대가 유력하다. 홍 의원의 탈당은 공천룰을 논의하는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20대 총선 공천 실패 책임론 등을 거론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이러한 행보가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의 '줄탈당'으로 이어질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의원은 "10월에서 12월이 되면 많으면 40~50명까지 동조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두언 전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너무 지나친 얘기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공천 탈락한 사람들이 몇 명 가겠지만 신당이 됐든 대한애국당이 됐든 지역구에서 당선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6-15 15:01

연합뉴스 지역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한규호(사진) 횡성군수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군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 군수는 지난 2015년 3월 부동산 개발업자인 박모(58)씨와 최모(53)씨로부터 횡성지역 전원주택단지 개발 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 450만원과 5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 100만원 상당의 외화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1·2심은 공정한 직무집행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한 군수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한 군수는 군수직을 상실하게 됐다. 현행법에서 자치단체장이 범죄 혐의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위에서 물러나야 한다. 한 군수는 10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도 제한된다.  횡성군은 박두희 부군수의 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됐다. 오는 2020년 4월15일 예정된 총선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 정태수 기자 | 2019-06-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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