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2021년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은 국도변 졸음쉼터에 체험, 관람, 정보제공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더[THE] 영광 스마트 복합 쉼터’는 칠산대교 입구 10,224㎡ 부지에 전기차, 수소차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와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고, 건축 디자인 공모를 통해 경관과 조화되는 안락한 쉼 공간이 마련된다.이번에 건설되는 쉼터는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에 20억원, 수소차 충전소에 15억원 등 국비 35억원, 농특산물 판매장, 휴게소 등 편의시설 조성에 군비 28억원 등 총 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총 8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전남도에서 영광, 무안, 신안, 구례 등 4개 시군이 신청하여 지난 1월부터 사전평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영광군이 최종 선정되었다.군은 향화도 일원에 추진중인 주변 관광단지 개발사업 및 국가어항 조성, e-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하여 관광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1-03-04 15:52
곡성군(유근기 군수)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4일부터 17일까지 묵향림 창립 기념 ‘한마음 展’이 열린다.묵향림은 곡성군 지역 한국화 단체로 지난 5년 동안 심헌 오복동 작가의 지도 아래 각종 공모전과 전시회에 출품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초대작가 박희석, 지도강사 오복동을 비롯해 회원 15명(강동민, 권희표, 김기술, 선재순, 안정화, 오정덕, 이경복, 이명희, 임길택, 장동권, 정찬향, 진규환, 최미정, 한정길, 한승권)이 참여해 수묵화 작품을 선보인다.묵향림 김기술 회장은 “이번 창립 전시는 우리 군에 갤러리 107이 생겨남으로써 가능했다. 앞으로 예향 곡성과 전통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 위해 묵향림 회원들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갤러리107은 곡성군이 지역문화 창달을 위해 지난해 조성한 동네 미술관이다.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고자 시내 중심가인 곡성읍 중앙로 107-1에 문을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에는 휴일 없이 개관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1-03-04 15:50
지난 2월 중순 재개장한 장성호 수변길이 ‘치유 관광지’로 인기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 평균 1만 명이 수변길을 찾고 있다.장성호는 지난 1976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인공 호수다. 웅장한 규모를 지녀 ‘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병풍처럼 에워싼 산자락과 드넓은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장성군은 2018년, 호수변에 나무데크길과 옐로우출렁다리를 설치해 ‘관광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지난해에는 제2출렁다리인 황금빛출렁다리를 개통하고 호수 우측에 트래킹 코스인 ‘숲속길’을 만들었다. 또 수변길 방문객에게 입장 시 3000원을 받고 동일 금액의 지역화폐(장성사랑상품권)를 지급하는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를 실시해 관광 수요와 지역 상권을 효과적으로 연계했다. 아울러 ‘수변길마켓’을 확대 운영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도 일조했다.지난달 15일, 장성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에 따라 한동안 폐쇄됐던 장성호 수변길의 문을 다시 열었다.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단체이용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수변길을 찾은 박모 씨(광주 북구)는 “탁 트인 호수 풍경을 바라보면 답답했던 가슴까지도 시원해진다”면서 “두 개의 출렁다리만 건너고 돌아와도 운동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수변길 출발지점부터 첫 번째 출렁다리까지는 대략 1.2km, 두 번째 출렁다리는 1km 가량 떨어져 있다. 옐로우출렁다리와 황금빛출렁다리를 모두 체험하고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장성군 관계자는 “옐로우출렁다리 인근에 편의시설인 넘실정(카페, 분식점)과 출렁정(편의점)을 운영해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오는 6일부터 새롭게 문을 여는 수변길마켓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3일, 수변길마켓 운영자들이 수변길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개장을 준비했다. 수변길마켓은 장성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기적인 개장이 어려웠음에도 작년 6~12월까지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올해에는 지역 내 22개 농가 및 단체가 수변길마켓에 참여한다. 3월 6일 개장해 12월까지, 주말 및 공휴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3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수변길마켓 운영계획과 규정, 운영자 준비사항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서 운영자들과 함께 수변길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개장을 준비했다. 장성군은 3일 ,수변길마켓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관광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더욱 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를 갖춘 수변길마켓 개장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1-03-04 15:48
전라남도가 청정산업 등 4대 분야 10대 과제 102개 사업에 75조 규모를 들여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9천200만톤을 감축, ‘탄소 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전남도는 3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2050 탄소중립선언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탄소중립은 인간 등의 활동에 따른 CO2의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 배출량은 흡수해 실질적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개념이다.이날 선포식에서는 ‘청정산업, 청정에너지, 청정생활, 청정산림’ 4대 분야별 탄소 감축 전략을 세워 2017년 기준 전남의 탄소배출량 9천200만톤을 2030년까지 30.5%, 2050년까지 10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석탄 화력발전소 폐쇄 등 산업부문 탄소 감축으로 3천600만톤,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으로 400만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으로 2천600만톤, 농수축산 스마트화로 200만톤, 5억 그루 이상 나무 심기 등 도민 실천운동으로 2천400만톤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분야별로 청정산업의 경우 205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 제로화, 스마트 그린산단과 RE100 전용산단 조성,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온실가스 저감 미래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청정에너지 분야에선 전남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2040년까지 전력소비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2040 전남도 RE100 실현, 신재생에너지와 기술개발을 통해 블루·그린수소 기반 수소경제 선도에 나선다.청정생활 분야에선 전기차와 수소차 기반 친환경차 보급 확대, 탄소제로 인증제·그린리모델링을 활용한 탄소제로 건물 확대, ICT 기반 농수축산 친환경 스마트화 등을 추진한다.청정산림 분야에선 5억 그루 이상 나무 심기, 산림 탄소배출권 거래제 확대, 2천500개의 지역별 특색에 맞는 테마형 도시 숲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이밖에도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확대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탄소사냥꾼 운동, 탄소포인트제 가입, 대중교통 이용, 장바구니 사용 등 범도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전남도는 이같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전라남도 기후변화 적응 세부시행계획’을 연말까지 세우기로 했다.또한 온실가스 관리를 총괄하는 ‘전라남도 온실가스 관리센터’를 설립하고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야 전문가와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기로 했다.미래 녹색기술 개발 등을 총괄하는 국립그린과학기술연구원 설립을 정부에 건의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전라남도 기후변화대응기금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김영록 도지사는 “탄소중립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며 “일상 속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이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도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1-03-04 15:39
충청북도는 미래 승마인구 창출을 통한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6억2천만억원을 투입하는 승마체험은 학생승마, 저소득 생활승마, 재활승마 등 총 1,927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승마는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로 전신운동으로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도와주고,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신운동으로 호연지기를 기르는 운동이다.충청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말 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말 산업을 육성하여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승마체험은 5개 시․군(청주․옥천․괴산․음성․단양)에서 실시하며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청소년 육성․교육 목적 비영리 법인(민간단체)의추천을 받아 관할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승마체험 비용은 1인당 총 32만원으로 보조금 22만4천원을 제외하면 체험학생은 9만6천원만 부담하면 된다.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들은 자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각 시․군에 설치·등록된 승마장에서 실시되는 승마체험은 1주일에 1~2회, 1회당 말 타는 시간 30분포함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총 교육은 1~2개월 정도 진행된다.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배치되며, 손해보험 의무가입으로 안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농업․농촌 소득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말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3-0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