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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한국공론포럼 대표) 큰 사건만이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새롭고 의미 있는 작은 사건이 세상을 변화시킨 예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고창 소각시설 공론화의 성공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대상은 우리 사회에 널려있는 많고 많은 소각장 관련 갈등에 불과하지만, 그 해법은 87년 소위 민주화 이후,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가 변화 발전하면서 풀지 못했던,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국민(주민) 요구의 결합’,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갈등 해결’을 이룬 ‘사건’이었다. ‘푸앵카레의 추측’이란 수학적 난제를 해결한 페렐만의 해법이었다.고창 소각시설 갈등 해결에 주목해야 하는 까닭은 갈등이 첨예하고 해결이 어렵기로 소문난 ‘소각장 관련 갈등’을 해소했다는 점을 넘어서, 우리가 고민해왔던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일반 시민의 의지’의 결합이란 난제를 현실에서 해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창 소각시설 공론화협의회는 사전 협의 단계부터 고창군, 소각장 반대대책위 등 당사자 간 논의를 통해 협의회 구성, 논의 의제, 진행 절차 등을 결정했다. 협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 협의에서 당사자들은 직접 영향지역 주민, 주변지역 주민, 고창군민에 인구수와 관계없이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여 1:1:1로 구성하기로 합의하였다. 논의 의제에 있어서도 소각시설 필요성, 절차적 정당성, 주민지원 대책 등을 넘어 고창군 폐기물 감량화 정책 수립을 주요 의제에 포함시켰다.또한,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잠정 합의로 보고, 군민에게 최종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하기로 하였다. 한마디로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구성, 의제, 절차를 결정하였으나, 논의 의제에 고창군 전체의 고민을 담아내고자 하였으며, 최종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고창군민으로 확장하였다.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논의 틀을 만들었으나, 논의 결과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은 이해관계를 넘어선 주민에게 부여함으로써 당사자와 군민의 결합, 특수성과 보편성의 결합, 요구와 의견의 결합을 시도함으로써, 처음부터 자신들의 이해뿐 아니라, 군민 수용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도록, 스스로 족쇄를 만들어 버렸다. 자신들의 이해에 매몰되어 군민이 수용할 수 없는 결론을 도출하는 경우, 자신들의 요구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도록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논의를 시작하였다. 치열한 공방 속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 소각시설 안정화 대책, 주민지원 대책, 관리·감독 기구 구성, 조례 제정 방안, 폐기물 감량화 정책 수립 방안 등에 관한 잠정합의안을 만들고, 이 잠정합의안은 주변 면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해 마침내 ‘합의안’으로 확정되었다. 당사자가 내놓은 결론을 군민이 수용한 것이다.치열한 대립과 갈등 이후, 이해관계를 넘어선 합의와 군민에 의한 승인이 가능했던 근원적인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롤스와 하버마스로 대표되는 서양의 많은 숙의민주주의 연구자들은 합의의 원천을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람들 간에 합리적 이성에 기반한 소통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고창군민이 보여준 합의는 이를 넘어선다. 타인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합리적 이성과 타산(打算)을 넘어섰다. 개인에 기반한 합리적 이성보다 공동체의 유지와 안녕, 서로에 대한 우애가 극단적인 갈등을 해결하고, 합의에 이르게 한 원천이었다.고창 소각시설 갈등 해결 사례는 모든 국민이 주체화된 세상에서 당사자의 절박한 이해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공동체가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끄는 지혜를 우리 모두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제 고창에서 배워야 한다.

칼럼 | 이세호 기자 | 2020-07-08 08:38

알고 있어도 당하는 메신저 피싱, 계좌번호로 확인하자!고창 모양지구대 순경 이연희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전형적인 비대면 범죄인 ‘메신저 피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메신저 피싱이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하여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등록된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이러한 메신저 피싱이 언론이나 관계기관의 홍보 및 예방으로도 알려져 왔지만 점점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 더 다양해지고 새로워져 누구나 알고 있어도 속수무책 당하기 일쑤이다. 메신저 피싱 피해 예방법이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그 방법들을 오묘하게 피하는 수법으로 이젠 진화하기 시작했다.평소 가까운 지인을 사칭하다고 해도 ‘나는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겠지만 많은 피싱범들이 메신저의 이전 대화 내용을 파악한 후 이와 비슷한 말투로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에 의외로 눈치채기 어렵다고 한다.과거 메신저 피싱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메신저로 금전 요구를 받을 때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면 전화 고장을 핑계로 PC 메신저의 보이스톡을 걸어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식시킨다.그럴 때는 ‘경찰청 사이버캅’이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사기 피해를 줄여보자. 앱을 켜고 검색결과에 피싱범이 제시한 의심되는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최근 몇 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하지만 접수 여부를 떠나 가족이나 지인이 아닌 타인의 계좌로 송금을 요청받는다면 무조건 의심해봐야 하고 절대 돈을 송금하여서는 안된다. 메신저 피싱범은 추적하기 어려워 본인 스스로가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본 독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금, 피싱피해를 예방해 그 어려움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칼럼 | 이세호 기자 | 2020-07-07 08:54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호소문(사진=대전시 제공) 우리 시는 내일(6월 20일)부터 7월 5일(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합니다.그동안 의료진의 헌신과 보건당국의 철저한 방역,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감염이 매우 적은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최근 나흘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많이 놀라시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방문판매업소 등을 연결고리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6월 19일 현재 68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감염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특수판매업소 총 807개소(방문 707, 후원방문 98, 다단계 2)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와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의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으며,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유흥업소 등 8개 업종 2,210개 시설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KI-Pass) 도입을 적극 독려하고, 종교시설과 학원 등도 도입을 권장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시에서는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내일부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시와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이용시설을 잠정 폐쇄하겠습니다. 또한, 집합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꼼꼼히 점검하여 위반시 손해배상청구 등 강력한 처벌을 병행할 것입니다.긴장의 끈을 다시 조이는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아래 사항을 꼭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첫째, 생활 속에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및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둘째, 당분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예식장, 장례식장, 대형음식점 등) 방문과 각종 행사, 소규모 종교 모임 등을 적극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셋째, 각 가정에서는 등교하는 학생에 대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학교 및 학원 등의 감염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넷째,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업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전자출입증 제도를 조속히 시행하여 혹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출입자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섯째, 코로나19는 어르신들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관련시설과 가정에서 보다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여섯째, 젊은이들은 코로나 19의 증상 없는 전파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심야 유흥업소 방문 자제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방역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일곱째,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와 상담하여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사랑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겠지만, 보건 당국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이 어려움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마지막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복과 장비를 지닌채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고 있는 의료진께 시민과 더불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경의를 표하며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시민 모두의 힘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2020년 6월 19일 대전광역시장허 태 정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20 12: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사 날씨 온도 기후와는 별 상관없이 장기간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온도 변화와 관계없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정 본부장은 특히 최근의 해외 발병 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19가 여름을 맞아서도 전혀 약화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세계 각국에서는 봉쇄가 낮아진 틈을 타 감염이 재유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온에 약해 여름이 되면 점차 약화될 것이란 지금까지의 관측과는 상반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실제로 최근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처를 조금씩 풀면서 확진자가 다시 속출하는 상황이다.특히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는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했고, 계절상 겨울에 접어든 남미에서도 브라질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곳곳으로 확산해 비상이 걸렸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우리의 방심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또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정 본부장은 이어 밀폐·밀집·밀접 등 이른바 '3밀'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코로나19가 주로 전파되는 밀폐되고 밀집한 곳에서 밀접한 접촉을 줄이는 것을 생활화, 습관화해달라"고 말했다.

칼럼 | 정연미 기자 | 2020-06-17 16:24

  시현진(장수서 여성청소년계)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한 번쯤 아이를 잃어버리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은 35초면 부모의 시야에 사라진다고 한다. 35초는 경찰이 실종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고려할 때 무척 짧기만 하다.이런 짧은 시간을 고려할 때 실종아동에 대한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정부는 2014년 7월 29일부터 실종아동의 예방을 위한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코드 아담제’를 시행했다.코드아담이란 1981년 미국의 한 백화점에서 아담 월셔(당시 6세)라는 소년이 실종돼 살해된 사건 후 실종아동 발생 시 대중이 운집하는 백화점 등에서 초기단계에 시설 자체 모든 역량을 총동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노력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대규모 점포와 축제장 대중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500여 곳이 코드 아담 제도 적용 대상이고 18세 미만의 아동뿐만 아니라 지적·자폐적 정신 장애인, 치매 환자에게도 코드 아담 제도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부모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코드아담 절차는 실종신고 접수(직원에게 신고)-즉시 모든 출입구 봉쇄(아이나 유괴범이 출입구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안내방송 및 경보발생-수색조 집중수색-수색을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도 실종된 아이를 찾지 못하면 경찰에 신고-타격대 등 동원해 경찰에서 수색 등으로 진행된다.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실종아동이 내 아이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코드아담’에 관심을 갖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아이를 잃어버리는 끔찍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06-13 15:21

장영수 장수군수  지난 4월 23일 장계면 명덕리에 자리한 대적골 철 생산유적지 발굴조사 현장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천년을 땅속에 묻혔던 청동제 범종이 세상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발굴조사단은 보존팀에 긴급한 연락을 취해 현장으로 올 것을 요청하였고 혹시 모를 유물 훼손에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다행히 청동제 범종은 온전한 상태로 흙 속에서 출토되었다. 범종의 자태는 실로 대단하였다. 한눈에 보기에도 범상치 않아 보였다.크기로 볼 때 높이가 약27cm로 소형이다. 일반적으로 절에서 보는 대형 범종과는 차이가 크며 희소성이 높아 보인다. 일부 경주 지역에서 출토된 예가 있으나 우리 장수군에서 출토되어서 그런지 비교해 보아도 탁월해 보인다.범종이 출토된 대적골은 백두대간 산줄기인 남덕유산 서봉 자락 7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남과 영남이 자연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과거 철을 생산하여 영남지방 등으로 철을 수출했던 무역의 중심지였다.지금도 눈을 감으면 당시 이곳에서 역동적으로 철을 두드리는 망치 소리와 용광로에서 흘러나오는 쇳물소리 사람들의 고된 노역으로 인한 거친 숨소리가 이 골짜기에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듯하다. 청동제 범종과 출토지 이들이 흘림 땀방울과 노고가 더해져 대적골 철 생산유적지를 세상에 알려졌고 이곳에서 청동제 범종이 출토된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범종은 시간을 알리거나 공양 및 예배시간을 알리는 도구로 사찰 등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이번에 대적골 철 생산유적지에서 출토된 범종은 사찰과는 무관하다. 다시 생각해 보면 범종이 필요한 철 생산유적지의 관리소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이 범종은 보물적 가치를 지녔다고 한다. 이러한 보물이 나온다는 것은 다른 말이 필요 없이 그 격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다른 면에서 보면 범종의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롭다. 범종이 출토되었을 때 당좌(종을 칠 때 망치가 닿는 자리)부분이 인위적으로 훼손되었다. 일부 다른 부분도 범종의 훼손을 위해 물리적 힘을 가했던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범종은 희귀한 것으로 분명 신성시 했을 터인데 이를 함부로 훼손하는 행위는 이곳이 없어지길 바라는 누군가에 의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주변에 자리한 침령산성에서도 직경 13m의 대형 집수정과 30m 내외의 대형건물지가 확인되었는데 이 두 곳 모두 인위적인 폐쇄와 화재로 문을 닫은 것으로 보여진다.추정해 보면 이 시점부터 장수의 격과 위상이 조금씩 쇠퇴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지금껏 장수는 가야시대 고대역사의 중심이었던 반파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연계되어 후백제까지 장수지역의 위상은 고대의 한 축을 구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우리 군민을 비롯한 전라북도민이면 모두가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이다.이는 장수군의 고대문화로 국한되지 않고 한국 고대사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통해 전라북도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했으면 한다.

칼럼 | 백종기 기자 | 2020-06-01 12:53

김정섭 공주시장 (사진=공주시 제공)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시민과 함께 봉축드리며,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올해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재난에 국난극복이 우선이라는 불교계의 대승적 결단으로 한 달 늦은 오늘에서야 봉축법요식이 열리게 됐습니다.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는 국난극복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고 아픔을 보듬어 주셨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여준 불교계의 따뜻한 마음 역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부처님께서 설법한 동체대비(同體大悲)와 연기(緣起)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세상만물이 이어져 있기에 한 몸과 같이 타인에게 큰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는 부처님 말씀에 따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대립과 논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비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앞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리며, 여러분 모두 큰 깨달음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공주시장 김정섭 합장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31 13:09

 영국 전통 음식 '피쉬 엔 칩스'는 대구살과 감자를 튀긴 것이다. codfish라 하는 대구는 입이 크다고 해서 한자로는 大口라고 쓴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앞 바다는 한 때 대구가 많이 잡히는 세계적인 어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고기가 잡히지 않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다. 대구는 작은 초식성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산다. 사람들이 대구를 남획하면서 천적이 없으진 쪼무라기 물고기들의 수가 증가하여 바다 속 해초는 씨가 마르게 되었고 결국 바다가 사막이 되면서 물고기가 없는 죽음의 바다가 되고만 것이다. 당장엔 용납 못할 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세상은 적과 친구가 어울어져 조화를 이루면서 돌아간다는 것을 자연은 가르쳐 주고 있다. 미래통합당을 통해 의회에 들어 온 탈북인사들은 그 동기가 어떻든 민의를 대변해야 할 책임이 맡겨졌다. 많은 탈북자들이 이미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있으니 그들의 뜻을 국정에 반영시켜 나가야 할 것이고 나아가 남북의 관계개선에도 큰 역할이 기대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은 최근 '김정은 사망설'을 자신있게 주장했다. 북한에서 살아 봤으니 가 보지도 못한 남한 사람들보다 나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추측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주장의 앞뒤 맥락으로 보면 '북한을 자극하는 것' 밖에 없는 같다. 물론 거기에다 '최고 존엄'의 돌연사로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대비하자는 뜻이라고 강변까지 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그런 대비는 우리 군과 미군이 조용히 잘 하고 있을 것이므로 굳이 소란을 피우지 않아도 되었다고 본다. 우리의 대북정책은 철저히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세워져야 한다. 야당으로서는 못마땅할 수도 있겠지만 정부의 정책은 이미 충분한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세상은 친구와 적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선거에서도 마지막까지 부동표가 있듯이 이분법적 사고로 나라를 끌고 가겠다는 것이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다. 북한을 '위협'적인 존재로 판단하는 것은 좋다. 그렇다고 군에도 안 갔다 온 정치인들이 군복 입고 전방시찰 한다고 전쟁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자칭 '보수'들에겐 확고한 원칙이나 일관성도 보이지 않는다. '총풍사건'은 안보사기집단의 본질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다.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견훤왕은 신라 사람이었으나 전주로 와서 후백제를 세우고 고려와 한반도의 패권을 다퉜다. 그러다 자기 아들 신검의 칼날을 피해 고려에 투항해 자기가 세운 나라를 패망에 이르게 하였다. 견훤의 제위 기간엔 고려가 요즘 말로 주적(主敵)이었을 것이다. 통치자들은 자신의 처지에 따라 주적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주적이 바뀌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민중들이 떠 안아야 한다. 한반도 분단의 고통은 남북한 주민들의 몫이다. 통일신라가 분열되며 견훤은 왕위를 차지했지만 후백제 땅에 사는 주민들은 피를 흘려야 했다. 남북한의 분단 통에 호강을 하는 사람들은 입을 다물어야 한다. 남북 대립이 격화될 수록 외세의 개입만 초래할 뿐이다. 힘과 힘이 부딪치는 데서 백성들이 온전할 수 있을까? 민통선 앞까지 가서 풍선을 날리는 자칭 '보수들'은 답해야 한다, 현실적 안전을 중시하는지 아니면 국민이 피를 흘려서라도 지구상에서 '사회주의'를 말살시키고자 하는지. 흐르는 물을 막으면 이끼가 끼고 녹조가 생기 듯이 분단이 고착화되면 거기에 달라 붙어 먹고 사는 세력도 생긴다. 북녘땅에서 살기 힘들어 내려 왔으면 열심히 잘 사는 것이 옳다. 그것만으로도 통일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그런 처지의 그들까지 불러내서 북한 자극재로 이용하려는 정치집단에 대한 국민의 눈초리는 따가울 수 밖에 없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5-06 13:39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는 국제대회를 한 번도 치러보지 못한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2019년 2월,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가면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대한체육회장 등을 만나 간곡히 호소하였습니다.그러던 중 지난 1월 2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서는 갑자기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신청기한을 통상 개최 8년 전보다 2년 앞당긴 2020년 4월 22일까지로 조기 통보하였습니다.이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4월 10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었고, 지난 4월 13일 정부의 대회유치 승인을 위한 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였습니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대회개최계획서에 대한 보완을 4개 시·도에 요구하였고 이에 4개 시․도는 계획서를 일부 보완 제출하면서 미비한 부분은 추후 보완하더라도 우선 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정부 승인을 재차 건의하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차 보완요구만 한 채 OCA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기한인 4월 22일을 넘기게 되었습니다.2030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려던 560만 충청인의 염원은 OCA의 유치 신청기한 조기 통보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류보완 요구로 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보지도 못한 채 좌절되고 말았습니다.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유치하고자 했던 충청인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꺾였습니다.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했던 충청인의 희망도 날아가 버렸습니다.이에 우리 충청인은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실패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인에 대한 무관심과 배려 부족 때문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아시안게임 유치 기대에 부풀었던 560만 충청인 여러분 그리고 이를 성원해주신 4개 시․도 의회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하지만, 충청권의 국제대회 유치 열망은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2027년 유니버시아드와 2034년 아시안게임 등 타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이상으로 560만 충청인 여러분께 현 상황을 보고드리며 충청권 최초의 국제대회 유치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충청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2020년 4월 23일대전광역시장 허 태 정세종특별자치시장 이 춘 희충청북도지사 이 시 종충청남도지사 양 승 조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4-24 12:03

우리는 종종 ‘네거티브’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보통 일상에서 어떤 의제로 논쟁을 하다가 내가 논박하려 하면 상대가“네거티브 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말을 듣곤 한다. 일반적으로 ‘네거티브’를 매스컴에서 안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맥락에서 ‘네거티브’란 말을 사용한다. 자, 그럼 네거티브(negative)의 원 뜻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음화영상 또는 감광은 되었으나 현상되지 않은 생필름을 말한다. 그러나 이 말에 운동을 붙여 네거티브운동, 즉 저항운동을 의미하는 언어로 사용하면서 네거티브를 권력자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덧씌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부터 ‘네거티브’란 말이 부정의 대명사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올 11월에 미국의 대선이 있는데 항상 등장하는 것이 상대의 약점을 캐는 네거티브 전략이 단골 주요 이슈가 된다. 클린턴의 성추문 스캔들, 오바마의 미국 국적 문제, 힐러리의 러시아 도청사건 등 그것이다. 그럼 네거티브 전략은 부정적인 것인가? 아니다. 한국사회는 네거티브란 말에 알레르기가 있어 그렇지 네거티브 전략은 엄연히 선거캠페인으로 주요한 전략이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말을 훨씬 많이 기억한다. 따라서 네거티브전략은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약 사실이 아닐 경우에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법위반이 되지만 사실에 근거한 전략일 경우에는 매우 훌륭한 no1 전략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네거티브 전략을 꺼리는 것일까? 한국적 정서에 젊잖지 못하다는 양반정신이 기저에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선거는 결과를 동반하는 절차의 싸움이다.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의 승복을 인정하는 유일한 제도이다. 그래서 선거기간 캠페인은 죽느냐 사느냐의 치열한 과정이 있고 선거결과가 나오면 맘에 안 드는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고 상대의 승리를 축하해주는 문화가 정착된 것이다. 결국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거란 민주주의 절차에서 반드시 이겨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도 2년에 한 번씩 전국적 선거가 있다. 사실에 근거한 네거티브캠페인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선거 전략이다. 우리나라도 선거판 이슈를 주도하는 합법적인 네거티브전략을 적절히 전개하여 마침내 선거에서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길 기대해본다.

칼럼 | 남해중 더불어 민주당 부대변인 | 2020-04-17 16:23

 이변은 없었다. 높은 투표열기는 야당의 정권 흔들기가 과도하다는 국민의 심판이었다. 여권이 전체 60%의 의석을 차지한 배경은 민심의 현 주소를 나타낸다. 그나마 야권의 저열한 정치 행태에 동조해 준 40%의 국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야당의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일단 황교안, 나경원 및 심재철 등 야당의 지도부가 낙선했다. 새로운 지도부로 딱 떠오르는 인물은 없다. 아마도 참신한 진용 쇄신은 나오지 않을 듯 하다. 참패의 원인은 기술적 문제로 국한시키고 다시 국정흔들기식 지지자 규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다당제의 존립기반이 사라졌다. 지난 4년의 시간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분열과 갈등으로 허비했던 결과이다. 죄충우돌 하며 스스로 자기 입지를 찾으려는 고민이 없었고 지혜도 보이지 않았다.여당으로서도 마냥 만족스러운 결과라 할 수 없다. 기존 권위주의 시절 여당이 써 먹었던 '힘과 능력'을 앞세운 지역개발 공약만 백화점식으로 늘어 놨다. 국민들은 그런 개발비용이 결국 세금이라는 걸 잘 안다. 그러니 거창하지만 감동이 없었다.민심은 사회의 발전을 원한다. 개발과 같은 '양적 변화'를 기대해서 여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다 '더 공정하고 더 합리적인' 질적 성숙을 원하는 것이다. 사법개혁이나 언론개혁 같은 시급한 개혁 프로그럠에 탄력을 붙여야 한다. 국민들은 가짜뉴스와 억지수사로 시달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린애들 쌈판 같은 정치판에 국민들의 인내력이 한계에 왔다. '조국 수사' 같이 한 건 걸어 놓고 신물나게 짜먹으며 호의호식하는 기득권 세력에도 질렸다. 모든 것을 말 안 듣는 검찰 탓으로 돌린다면 선거에 이기고도 정권은 위기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물론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 대응이나 외세의 압력에 슬기롭게 잘 대처한 데 대한 높은 평가도 반영되었다고 봐야 한다. 최저임금의 과감한 인상과 파격적 복지예산의 정책도 적잖은 국민의 지지를 받은 걸로 봐야 한다.보수언론이 걱정하듯이 '공짜 혜택'만 밝힐 만큼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이 저열하지 않다. 일종한 수준 이상의 시혜는 국민들 스스로가 사양할 것이라고 본다.코로나19 재난보조금 지급과 아울러 당장 눈치 보지 말고 해야 할 정책이라면 지방분권화일 것이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자산 가치 상승이 가져 온 강남권의 변질된 민심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 다수 국민의 지지를 믿고 지방화 시대를 자신있게 추진하는 것이 옳다. 마침 대전과 청주 같은 중부권 지역의 지지세를 지방분권정책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영남지역의 민심을 잘 읽어야 한다. 지역정서가 발동한 것이 여당 후보들이 낙선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여권의 개발공약에 혹할 만큼 지역민의 마음이 가볍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삶의 경험으로 봐도 국회의원 임기 4년만에 사는 동네가 삐까뻔쩍하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지역민들의 개인적 살림살이에 직접적 도움이 되지 않을 거란 것도 잘 안다.선거공약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서 나와야 한다. 거창한 공약보다는 잘잘하지만 정성스럽고 아기자기한 생활밀착형 정책 개발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야당 내에서도 건전한 양식과 품격을 가진 인사들과 소통과 친교를 강화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야당 지도부도 성숙된 자세로 나와야 한다. 군인이나 공안검사 같이 문민화가 덜 된 인사들은 당 전면에 세우지 말아야 한다. 또 다시 얕은 계산으로 국정을 마비시킨다면 국민이 응징에 나설 지도 모른다. 국내정치에서는 냉전식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지양돼야 할 것이다.암튼 이번 선거 결과 정도면 여당이 열심히 일 해 볼 만한 여건은 된다고 본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6 10:44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4월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업부' 정부 부처를 신설해 취업국가책임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전과자들의 모든 범죄경력을 말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사진=허경영 캠프 반갑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이번에 151석을 여러분들이 만들어 주실 것을 믿고, 내일(11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10문 동안 KBS에서 연설하게 됩니다.내일 나가는 방송도 어제 저녁에 나간 연설과 비슷합니다만, 우리가 왜 151석을 해야 하는 가,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여러분들의 눈알이 뒤집어 질 정도로, 온몸은 골병이 들어 있고 새벽별 보고 자녀들 얼굴 한번 못보고 열심히 출근하고, 30여년간 직장을 다녀도 항상 빚지고 돈은 늘어나지 않고 이런 경제구조를 만든 정치인들을 이번에 싹 물갈이해야 됩니다.결국은 빚쟁이가 되는 이런 사회구조를 만든 이런 정치인들을 이번에 한명도 남기지 말고 물갈이해야 합니다.나는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이나 이런 개인적인 자리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억울하게 당해오는 것을 엣날부터 지켜보면서 아! 이런 현실을 바로잡아야 하겠구나, 우리 민족이 세계를 통일하고 서울특별시가 세계의 수도가 되는 그런 날이 오도록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겁니다. 여러분 생각에는 안될 것 같지만,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일을 해 내고야 말 것입니다.한반도 서울이 세계 수도가 되는 것이 싫습니까? 한반도 서울이 세계 수도가 되게 하겠다. 어떤 젊은 이가 부르짖는 데도, 쳐다보고 박수하나 안치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런 사회가 한심한 거에요.온몸이 골병들어서 암이 들어 자식들 보는 데 체면도 안서고 동벌어 와 봐야 맨날 빚만 늘어나고 돈은 안 늘어나는 이런 구조를 만든 국회의원들을 더 이상 놔둘겁니까? 안되겠죠? 나는 국회의원 과반수를 왜 국민에게 요구하느냐? 나는 거기에 보답할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반수를 만들어 준다면 내가 국회에 들어가서 나를 지지하는 151명이 국회에 들어가면 혁명이 완수되는 겁니다. 그런 혁명을 위해서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있는 거에요.한국이 군사독재정권 시대인 70, 80, 90년대에도 지금처럼 이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무슨 말이냐? 60, 70, 80, 90 년대에도 우리 국민이 이렇게 빚지고 가계부채가 1,600조가 되고 이렇게 어려운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저축이 되고 집도 사고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일하면 할수록 빚지는 거에요. 직장을 다니면 다닐수록, 맨날 자녀들은 돈타령하고, 부모는 돈이 부족하고, 부자지간에 갈등이 생기고 이게 뭡니까? 이래서 우리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을 택해서, 국민배당금을 주는 그 날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게 되는 겁니다. 그동안 불효했던 거 빚갚게 되는 겁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자식한테 돈받는 거 겪는 것보다 국가에서 배당금받는 것이 훨씬 떳떳한 겁니다. 배당금을 받게 해주면 여러분은 부모한테 엄청 효도하게 되는 겁니다. 또 자녀들 일자리 없고 직장도 없고 고생하는 데, 그냥 놔두면 결국에 거지되기 십상이에요. 그 자녀 들을 위해서 무슨 상속을 하게 되겠습니까. 국가혁명으로 국민배당금 150만원을 상속해 준다면 자녀들이 비참한 생활은 안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도대체 우리가 가슴에 이런 것을 예사로 봐서는 안됩니다.정말 우리가 내 부모에게 효도하고 내 자녀를 정말 친구나 친척에게 자녀를 맡겨보세요. 가장이 죽고나면 그 자식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살벌한 국회의원들 제도하에서 그 자녀가 어떻게 될지 뻔한 거에요. 나중에 우리나라마저도 어떤 나라에 먹혀서 이상한 나라로 둔갑할 것입니다. 그걸 방지하려면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국민배당금 150만원이 바로 답이 되는 것입니다.고생하신 부모님과 시집 안가는 자녀들 , 결혼 못하는 자녀들에게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결혼하면 3억, 출산하면 5천만원,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원, 이것은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효도요, 내 자식들에게 주는 유산중의 유산이 될 것입니다. 맞죠?그거를 마다한다면 얼마나 여러분들이 인텔리 국회의원들 뽑아보세요 앞으로 4년 동안 뭐가 바뀔것 같습니까? 세금만 늘어나요. 상속세를 폐지해서 토종기업을 살려줄까요? 안 살려줍니다. 계속 삼성그룹은 점점 우리 토종지분은 작아지고, 해외지분만 늘어나서 삼성그룹은 결국 해외로 빠져나가 우리나라는 절반이 망할 것 입니다. 이런 위기를 여러분들은 TV를 보며 회장이 잡혀가는 거 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런 농간에 놀아나면 안됩니다. 이 삼성 임직원을 구속하고 재판하는 건 강대국들의 놀음이다. 그 이면에는 강대국들의 음모가 들어있다. 거대한 자본가들의 음모가 들어있다. 거대 토종기업을 뻇어가면 한국 절단난다. 그 아들을 구속해라, 뭐해라 덮어씌우고 정보주고 그러는 것이다. 우리나라 박근혜 정부가 저렇게 무너진 것도 저런 강대국이 삼성을 건드리면서 삼성을 흔들어서 그 알짜기업 하나 뻇어서 가져가려고 하는 전략이 들어있었고, 그 일부분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삼성을 잡으려다가 대통령까지 잡게 된다. 그것은 강대국들의 음모가 들어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굉장히 속고 있는 것이다. 지금 여러분들은 토종기업을 잡기 위해서 정권도 무너트려가면서 대우를 나눠 먹듯이, 삼성을 나눠먹으려고 하는 이런 음모가 움직이고 있어요. 저는 모든 걸 내다보고 있고, 한번도 미래를 예언한 것이 틀린 것이 없어요.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될 때, 이미 삼성을 흔들려고 대통령 까지 피해를 보는 걸 알고 있었고, 4년안에 촛불시위로 쫓기게 된다고 그랬죠? 마지막에 개헌주장 하다가 쫓겨난다 했죠? 때마침 국회에서 개헌 주장하다가 탄핵 된다 했죠? 이건 중대한 음모가 있다는 거 그래서, 지금 삼성 토종기업을 지켜야 한다. 그런 정치인이 어디있습니까? 내가 그렇게 이야기 하니까 미친사람 처럼 취급하고 정치인들이 내가 검색어 순위 1위 만 올라가면 갑자기 없어져 버린다.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어떤 인터넷에서 내가 랭킹에 올라가니까 갑자기 다운되버려 나는 다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손 볼 것입니다.기성정당들 여ㆍ야 거대정당들 위성정당 만들었죠? 비례를 싹쓸어 가려고 하고 있죠? 싹쓸어 가봐야 소용 없습니다. 가처분될 것이고 헌재에서 뭔가 결정이 나겠죠? 자기들끼리 불법이라고 싸웠습니다그런데 판사들 보는 눈은 다르겠습니까? 그래 안그래요? 자기들끼리 법조문을 들먹이면서 엄연한 불법이다, 자기들도 들어가겠다, 나도 불법하겠다, 이건 공개적으로 불법한거 아닙니까?그 사람들 찍어 놓으면, 이제 자살율, 실업률, 이혼율, 저출산, 고령화, 아주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두고 보세요. 이런 정치인들 뽑아놓으면, 앞으로 4년 안에 우리나라 자살율이 3배로 늘어나게 되요.언론은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언론들은 눈치보고 다니면 됩니까? 새로운 시대가 오면, 새로운 사람을 조명해야 한다. 내가 몇십억 내고 방송에 출연해서 연설을 해야 합니까? 왜 한번도 안불러 주는 겁니까? 257명을 출마시켰는데 대한민국에 언론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내가 다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내가 분명히 다 보고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언론들은 그 자식들을 생각한다면, 그 언론에 이름을 올린 이상, 내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 허경영이 나중에 그만두지 않는다는 거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소후보라고 해서 한 줄도 보도 안 해주고 내가 다 보고 있어요. 편집국장, 그 후손들까지 내가 지켜볼 것입니다. 그냥 있지 않을겁니다. 두고 보세요. 공정한 언론은 하나도 내가 못봤다, 나는 국회의원, 대통령 안해도 좋다. 하지만, 공정한 언론이 대한민국에 하나라도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무능한 자식들, 이력서 100군데 넣어도 취직이 안되고, 직장 들어가도 몇 달만에 나와 버리고 장가도 못가고 그거 보면서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 미국유학 보내놨더니 마약이나 하고 돌아다니고, 직장 때려쳐서, 부모님에게 와서 밥 얻어먹고, 부모님은 병들어서 늙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위해서 지금 국회의원들은 뭐하고 있나? 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이번 총선은 그나마 코로나가 와서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그 퍼준다는 사람, 허경영을 다시 한번보게 된 것이다. 이제 조금 보이죠?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이후로 1~2년 동안은 세계적인 공황이 옵니다. 한반도는 말할 것도 없이 어려워집니다. 그때 후회하고 그때 허경영 찍을 걸, 1억 받을 걸, 배당금 받을 걸 후회해 봐야 그대는 때 늦습니다. 항상 내말은 나중에 보면 다 맞습니다. 뒷북을 치는 거에요. 여러분들은~그러니까, 지금 정신차리고 투표할 때, 국가혁명배당금당 찍어보시면 분명히 여러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부모님에게 불효하는 거 돈이 없어 안하는 거지, 마음 속으로 불효 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반드시 우리 부모님은 자식이 벌어서 주는 것보다 내가 그동안 국가에 고생했으니 국가에서 나에게 150만원 받는 거, 그게 행복하지. 어려운 자식들에게 받는 게 뭐가 행복합니까? 진짜 행복한 길은 국가혁명배당금당의 150만원 국민배당금, 이것을 부모님에게 받게 해주는 겁니다.또한 정부는 정당들에게 풀어준 400억을 즉각 회수해서 국민배당금으로 돌러줘야 할 것이다국가혁명배당금당에 준, 8억4천200만원도 즉각, 회수해서 국민배당금으로 돌려줘야 한다. 세계 어느나라가 정당들 투표하라고, 450억을 줍니까? 대한민국에 그렇게 돈이 많은데, 저 어려운 노인들이 있습니까? 나는 이렇게 정신없는 나라는 처음 봅니다. 아니, 당원들이 있는데 당비 걷어서 선거하면 됐지 뭣 때문에 돈을 뿌립니까? 뭣 때문에 450억을 어디다 쓰는 겁니까? 지금 국민들이 선거하는 데 돈받습니까? 그냥 TV에 한줄 내주면 되고 선거공보 인쇄하면 되는데, 후보가 그거 못합니까? 그거 못하면서 국회의원 한다고 나옵니까? 그래서 국가에 국민이 낸 피같은 세금 450억을 선거 때 지원을 받아야 합니까? 우리나라가 그렇게 부자입니까?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도 그런 돈 주는 일이 없다. 근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부자면 뭣 때문에 여러분이 이렇게 빚을 집니까? 뭣때문에 8~90% 가게가 문을 닫고 도산합니까? 제가 언론인, 기자님들을 보니 울화통이 치밀어서 기조연설이건, 뭐건 간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나는 정의감에 붙타는 사람이고 진정성이 불타는 사람이다. 나는 벼슬 그런 거 관심 없습니다. 원체 썩어빠진 정치인들 때문에 부익부 빈익빈 때문에, 어려서 야간중학교, 야간대학원까지 한번도 주간학교를 못다니고 공장을 다니면서 고생을 했기 때문에, 나는 서민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이런 고생해본 사람들이 잘 알지, 저 금수저들한테 금뱃지 달아주는 거 나라 망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맨날 금수저들에게, 금뱃지 달아주는 일에 충성을 하고 있어요. 충성 그만하세요. 금수저들 얼마나 머리 좋은지 압니까? 그 금수저들이 기관투자자들이고 여러분들은 개미투자자입니다. 금수저들은 기관투자자들이다, 기관투자자 이길 수 있나? 그 사람들은 개미투자자들의 돈을 야금야금 매년 몇천억씩 뻇어가요. 이해갑니까? 돈 벌었다는 개미투자자 없습니다. 국민 개개인 흙수저들은 금수저에게 먹히고 있다 이제 흙수저의 반란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고생하고 비참한 우리 흙수저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가서, 흙수저들이 원하는 좋은 제도를 만들고, 국가에 부자들은, 훌륭한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들은 지켜주고, 그 사람들은 상속세 폐지해주고, 기업을 유지해주게 도와주고, 두루두루 잘 살게 하는 게 국가혁명배당금당, 국민배당금 맞습니까? 도둑놈 들 한테, 국민들에게 잘 살 수 있는 권리를 여러분들은 잘 모르면서 몰래 뺏기고 있다. 그 금수저들을 찍어주고, 금뱃지 달게 해주면, 여러분들의 권리를 야금야금 다 뺏고 있다 그래서 남는 건 빚밖에 없다. 신용불량자가 되고.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국회로 들어가면 모든 전과자들의 전과는 영구히 폐지합니다. 어떠한 죄명이든 강간이든, 추행이든 모든 죄명을 영구히 폐쇄해버려 백지로 만들어버려요.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생활을 좋게 해주고, 배당금을 주고, 생계비를 주고해서,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그 모든 죄를 국가가 덮어쓸 것입니다. 모든 부채도 국가 잘못입니다. 정치지도자들 잘못입니다, 국회의원들 잘못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죄입니다, 그래서 나는 모든 신불자를 사면하고 지금이 민사가 걸려있는 중소기업, 영세 중소 상공인들의 부채에 대한 소송은 국가가 책임지고 중지하고, 그 대책을 세워줄 것입니다. 이해갑니까? 여러분들의 영세 중소 자영업자들이 은행에 채권이 묶여있고. 압류가 들어오는 건 중지됩니다. 국가가 그 채무를 보증해서 단계적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다. 그러니까, 부채에 대해 걱정할거 없습니다.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확실한 대책이 있는 사람이 국회로 들어가야지, 그냥 50만원 줄게, 뭐 과자값 줍니까? 50~100만원 받아서 며칠을 삽니까? 그걸 왜 줍니까? 뭐 선거 때, 표 얻으려고 쇼하는 겁니까? 나는 여야의 정치인들이 내놓은 발상이 형식적이라는 데, 분노하는 거에요. 아니, 지금 한 달에 집세가 밀려있고 종업원 월급도 못주고 몇백만원이 적자인데 그 50만원, 100만원을 전국민에게 준다고? 그게 보탬이 됩니까?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마세요.이제 어느 국민도 바른 말을 못해. 그저, 저기서 먹다가 주는 찌꺼기만 주면 받아먹는, 그런 자세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은 거지가 아니다. 50~100만원이 뭡니까? 지금이 60년대입니까? 최소한 18세부터 1억!부모님 빚갚게 해주고, 개인들 빚갚게 하고 카드 빚진거 갚게 하고 그리고, 간신히 방 한칸 얻어서 설수 있는 그런 돈이 1억이에요. 나는 젊은 청년들도 돈이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18세부터 1억씩 주면 부모들이 그 돈 보태서 지하실 방에서 이사 갈수도 있고,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고 빚도 갚을 수 있고 영세 자영업자들은 식구가 5명만 있어도 5억이 들어옵니다. 18세 이상 2명만 있어도 4억이 들어온다 부모 2명 자식 2명 4억이 들어오죠?그러니 영세업자들의 빚은 충분히 해결된다. 그런데 50~100만원? 그걸 어디다 가져다 붙입니까?대한민국 언론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해. 내 한번 TV 비춰주질 않는다. 모든 신문사 편집국장, 그 대표들, 나하고 싸워봅시다. 언젠가 그대들의 자녀들이 댓가를 받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보도를 해준다면 없는 일로 해주겠다. 언론, 집회, 종교, 결사, 종교, 표현, 양심, 공포로부터의 8대 자유는 부자들, 여ㆍ야정당에만 있는 겁니까? 군소후보는 사람도 아닙니까? 적어도 257명의 국회의원을 냈으면 한 줄이라도 보도해 줘야지, 뭐 맨날, 살인범을 공천했네, 뭐네, 이거보세요. 전과자들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면, 그 사람이 전과에 대해 법적인 형을 받았으면, 더 이상 논하면 안 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왜 남의 전과 사생활을 방송에서 떠듭니까? 오히려 재벌은 사고를 많이 내본 운전수를 쓴다. 사고를 많이 낸 운전수를 왜쓰냐? 그래서 사고가 무서운걸 아니까! 그래 안 그래요? 사고 안 내본 기사는 "아이고 나는 사고 한번도 안냈어." 이러다가 회장까지 죽이는 것이다. 왜 사고 낸 사람을 쓰느냐 대형사고 낸 사람을 써요 왜? 그 사람은 대형사고가 얼마나 끔찍한 사고인지 아니까, 항상 조심을 해. 과거 전과가 있다고 무조건 나쁩니까? 국회에 나가서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데 전과를 왜 따지냐?그 거만 보도합니까? 국가혁명배당금당이 40%의 여자를 공천해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를 기록했는데 그거는 보도 안하고 꼭 돈 이야기만 보도합니까? 거기다가 무슨 범죄율이 가장 낮은 정당을 강력범죄가 가장 많은 거처럼 보도를 합니까? 내가 카메라만 보면 목에서 피가 올라옵니다.대한민국의 언론들 두고 보세요. 나중에 한번 두고 보세요. 카메라만 보면 이가 갈려요. 공정성은 잃어버리고 맨날, 나라 망치는 사람들만 찍어대면서,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유명 방송들, 여ㆍ야 정치인들 후보들 내보내는 게 수천 번이다. 허경영 한 번도 안 내보내. 공정성 있는 겁니까? 그게 바로 선거법 위반이야 이 사람들아. 나는 감옥 갈 준비가 돼있다. 잡아넣으세요. 그렇게 공정성이 없는 대한민국 언론들 가장 후진된 게 정치고 언론이야. (중략)노동부 이름을 취업부로 바꿔서 대학 졸업자가 취업을 하겠다, 이럴 때, 회사에 가서 이력서 내는 제도는 없어져. 취업부에다 이력서를 내면 취업부는 전국의 기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연결한다. 이 회사 저 회사 가서 면접 보는 일 없어. 취업부에서 면접을 봐. 거기에 전 기업체 장들이 와서 면접을 보게 된다. 취업희망자는 자기가 원하는 기업체가 몇 개 있는 지 취업부에서 뽑아서 준다. 거기서 자기가 선택을 해서 면접을 본다. 취업 국가책임제이다. 만일에, 그 젊은이에게 취업을 못시키면, 국가가 그 젊은이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 알겠죠? 취업 국가책임제이다. 앞으로 어떤 청년이 취업을 못해서 부모가 걱정을 한다? 이런 시대는 없어진다. 좋아요, 안좋아요? 취업 국가책임제야. 지금 취업을 몇 명이 못했나? 치면 딱 나와 그런데 채용을 원하는 곳은 몇 군데가 있다. 그러면 통계가 딱 나와. 이렇게 간단히 해결되는 것을 애들이 이 회사, 저 회사 면접을 보고 인격적인 모욕을 당해서 자살을 결심한다는 거야. 모욕을 당해서~이런 것은 안되요. 너는 언제까지 취업이 보장된다. 얼마나 확실해? 알겠죠?이하, 언론사 별 Q&A는 생략.

칼럼 | 이광효 기자 | 2020-04-12 12:02

1971년 서울 대연각 화재사건은 헐리우드 영화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해 6년 뒤인 1977년 '타워링'이란 영화로 우리 앞에 돌아왔다. 그 보다 훨씬 전인 1912년에 침몰한 타이타닉호는 1997년 같은 이름의 영화로 개봉되었다.타이타닉호 사건에 대한 아일랜드인들의 소회는 영화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 가면서 소작농 신세로 전락했다. 주식이었던 밀은 영국인 지주들에게 다 뺏기고 그들은 남미에서 들여 온 감자만 먹고 살던 중 감자에 병이 돌아 전 국민의 1/4이 굶어 죽는 대기근이 발생했다.아일랜드인들은 굶어 죽지 않으려고 신대륙으로 떠났고 당시 타이타닉은 그들을 실어나르는 여객선으로 건조되었다. 돈 많은 영국인들은 별빛이 흘러 내리는 선상에서 파티를 즐길 때 가난한 아일랜드인들은 배 밑바닥 창고 같은 선실에 격리되어 있었다.빙하와 충돌하며 배가 침몰할 때도 구명장비가 부족했던 터라 그들을 가뒀던 창살은 끝내 열리지 않아 모두 깊은 대서양 바닥으로 수장당했다.100년도 더 된 타이타닉호 사건은 지금까지 아일랜드인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다.그러나 세월호는 영화가 될 수 없다고 본다. 사람은 비극을 감당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타이타닉만으로도 충분히 슬프다.  지난 해 봄 세월호 유족을 만난 적이 있다. 아들을 보낸 아버지가 끝내 살아 갈 용기를 잃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시체팔이'를 해서 목돈을 쥐었다면 자식한테는 미안해도 어떻게 잘 먹고 잘 살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그들의 고통은 언론에서 써대는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 직장이나 생업 걱정은 사치다. 현실에서 밀려난 그들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유족들 배후에 불순세력이 있다는 세간의 의혹도 있다. 챙길 것 다 챙기도 자식 잃은 화풀이로 애궂은 여자 대통령을 쫓아 냈다는 반감이 있다는 것을 유가족들도 알고 있다.그들은 이 땅의 삶에서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하루 빨리 하늘 나라로 가서 자식들을 만나고 싶은 간절함 밖에 남아 있지 않다.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또 다시 세월호 가족을 향해 증오의 악담을 쏟아냈다. 세월호는 온 국민의 슬픔이다. 그 무게를 오천만이 다 나눠도 감당하기 어렵다.이성계는 아들 이방원에게 밀려났다. 고려 왕조를 배반한 댓가를 그렇게 치렀다. 부모가 죽으면 뒷산에 묻어도 자식은 보이는데 묻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자식 잃은 슬픔의 고통만 대단하게 생각하는 우리가 잘못된 걸까? 배반하고 노선을 바꾼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큰 줄 몰랐다는 말인까?배신자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과잉행동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세월호 유족의 상처에 소금을 뿌려댄다면 그런 사람의 잔인성을 더 이상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꽃다운 청춘을 성노예로 살았던 할머니들의 상처를 짓이겨대는데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나라를 팔아 먹고 민족을 배신했던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잠 재우려면 그 정도의 충성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렇게 조직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민의의 전당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한다.며칠 남지 않은 총선, 만약 기뻐할 만한 결과가 나와도 조금만 기뻐하자.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2 11:51

 이번 총선은 선진국으로 가는 막차다.이번 총선의 쟁점은 뭘까? 20대 국회에서 통합당은 여당과 공생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듯 하다. 정치는 생물이라 바뀔 수도 있겠으나 현재까지는 현 정권에 협조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여당도 야당을 옳게 여기는 것 같지는 않다. 상생이 안 되니 상극관계다. 선거전에서도 야당은 '정권 심판'을, 여당은 '야당 심판'을 기대하고 있다. '내가 잘 해요'가 아니라 '쟤는 나빠요' 식이다. 과거 같았으면 '네거티브'라고 언론의 비난이 쏟아졌을 거다.마침 선거 직전 코로나방역 성과 등에 힘 입어 대통령의 인기가 올라가는 바람에 일단 야당의 네거티브 전략의 기세가 꺾였다. 대신 극단적 대결모드(mode)라서 중소 정당의 입지가 줄어들고 양당제로 회귀하는 모양새다.이런 상황에서 여ㆍ야의 공약을 중간 점검해 보자. 여당은 야당심판론에서 많이 선회했다. '적폐청산'이나 '사법개혁' 같은 대결적 이슈 대신 '지역개발' 같은 실용적이고 긍정적인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반면 야당은 '경제실패', '인사실패' 및 특히 '외교참사' 같은 대통령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에 올인하고 있다. 개발공약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집권당의 잇점을 살리고자 하는 여당의 전략은 일리가 있다. 반면, 야당에겐 공약다운 공약을 찾기 힘들다. 남 욕 하는 사람이 인심을 얻기 어렵 듯이 비타협적 공격일변도의 야당은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탈원전 비판'은 야당후보들의 단골메뉴 중 하나이다. 그런데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아직 공식화한 적도 없다. 야당이 원전을 좋아 하는 것 만큼 원전을 싫어 하는 국민도 많다. 야당이 친원전의 극단으로 내달을수록 무게중심은 여당으로 쏠리게 되어 있다. 전기료 오른다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공적 연금의 단 맛처럼 값싼 전기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원전 폐기물 처리비용이 크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고 안전사고의 댓가도 알려서 판단을 구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가 파탄났다는 주장도 지겹게 들었지만 지금도 야당의 캠페인 이슈다. 문대통령 임기초 최저시급은 6,470 원이었는데 이듬해인 2018년도에 16.4%인 1,060원을 올려 7,530원이 되었고 2019년에도 10.9%인 820원을 올렸다. 그러나 3년차인 2020년엔 2.9%인 240원만 올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가고 최저시급은 8,590원이었다.문대통령은 임기내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물론 다른 후보들도 그런 공약을 냈다. 5년간 균등하게 나눈다면 매년 약 700원 꼴이다. 문대통령은 3년간 2,120원을 올렸으니 거의 지켜가고 있는 셈이다. 안철수가 과대한 임금 인상이 경제에 심한 충격을 줬다며 문대통령의 공격에 가세했다. 1만원을 공약한 유승민도 인상 속도로 시비를 걸었다.2018년의 16.4%는 예년의 두 배 정도로 폭이 큰 것은 맞다. 그러나 취임 초기에 악세레이터를 푹 밟은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임기 내 달성하겠다고 했으니 임기 막판까지 몰려 시급 1만원을 채우겠다는 '억지 공약'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임기 초에 머뭇거리다 실기하면 다시 우리 노동자의 생활고 해결 기회는 요원해질 수 있다. 공약 대로의 5년  평균치보다 300원 더 올린 것 가지고 물고 뜯고 있으니 차라리 저지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문대통령의 특징은 말 한 것을 꼭 지켜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 점은 취임 전에도 나온 말이었고 실제 그랬다. 같은 공약을 하고서도 비난하는 야당들은 애당초 빈공약을 했다는 반증이다.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소위 '참 보수'로서 이렇게 반대할 정도라면 자기 선거 공약으로 '8,450원 정도가 우리 경제의 한계라 보고 8,375원 선까지 최저시급이 인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었어야 했다. 국민들은 공약을 그대로 지킨다고 비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공약을 지킨다고 공격하는 사람은 선출직에 입후보 할 자격이 없다. '반값 등록금'이나 '아피트 반값' 같이 '공약은 공약일 뿐'이라며 표만 챙기는 시절은 지나 갔다. 국회의원 지역구는 총 253개이며 그 중 절반은 수도권에 몰려있다. 보이콧하며 허비한 지난 시간에도 선거법은 제대로 손 봤어야 했다. 지금 추세이면 지방 인구는 더 줄어 들고 선거구 통폐합은 불가피할 것이다. 수도권과 대도시 선거구는 갈수록 늘어 나고 농어촌 선거구는 줄어드니 도농격차가 커지게 된다. 지역감정 자극하고 노인들 데리고 상경투쟁할 것은 명약관화다. 같은 보수당 소속이라도 강남 아파트 값 지켜 주려는 의원과 텅빈 시골에서 노인들과 술잔 나누는 의원의 정치적 입장이 같을 수 없다. 국토균형발전에도 골든타임이 있을 것이다. 주민이 아예 없으면 개발할 수도 없다.지금보다 수도권의 집중이 심화되면 수도권의 의석이 절반을 훌쩍 넘어 가게 된다. 그러면 보수 대 진보에서 수도권 대 지방의 대결구도로 정치지형이 바뀌게 된다. 물론 승부는 수도권의 백전백승이다. 강제 이주 없이는 선거구가 바뀌지 않게 된다. 나중엔 거대한 메트로폴리탄에 전 인구의 90%가 몰려 살게 될 수도 있다. 물가가 폭등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쓰레기장이나 땅 속을 파고 들어 가 살지도 모른다. 소위 우리가 혐오하는 정치후진국 유형이다.이번 선거는 어쩌면 회복할 수 없는 불평등의 영역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마지막 선거일 수도 있다. 이념시비에 말려들 만큼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삶은 한가하지 않다.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해 가야 한다.지역개발공약이 별스레 중요해지고 있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08 19:08

 오는 4.15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최소 142석에서 150석 이상의 당선도 가능할 것 같다.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이하 미통당)은 지역구에서 85석, 최대 98석까지의 당선이 예상된다. 물론 남은 기간 민심의 향방에 따라 70석 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생당과 정의당 등 제 3지대 야당은 여당과 표밭이 겹쳐 있고 여당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전체 지역구 당선자는 5명 선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여당은 큰 잡음 없이 공천을 마쳤으나 야당에서는 일부 거물급의 반발이 있었고 보수지역 표심 이탈 등으로 전체 무소속 당선자는 10석 내외를 예상해 본다.세부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수도권 121석 중에서 최소 85석 이상의 의석이 확보될 것이다. 20대 총선의 82석에서 5석의 추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게다가 대전(7석), 충청(19석) 및 세종(2) 등 중부권 총 28석 가운데 20대의 12석보다 3석 정도 늘어난 15석을 예상한다.■ 호남은 다시 민주당의 품으로지난 선거에서 국민의 당에 뺏겼던 호남지역에서도 전체 28석 중에서 최소 23석은 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8석) 및 제주(3석) 에서도 과반 6석은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 열세지역인 영남권을 제외하고도 129석을 확보하고 과반에 도전하게 될 것이다.영남권 총 65개의 지역구에서 민주당의 몫으로 14석 정도를 예상한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총선 때까지 큰 실수가 없다면 지역구 142석의 기대는 별 무리 없는 수준이다.■ 제1 야당의 고전, 지역구 100석 못 넘긴다미통당은 수도권의 열세를 극복할 모멘텀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눈에 띄는 새 인물의 영입도 없었기에 이번 총선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수도권 121석 가운데 미통당이 30석 이상을 크게 넘어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대의 35석보다 3석 줄어든 32석을 예상해 본다. 대전, 충청 등 중부권과 강원권 등 총 36개 선거구에서 16석 정도가 미통당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총 20석을 얻었던 지역이다. 호남 및 제주에서는 전과 같이 당선자가 없을 것이다.■ 야당의 생명줄 TK와 PK. 그래도 변화는 보인다중부 및 호남권의 부진을 만회해 줄 정통 표밭 영남에서는 총 65개 의석 중 45석까지는 무난할 것 같지만  그 이상은 여당과의 치열한 접전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20대에서는 48석을 건진 전통적 야당 표밭이다. 미통당의 비영남권 지역 당선이 48석 이내에 그친다면 지역구 100석을 넘기기 위해서는 TK 단속과 PK 싹쓸이가 꼭 필요하다.이상에서 미통당은 지역구 100석의 돌파는 힘들어 보이며 90석 사수에도 상당한 고전이 따르겠지만 총 98석을 예상한다. 총선 이후 보수성향 무소속 당선자의 영입까지 감안하면 100석을 채울 수 있을 듯 하다. 영남에서 여당으로의 역전의 기대는 시기상조이겠지만 PK지역 뿐 아니라 심지어 대구와 경북 등 TK지역 안에서도 미통당에 대한 혐오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당락을 바꿀 정도까지 전세의 역전은 아니라도 여당으로 좋은 인재가 모여들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준비에서부터 여당이 앞섰다 미통당은 유승민계를 사실상 흡수하고 안철수계 일부를 잡으며 구 새누리당 체제 이상의 복원에는 성공했지만 통합의 시너지효과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올드보이 위주의 공천이어서 세대교체에도 뒤쳐진 느낌이 강하다.반면 민주당은 당내 복잡한 계보간 갈등이 거의 없어지고 자생적 질서가 생기면서 안정되었다는 강점이 있다. 호남 출신 실세 총리가 잇달아 나와 영ㆍ호남간의 알력도 크게 줄어 들었다. 국민의 당이 거뒀던 반사이익은 안철수의 진로 수정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앞이 안 보이는 다당제의 미래이렇게 양강 구도가 강화되며 기타 군소 정당의 앞길은 열리지 않고 있다. 다만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10석 정도의 비례대표 의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생당은 지역구 의석의 대부분을 상실하며 당의 명맥 유지도 힘들 듯 하다.미통당의 비례전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7석 정도의 비례의석이 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계 비례정당 두 개도 합쳐 20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당 등 중소 정당에 나머지 10석 정도의 비례대표 의석이 돌아 갈 것 같지만 안철수에 대한 기대감이 식으면 줄어 들 여지도 있다.■ 미통당, 제 1당은 기대난망이다선거 후 합당한다면 미통당의 총 의석은 120석까지도 되겠지만 제 1당은 어려울 것 같다.정권심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기엔 그간 야당의 성적표가 너무 초라하다는 게 일반 국민들의 생각이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PK에서 잘 막고 경기도에서 역전의 승기를 잡아야겠지만 반대로 될 가능성도 있다.■ 유래없는 악조건, 그래도 민의는 말한다.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 때문에 스킨쉽보다 이해와 공감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 알릴 것은 알리고 밝힐 것은 밝히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정책과 공약에 따라 지지율이 등락을 보일 수 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노년층이 많은 야당의 표밭지역의 투표율이 떨어진다면 여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반면 인지도가 높고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진 야당 중진들의 선전도 기대할 수 있다.야당이 원하는 정권심판보다 낡은 정치판에 대한 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쟁점전체적으로 이번 총선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국민이 치르는 선거다. 여당은 코로나19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고 재정확대 카드 등으로 표심의 이탈 방지엔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다.반면 야당은 공천과정의 잡음이 있었고 정권 공격에서 억지스러움이 국민의 비호감을 자극해서 불리한 상황이다. 구설수에 오른 문제 인사들의 공천강행으로 해당 지역구의 당선 가능성은 높아질 지 모르나 기타 지역 선거에서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다.보수언론 등에서 영남권 지원사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아 해당지역 여권 출마자들의 고생이 예상되지만 영남권은 이변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노인인구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선거연령 인하로 정의감과 정보력이 뛰어난 젊은층이 가세하여 유권자 구도는 진보진영에 유리해졌다. 코로나 영향으로 노인 투표율이 줄어든다면 야당참패도 발생할 수 있다.■ 아쉬웠던 미통탕의 자충수공천은 어느 정당이든 몸살을 앓게 만든다. 여당의 공천갈등의 위기는 야당 심재철 원내대표의 '대통령 탄핵 발언'이 보약이 됐던 것 같다. 범여권의 위기의식 고조로 단합을 부르며 갈등이 봉합되었다. 무리한 강성발언이 결국 이적행위가 된 것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교체도 민주당엔 호재가 될 것 같다. 좀 섬뜩하리 만큼 파격적인 결정에 보수의 저력이 나오는 듯 해 온 국민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교체되면서 중도층이 등을 돌렸을 것이다.이번 총선은 결과보다 총선 이후의 정계개편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야당에서 보수정당의 권위주의 리더쉽이 퇴조하고 합리적 중도 우파세력으로 즉각적 교체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그럴 계기는 만들어 질 것이다. ■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친박은 버려야 할 카드.친박은 야당의 본류가 아니었다. 변방의 오랑캐 같이 들어와 보수의 중원을 차지한 셈이다. 그전까지는 보수당이 그렇게 저질스럽지는 않았다. 실패는 병가지상사라고 했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변하면 손실도 자산으로 바뀔 수 있다. 미통당은 수도 없이 반성하고 사과했지만 두 달도 못 갔다.■ 예상 의석수아래는 21대 총선의 예상 의석수를 적은 것이다.참고로 여당에겐 보수적인 기준으로, 야당엔 후하게 잡은 수치이다.☆ 각 당별 예상 의석수구분    비례대표     지역구        계민주                        143        143미통                          96          96미한        17                            17열민        12                            12민시          8                              8정의          4               1             5국민          4                              4민생          2               2             4무소속                      10           10계           47            253         300☆ 지역별/정당별 예상 의석수구분      민주      미통     정의      민생    무소속        계서울       39         10                                                49경기       40         17          1                       1           59인천         7           5                                    1          13강원         4           4                                                  8충북         3           5                                                  8충남         5           6                                                11대전         4           3                                                  7세종         2                                                               2전북         8                                  1           1            10전남         8                                  1           1            10광주         7                                               1              8제주         2                                               1              3경북         1         11                                  1            13대구         1         10                                  1            12경남         4         11                                  1            16부산         5         13                                                18울산         2           3                                  1              6계        142         98          1       2          10          253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06 11:53

 한반도는 고대부터 일본의 침략에 시달렸던 땅이다. 오죽하면 신라 문무왕이 수중묘를 원했을까? 박제상은 일본에 인질로 잡혀 간 눌지왕의 아들을 구출하러 갔다가 결국 처형되며 돌아 오지 못했다. 전국 어디에도 왜구들의 침탈을 당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우리 민족은 일본에 의해 많은 피해를 당하며 살았다.요즘 들어 한국의 경제력이 일본을 추월할 거라는 전망이 많이 나온다. 그 원인 중의 한 가지는 우리의 정치문화가 일본보다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의 가치는 일본 소니와 도요타 두 회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본에 대한 기술 및 부품의 의존도도 커서 해마다 수백억 달러의 대일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공급이 끊길까 봐 최근까지도 걱정하며 살아야 했다.그러나 어느 듯 주요산업 분야에서 일본을 추월하게 되면서 이젠 일본 경제를 걱정하게 될 정도로 입장이 역전되었다. 이렇게 일본을 추월하게 된 배경엔 합리성과 효율성 위주로 경제체질이 바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국민은 매우 실용적이며 유연하다. 현실적 필요성에 맞춰 버릴 건 버리고 필요한 건 즉시 만들거나 수용한다. 종교나 관념, 전통 같은 부차적인 이슈에 얽매이지 않으니 창의력과 순발력은 전 세계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났다.민간부문이 역동적인 만큼 행정도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다. 그 또한 정치적 뒷받침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산업의 유연성은 진보정권 시절에 극대화되었다. 중후장대형 산업만 밀어 부쳤던 권위주의 정부로부터 적기에 정권교체를 이루고 경박단소형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루어내는 저력을 보였다.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국가가 주도하는 독점자본주의의 질서하에 경제가 급성장했다. 종전 이후에도 이렇다 할 정치질서의 변화 없이 우파 주도하에 경제가 발전해 왔지만 그러는 동안 변화와 혁신의 내부 동력은 소멸되고 말았다.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했던 경제개발 모델은 우익 헤게모니를 고정시킨 국가주도형 독점경제였다. 일본식 경제구조를 복제한 것이니 일본 경제가 잘 나갈 때는 통할 수 있었겠지만 미ㆍ일 무역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방향감을 상실할 수 밖에 없었다.일본은 지금도 우리나라가 자국경제의 하청구조로 남아 있길 원한다. 미ㆍ중이 주도하는 G2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한국의 협력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보수 야당도 다급하기는 마찬가지다. 박정희 독재의 일본식 경제성장 모델이라는 낡은 유산에만 의존하고 있으니 이데올로기 논쟁으로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켜야 정권을 잡을 수 있다. 우한에서 발생했던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한폐렴이라 부르며 한ㆍ일 보수진영은 공조관계를 구축하여 문재인 정권을 협공했다. 야당은 경제실패라고 몰아 부치고 있고 일본 아베정권은 신냉전질서의 복원을 위해 대한(對韓) 금수조치까지 발동하며 야당과 보조를 맞췄다.우리는 일본과 불필요하게 대립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일본에 비굴하게 굽히고 들어갈 필요도 없어졌다. 야당은 일본의 우월성이 뇌에 각인된 노년층을 파고 들고 있다. 일본과 척 지면 우리 경제는 위기에 빠진다는 공포심을 조장한다. 반면 젊은 사람들의 시각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넓어졌다. 그들은 일본의 전통적 제조기술에 대한 관심도 없다. 부가가치가 높은 IT기술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에 와 있다. 국제적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쾌쾌 묵은 사고에 빠져 있는 일본은 그 대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메이지유신과 박정희의 시월유신 후예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동북아에서 냉전질서를 고착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여기서 우리 보수의 본질과 역사성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뿌리는 유교사상이다. 유학은 한족(漢族)이 주변 이민족(異民族)을 통제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였다. '왕권'이라는 지배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논리로 시작되었지만 한족의 헤게모니를 정당화 하는 복잡한 학문적 체계로 발전했다. '사대주의'는 한족판 국제정치학의 하일라이트인 셈이다. 조선 사대부들은 12세기 한족의 최약체였던 송대(宋代)의 성리학만 유학의 정통으로 인정했다. 청나라 사신들이 와서 조선 유학자들이 500년도 더 된 주자만 파고 있는 것을 보고 까무러쳤을 정도로 조선의 보수는 외골수였다. 조선 사대부에게 성리학을 버린 청은 먼 나라였다.사대주의자들은 대국 중국을 섬기는 대신 조선 민중을 지배할 통치권을 보장 받았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권위였다. 자기들이 정리해 놓은 유교에 대해서는 일점 일획도 수정을 허용하지 않았다. 명(明)이 망하고 만주족이 중원을 차지한 것은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을 것이다.그래도 그들은 유교 경전을 더 파고 들어갔다. 수백년 이상 된 경전에서 그들의 권위의 정당성을 찾으려 했다.그들의 말과 글의 능력을 신봉한다. '입춘대길'이라고 대문에 써 붙이면 실제로 복이 들어 온다고 믿었다. 이 땅의 유교 후예 보수들의 최고의 가치는 '권위'이다. 자신의 권위를 지키는데 모든 것을 건다. 일종의 '셀프 우상화'에 빠져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생각은 어떤 영험한 효력이 있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시키는대로 살아야 할 존재로 취급한다. 길도 자기가 닦았고 다리도 자기가 놓았다. 국민들은 그래서 일 하고 먹고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속된 말로 뇌피셜 중독이다.자기들이 하는 정책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녹조로 악취가 진동을 해도 4대강 사업은 좋은 거라고 실제로 믿는다. 코로나는 자기의 불 같은 미움을 발산하게 했다면 바이러스가 다 죽었을 거라 여기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일본 아베와도 사고방식이 닮았다.보수들이 '단순한' 보편적 복지를 싫어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나눠 줄 때도 칼자루를 쥐고 자기들의 권위에 복종시키고 싶어 한다. 대상을 고르는데 아무리 돈이 들어도 권위는 양보 못한다.종군위안부와 강제징용자 처리에도 일본과 생각이 같다. 큰 나라 일본이 깊은 생각으로 한 일이라 국민들이 감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잘 살게 해 준데 감사는 못할 지언정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그들의 체화된 신념이다.보수의 정신적 지주는 일본의 군국주의이다. 식민지교육의 잔재이기도 하고 친일잔재의 미청산 때문이기도 하다. 다시 해방전후의 시점으로 돌아 가 보자.1943년11월27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미국 루즈벨트, 영국 처칠과 중국 장개석의 3상(三相)회담이 열렸다. 대일전 승기를 잡으면서 전후 세계질서 재편을 의논하는 자리에서 첨으로 한국의 독립문제가 선언문에 들어 갔다.미국이나 영국은 조선을 미개한 종족 정도로 여기고 독립국가로 만들 의도는 없었다. 장개석의 요구 내지는 주장이 강력하지 않았다면 식민지를 잔뜩 들고 있던 다른 두 나라의 동의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장개석에게 큰 충격을 준 사람은 윤봉길 의사였다. 중국은 사람 수는 많으나 일본한테 쩔쩔 매고 있을 때 목숨을 걸고 침략군을 응징한 기개에 놀랐던 것이다. 물론 그는 윤봉길 뿐 아니라 상해 임정을 이끈 김구와 독립군의 활약 등에 감동했다고 한다.장개석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임시정부가 후원하는 독립군이 국토수복전을 벌이기 전에 일본이 항복했다. 미군정은 우리 상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남한은 다시 친일파의 세상이 되었다.장개석을 몰아낸 모택동은 한반도에서 미국과 전쟁을 벌이며 피아간 큰 희생을 치렀다. 그러나 한국은 독립의 은인이었던 자유중국과 단교까지 하며 등소평의 중공(中共)과 수교했고 우리는 '대만'과 '중국'으로 그들의 호칭을 바꿨다. 당시 대통령은 노태우였다. 일본 극우와 이 땅의 보수는 한반도 민중의 수탈자로서 동질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타민족을 지배는 내부의 협력 없이는 어렵다. 아시아의 최변방 일본에게 한반도는 꼭 필요한 대륙진출의 교두보이다. 그것이 안 되면 덩치 큰 중국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우리 보수에게 미국식 민주주의는 사실 입맛에 맞지 않는다. 같은 유교적 권위주의로 변형된 일본식 정치문화가 딱이다. 일본식 일당독재형 내각제를 최고의 모델로 설정해 놓은 듯 하다.일본도 우리나라에서 극우세력이 집권하길 원한다. 일본이 우리 민주 정부를 싫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일본의 노골적인 견제를 우리 보수는 '외교참사'라 부른다.어쨋든 이번 총선은 한일전이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05 00:00

 박정희 대통령은 1961년 쿠데타를 정권을 잡은 뒤 1979년 부하의 총에 죽을 때까지 18년간 권좌에 있었다. 그가 죽고 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 사회에 컬러티비가 도입되었다. 그 전까지 총천연색 영상은 극장에 가서 영화로만 볼 수 있었으니 지금은 아득한 전설같은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컬러티비 방송을 환영하는 당시 신문 보도 가운데 '우리 사고에서도 '흑백논리'가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는 논평이 유독 많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옷차림에도 많은 변화가 나왔다. 숙녀들이 파스텔톤 치마를 입기 시작한 것도 그 당시 컬러티비가 불러 온 신선한 충격이었다.4. 15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간 비례대표전문 정당들이 속속 진용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친여권 '열린민주당'에 언론사의 화력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공격의 키워드는 '친조국'인 것 같다. '열린민주당에서 친조국 인사들만 공천했다'는 비판은 난해하다. 공천된 사람의 프로필을 일일이 확인해야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없는 사람은 그 보도를 믿거나 말거나 해야 한다.의심과 비판은 개인의 에너지를 소진시킨다. 지친 사람은 받아 들이기 쉽다. 그러고나면 그 다음 단계로 끌여 가게 된다. 사상의 무장해제는 생각의 지배로 이어진다.'이분법'이나 '흑백논리'는 나누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조국의 사상(思想)'을 '친조국 프레임의 기준으로 삼은 듯 하다. 이분법은 '미움'을 만들어낸다. '다름'을 극단적 대립의 프레임으로 바꾸기 때문에 양 진영간에 적개심을 불러 일으킨다. '조국의 사상'을 걸어 놓고 때로는 세게 때로는 약하게 강도를 조절해 가며 사상적 공세를 취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사람들은 파란색을 좋아할 수도 있고 빨간색을 좋아 할 수도 있다. 두 색깔을 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도 청색과 홍색으로 하나만 택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흑백논리이다. 두 가지만 가지고 하나는 좋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이데올로기 전쟁이다. 여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놓고 신물이 나도록 시달렸다. 요즘도 사실 '귀에 피가 나도록' 들리고 있다.나라를 둘로 쪼개는 '이데올로기전' 극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렸다. 최근에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ㆍ경북 지역으로 호남을 포함한 전국 각처에서 갓김치와 마실청 같은 온정의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 위기 앞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벌써 가슴이 울컥 했다고 한다.4.15총선은 여야간 국정 주도권의 다툼이기도 하지만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지역의 일꾼이자 대변인을 뽑는 것이고 또 그 대표들이 다 모여 서로 토론하고 협의해서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가라는 기대를 표시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총선은 새로 일꾼을 선발하는 간택의 즐거움이 있다.기자도 솔직히 '조국의 사상'에 대한 관심이 없다. 알고 싶지도 않다. 일부 언론은 '친조국'이란 타이틀 아래 '친문'프레임도 슬쩍 끼워 놓았더라만 '문대통령'의 '사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될까? 매주 나가는 교회에서 '헌금' 내며 듣는 설교에서도 '예수의 사상'이 나오면 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우리들의 참모습이다.언론들이 '열린민주당 공천자는 친조국 일색'이라는 프레임을 들이대는 저의가 있을 것이다. '조국이 주사파니까 친조국 인사들도 그런 사상에 감염되었거나 오염되어 우리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라는 우려에서 출발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런 걱정은 안 들지만 유권자들에게 먹힐 수 있다는 발상에서 나왔을 지도 모른다. 이데올로기 싸움이라는 것은 둘로 갈라서 반대 쪽에 X칠만 죽어라고 하면 되는 것 아닌가? 20대 국회에서, 또 각종 장외 집회와 보수언론들이 마르고 닳도록 하던 짓이었다.사람에겐 다른 동물에는 없는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는 재능이 있다. 그런 소중한 능력을 이데올로기 쌈박질에만 써 먹으면 안 된다. '조국은 나쁘다'는 명제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들인 공을 생각하면 그냥 창고에 집어 넣기는 아까울 것이다. 어쩌면 총선 전까지 남은 시간에 '조국(과 문재인)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를 놓고 편 기르기에 언론의 화력이 집중될 지도 모른다. 적개심만 고취시킬 수 있다면 어떤 악담이라도 마다 않을 그들이다. 대다수의 건전한 상식과 교양을 가진 국민들은 허접한 이데올로기전쟁에 휘말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념이 같아야 하고 정체성 확인이 돼야 같이 정치할 수 있다고 떠들던 인사들이 모인지 몇 달도 안 되어 싸우고 헤어지는 모습을 한 두번 보여 준 것도 아니다.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TK에 '좋은 것들'만 보내는 국민들의 염원은 그들이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갈라진 마음을 붙이고 미움을 녹여 사랑으로 만드는 것이다. 깨끗한 하천에 수달이 나타나듯이 국민들 마음은 그렇게 건강하니 깨끗한 정치인들이 배출될 토양은 형성된 것이다.그 누구도 바늘 구멍 같은 좁은 구멍으로 국민들을 몰아 넣을 권리와 자격이 없다. 생각을 제한하고 선택을 강요하는 행태는 결국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24 10:45

한인수 민생당 관악을 선거구 예비후보 코로나19라는 팬데믹. 국가적 재난을 맞아 고통과 불안으로 힘겹게 지내시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더구나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로 생업을 포기하거나 어려운 생계를 연명해야 하는 서민 여러분께는 어떤 위로도 위안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죄송하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을 맞아 최선을 다하는 보건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 더불어 희생의 자리에서 의료진의 건강을 기원드린다.문재인정부가 발생 초기에 안위보다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신속하게 대처했더라면 국민들의 가중되는 공포, 불안과 혼란은 현저히 줄었을 것이다. 어디 더불어민주당 뿐인가! 미래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 바르지 못하고 재난을 정쟁으로 일삼는 민심 이반을 보이지 않았던가! 그 결과 경제 정책 실패속에서 어려운 서민들에게 더 큰 고통 안겨주었음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이 상황에도 부동산값은 스멀스멀 오르고 있는 현상이 아이러니다.제21대국회의원선거 즈음하여 문재인정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더 이상 공정, 정의와 속타는 민심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 민생을 팽개치고 코로나라는 감염병의 악재를 틈타 버젓이 불법과 편법으로 비례정당을 만드는 교활함과 ‘너마저’라는 민심의 허탈한 분노도 외면한 체 꼼수는 꼼수로 대결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급기야 14일 섶을 지고 불길속으로 뛰어들고야 말았다.두 정당은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하고 여론 왜곡과 온갖 술수를 동원하여 제3정당의 말살을 꾀하며 적폐 세력과 신적폐 세력으로 둔갑한 정치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은 두 정당의 저열한 꼼수에 휘말리면 안 된다. 통합당은 탄핵시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탄핵당하지 않기 위해 표를 구걸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러나, 탄핵은 없다. 200명 이상의 찬성의원이 있어야만 가능한데 통합당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단독 및 총선 이후 연합해도 200석이상이 될 수가 없단 말이다. 미래지향을 희망하는 국민앞에서 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선거를 만드는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불법, 편법한 비례정당으로 두 정당만이 괴물처럼 비대해지고 소수정당들은 사라지게 된다. 양당 체제의 피폐가 더 더욱 병적으로 두텁게 된다. 이 것이 민주주의에 걸맞는 정치풍광이라 할 수 있나?국민은 거대 양당의 민심 이반형 구태 정치에 신물이 나는데 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적대적 공생은 역사에 주홍글씨로 남을 것이다. 명분도 실리도 대의가 따라야 그 생명과 가치가 살아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더불어민주당이 범야권이라며 총선 승리 즉 탄핵피하기 정국을 유도하고 있다. 비례연합정당으로 함께 하길 소수정당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나, 단지 비례 앞순위를 소수 정당에게 자리 내어줌으로서 할 일 다한다는 모양새는 옳지 못하다. 긍정적 취지의 비례연합정당이면 소수정당들의 지역구 보존을 해줘야 함이 옳다. 왜냐면 소수정당 지역구들이 비례연합정당으로 자리를 옮기면 더불어민주당소속이 될 것이며, 소수 정당의 지역구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모를까 사라지게 되면 총체적 결론으로 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만이 다시 굳건한 양당체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것을 민주주의에 걸맞는 정치 풍광이라 할 수 있나?정의당이 거부를 했다. 민생당도 비례연합정당에 합류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민생당 관악(을)지역위원장으로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옳지 않은 길로 가는 것을 반대한다.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했다. 그러나 정작 두 정당에서 민주가 생존하는가를 반문하게 된다. 이는 유권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정치적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즉 투표율도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며 팬데믹 상황에서 총선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연기도 필요하다. 그 권한이 오로지 대통령에게 있다. 특권의 무게에 어깨는 온전할지 궁금해진다.‘견득사의(見得事義)’라는 말이 있다. 이득을 보거든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생각하라는 뜻이다. 두 거대 정당인 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 뜻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본 기고의 내용의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편집자주>

칼럼 | 한인수 민생당 관악을 선거구 예비후보 | 2020-03-15 15:06

 우리나라에는 기독교 계통 이단이 많다. 복음을 떠나 몸집만 키우려 했던 한국 교회와 과도한 도시화로 소속감을 잃은 사람들이 그 성장의 토양이 되었다. 밤 새워 술 마시는 것이 생활의 비타민 같이 되면서 가정이 무너지고 교회에 실망하고 정에 굶주려 방황하는 영혼들이 이단의 표적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 이단은 도마 위에 오를 때가 되었다. 가출 청소년을 앵벌이 시킨다고 칭찬할 수는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단의 교리는 명쾌하다. 어렵고 애매한 성경을 꼭 집어 설명하는 듯 해서 교회를 좀 나가 본 사람들이 끌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구약의 하나님이나 신약의 주님이나 다 인격적이다. 각 사람은 성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 하나님은 사람을 기계로 찍어 내 듯이 획일적으로 짓지도 않았고 그렇게 교화하려고 하지 않았다. 속 썩이는 애들이라도 스스로 자라서 깨달을 때까지 부모는 기다려 주 듯이 하나님은 인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신다. 하나님에겐 각 사람이 모두 귀하고 특별한 존재이다. 하나님과 자유롭게 교제하며 동행하는 삶이 신앙생활이다. 성경은 쪽집게 학원처럼 가르칠 과목이 아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진리를 바라보는 인간은 불안전하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했는데 이단 교주들은 거기서부터 걸린다. 하나님의 영역을 범해서는 안 된다. 이단은 종류가 많아도 대개 독창적이지도 않다. 각 이단들 교리와 문화가 뒤섞여 겨우 재구성되는 수준이다. 삼위일체(trinity)를 제대로 인정하는 이단교회는 없다. 주님은 성자의 하나님이며 각자의 마음에 오시는 성령까지 성신의 하나님이니 그 교리를 부정하지 않으면 신격화되고 싶은 이단교주의 설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성령은 각 사람에게 와서 하나님의 뜻을 실수 없이 알려 주신다. 그러니 성령보다 더 능력 있고 친절한 목회자는 있을 수 없다. 삼위일체만 잘 이해 해도 신도들은 '인간'에게 현혹되지 않고 진리가 주는 자유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독재자들이 '민주주의'에 문제가 많다고 말하 듯이 사이비교주들은 삼위일체를 헐뜯는다. 이단의 주요 메뉴는 '성령'과 '요한계시록' 같은 '신비주의적' 영역이다. 삼위일체설의 관점에서 보혜사 성령은 '하나님'이다. 분명한 인격적 하나님인데 이단 교주들은 스스로를 재림예수나 보혜사라고 하니 '하나님'이라고 참칭하는 것이다. 대개 이단은 신도들의 자율성을 제한하면서 한편으로 행위를 강조한다. 기존 교단을 공격하는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결말은 교단으로 신도들의 재산을 끌어 들이는 것이다. 다단계금융회사는 약정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사이비종교는 '받으면 은혜요 못 받아도 기쁘게' 생각하도록 세뇌시키고 최면도 건다. 탄력만 붙으면 거액의 재물을 모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에 새로운 이단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단은 조직적이다. 기존 교회같은 느슨한 분위기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사람들은 눈물나게 감동할 수도 있지만 포근한 환대가 '힘'으로 변하면 개인이 저항할 수 없다. 이단교단이 주는 조직의 '포근함'은 조폭집단에 들어 가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는 그런 성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잘 나가는 이단교회는 조직의 운영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신도관리가 매우 치밀하고 체계적이다. 일반 교회에서는 꿈도 못 꿀 강도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결국 효율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비용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투입'과 '산출'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종교조직이다. 교회는 생산조직이 아니므로 신도들이 나가서 벌어 줘야 한다. 교회활동이 활발할 수록 돈은 더 필요하고 그 만큼 신도들의 부담이 늘어나니 일반 교회는 자중할 수 밖에 없다. 신도들의 사생활 영역까지 침투해 들어가는 사이비교단은 조직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 화려해 보여야 하니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 해결방안은 무한팽창이다. 다단계는 성장하는 동안엔 문제가 가려진다. 국내 시장이 좁으면 해외로 나가서라도 신도들을 끌어 모아야 한다. 비효율적인 고비용구조라서 성장하지 못 하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이런 비효율적 비용구조는 구성원들의 희생을 가져 온다. 당장은 '든든해' 보이는 교단을 믿고 헌신하겠지만 세월이 가면 불안해졌다가 결국 빨리 종말이 오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이단은 세속 권력을 매수하려 한다. 이단교회의 본질은 반사회적이기도 하지만 조직 보호를 위해서도 매우 폭력적이다. 그런 폭력성을 만들내고 실행하자면 소수의 충성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바이마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등장한 히틀러는 나찌 친위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독일 국민 전체를 꼼짝 못하게 전쟁에 끌어들였다. 명치유신으로 권력을 잡은 일본 군부도 그랬다. 이단교단들이 권력을 매수하려 했던 증거는 수도 없이 많다. 권력은 매수되는 순간 꼼짝 못 하고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속성도 있다. 권력이 이단의 불법과 온갖 반사회적 행위가 권력를 받게 되면 신도들은 독안에 든 쥐의 신세다. 이단들은 일반 교회를 먹잇감으로 보고 요인들을 보내 교인들을 빼내고 심지어 일반 신도로 위장시켜 교회 내부에서 암약하게 한다.쉬운 말로 '간첩'이다. 이적 행위를 하는 스파이를 용납하는 나라는 없다. 기업들도 산업스파이를 막기 위해 철통같은 보안을 하고 있다. 사이비종교일 수록 교단의 운영은 신격화된 카리스마에 의존한다. 신격화(神格化)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무오류의 능력을 가졌다고 믿게하는 것이다. '神界'에 어울릴 것 같은 교주가 세상에 있으면 실수가 많다. 그럴 수록 맹신이 강요된다. 이단의 뿌리는 초기 기독교가 신학으로 자리 잡을 때부터 생겼을 만큼 뿌리가 깊다. 우리나라 이단들도 수십년의 세월을 통해 만들어져 온 시스템이니 만만하게 볼 대상은 아니다. 신도들도 이미 삶의 터전이 되었다면 목숨 걸고 지키려 할 것이다. 건전한 조직이라도 이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듯이 통제되지 않는 교주의 생각이 사회를 어처구니 없는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대부분의 이단은 무리한 성장을 멈출 수 없는 조직이다. 패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질 수 밖에 없는 불안정한 생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는 바낄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나만 잘 살겠다는 무관심이 몰고 올 폐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밤 늦게 술 마시는 손님이 줄어든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돈만 쫓는 물신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이단은 얼마든지 더 나올 수 있다. 우리 사회는 더 건전해져야 한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10 18:13

   지난 2월 7일 ‘제22회 면천은행나무 목신제’를 다녀왔다. 면천 은행나무는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구 면천초등학교 교내에 있는 은행나무로, 매년 정월 대보름 전날 오전 11시에 목신제를 올린다. 올해도 면천농협 풍물단원들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목신제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 주민들과 면장, 시의원, 면천복씨대종회, 면천은행나무 보존회 회원 등 은행나무와 관계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언뜻 보아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수령이 느껴지는 은행나무 두 그루, 곳곳에 크고 작은 동공이 보이고 한 그루는 흙과 시멘트로 충전처리까지 되어 있다. 나무의 크기도 한 그루는 가슴높이줄기지름 1.93m, 높이 20.5m이고, 다른 한 그루는 1.94m와 21.5m 이다. 이 은행나무에는 바로 면천복씨(沔川卜氏)의 시조(始祖)이신 태사무공공 복지겸 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고려의 일등개국공신인 복지겸(卜智謙) 장군이 낙향하여 고향인 면천에 내려와 있을 때, 병으로 누웠는데 백약이 무효하므로 그의 딸 영랑(影浪)이 근처 아미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렸다. 그랬더니 기도 마지막 날에 산신령이 나타나 두견주를 빚어 마시고 집 앞에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을 들이면 아버지의 병이 나을 수 있다고 하여 그대로 하였더니 병이 깨끗이 치유되었다는 전설이다.한편, 지금의 은행나무는 일제가 한일합병 후 1910년대에 면천초등학교를 건립할 때 학교 터를 닦기 위해 흙으로 메우면서 나무의 높이가 2~3m정도 땅속에 묻혔다고 한다. 당시에는 백로가 많이 날아와 은행나무 위를 하얗게 수놓곤 했다고 전해지며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지정 보호수이기도 했다. 1990년 5월 24일 충청남도 시도기념물 제82호로 지정되었고,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9월 6일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되었다. 당진시에서는 매년 영양공급 등 식물문화재 보존에 노력하는 한편, 은행나무와 면천읍성, 면천두견주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의 연계콘텐츠를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지역주민들과 면천복씨대종회에서는 면천은행나무회(회장 구자수)를 구성해 지난 1999년부터 주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자발적 행사로 면천은행나무 목신제(木神祭)를 지내왔다. 201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에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목신제에서도 면천농협 풍물단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헌례와 축원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의 순서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에는 목신제에 참석한 내빈들의 인사가 있는데 그 중 태사무공공 복지겸 장군의 후손들이 다수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마을의 안정과 주민들의 건강, 지역 발전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축원문을 소지하고 하늘로 날려보내는 것으로 목신제를 마무리 한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장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참석하는 주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치러졌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과 주민들이 모두 함께 떡국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 주었다. 

칼럼 | 雲崗 복병학 | 2020-03-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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