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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실업자가 60만 명을 돌파하면서,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그러나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22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고용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대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실업자 수는 60만 3천 명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많았다.전체 실업률 역시 지난달 4.4%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 역시 124만 명을 넘어섰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긴급 간담회를 열었으나 상황 인식은 애매했다.정 수석은 지난해 월평균 1만 명에 불과하던 취업자 수가 올 들어 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각종 통계를 종합해보면 고용상황은 2018년보다는 개선되고 있다.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다."고 강변했다.광주형 일자리가 상반기 1~2곳 선정되고,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청와대는 자영업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만큼, 노인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오정근 한국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노동 공급 수요의 미스매치 문제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고임금을 주면서 (고용)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되는 분야가 얼마 안 된다"며 고용의 양과 질에 모두 의문을 제시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5-22 10:03

사진=연합뉴스 또 다시 택시기사가 분신하고 광화문광장에서는 택시기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어 차량공유서비스 퇴출을 주장했다.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15일 오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1만명(경찰 추산 3천여명)의 택시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타다 퇴출 끝장집회'를 열고 "25만 택시 종사자의 명운을 걸고 무기한 정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택시기사들은 앞서 서울광장에서 분신한 안모(76)씨를 추모하며 함께 묵념했다.안씨는 이날 새벽 서울광장 인근 인도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평소 자신의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라는 문구를 적고 차량공유서비스 반대 집회에도 여러 차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모사에서 "고인은 지난달 '타다' 본사 앞 집회에 참석하는 등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타다 반대를 위해 헌신했다"며 "고인의 열정을 잊지 않겠다.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기사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이어 최근 세를 급격히 확장하고 있는 '타다' 때문에 택시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서울개인택시조합 중앙지부장은 "정부가 카풀 운행시간을 제한하는 합의안으로 불법 자가용 영업에 면죄부를 준 지 두 달이 지났다"며 "그런데 이제는 타다가 차량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며 우리의 숨통을 조여오고, 이제는 고급택시 시장까지 넘본다. 더는 물러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타다'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 이재웅 대표가 지난해 10월 개시한 서비스다. 소비자가 앱으로 자동차를 빌리면 운전기사까지 함께 따라오는 구조다.택시 업계에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신산업을 가장해 택시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차량 관리, 정비 등 안전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반대해 왔다.집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현행법상 '렌터카를 사용해 유상으로 여객을 운송해서는 안 되며, 누구든지 이를 알선해선 안 된다'며 렌터카와 택시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는데, 정부는 렌터카 사업자에게 사실상의 여객운송을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와대와 국회를 향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를 당장 중단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타다'를 엄단해 균열된 사회를 봉합해 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광화문 앞에서 1차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이날 서울개인택시조합 측은 청와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불법 카풀 '타다'를 운영하는 거대 재벌의 자본 놀이에 택시 종사자들이 희생되고 있다. 최소한의 생업을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6월 20일까지 정부와 정치권이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총파업과 함께 전국적으로 '끝장 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5-15 18:04

현재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한 부부 중 부부합산으로 가장 많은 연금액을 받는 부부는 월 327만8천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공무원연금 가입 부부가 받는 금액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9일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에 대한 일반인의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부부가 둘 다 가입하더라도 노후에 연금은 한 명만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설명했다.국민연금은 가족 단위로 가입하는 제도가 아니라, 가입자 개인별로 노후 위험(장애, 노령, 사망)를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면, 보험료를 낸 기간에 따라 남편과 부인 모두 노후에 각자 생을 마칠 때까지 연금을 받는다.2018년 국민연금 급여지급 현황 자료를 보면,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9만8천733쌍(59만7천명)에 달했다.부부수급자는 2010년 10만8천674쌍에서 2011년 14만6천333쌍, 2014년 21만4천456쌍, 2015년 21만5천102쌍, 2016년 25만726쌍으로 오르고서 2017년에는 29만7천473쌍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보다 수월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하지만 부부가 모두 연금을 받다가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하면,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유족연금 중에서 유리한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이른바 '중복급여 조정 규정'에 따라서다.국민연금은 자신이 낸 보험료만큼 타가는 민간연금상품과는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소득재분배의 기능도 갖고 있는 것이다.만약 자신이 받는 노령연금보다 숨진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이 훨씬 많으면 유족연금을 고르면 되고, 그 반대이면 유족연금을 포기하면 된다.이 때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유족연금 일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은 2016년 12월 이전까지는 20%였다가 이후 30%로 올랐다.자신의 노령연금(월 100만원)과 유족연금(월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겨서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노령연금액 100만원에다 유족연금액의 30%(15만원)를 합쳐서 월 115만원을 받는다.국민연금 중복지급률은 공무원연금 등 다른 직역연금(50%)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는 이런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을 현행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5-09 12:02

2019년 자녀장려금 신청 자격이 완화돼 지원대상이 확돼됐다.이달부터 접수에 들어간 자녀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에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금전을 지급하는 제도다.8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자녀장려금은 자녀 1인당 최대 7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9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단독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반드시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어야 한다. 총소득 요건은 홑벌이 가구와 맞벌이 가구 모두 2018년 연간 4000만 원 미만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산 요건은 2018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모두의 보유 자산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하지만 2018년 12월 31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거주자가 전문직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이혼한 전 부부가 각각 자녀장려금을 신청했다면 실제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람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부부가 이혼하면서 자녀장려금 신청에 대해 상호 합의한 경우 그에 따라 장려금이 돌아가지만, 그에 대한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주민등록등본이나 취학증명서, 의료보험 피부양자 등재 등 부양 자녀와 실제 생계를 같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지난해 12월 자녀를 출산해 올해 1월 출생신고를 했다면 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를 받지 못했을 수 있다. 이 경우 가족관계등록부를 인터넷 홈택스에 첨부하면 자녀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5-08 12:56

빠른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국민연금을 늦게 더 많이 받겠다는, 이른바 연기연금 신청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연기연금 신청자는 2월 말 기준 3천730명에 달했다.2개월 새 지난해 전체 연기연금 신청자 수를 훌쩍 뛰어 넘었다.지난 2007년 7월 시행된 연기연금제도는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연금수령 시기를 최대 5년(출생연도에 따라 70세까지) 늦추면 연기 기간에 따라 연 7.2%(월 0.6%)씩 이자를 가산해 노령연금을 더 많이 주는 제도다.연기연금 신청자는 2010년 1천75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3천111명, 2012년 7천790명, 2013년 743명, 2014년 9천185명, 2015년 1만4천871명, 2016년 2만139명, 2017년 2만2천139명, 2018년 2천215명 등으로 늘었다.2013년과 2018년 연기연금 신청자가 많이 줄어든 것은 노령연금 받을 나이를 출생연도별로 5년마다 1세씩 올리면서 연기연금 신청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퇴직 후 연금수령 나이는 애초 현행 법정 정년(60세)과 같게 60세 였으나 지난 1998년 1차 연금개혁 때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60세에서 5년마다 1세씩 연장되면서 최종적으로 65세부터 받도록 변경됐다. 2019년 현재 연금수령 개시 나이는 62세다.연기 기간이 끝나고서 불어난 연금을 타는 연기연금 수급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연기연금 수급자는 2013년 3천64명에서 2018년 3만1천298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들 연기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액은 월 90만원이다.하지만 연기연금의 혜택이 크지만, 연기연금을 신청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령 시기를 늦추면 많이 받는 대신, 수령 기간이 줄어 든다.따라서 최종 연금액이 감소할 수 있으니 자신의 건강상태와 소득,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연기연금은 당장 노령연금을 받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소득이 있고 건강해서 장수할 가능성이 큰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5-05 16:12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올해 처음 대상이 된 종교인들의 과세가 주목을 끌고 있다.국세청은 2018년도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다음 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확정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종합소득은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과 기타 소득을 합산한 것이다.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주한 개인은 국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해외 거주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만 신고하면 된다.종합소득세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이용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세금은 홈택스에서 간편결제나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고, 자진납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나 가상계좌로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등에서도 낼 수 있다.홈택스는 올해부터 소규모 사업자의 신고편의를 높이고자 '모두채움신고서'를 단일 사업장에서 사업장이 2개 이상인 사업자로 확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홈택스는 올해 처음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종교인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종교인 소득자 전용화면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종교 소득만 있는 경우 종교단체에서 제출한 지급명세서 자료를 선택해 신고할 수 있다. 또 종교 소득을 기타소득이나 근로소득으로 신고할 경우 각각의 예상세액을 비교할 수 있는 모의계산서비스도 제공한다.한편 국세청은 이달 23일부터 종합소득세 신고·납부방법 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대상자는 복식부기 의무자(3종), 성실신고확인 대상자, 비사업자, 주택임대 사업자, 성실신고 사전안내 대상자로 7개 유형 397만건이다.모든 사업자는 홈택스의 종합소득세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최근 3년간 소득률, 실효세율, 주요경비 비율, 사업용 신용카드 사용 현황 분석 등을 열람할 수 있다.강원도 산불 피해 발생지역에 주소지를 둔 납세자는 신고·납부기한을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연장하고 납세담보 제공을 면제받을 수 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4-30 15:57

사진=국세청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신청 접수가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총 543만 가구에게 5월 중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받아 심사 후 9월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단독가구 연령 요건이 폐지되고, 재산 요건도 완화됨에 따라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대상이 작년 307만 가구에서 543만 가구로 크게 증가했다.특히 근로장려금 대상은 516만 가구로 작년보다 273만 가구(113%) 늘었다.대상자들은 안내문의 장려금 신청용 개별인증번호를 이용해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근로·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기한 후(6월 1일~12월 2일)에 신청할 경우 10% 감액 지급돼 근로·자녀장려금 대상자는 5월 중에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우선 ‘자녀장려금’ 제도는 저소득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가구원 ▲총소득 ▲재산 등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자녀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자녀장려금 가구원 요건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배우자의 총급여액이 300만 원 미만인 가구 가운데, 배우자·18세 미만 부양자녀·70세 이상의 부모의 생계를 책임지는 ‘홑벌이가구’ ▲배우자의 총급여액이 300만 원 이상인 가구 가운데, 배우자·18세 미만 부양자녀·70세 이상의 부모의 생계를 책임지는 ‘맞벌이가구’다.총소득 요건은 홑벌이가구와 맞벌이가구 모두 4000만 원 미만이다.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토지·건물·자동차·예금·전세보증금 등)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최대 지급금액은 자녀 1명당 최대 70만 원이다.‘근로장려금’ 제도는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종교인·사업자(전문직 제외) 가구에게 ▲가구원 ▲총소득 ▲재산 등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다.근로장려금 가구원 요건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배우자·부양자·부양부모가 없는 ‘단독가구’ ▲배우자의 총급여액이 300만 원 미만인 가구 가운데, 배우자·18세 미만 부양자녀·70세 이상의 부모의 생계를 책임지는 ‘홑벌이가구’ ▲배우자의 총급여액이 300만 원 이상인 가구 가운데, 배우자·18세 미만 부양자녀·70세 이상의 부모의 생계를 책임지는 ‘맞벌이가구’다.총소득 요건은 단독가구의 경우 2000만 원 미만이다. 홑벌이가구는 3000만 원 미만, 맞벌이가구는 3600만 원 미만이다.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 가구원 모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토지·건물·자동차·예금·전세보증금 등) 합계액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최대 지급금액은 단독가구의 경우 150만 원이다. 홑벌이가구는 260만 원, 맞벌이가구는 300만 원이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19-04-30 14:49

사진=경기도 국내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29일 수원에서 개막했다.경기도가 주관한 이 행사는 세계 최초의 ‘기본소득 공론화 축제의 장’으로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애니밀러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과 안드레이스 예니 스위스 라이노시 시장 등 해외 석학 및 행정가를 비롯해 정성호·유승희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임태연 청와대 자영업 비서관,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대표,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내 31개 시장군수 등의 내빈과 도민 등 5,000여명이 참여했다.개회식 시작을 알리는 레이저쇼를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축사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출범선언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2대의 드론을 이용한 ‘개막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이재명 경기지사는 개회사에서 “기본소득은 한 사회의 공유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공유한다는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국가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한다면 누구나 공평한 기회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정책과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면서 “기본소득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어 “생산량은 충분히 늘어났는데 기회는 많이 줄어들고 있다. 생산량 증가로 생겨난 이익이 공평하게 배분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소수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것이 문제”라며 “생산량은 늘었는데 사람들의 삶은 상대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금까지의 복지정책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지 우리가 만들어놨던 제도와 시스템을 이제는 다시 되돌아 볼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전 세계에서 기본소득을 둘러싸고 많은 시도와 노력들이 있었고, 실패했다고도 성공했다고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기본소득제도는 인류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명백한 좋은,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라며 “기본소득이 우리 사회 모두를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제도로 출발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정책 | 김원호 기자 | 2019-04-29 18:48

자료=국토교통부  고령자 복지주택이 전국 12곳에 1,313호가 건설된다. 이 주택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물리치료실 및 텃밭 등 어르신의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구현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서울 강북구, 강원도 평창군, 충남 예산군 등 전국 총 12곳, 1,313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고령자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선정된 대상지는 서울 강북구(100호), 강원도 홍천군(100호), 영월군(100호), 평창군(70호), 충청도 영동군(208호), 청양군(100호), 예산군(120호), 전라도 군산시(120호), 고창군(90호), 영암군(100호), 경상도 경주시(105호), 진주시(100호) 등 고령자 수요가 많은 12곳이다.이번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해 이듬해부터 입주자모집을 거쳐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국토부는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난 3월까지 임대주택 규모, 재원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관리·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아 제안서를 검토하고 현장조사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지적정성 및 수요타당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쳤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장은 “지자체에서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2020년 공모 사업 일정도 올해 11월로 앞당겨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임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4-29 09:32

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소득 하위 20% 노인 기초연금이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약 134만5000명이 인상된 기초연금액 30만원(부부는 48만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을 합쳐 환산한 금액)이 소득 하위 70% 이하인 경우에 매달 받는 제도다. 올해 기준 1인 가구 기준 137만원, 부부 가구 219만2000원 이하인 노인 516만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기초연금액은 지난해 9월 최대 20만9960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번달부터는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54만 4000명 중 약 134만 5000명은 30만 원(부부가구의 경우 48만 원) 전액을 지급 받는다. 소득 기준에 걸쳐 있는 19만 9000명은 소득 역전 방지를 위해 금액 일부(최대 4만6250원)가 깎인다. 또 소득 하위 20~70% 이하에 해당하는 약 361만 7000명의 연금도 물가상승률(1.5%)을 반영해 25만3750원(부부 가구는 40만6000원)으로 오른다. 복지부는 “기존에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4월부터 인상된 기초연금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기초연금은 집 근처 읍·면·동 주민센터나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어렵거나 교통이 불편해 방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를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4-25 17:48

사진=국토교통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에 1분기 땅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1분기 지가 변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0.99%)과 비교해 0.11%포인트(p) 낮은 것이다.시도별로도 서울(1.28→1.00%), 부산(1.53→1.00%), 세종(1.56→1.18%) 등 1년 새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 폭이 줄었고, 1분기 절대 상승률은 광주(1.26%), 세종(1.18%), 대구(1.08%) 순으로 높았다.땅 거래량도 2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하지만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 착공이 예정된 용인 처인구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상승률이 2%에 육박했다.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처인구의 경우 1.85%) 상승률을 기록했다.이 밖에 경기 하남(1.65%), 전남 나주(1.60%), 광주 동구(1.53%), 광주 서구(1.46%) 등의 경우도 3기 신도시 지정, 주택 정비 등 개발 사업과 교통망 개선 기대에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반면 지역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울산 동구(-0.51%), 경남 거제(-0.47%), 창원 진해(-0.44%), 창원 의창(-0.36%) 등에서는 땅값 하락세가 뚜렷했다.1분기에 거래된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는 서울 면적의 약 0.8배인 67만3천 필지(474.8㎢)로, 작년 4분기(77만4천 필지)와 1분기(87만 필지)와 비교해 각 13.1%, 22.7% 줄었다.시도 가운데 작년 1분기보다 토지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대구(20.5%)가 유일했고, 세종(-55.5%), 서울(-48.6%), 광주(-38.5%), 부산(-31.4%) 등의 감소 폭이 컸다.국토부 관계자는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거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가 상승률이 낮아지고 토지 거래량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4-25 13:13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를 기록해 충격을 주고 있다.수치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4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다. 또 5개 분기 만의 역(逆)성장이다.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와 수출의 동반 하락이 마이너스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을 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3%였다. 2008년 4분기(-3.3%) 이후 최저다. 지난 2017년 4분기(-0.2%) 이후 또다시 마이너스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률은 1.8%로 이 역시 2009년 3분기(0.9%) 이후 9년 반 만에 최저였다.<자료 : 한국은행>이번 분기 내수와 수출, 수입 등 GDP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인이 부진했다. 전기 대비로 수출과 수입은 각각 -2.6%, -3.3%였다. 설비투자는 -10.8%, 건설투자는 -0.1%를 기록했다.특히 내수의 핵심인 설비투자는 1분기 -10.8%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분기 -24.8%를 기록한 이후 약 21년 만에 최악이었다.소비도 좋지 않았다.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0.1%로 2016년 1분기 -0.2% 이후 3년 만에 최저였다. 의료 등 서비스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민간소비 감소를 이끌었다.<자료 : 한국은행>수출과 수입도 저조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2.6%로 2017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LCD 등 수출 주력상품의 저조가 수출에 타격을 줬다.수입도 -3.3%로 2011년 3분기 -4.2%를 기록한 이후 30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 수출이 감소하면서 기계 및 장비, 광산품(원유·천연가스)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줄었다.한은 측은 “반도체 경기 둔화와 기계류 투자 감소 등으로 설비투자 감소율이 컸다”며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이기도 하지만 성장률이 좋았던 지난해 4분기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4-25 09:41

사진=연합뉴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 갔다.짐 로저스는 22일 오전 부산 기장군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에 열린 '한일터널연구회' 조찬회에 참석, 통일 한국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에 "제가 미국인이지만, 미국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세요"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통일된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잠재력이 큰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로 "북한은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저렴하지만 교육열이 높고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남한에는 자본과 생산시설, 세계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이를 경영해본 경험·능력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저는 일본이라는 또 다른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를 사랑한다"면서도 "(통일 한국이 되면) 일본 입장에서는 달갑기만 한 상황은 아니다. 일본은 통일 한국과 경쟁이 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통일 한국으로 남북의 철도가 연결되면 세계운송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조찬회 주제인 해저터널과 관련해서도 "통일이 되면 더 관심이 가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해저터널연구회 고문으로 추대됐다.그는 "삼성 등 세계적 기업들이 통일 한국에 대비해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연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여러분들도 같은 준비를 하셔야 한다. 저 또한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부산시가 북한 개발은행을 유치하려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모든 게 부족하고 개발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북한개발은행)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 지난 10년간 노력해왔다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부산과 같은 잠재력이 큰 도시 왜 성공하지 못했는지 의아하다"라면 "한국은 인종적, 문화적으로 단일화됐지만 세계인 관점에서는 고립으로도 볼 수 있다. 외국인 유입정책을 통해 자본, 금융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이날 오전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경영학이나 경제학이 아닌 철학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은 평소 역사와 철학에 관심과 조예가 깊은 그의 희망 때문으로 알려졌다.짐 로저스 회장은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학사학위(1966년)를 받기 전 예일대에서 역사학 학사학위(1964년)를 받았다.그는 이날 오후 BNK부산은행 초청으로 부산은행 본점에서 같은 내용으로 특강을 하고, 오후 7시 부산 기장군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에서 부산지역 경제인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다.

정책 | 강인구 기자 | 2019-04-22 12:53

세금이 잘 걷히고 있다.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와 지방세 징수 실적이 378조원에 달했다. 국내총생산(GDP)에 세금 수입을 견준 '조세부담률'은 전년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2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2018년 총 조세수입은 377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조1000억원(9.3%) 더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기재부가 지난 2월 마감한 총세입 자료를 보면 작년 국세 수입은 전년보다 28조2000억원 더 걷힌 293조6000억원이다.행안부가 잠정 집계한 작년 지방세는 전년보다 3조9000억원 늘어난 84조3000억원이다.경상 GDP 대비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의미하는 조세부담률은 작년 21.2%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조세부담률의 상승 폭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오른 2000년(17.9%) 이후 최대다.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증가로 양도소득세가 크게 늘면서 전년대비 11조6000억원이나 증가했다. 근로소득세는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밖에 부가가치세와 증권거래세도 민간소비 증가와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각각 전년대비 2조7000억원, 2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양도소득세 세수도 예측보다 7조7000억원 늘었다. 작년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시행하기 직전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법인세의 경우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법인 영업실적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7조9000억원 늘어난 7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득세 84조5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세수규모다.민간소비와 수입액도 증가하면서 부가가치세 역시 예상보다 2조7000억원 더 걷혔다. 주식 거래대금도 증가하면서 증권거래세는 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정부는 작년 조세부담률이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개인이 부담하는 근로소득세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작년 근로소득세는 예측보다 2조3000억원 더 걷히기는 했지만 명목임금이 전년보다 5.3% 상승했고, 상용근로자도 2.6%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고 정부는 해석했다.

정책 | 강민규 기자 | 2019-04-22 09:49

사진=연합뉴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본격 개시된다.고용노동부는 최근 청년구직촉진수당을 개편한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취업 준비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동안 300만원을 지급한다. 졸업업 후 2년 이내 청년들이 대상이다. 청년수당과 청년구직활동준비금 등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중복되는 내용을 제외하고 추진한다. 서울시 청년수당이나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등 지자체의 지원과는 별개다.정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만 18~34세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300만원(50만원×6개월)을 카드로 지급하는 정책이다. 결제 수단이 카드지만 사실상 현금 복지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은 취업준비금으로 월 45만원을 사용하며, 이 중 절반의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비용을 마련한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청년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중위 소득 120% 이하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돕겠다는 취지로 생겼다.고용노동부는 2017년 2월 졸업생에게 이번달까지 신청 자격을 예외적으로 부여했다. 하지만 이번에 탈락하면 신청 기회가 사라진다.

정책 | 정연미 기자 | 2019-04-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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