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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위한 첫 행선지로 광주를 찾아 '광주 민심'을 재타진한다.19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귀국해 20일 오전 국립 서울현충원에 이어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현충원 참배는 20 오전 7시쯤부터 진행한다. 이념을 넘어 좌우를 가리지 않을 방침이어서 현충원내 어떤 대통령 묘소를 방문할 지 주목된다.이어 광주로 내려갈 안 전 대표는 지방 첫 공식 활동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후 1시30분경 참배할 예정이다.참배에는 광주지역 바른미래당 소속 권은희·김동철·박주선 의원과 김삼화·이동섭·이태규·신용현·김수민 등 비례의원, 당직자·당원 등이 함께 한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도 동참을 검토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민주의문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본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인다. 참배가 끝나면 곧바로 부산으로 이동한다.안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은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둔 2018년 1월 이후 2년 만, 5·18민주묘지 방문은 2017년 9월7일 이후 2년4개월여만이다.처가가 전남 여수라 '호남사위'로 불리는 안 전 대표에게 호남은 정치적 출발점이자 고비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2012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은 '안풍'(安風·안철수 바람)의 진원지였고 안 전 대표가 민주당과 결별하며 정치적 기로에 섰던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에 녹색돌풍을 일으켰다.국민의당은 당시 광주 8석 전석을 석권하는 등 호남 의석 28석 중 23석을 휩쓸며 원내 제3당 자리를 차지, 안 전 대표의 대선가도에 양탄자를 깔아줬다.하지만 2016년 연말 '촛불정국' 이후 안 전 대표는 '새정치'를 내세웠으나 무언가 확실한 비젼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17년 5·9 '장미대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중도 보수에서 우클릭하며 '새정치'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다 바른정당과 합당을 추진하며 광주 민심을 잃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19 11:22

사진=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최근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최대 수혜자가 될 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부터 시작된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에서 허경영이 총수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전국서 600명이 넘는 후보자를 냈다.지역별로는 지역구가 한 곳에 불과한 세종시(2개 지역구로 분구 예상)에 19명의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3개의 의석이 걸린 인천에는 국가혁명배당금 소속 당원 45명, 8개인 충북에선 2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 경쟁률로만 치면 인천은 3.46대 1, 충북은 3.37대 1이다. 인천 서구을에서만 6명의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남동구갑은 현재 등록된 예비후보 모두가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이다.정당별 집계에서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전국적으로 605명의 예비후보를 등록시켜 369명인 더불어민주당, 361명인 자유한국당을 크게 앞섰다. 이어 민중당은 46명, 정의당은 41명이었으며 무소속은 58명이다. 예비후보자는 1월15일 현재 전국적으로 1527명이 등록을 마쳐 6.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지난 15대와 17대 대선에 출마한 허경영 후보가 세운 정당으로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수 100명 축소, 대학수능시험 폐지, 재산비례형 벌금제도, 결혼 시 결혼수당 1억원, 주택자금 2억원 무이자 지원, 20세이상 국민에게 1인당 150만원의 지급 등의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정가에선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의석은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처음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선 의외의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17 14:03

학교폭력이 갈수록 흉포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형사처벌대상을 중1 나이인 만13세로 낮추기로 했다. 그런다고 개선이 될까? 학교폭력의 실태를 보자. 대부분의 학교폭력은 집단성을 띈다. 피해 대상이 된 학생은 대개 한 두 명인데 그들을 괴롭히는 학생은 집단화된 다수이다. 그러니 피해학생은 혼자 힘으로는 벗어 날 수 없다.부모는 아이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줄 모르는 경우도 많다. 편부모면 더 더욱 그렇다. 부모가 어슬프게 나섰다가 안 되면 더 큰 피해를 당할까 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경험해 본 친구나 선배들은 참고 당하는 것이 나을 거라 충고하고 있다.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니 안 들을 도리가 없다.근본적인 책임은 학교 측에 있다. 피해학생의 편은 엄마와 아버지 두 명인데 가해 학생들의 부모는 수 십 명이다. 가해학생들의 부모들은 악마가 아니다. 그냥 선량한 일반시민이고 또 배경이 좋은 사람들도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기 자녀의 처벌을 막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도 자식사랑이라 강력하다. 가해학생의 부모들은 같은 입장이라 단합도 잘 된다. 부모 뿐만 아니라 친인척들도 그런 경우는 발 벗고 나선다. 반면 피해 학생의 친인척들은 말려드는 것이 싫어 소극적이다. 청소년 문제에 끼어 들었다가 보복 당하는 어른들도 많으니 맞아 줄을 각오가 아니면 외면할 수 밖에 없다.가해학생들의 부모나 친지들은 지도교사나 교장에게도 집단적 압력을 행사한다. 학교 측에서도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피해학생과 보호자에게 화해나 용서를 종용한다. 그러니 사건의 발생 시점부터 피해학생이나 부모는 숫적 열세를 극복하기 어렵다. 교장이나 지도교사에게 기대하면 피해학생의 피해만 더 커진다. 그러니 경찰서로 가서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고발을 하는 것이 낫다. 그러나 거기서도 가해자들의 부모들이 뭉쳐서 대응하고 있다. 의도적인 집단폭력이라 처벌이 셀 것 같아도 조사과정에서 빠져 나갈 건 다 빠져 나간다.가해자 측도 처음엔 미안해 하고 사과를 한다. 그러나 쉽게 합의가 안 되면 금방 감정적으로 돌변한다. 말이 오가다 기분이 나빠지면 순간 공수가 바뀐다. 더 끌어 봤자 피해자측은 더 고립될 뿐이다. 세월호 사건에서 보 듯이 피해자가 더 힘들다.청소년 폭력은 비행청소년의 단순한 개인적 일탈 현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다. 어른들의 모럴 해저드와 별개가 아니다. 객관화시켜 놓고 보니 너무 끔찍하게 보이는 것일 뿐 그것이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다.지난 번 패스트트랙으로 여야가 충돌했을 때 가해자들도 맞고소하고 나왔고 검찰도 기계적 균형에 맞춘 듯이 여야를 다 기소하였다. 아니 실제 소환조사는 피해자로 보였던 여당에 집중되었다. 권력 있는 의원들도 피곤해 하는데 일반 서민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 더구나 학원 폭력은 가해자가 다수이니 고약하기도 하고 교묘하기도 하다.이번 교육부의 방침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대책은 너무 미흡해 보인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 사회 전체에 있다. 학교 교육이 입시와 성적에 맞춰져 있다. 약자의 배려에 인색하다. 교육부 혼자서는 버거운 문제일 수도 있다. 교육부 장관은 부총리급이지만 우수인력의 확보라는 국가시책 때문일 거다. 그 과정에 나온 부작용을 막으라고 준 권한이 아닐 지도 모르겠다.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범행을 해도 언제부턴가 아무도 나서지 못 한다. 그들도 죄책감이 없으니 제 일 아니면 외면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고도 저절로 해결되길 바라는 건 미신이다.학교폭력은 복합적인 문제이다. 원인이 복합적이면 대책도 복합적이어야 한다. 이 땅에서 어른들이 수십 년 동안 만들어 왔던 부조리가 어린 세대에 반영되어 나타 난 것이다. 그러니 단기 처방이 약이 되지 못 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낼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바르게 바꿔내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을 문제라 봐야 한다.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기성세대를 향한 조롱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른들이 먼저 머리를 박고 반성하며 나서야 한다.우리 청소년들은 가해자건 피해자건 정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아니 어쩌면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우리 모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 같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1-16 14:04

 안동지방엔 놋다리밟기라는 민속놀이가 있다. 공민왕의 왕비인 노국공주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왔을 때 마을 여자들이 차가운 물에 젖지 않도록 인간 징검다리가 되어 준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우리 5천년 역사를 가장 압축해 놓은 시대라면 고려 31대 공민왕의 재위기간이 아닐까 한다. 일찌기 원나라로 불려 가서 왕 수업을 마치고 원의 황족 여자와 결혼까지 한 후 고려왕으로 책봉되어 그리운 고국으로 돌아 왔다. 그런데 공민왕은 즉위 후 곧 바로 배원정책을 실시했다. 물론 원이 쇠약해진 탓도 있지만 국제정세의 변화를 틈타 민족의 자주화 정책을 도모했던 것은 그의 비범한 신념과 기개의 발로였다.공민왕의 개혁정책엔 국내외의 만만찮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쪽에서는 왜구의 침략에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중앙 조정에는 기철을 필두로 한 친원파의 저항도 거셌다. 노국공주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졌을 때 국정을 맡은 신돈의 실정으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공민왕은 재능이 많은 왕이었다. 특히 북종화의 대가로서 그가 그린 청산대렵도는 아직도 남아 있다. 암튼 이 땅에서 원의 잔재를 청산한 공민왕의 개혁이 없었다면 조선의 건국과 우리의 고유한 민족문화의 창달은 어려웠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북미회담만 바라보고 있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 세상에 공짜점심이 있었던가? 대통령이 고독해서는 안 된다. 이 땅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14일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을 보면서 공민왕이 새삼 오버랩되는 것은 기자만의 것일까. 사진은 개성에 있는 공민왕릉이다. 평생 사랑한 노국공주를 죽어서도 찾아 간 그는 사랑을 아는 사람이었다. 개성 관광길이 다시 열리면 꼭 찾아 보고 싶은 곳이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1-15 11:49

사진=다음 캡쳐 김기창(56·사법연수원 19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지난 14일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판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김웅 검사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글을 날렸다.김기창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웅 씨가 검사 그만두면서 국회가 결정한 검찰제도 개혁을 '사기극'이라고 평가했다"며 "본인께서 검사직에 있는 동안 윤석열과 동료 검사들이 4개월 넘게 저지르고 있는 '망나니짓'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한 XX가 XXX 소리는 아니지"라고 적었다. [김기창 교수 페이스북]서울대 법학과 81학번인 김기창 교수는 1985년 사법고시에 합격, 1990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캠브리지 대학교 퀸즈 컬리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구활동 등을 하다가 2003년부터 고려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김 교수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에서 행정 심판 위원을 맡았고, 2009년 6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법률가 시국 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김웅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그깟 인사나 보직에 연연하지 마라. 봉건적인 명에는 거역하라. 우리는 민주시민이다. 추악함에 복종하거나 줄탁동시 하더라도 겨우 얻는 것은 잠깐의 영화일 뿐"이라고 반발했다. 김 검사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검찰 개혁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한 김웅 검사는 정부·여당의 수사권 조정안에 강하게 반대하다 지난해 7월 수사 실무를 맡지 않는 연구직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15 11:08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생일축하 메시지를 직접 친서로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새해벽두부터 남조선당국이 우리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미국대통령의 생일축하인사를 대긴급 전달한다고 하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박3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마침 만난 날이 1월8일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다. 그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기억하고 문 대통령께 김 위원장 생일에 대한 덕담을 하면서 그 메시지를 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께 꼭 좀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며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그러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친서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김 고문의 성명에 비춰 북한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향적 입장을 표하는 등의 내용은 담기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11일 담화에서 "북미 두 정상의 친분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서도 "북측의 요구사항이 수용돼야만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다"면서 두 정상의 '톱다운 케미'와 협상 재개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는 분리 대응 기조를 밝혔다.이는 지난해 2월 말 '하노이 노딜'에서 경험했듯 두 정상의 '브로맨스'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미국의 요구사항 수용이 있어야만 대화 재개가 가능하다고 못 박으면서 "미국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며 또 그렇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부연한 것도 그 연장 선상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며 달래기에 나서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추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북측의 '협상 전술'이 아니냐는 분석도 고개를 들고 있다.CNN방송은 '미국이 북한을 속였다'는 김 고문 발언을 주목하며 "김계관의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보낸 생일축하 친서가 보여준 외교를 향한 문을 다시 열 기회에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보인다"며 북한이 협상 재개의 '값'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김정은의 생일을 축하하자 북한은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만, 그것이 (대미)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로이터통신은 이번 성명이 두 정상의 친분 관계가 외교를 위해 단지 아주 조금 유용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다. 북한이 이번 성명을 통해 외교에 대한 문을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지만 북미 간 근본적인 간극을 드러냈다는 것이다.미국은 당분간 북한의 추가 고강도 도발을 막는 식으로 상황관리에 주력하면서 대화 테이블 복귀를 위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로선 북한이 요구하는 '새로운 셈법'을 먼저 수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여 당분간 모멘텀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12 11:52

국내 물놀이 안전 사고는 대부분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서 발생한다.계곡, 해수욕장 외에 유원시설, 수영장, 레저 시설 등이 운영됨에 따라 다양한 시설에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상 안전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따라 초등학교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통하여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교육을 꾸준히 받는다면 수상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사)한국생존수영협회는 최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수영장이 부족하고 학교재정 문제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교육을 받는다해도 각각의 수영장이나 지도하는 선생님에 따라서 교육내용이 다르게 진행되고 대부분 영법 기초를 배우거나 물놀이 같은 교육을 하고 있다.​아이들을 포함하여 일반인에게 효율적인 생존수영 교육을 하기 위하여 지도안을 만들고 강사과정에 생존수영 지도자를 양성하여 생존수영의 보급화에 힘쓰고 있는 사)한국생존수영협회가 최근 6기강사과정을 열었다.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생존수영 교육에 빠질수 없는 응급처치 교육은 세월호 이후 인천시 교육청이 2014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범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아.소아. 성인에 이르기까지 정확한 방법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 및 실습을 이어갔다.생존수영강사, 응급처치강사인 안전전문가 한국안전교육연구소 전선희 대표는 "수상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때문에 생존수영교육은 한명도 빠짐없이 실습에 임하며 실전에 가까운 교육으로 열기가 가득했으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생존교육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전은술 기자 | 2020-01-12 11:05

 무소속 정인화(사진)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은 10일 "잘못된 부동산 권리관계를 간편하게 바로 잡아줄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동산특별조치법'은 6·25 전쟁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의 소유관계 서류가 멸실되는 등 부동산의 소유권과 등기부 기재가 불일치하는 사례가 많아,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과거에 한시적으로 3차례 시행된 바 있다.그러나 농어촌 지역의 경우 이 법 시행에 대한 홍보와 인지 부족으로 부동산 소유권과 등기부 기재가 불일치하는 부동산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 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컸다.이에 따라 정 의원은 지난해 5월 부동산의 권리관계를 바로 잡고 부동산 소유자의 정당한 재산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홍보의무를 부담시키는 내용의 '부동산특별조치법'을 대표발의 했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특별조치법'은 정인화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대표발의 의원들의 법안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안이며,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되고 시행일로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효력을 갖게 된다.정인화 의원은 "'부동산특별조치법' 필요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대변, 입법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민생입법에 의정활동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10 12:48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머루랑 다래랑 먹고 살어리 살어리랏다'라는 가사가 있 듯이 머루나 다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야생과일이었다. 중국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던 다래는 뉴질랜드에서 개량되어 '키위'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는 과일이 되었다. 생김새가 날개 없는 새 '키위'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그 키위가 '양다래' 혹은 '참다래'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도 들어 왔다. 특히 신 맛이 적고 단맛이 많이 나며 속이 노란 골드키위의 인기가 높다. 골드키위는 뉴질랜드 제스프리 회사가 품종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남 보성이나 고흥 등 날씨가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제스프리는 키위 한 품목으로 2백여 명이 직원이 연간 30억불 , 한화로 3조원 이상의 영업수익을 거두고 있는 세계적인 회사이다. 그들의 경영전략은 합리적이며 정해진 원칙은 철저히 지켜진다.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여 정식 허가된 재배자에겐 3%의 로얄티를 부과한다. 제스프리는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다. 한국 농가는 제스프리의 키위품종을 임의로 재배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정식 계약된 농장의 생산물은 제스프리가 전랑 수매해 간다. 수매가의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되며 매가의 15% 정도가 제스프리의 영업수익이 된다. 대신 농가는 재배와 수확까지만 맡으며 포장이나 운반비는 부담하지 않는다. 제스프리는 재배농가를 엄격히 제어하여 시장 질서를 잘 유지해 왔으므로 재배농가들도 짭짤한 수익을 누릴 수 있었다.문제는 제스프리의 이러한 배타적 생산카르텔에 반기를 들며 발생했다. 국산 신품종들이 성급하게 개발되면서 소외되었던 농가들이 재배에 뛰어 들었다. 물론 매스컴은 개발자의 나팔수 노릇만 했다. 대개 개발자들은 자기들에겐 관대한 경향이 있다는 걸 몰랐을까?결과는 당연히 참혹했다. 소비자의 외면으로 애 써 키운 보람은 결실을 맺지 못 하고 폐농하는 농가들이 속출했다. 하나의 품종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짧게는 수 십년, 길게는 수 백년의 세월을 필요로 한다. 성과주의 행정정책과 농가의 과욕이 원인이 되었던 졸속 개발과 성급한 보급이 초래한 피해는 농가에게 고스란히 돌아 갔다.수 년 전 전남 고흥의 한 키위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시설하우스 안은 키위덩굴로 꽉 차 있었지만 농가의 표정은 어두웠다. 다 베어 내고 다른 작목을 대체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실패의 원인으로 기후와 토질 등을 들었지만 기실 품종이 나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과수는 다년 간의 시간을 거쳐 품종의 경쟁력이 확인되므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신개발품이 무조건 좋다는 생각이 맞지 않을 때가 많다. 우리가 그렇게 쉽게 더 좋은 신품종을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면 제스프리는 세계 최고의 자리를 그렇게 오래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신품종 개발을 포기할 수는 없다. 다만 성급한 기대 보다는 좀 더 진지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따름이다.아울러 생산자들은 시장질서 유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유시장경제라는 것이 죽기 살기식의 치열한 경쟁 끝에 동료의 시체을 밟고 서서 승리의 축배를 드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출렁이면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되며 국가경제에도 좋을 것이 없다. 질서는 살리면서 경쟁할 줄 아는 지혜가 아쉽다.오는 11월 13일이면 제스프리의 보물 호르트16A의 품종보호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대비해 제스프리는 썬골드라는 신품종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새 품종은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귀추가 주목된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1-08 13:21

새해 벽두부터 전라북도 도민의 마음이 또다시 무너진다.한국수자원공사가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의 기능을 나눠 타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잇따른 기능 분산 시도에 이어 전북 소재 공공기관의 해체가 추진되는 것이 아닌지 크게 우려스럽다. 우리 전라북도의회는 200만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 금·영·섬권역부문의 존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은 지난 2016년 12월 전주에 설치돼 금강과 영산강 섬진강 권역 관리를 해왔다. 그런데 2018년 6월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소관부처가 바뀐 후 유역단위 물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금·영·섬권역부문을 금강유역본부와 영·섬유역본부로 나눠 충청과 전남에 본부를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우리 전라북도는 금강과 섬진강 수원 확보와 수질 관리를 위해 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왔다. 특히 용담댐과 섬진강댐 건설을 위해 대대로 지켜온 터전을 기꺼이 내줬다. 금강과 섬진강은 전북도민의 숨과 삶이 오롯이 담긴 생명줄이다.우리 전라북도의회는 지역균형발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힘과 경제 논리에 밀려 전라북도에 터를 내린 기관을 수없이 빼앗긴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결과 전라북도 도민에겐 불편과 인구 유출, 지역경제 위축만 남았다. 또다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금·영·섬권역부문을 해체하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다.지역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가치이다. 우리 전라북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소재 공공기관과 전라북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수자원공사는 새만금 수질관리와 수변도시 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환경친화적인 미래도시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은 반드시 전라북도에 있어야 한다.우리 전라북도의회는 다시 한번 한국수자원공사에 금·영·섬권역부문의 전라북도 존치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와함께 우리 전라북도의 공공기관들이 힘의 논리로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2020. 1. 6.전라북도의회 의원 일동 

칼럼 | 이상호 기자 | 2020-01-08 12:50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LG디스플레이[034220] 정호영 사장이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판매 목표를 작년의 2배로 제시했다.정호영 사장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정호영 사장은 "TV용 패널에서 OLED 매출 비중은 올해 20%가 될 것 같고, 2∼3년 후에 30% 가까운 수준이 될 것"이라며 "전체 물량이 작년 330만대 정도였고 올해 600만대 중반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관련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정 사장은 "국내 LCD TV 패널 생산은 올 연말까지를 마지막으로 대부분 정리할 것"이라며 "중국의 LCD TV 패널 공장에 집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범용 모니터 LCD 제품도 더는 국내 생산이 적절치 않다고 봤다.그러면서 "파주는 고부가 제품으로 중심으로 한 IT용 패널, 구미공장은 P(플라스틱)-OLED 등 제품을 중심으로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율 문제로 가동이 지연됐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은 올해 1분기 중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국내 10.5세대 파주 공장의 경우 광저우 공장 증설을 진행한 이후로 가동 시기를 계획 중이어서 "2022년 전에는 파주 10.5세대 패널이 양산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이날 정호영 사장이 제시한 3가지 중점과제는 ▲ 대형 OLED 대세화 주력 ▲ P-OLED 사업 경쟁력 제고 ▲ LCD 경쟁우위 중심 구조 혁신 가속 등이었다.정 사장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몇 가지 전략 과제를 충실히 해나가면 다시 세계 1등으로서의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작년 하반기 수준의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다가 오는 하반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정 사장은 자동차용 OLED 사업 전망에 대해 "운송 사업 전반에서 디스플레이 매출의 30%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2분기 말 P-OLED 적용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대형 OLED TV 패널과 P-OLED 패널을 합친 매출 비중이 올해 40%, 내년 50%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이 밖에 LG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노트북이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고객사 상품 기획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한 회사는 레노버(Lenovo)로 알려졌다.삼성전자[005930]의 QD(퀀텀닷) 디스플레이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비교해 신기술 개발이 다소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QD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OLED"라고 강조했다.이어 "마이크로 LED도 준비 중인데 목표 시장에 (삼성과) 차이가 있다"며 "가정용 제품에서는 마이크로 LED가 화이트 OLED 대비 강점을 소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전날 마이크로 LED TV 라인업을 가정용에 적합한 크기로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대중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0-01-07 13:42

판소리 대가 동리 신재효가 동학농민혁명사(이하 ‘혁명사’)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고창군 전민중 문화시설팀장 그가 세상 떠난 지 10년 만에 혁명이 일어났고, 사생활이나 판소리 사설에서 동학과 연관시킬 직접적 표현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데 그 원인이 있다. 이러함에도 필자는 혁명사 중심에 신재효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전봉준 등 많은 이들이 동학농민혁명(이하 ‘혁명’)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준 인물이기 때문이다.신재효가 혁명사에 있어 공헌한 일 몇 가지를 언급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고창과 인근지역 민중들이 설 수 있게 하였다. 신재효(1812-1884)는 판소리 사설 속에 동학 정신을 드러나지 않게 담았다. 그 결과 판소리를 자주 접하는 동안 가랑비에 옷 젖듯 고창과 인근지역 민중 의식도 높아졌다. 이러한 까닭에 이들은 ‘조선후기 한 지역을 뛰어넘는 것이 반역’이라는 시대인식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고창 무장기포지에서 일어난 혁명의 대열에 앞장설 수 있었다.실제 많은 연구논문(한국역사민속학회 손태도 등 6명)에서 신재효 사생활과 판소리 사설 속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동학정신이 담겨져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둘째, 손화중이 설 수 있게 하였다. 손화중(1861-1895)은 20세에 동학에 입도한 후 22살 때 부안과 정읍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포덕(布德)활동을 시도한다. 그러던 중 그는 신재효가 세상을 떠난 해이기도 한 23살경 고창으로 근거지를 옮겼다. 고창은 1860년 최제우에 의해 창도된 동학이 가장 늦게 전파된 지역에 속한다.이러함에도 손화중은 신재효 판소리에 의해 수십 년간 동학정신이 몸에 밴 고창과 인근지역 민중을 포교(布敎)대상으로 선택함으로써 비교적 수월하게 동학을 전파해 나간다. 결국 그는 후발주자이면서도 전라도에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동학 지도자로 설 수 있었다. 실제 손화중의 동학 활동 무대는 신재효 판소리 주요 활동 지역과 일치한다. 또한 신재효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홍낙관 등 많은 광대들이 손화중의 주력부대를 형성하였다.셋째, 전봉준이 설 수 있게 하였다. 전봉준(1855-1895)은 당시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컸던 신재효와 가까운 동일 고창읍내에서 살았다. 그리고 혁명 선두에 설 힘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자존감이 형성 완료되는 8세를 지나 조정기를 거치고 있던 나이인 13세에 그는 고창을 떠난다. 이후 전봉준은 혁명 발발 2년 전에 동학에 입도하여 고부봉기를 도모하였다. 그러나 지도부의 리더쉽 미성숙과 지역주민의 시대의식 부족으로 민란 수준을 벗어나는데 실패하고 만다.결국 그는 방향을 바꾸어 고창과 인근지역 민중, 그리고 손화중을 선택한다.그 결과 전봉준은 혁명의 선두에 설 수 있었다.이러한 전반적 내용들을 감안할 때 ‘신재효는 혁명사의 중심에 서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고창에서는 고창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역사·문화를 재조명 하려는 노력들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혁명사도 고부군수 조병갑에 의한 우발적 파동(波動)의 역사에서 벗어나 신재효에 의해 수십 년간 철저히 기획된 대역사로 새롭게 쓰여 지길 기대해 본다.

칼럼 | 이세호 기자 | 2020-01-07 13:24

사진=연합뉴스 30대 청년 소방관이 더불어민주당의 5호 영입인재로 선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5호 인재'로 소방관 출신의 88년생 오영환 씨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소방관 출신이 정당의 영입 인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주당은 청년과 국민안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씨의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오 씨는 JTBC <말하는대로>라는 길거리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오씨는 경기 동두천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를 졸업해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를 거쳐 최근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일해 왔다. 오 전 소방관은 일선 소방관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 <어느 소방관의 기도(2015년)>를 출간해 인세의 약 86%를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기부하기도 했다.  오 씨는 "제가 소방관 그리고 공공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감히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가장 절박한 사람이 정치를 해야 더 절박하게 일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구조대원으로서 현장에서 느꼈던 법과 현실의 괴리,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 쉽게 위험에 노출된다는 뼈아픈 현실을 이제 정치를 통해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영환 씨의 배우자인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인 김자인 씨가 함께 참석해 오 씨의 입당을 축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앞서 발레리나를 꿈꿨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영입을 시작, 2005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20대 원종건씨,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 등을 영입한 바 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07 12:21

이건희 회장=자료사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78회 생일을 맞는다. 올해로 와병 7년째다.5일 재계와 복수의 삼성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상태가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의식은 없지만,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자가 호흡을 한다고 전해졌다. 주로 병상에 누워서 지내면서도 자주 휠체어를 태워 복도를 산책시키거나 신체 일부를 일으켜 세워 마사지해주는 등 운동 요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접촉이나 소리 등 외부 자극에 반응해서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보조적인 자극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이 일어나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은 이 회장 생일을 맞아 신년 인사를 겸해 병원을 찾아 문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삼성 임직원들은 이 회장 와병 초반에는 사내매체 등을 통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으나, 2018년부터는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올해도 회사 차원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05 09:34

1995년 민선 1기 이후 23년 만에 공주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시정의 키를 잡은 김정섭 공주시장. 30년에 걸친 정치‧행정 경험과 변화를 열망한 시민들의 바람을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공주의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 시민이 주인인 공주, 시민을 위한 시정의 초석을 다진 공주시는 이제 대백제의 중흥을 다시금 꿈꾸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강한 공주시를 선포한 김정섭 시장의 새해 포부를 들어봤다. 김정섭 공주시장 1. 2020년 시정화두는?경자년 새해 시정화두를 ‘적토성산 갱위강시(積土成山 更爲强市)’로 정했다. 흙이 모여 산을 만들 듯 시민 모두의 뜻과 힘을 모아 다시 강한 시가 되자는 뜻이다. 서기 521년 무령왕이 중국 양나라에 ‘누파구려 갱위강국’(고구려를 여러 번 깨뜨리고 백제가 다시 강국이 되었다)을 선포했다. 그로부터 1500년, 공주시는 2020년을 다시 중흥하는 해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민선7기 1년 반 해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발판 삼아 공주시의 중흥을 이루는 한 해로 만들겠다.2. 민선 7기 지난 시간에 대한 간단한 소회를 여쭤본다면?직원들에게 시정에 임할 때 창의와 혁신, 협업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공주시의 객관적인 시세나 저력에 비해 뒤쳐져 있거나 제자리를 못 찾고 있는 부분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무엇보다 매순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정을 이끌어 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서 보람을 찾고 있다.3. 지난 시정 들여다보면 무엇보다 소통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어떤가?시정의 출발점은 공무원이 아니다. 중앙정부도 아니다. 시민의 뜻이 시정의 원천이다. 우선, 시민들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계층별, 부문별, 세대별로 나눠서 지난해 다문화와 노인, 청년 등을 대상으로 총 14번 진행했다. 2~3시간 얘기를 나누다보면 현안은 무엇이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파악할 수 있다. 16개 읍‧면‧동을 돌며 상하반기 두 차례씩 주민과의 대화 마당을 실시하고 있다. 언론인을 대상으로 매주 1시간가량 정례브리핑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59차례 브리핑 단상에 섰다. 혹여 새기지 못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골고루 듣기 위해 취임 1주년이 되는 시점에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100인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민의 생각을 그대로 시정에 담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다.4. 여러 성과 중 공주시의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책이 특히나 눈에 띄는 한해였지 않나 싶은데?도시재생은 따지고 보면 공주시에 딱 맞는 정책이다. 공주는 1600년 전 백제의 왕도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포함한 문화유적이 구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다. 유적도 보존하면서 주민생활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바로 재생이다. 2019년 4월 중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까지 총 498억 원이 투입돼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미 추진되고 있는 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시너지가 무척 기대된다. 기독교박물관과 박찬호 기념관,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하숙마을 등 제민천을 중심으로 포진한 공주의 오래된 역사문화 흔적을 도시재생의 중요한 콘텐츠로 살리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입힌 원도심의 화려한 비상은 모범적인 성공모델의 하나가 되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두 차례나 받았고, 아시아 도시경관상이라는 유엔 해비타트에서 주는 값진 상도 수상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갈 것이다.5.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은?인근에 150만 도시 대전시가 있고, 50만을 목표로 세종시가 개발됐다. 도농복합도시인 공주는 우리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지 않으면 인구 유출이 되기 쉬운 구조다. 지난해 19개 기업을 유치하고 437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남공주 산업단지와 신공주 일반산업단지 등 4곳의 산업단지 개발도 본격화된다. 고령화 시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노인인구에 맞춘 일자리 정책도 소홀할 수 없다. 지난해 36개 사업에 2089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전년대비 26%p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2년 전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한 87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여기에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터 마련 등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설 것이다. 가장 공주답고 혁신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시장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6. 충남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공주페이’, 성과는?4개월 만에 20억 원을 발행했다. 공주에 대형 유통매장이 없다보니 인근 도시에 나가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다. 이를 잡기 위해서 우리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공주페이를 지난해 8월 발행했다. 상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는 5~10% 할인해준다. 사용한 돈이 고스란히 지역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다. 출시 4개월 만에 발행액 20억 돌파, 이용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유흥업소를 뺀 1200여 곳이 현재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기대 이상 선전을 하면서 올해는 50억 돌파로 목표를 상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시민이 뽑은 공주시 2019년 10대 뉴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7. 도농복합도시 공주시, 농업‧농촌 정책은?농업을 공주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현장 중심의 농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지난해 8월 시장 직속으로 ‘농업‧농촌 혁신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주시의 농업‧농촌 정책은 투트랙 전략이다.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통 판로시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전국 생산량의 20%에 달하는 공주 밤은 신품종 개발 등 꾸준한 품질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판로 걱정을 덜어드리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고맛나루 쌀과 딸기 등이 지난해 처음으로 이라크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에 수출되기 시작했다. 고맛나루 오이는 대형마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건강먹거리 순환체계인 ‘푸드플랜’ 구축과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 친환경 로컬푸드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8. 공주시도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편인데, 노인 복지정책 어떻게 수립하고 있나?공주도 65세 이상 노인 고령화 비율이 25%에 가까워졌다. 경제적 독립을 위해 노인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경로당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415곳의 공주지역 경로당을 복합공간화하는 것이다. 우선, 어르신들의 공동 생활공간인 경로당의 운영비 지원금을 인상했다. 어르신들의 식사 편의와 건강을 고려해 급식도우미를 240곳의 경로당에 파견하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공주는 물론 충남지역 어디를 가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9개 마을에는 행복택시가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준다. 충남지역 최초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를 확장 이전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공주시노인회관을 건립하고 있는데, 현재의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들의 복지와 사회활동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9. 노인 정책 못지않게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필요하지 않나?공주에는 국립대학이 2곳, 고등학교가 10곳 있지만 청년을 위한 종합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공주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이 언제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만들었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에게 1인당 800만 원을 지원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 경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관내 기업들이 청년근로자 채용시 매월 160만원의 인건비를 2년 동안 지원한다. 최근 도시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영농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늘어가고 있다.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해 충남 최초로 ‘공주시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도 170% 늘렸다. 청년 농업인이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 주체가 돼 공주 농업을 이끌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원도심에 ‘청년센터’를 마련하고 있는데, 취‧창업 도움은 물론 청년의 목소리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마련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10. 공주시가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 여성친화도시 그리고 국제안전도시에 선정되지 않았나?지난해 연말 잇단 낭보가 전해지면서 기분 좋게 한해를 마무리했다. 우선,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신규 지정됐다.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로 가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민선 7기 들어 여성친화도시 T/F를 운영하고 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공주시 최초로 성인지 통계를 발간하는 등 여성친화 및 성 평등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의 틀을 적극적으로 마련했다. 또 하나는 국내 21번째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았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라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증 기간은 5년이다. 오는 2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실사단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으면, 그것이 곧 살기 좋은 도시로 모든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것 아니겠나. 또한 12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비 문화도시’로 전국 10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중부권의 역사 문화수도’라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실제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11.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 관광정책은?공주의 관광산업은 공주의 역사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다.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마곡사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3곳이나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역사문화관광도시이다. 우리나라 구석기 문화가 존재했음을 처음 알려준 석장리 유적을 비롯해 충청감영 300년 주재지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중부권 정치‧경제‧문화‧예술의 집산지이다. 금강과 계룡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마곡사와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천년고찰이 4곳이다. 또한 천주교 순교 성지와 초기 기독교 선교유적 등 공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의 매력을 극대화해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공산성과 대통사지 등 백제왕도의 핵심유적을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해 공주의 가치를 복원하고 마곡사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 세계유산의 흥미진진한 관광 자원화에 힘쓰겠다. 봄 석장리구석기축제, 여름 음악축제, 가을 백제문화제, 겨울 군밤축제 등 4계절 축제는 내실화를 기해 경쟁력을 높이겠다. 특히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과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는 2021년 대백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착실히 준비해 2010 세계대백제전을 잇는 메가 이벤트로 만들겠다. 공주는 공주다운 것이 최고의 매력 포인트다. 가장 공주다운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 오래 머물고 싶고, 오래 기억되는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12. 앞으로 공주시정 방향, 계획은?민선 7기 100대 공약 중 올해 안에 70%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와 공주문화재단 설립, 시립미술관 건립 등으로 명실상부 ‘중부권 문화수도’를 만들겠다. 머무는 관광, 사회적 경제 육성,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다. 우리에게 맞는 복지 기준선도 마련해 따뜻한 복지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강남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균형발전을 꾀하고, 강북지역은 세종시 인접 도시개발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모든 사업의 기본 출발점은 역시 ‘시민과의 전면적 소통’이다. 시정을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시장의 혁신 마인드가 1천명 공직자와 함께 어우러져 공주의 활기찬 미래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13. 공주시민들께 새해 인사 한 말씀 해 주신다면?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 덕분에 지금까지 민선7기 공주시정이 순항하고 있어 11만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때로는 쉽게 풀리지 않는 일도 있지만, 시민의 뜻을 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과 시정이 함께 변화하고 함께 보람을 나눌 수 있도록 만남과 대화의 장을 다양하게 만들겠다. 시민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더욱 다복하고 건강한 기운이 넘치기를 기원 드린다.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1-04 13:11

 정말이지 나는 헌 것이 좋다. 새 옷이나 새 책은 새 것 같은 냄새가 난다. 새 신이 아직 발에 맞지 않아 드는 영 어색한 그 느낌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굽이 닳았지만 내 발이 편안하게 느끼는 헌 신이 좋고 대화를 해도 오해를 안 하는 묵은 친구가 좋다. 정말이지 손 때 묻어 반들반들해진 낧은 연장을 끝내 버리지 못 하는 목공의 그렇게 늙어 가는 마음이 좋다.해가 바뀌었지만 맘 착한 사람들과 함께 한 지난 추억이 새해에 거는 기대 보다 더 소중하다.한 정객이 새 정치를 하겠다며 복귀한단다. 정치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는 걸까? 그렇다면 그 정치가 그 정치다. '새 정치'를 말 하지만 새 정치를 하겠다는 변(辯)은 낡고 낡았다. 근래에 좋은 변을 들어 본 기억이 없다. 새 정치의 이념(理念)은 다 좁은 틀에 갇혀 있어 1인치도 늘어나지 않았다. 정책은 어차피 부도낼 거란 걸 다 안다. 최저임금 올리고 청년과 여성을 배려하겠다는 공약을 안 한 후보가 있었나? 굳이 차이라면 재벌기업에 적게 퍼 주느냐 많이 퍼 주느냐의 차이이다. 노동정책으로 가면 차이가 더 날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수사기술의 차이 정도일 거다.결국 세(勢) 싸움인데 인재 양성에 투자를 하지 않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대학교 돌아 다니며 바람 잡아 봤자 연구 안 하고 놀다가 인기 떨어진 교수 몇 명 잡아 오는 정도이다.물론 양당 구도가 흔들리며 제3지대의 뒷공간이 넓혀지긴 했다. 그러나 무주공산이 아니다. 그렇게 봤다면 오판이고 혹여 미국의 입김이 통할 거라 생각하면 더 큰 착각이다. 그 공간은 깨어 있는 시민이 채울 것이다.우리정치는 낡지 않았다. 군부독재를 물리쳤고 촛불을 든 시민혁명의 정신이 지금도 도도히 흘러 가는 곳이다. 우리 국민들의 정치의식은 세계가 놀랄 정도가 아닌가?  방탄소년의 노래 가사만 봐도 이미 우리 청소년들이 웬만한 정치꾼들 수준을 능가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국민들은 어디에 문제가 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 지 다 알고 있다. 다만 참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아직 50%를 넘는다. 그 정도면 대단한 지지율이다. 나머지를 다 먹어도 절반이 안 된다. 흔들기는 통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떠벌리지는 않지만 공약한 것은 뚝심 있게 실천하고 있다. 약속을 지키겠다는데 공격이 통할 리 없다. 경쟁자들은 약이 오르겠지만 그럴 수록 욕심을 줄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목소리가 너무 크면 실패한다. '정치 9단'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봐야 한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1-02 12:41

사진=jtbc화면캡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직격탄을 날린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서 정준희 교수는 진중권 전 교수가 알릴레오 등 진보성향의 뉴미디어를 비판하자 "안 봤는데 어떻게 아시냐" "어떻게 확신하시냐" 등 공세적인 발언을 펼쳤다.이날 '한국 언론, 어디에 서 있나'를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 정 교수는 '진중권 vs 유시민'의 구도를 '진중권 vs 정준희'의 구도로 바꿔가며 진 전 교수의 발언에 반박과 재반박을 날렸다. '왜 언론은 불신이 됐나'라는 주제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등의 뉴미디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정준희 교수는 "뉴미디어의 대표는 알릴레오가 제일 잘못했고 레거시 미디어는 뉴스공장과 PD수첩이 제일 잘못했고 그 바깥은 없으세요?"라고 반문했다. '가치가 없어서'라는 진 전 교수의 대답에 정준희 교수는 "예를 들면 신의 한 수라는가 이런 식의 것들은 보셨어요?"라고 되물었다.'안 본다'는 진 전 교수의 말에 정준희 교수는 "왜 안 보시죠? 거기에 수많은 가짜 뉴스들과 수많은 허위 사실들이 나오는데"라며 "안 보셨는데 어떻게 아시냐고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정 교수는 "지금 레거시 미디어가 다 옳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최성해 총장 건이 판결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하시는데요?" 등의 질문으로 진 전 교수를 당황케 했다.정준희 교수는 KBS '저널리즘 토크쇼'에 고정 출연 중인 패널로, 한국 저널리즘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진단으로 이름을 알렸다. 진중권 전 교수 역시 2016년 썰전 등 그간 다수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른바 '저격수'로 알려졌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1-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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