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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페이스북 지난달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소설가 이외수 씨의 장남 이한솔씨가 "아버지는 존버정신으로 버틴다"고 근황을 전했다.이한솔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지난 3월 22일 뇌출혈 수술을 받으신 이후로 오늘까지 열흘 째 중환자실에 계신다"며 "면회는 하루1분, 1인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어머니를 비롯한 저희 가족이 매일 면회를 통해 아버님 상황을 보거나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버지께서는 지금도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며 "고비가 올 때마다 '존버' 정신으로 버텨내고 있다"고 전했다. 존버 정신은 '존나게(?) 버티는 정신'을 말한다.이 씨는 "아버지를 뵐 때마다 아버진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말과 당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귓가에 전해 드리고 있다"고 덧붙이며 "여러분들의 기도를 실어 손을 잡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터널이 언제 끝날지 알 순 없지만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의료진분들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봐서라도 더욱 힘을 내시리라 믿는다"며 "아버지가 유독 좋아하시는 개나리 꽃이 지기 전에 입원실로 옮겨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밝히며 글을 마쳤다.앞서 지난해 졸혼을 선언해 이목을 끌었던 이 작가의 부인 전영자씨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졸혼을 종료합니다" "그가 불쌍합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외수 씨는 2014년 위암으로 투병했으며 지난해 방송에서는 폐기흉과 유방암 수술도 받아 완치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4-02 14:39

김정호 민주당 후보 김해시을 김정호 민주당 후보는 28일 오전 11시 '뚝심' 선거사무소에서 '민주청년포럼(이하 '포럼')' 회원들과 청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포럼은 경남지역의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자영업자 및 시ㆍ도의원 등 다양한 신분을 가진 청년들이 국가의 미래와 청년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모임이다.이번 간담회에서 포럼은 청년문제와 해결책을 담은 아래와 같은 다섯 개의 청년정책을 김정호 후보에게 전달했다.첫째, 청년기본법과 청년기본조례 확대둘째, 청년센터 설치 및 확대셋째, 멘토링 제도 등 청년일자리 정책 다양화넷째, 아동ㆍ청소년 및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다섯째,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한편, 포럼이 제시한 '4.15 청년제안서'에 담긴 구체적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추진 배경 및 근거   2020년의 이 나라는 '헬조선'이란 불릴 만큼 많은 청년들이       희망없이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 지난 날 보수정권의 청년   정책은 청년들의 기대와는 차이가 많이 났었고 좌절한 청년들의   관심도 끌지 못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당선 이후 불과 1년 만에 수십 개의 청년정책들이   쏟아졌다.   이에 각성된 여러 분야의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역이 되고자 모여 같이 고민하면서 이번 4.15   총선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5가지의 청년정책을   제안하게 되었다.  2. 추진 방향과 주요 정책    20대 국회에서 쟁점이 없었던 '청년기본법'도 오래 끌다가 겨우    입법의 문턱을 넘었고 조례나 시행령의 제정은 21대 국회로    미뤄졌다. 그러나 다음 국회에서도 청년들의 비중이 너무 낮아    입법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후보에게 청년기본법과 청년기본조례의 확대를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     서울시의 '청년허브'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청년센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상남도에서는 2018년이 돼서야     만들어졌으며 18개 시ㆍ군 중 독립된 청년센터의 모습을 갖춘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 지역구 내 청년센터 설치의 공약을     제안하며, 청년센터의 운영은 지역 청년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제도화 되도록 해야 한다.     청년실업이 청년문제의 대표가 되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가     여러가지 일자리 사업을 내 놓고 있다. 하지만 직업군이     제한적이며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필수적인 아르바이트에     대한 지원이 보이지 않는다. 요즘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전문분야가 생겨나고 있어 연계 전공을 가진 청년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공유경제가 필요하다.     좋은 정책이 있어도 대다수 청년들은 경험과 지식부족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책의 준비단계부터 청년과     전문가를 이어 주는 멘토링 제도와 같은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     '텔레그램 n번방' 같이 부녀자 및 심지어 어린 미성년자까지     음란물 제작ㆍ유포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실제 판결은     법적 형량에 크게 미달하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어     사회적 공분을 싸고 있다. 갈수록 지능화되고 잔인해지는     성범죄에 대해 전담부서 신설과 처벌규정 강화 등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2012년에 민주당 등 일부 정당이 청년비례대표제도를     도입하는 등 청년들의 정치권으로의 문호 개방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청년 국회의원은 1~2명에 불과하며     기초의회까지 합쳐도 정원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       20~30대 청년인구의 비중이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당헌ㆍ당규에 명시된 청년공천할당과 청년가산점제 등이 더     철저히 지켜져야 하며 지방의회 비례대표 비율도 현행     10%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3. 결론 및 기대효과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당할 세대이며 헌실적 장벽과     기득권층의 견제로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제도권    정치에서 보다 적극적이며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위에서    제시된 제안이 다음 국회에서 잘 실현되도륵 공약에    반영한다면 보다 많은 청년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므로 제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이에 대해 김정호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이렇게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고민해 왔던 생각과 정책을 제안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정책을 깊이 검토하여 21대 국회에서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청년들과 함께 하는 김정호에게 많은 지지와 선택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29 15:41

김정호 후보 서거하신 지 10여 년이 지난 노무현 대통령. 참 많은 것을 남기고 갔다. 김정호 후보의 삶은 무거웠다. 노대통령님('님'을 붙이는 것이 부적절할 지 모르지만 한 번만 붙여보자)의 삶의 족적은 아직까지 너무 뚜렷하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온 몸을 거침없이 맡긴 사람이라고 할까? 그는 당시 질식할 것 같은 우리 정치사의 숨통을 연 로망이었다. 후보의 젊은 보좌관들도 노대통령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신기하고 대견하다. 당신의 삶을 이어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건 어쩌면 너무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김정호 후보는 벅찬 삶의 무게를 감당하며 살아 왔다. 1979년 유신독재에 종언을 고한 부마항쟁이 일어나던 해에 부산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였다. 신입생으로서의 낭만 대신 항쟁의 중심에 자신을 던졌고 투옥까지 되면서 그렇게 노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그것이 시작이었고 지금까지 쉼표 하나 찍지 않고 그렇게 살아왔다.정치가 싫어 노대통령을 보내고서도 봉하마을을 지키며 농사를 지었다. 그러나 역사는 그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기어이 끌어 냈다. 정권은 바꼈지만 적폐세력의 저항은 결코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운명이랄까? 그의 정치 여정은 그냥 역사의 흐름에 자신을 던져 넣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못 다 산 삶을 아는 듯 모르는 듯 김해 시민들은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해마다 질 좋은 농산물이 풍성하게 생산된다. 곳곳에 들어 선 크고 작은 공장들이 분주하게 돌아 가고 있다. 그러나 김해시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찬 몸짓을 시작했다.김정호 후보는 김경수 지사의 빈 자리를 채우며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나서 뒤늦게 20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지난 20개월은 김해와 여의도를 오가며 바람 같이 흘러 갔다. 김해는 다시 살아나야 한다. 산업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김해는 동남권 경제의 주축이다. 경제가 커지면서 광역권으로 통합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기업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필요성이 생겼다. 김해 공항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부산 신항만 개발에 필적하는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 신선한 농산물과 첨단제품들이 해외시장으로 팔려 나가기 위해서는 국제 공항이 꼭 필요하다. 넘쳐나는 여행객들로 지금도 김해공항은 북새통이다. 북녁 하늘이 열리면 항공 수요는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믈 만큼 커지게 될 것이다.김해시는 여당이 추구하는 정치혁신의 선도 도시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도지사로부터 시장, 시의원과 국회의원까지 원팀(one team)으로 정배열되어 지방화 시대를 열어 가는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주민들의 국정에 대한 이해와 호응이 높은 것도 큰 장점이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이끌어 나갈 일꾼이 필요하다. 그래서 김해 시민은 김정호 후보를 압도적 지지를 보내며 21대 국회의원 후보로 서슴 없이 추대했다.후보는 소탈하고 겸손한 성격이다. 지역구 조직에서부터 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민주적 상향식 원칙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보좌관에게 개인 수화물 하나 맡기는 적이 없다. 물론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특권도 좀처럼 활용하지 않는 사람이다. 공항 의전실을 사용했다면 당하지 않았을 봉변도 감수해야 했다. 언젠가는 재조명 돼야 할 일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후보는 자신을 더 낮추면서 일단락을 지었다. 후보는 늘 서민들 편에 서고자 한다. 겉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원칙을 벗어난 타협은 없다. 감(感)보다는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김해는 지방화 시대를 열어 갈 견인차 역할이 주어졌다. 수도권 집중을 더 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 그러나 비판만으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지방 도시가 더 좋은 도시로 나아 갈 길을 스스로 찾아 나가야 한다.김해시는 김정호 후보의 손길에 의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다. 관내 순환 트램이 놓여지고 인근 도시로는 철길이 연결한다. 인터시티 하이웨이(Inter-city highway)도 촘촘하게 놓이면서 부울경 메가시티의 교통 중심으로 발돋움할 계획도 준비되어 있다. 늦춰졌던 산업구조 재편에도 탄력을 붙일 계획이다.지방화시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 꾸었고 거대한 저항과 부닺쳐 가며 추진했던 계획이었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적폐세력의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 후보는 당신의 '뚝심'을 물려 받았다. 김해시만의 발전이 아니다. 온 나라를 골고루 발전시키겠다는 거다. 끈기있게 긴 호흡으로 추진해 가야 하는 장대한 사업이 지방분권화와 국토균형발전 사업이다.김정호, 그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영상으로 담았다면 현대사를 압축한 파노라마다. 1960년 북제주군 추자도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랐다. 그리곤 전남 목포시로 이사를 갔다가 다시 가족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마쳤다. 평생 모셨던 노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 김해로 귀농하면서 그는 농부가 되었다.상대 진영에서는 재야 운동권의 거두 장기표가 나섰다. 썩 잘 어울리는 매치는 아닌 듯 하다. 두 사람 다 변화를 외치고 있다. 그렇게도 현실이 싫어서일까? 그렇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에 맞서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할 정도로 난감한 길이었다. 이겨내리란 기대보다는 어쩌다 보니 그 길에 들어 선 자신을 발견하곤 그냥 걸어 갔을 뿐이었다. 역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 하고 많이들 떠났었다.이제까지 한 사람은 꿋꿋했고 한 사람은 변신을 하였다. 김해 시민들의 표정에서부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김정호 후보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평생 그랬던 것처럼.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26 13:44

사진=SBS화면캡쳐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여성에 대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일명 '박사' 조모 씨의 신상을 SBS가 공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최근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박사' 조씨의 이름은 조주빈, 올해 25살이라고 밝혔다.조씨는 수도권의 한 전문대에서 정보 관련 학과를 전공했고, 재학 시절 학보사 편집국장을 맡아 기명칼럼을 여러 편 연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 4학기 중 3학기 평균학점이 4.0을 넘을 정도로 교내에서 우수학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씨는 2018년 12월부터 이달까지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냈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이를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박사방 피해자는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만 74명이며, 이 가운데 미성년자가 16명 포함됐다.조씨는 3단계로 나뉜 유료 대화방도 운영하며 후원금 명목으로 일정액의 암호화폐를 받은 뒤 유료회원을 입장시켜 성 착취물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박사방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회원들은 '직원'으로 호칭하며 자금 세탁, 착취물 유포, 대화방 운영 등 역할을 맡겼으며 피해자를 성폭행하라고 지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씨의 얼굴, 실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일반에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3-24 09:57

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개학 연기가 길어지자 '가을 신학기제'를 제안했다.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일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이참에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김 지사는 "학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학부모들께서 걱정이 많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역발상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처럼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에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며 "지난 정부에서 여러 차례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번번이 좌절됐다"고 지적 했다. 그러면서 "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새학년을 위한 충분한 준비시간도 가지고 지금처럼 애매한 2월 봄방학 문제도 해결하고 다른 선진국과 학기가 일치되니 교류하거나 유학을 준비하기도 당연히 좋아지게 된다"며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검토만 하고 책상 서랍 속에 들어가 있던 정책을 이번 기회에 본격 검토해 매년 단계적으로 조금씩 늦춰서 2-3년에 걸쳐 9월 학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코로나19가 한 풀 꺾이는대로 교육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공론화를 거쳐 추진 여부를 정하면 좋겠다"며 "세상 일은 늘 양면이 있기 마련이다. '위기'란 단어 자체가 위험과 기회가 합쳐져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인물포커스 | 강인구 기자 | 2020-03-22 10:34

/사진=AF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젊은이들도 얼마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고 병을 전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을 통해 “오늘 나는 젊은이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당신들은 ‘천하무적(invincible)’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는 “노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지만 코로나19는 젊은 사람들도 살려주지 않는다”면서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할 수 있고, 심지어 당신을 숨지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최근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내린 외출ㆍ모임 자제령이 젊은 세대의 비협조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아프지 않더라도 당신이 어디를 가느냐에 대한 선택이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가를 수 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에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1만명, 사망자는 9,000명이 넘었다며 “매일 코로나19가 새롭고 비극적인 이정표에 도달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잇단 친중(親中) 행보로 도마에 올랐던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도 중국이 세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그는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전날 중국 우한에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라도 돌아갈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코로나19를 밀어낸 도시와 국가의 경험은 다른 나라에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거듭 중국의 방역대책을 치켜세웠다.

인물포커스 | 전선화 기자 | 2020-03-21 20:35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 의장/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세비 50% 삭감운동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국회의원 세비 50% 기부 운동 등을 비롯해 코로나 국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이 고비”라면서 “경계를 늦추면 지금까지 함께 감당해온 방역 전선이 일거에 무너질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추경과 관련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더 과감하고 획기적이며 직접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면서 “당장 발등의 불부터 끄기 위해 야당이 동의한 수준에서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우리는 결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오늘 당 국난극복위원회 내부에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정과 금융,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3대 분야에서 속도전을 펼치고 분명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방역과 경제, 두 개의 전선에서 모두 승리해 국민의 생명과 생업을 지키겠다”면서 △신속한 재정 집행 △금융기관 대출 과정에서의 병목현상 해결 △지역 상품권을 비롯해 골목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대책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인물포커스 | 이광효 기자 | 2020-03-19 11:00

장하준 교수 장하준(사진)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보다 한발짝 더 나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더 심각하다며 '전례없는' 비상경제대책을 세우라고 내각해 주문했다. 이에 비해 장 교수는 이번 코로나 위기가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게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IMF 때보다 더할 수 있느냐, 그런 각오를 해야 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하게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이와 같은 이유를 글로벌 금융위기 때 단순하게 돈만 푸는 잘못된 해결방안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제도 같은 개혁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돈 풀어서 말하자면 문제를 봉합한 것"이라며 "자본주의 역사상 없는 저금리에 양적 팽창이니 이런 식으로 돈을 막 푸는데 그게 금융기관만 가고 실물경제에는 잘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지금 금융시장에 거품이 확 끼어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말하자면 뇌관을 터뜨린 것"이라며 "옛날처럼 돈 풀어서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을 돈 풀면 무엇하냐. 유례없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유가증권시장 등 주요 지수도 더욱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교수는 "더 밑으로 갈 것"이라며 "지금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 떨어진다. 이런 말씀은 못 드리지만 지금 연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이자율을 거의 제로로 내렸고 몇 조달러를 푼다고 해도 2시간 지나면 주식시장이 다시 떨어지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는 현금지급보다는 감세 등이 효과적이며, 한국에서는 재원 마련 차원에서  재정당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다소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마다 1천달러씩 나눠주겠다, 쇼핑 쿠폰을 보내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 보내면 뭐 하나, 나가서 쓸 수 없는데"라며 오히려 소비쿠폰보다 감세 등이 더 효과적이라고 피력했다. 장 교수는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용들, 집세라든가 전기료, 수도 값, 그런 걸 도와줘야 한다"며 "세금이 됐든 기본적인 공과금이 됐든 그런 걸 깎아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반면 장 교수는 한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재정관료들이 지나친 건전 재정에 강박 관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 정부 재정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건전한 나라"라면서 "우리나라 국채비율이 국민소득 대비해 40% 좀 넘는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도 한국은 더 재정을 통해서 써도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나아가 "2차 대전 때 예를 들어 영국과 미국에서 재정적자니, 히틀러와 적당히 싸우자고 했으면 세상이 어떻게 됐겠느냐"면서 "지금 재정적자 조금 올라가는 게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3-19 10:30

공주시 3월의 역사인물인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가 최종 확정됐다.  사애리시 여사(사진=공주시 제공) 1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를 골자로 한 안건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11일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서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가 최종 결정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유족의 초청 여부 등 훈장 수여 방법 등에 대해 ‘사애리시 선교사 기념사업회’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사애리시 여사의 이번 서훈 결정은 일제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길러주고, 수많은 여성들을 교육으로 일깨워준 공로가 인정됐다.사애리시는 1900년부터 40년 동안 공주를 중심으로 선교사와 교육자로 활동한 인물로, 공주에 충청도 최초로 여학교를 세워 유관순 등 많은 여성들을 교육으로 일깨운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로 일컬어진다.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지난해에는 사애리시 여사와 관계가 깊은 유관순 열사의 건국훈장 훈격(독립장)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있어 추가로 건국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대한민국장이 수여되기도 했다.한편 시는 3월의 역사인물인 사애리시 여사에 대한 학술 세미나와 답사를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종료된 후 개최할 예정이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3-19 10:15

 부산 사하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이상호 사무실을 최근 찾았다. 5선에 도전하는 조경태와 애송이 여당 후보가 만났다. 실제 나이는 조경태(53세)보다 세 살 많은 형님뻘이지만 많이 어려 보인다. 원조 친노답게 이 후보에게서 강한 자긍심이 같은 것이 느껴진다.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외모가 깜찍해서 '미키'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여론은 현재까지 서로 팽팽하다는 의견이 많다. 사하을은 당내에서도 손꼽히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내리 4선을 달린 조경태로서는 가소로울 수도 있겠지만 이상호의 인기도 만만찮아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친박은 쉽게 없어질 세력이 아니다. 조경태를 끌어 당겼을 정도로 구심력이 대단하다. 친박의 가치는 신의(信義)다. 정치의 가장 기본적 가치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지려면 핵심가치의 공유가 필요하다. '의리'는 인간관계에서 기본이 되므로 일반인에게도 잘 먹힐 수 있는 가치다.김대중 대통령의 가치도 평생 한 길을 걸어 온 지조에 있다. 그에 버금 가는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다. 정말 엔간했던 두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유산(Legacy) 위에 민주당이 서 있다.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뢰야말로 정당의 최고의 가치가 된다. 그러나 정치인의 의리가 국민을 향하면 공당(公黨)이 되는 것이고 개인에게로 가면 사당(私黨)이 된다. 민주당은 어느 듯 뿌리 깊은 나무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명문 정당이 되었다. 국민의 적어도 절반 정도는 현직 대통령의 공로를 인정하고 있다.민주당은 공약 이행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이 후보의 눈빛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국회의원의 역할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해 온 흔적이 보인다.이 후보의 비전은 다대포에 가 있다. 같은 해수욕장이라도 다대포는 해운대나 광안리 보다 많이 뒤처져 있다. 사하을 선거구는 신평ㆍ장림 공단 및 그 배후의 주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보의 공약은 ▲다대포를 중심으로 한 서부산 해상관광벨트 조성, ▲장림에 서부산의료원 신설 ▲해안지역을 따라 달리는 트램 설치, ▲장림 유수지 개발 등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현실성과 실용성 면에서 크게 흠 잡을 데는 없다.지역에서는 시간이 갈 수록 이상호 후보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부산시가 문체부로부터 국제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송도에서 다대포와 낙동강 하류로 이어지는 관광자원의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존의 낙후된 도심지에도 정비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니 여당 후보가 내세울 게 많다.현지에서는 코로나19와 경기불황 등으로 정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큰 것도 사실이지만 정부가 애 쓰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말 없이 지켜보는 소위 샤이(shy) 진보층도 두터워 보인다. 이 후보는 자신감이 넘친다. 현장을 다니는 여당 후보들의 표정이 밝은 이유인 듯 하다. 이번 사하을의 대전은 후보자간의 대결 이상의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3당 합당의 길을 선택했던 YS와 친박진영으로 옮겨 간 조경태 후보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불순물끼리라서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여당이나 야당이나 아직도 공천잡음으로 시끄럽다. 위성정당도 궤도를 이탈해 버렸다. 매우 큰 사건이다. 만약 언론이 적대적이라면 여나 야나 버틸 수 없다. 이젠 동정표를 기대해야 할 정도로 많이 흔들렸다. 그럴수록 이상호 후보는 방심하지 말고 더 겸손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영리해서 그런 걱정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캠프에서는 여당의 지지세에 이 후보에 대한 신뢰와 경쟁상대에 대한 싫증이 상승작용을 한다면 선거일 전에 승기를 잡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18 14:35

사진=연합뉴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미래통합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과 관련, "가장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된 결과"라고 주장했다.공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확정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서류심사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점수로 수치화해 '집단합의'를 끌어냈다고 강조했다.나아가 공 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전시'라고 표현하면서 "평화 시에는 전문가들을 대거 등용하지만, 전시에는 전투성을 우선으로 본다"며 공천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미래통합당의 반발에 대해 "대학 입시가 끝났는데 시험 성적을 조정해서 자신들이 밀었던 사람을 뽑아달라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공천 결과를 바꿀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되면 선거는 망할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전날 40명의 순번을 담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이 명단에 따르면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20번 이내 순번에는 통합당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들 중 단 1명(정선미 변호사·17번)만이 포함됐고, 통합당은 즉각 '배신', '쿠데타'라며 반발했다.공 위원장은 앞서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통합당의 영입 인재가) 완벽하게 포함하길 원했다면 공병호를 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사이에 사전에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당 안팎의 지적에 대해서는 "한선교 대표조차 회의가 끝나고 명단을 받았다"며 "언론 발표 이후에야 황교안 대표가 순위를 보고받은 것은 정상적이고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통합당 자체 비례대표 공천 카드'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그건 그 사람의 정치적인 문제니까 그 사람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황 대표를 '그 사람'이라고 지칭한 공 위원장은 거듭 "정치 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야합이 일상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원칙이 무너지게 되면 삶 자체가 무너진다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이번 공관위 결정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고 못 박았다.공 위원장은 아울러 스스로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3-17 18:02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비상경제시국'을 선언하면서 정부안팎에서 나오는 재난기본 소득 채택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와 관련해 "경제적인 충격이 훨씬 크고 장기화 할 수 있다"면서 "미증유의 비상경제시국"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정부가 추가로 내놓을 대책과 관련해 '파격'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나온 3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특단의 지원 대책이 파격적 수준에서 추가로 강구돼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수 위축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로 향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다면 더한 대책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면서 기존의 '틀'을 깰 것을 주문했다.이런 맥락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등을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청와대와 정부는 그동안 재난기본소득의 필요성에 '취지는 이해하나 당장은 이를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이에 대해 청와대는 결론을 낸 것은 아니고 기본소득 개념을 담은 여러 유형의 지원 방안을 정부와 지자체가 논의할 과제로 남겨뒀다고 보인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전 국민에게 10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50조원 이상 재원 필요) 지급을 전격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책을 우선 검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국의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상품권 60만원어치씩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제안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가장 힘든 사람에게 먼저 힘이 돼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해석된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코로나19를 진정시키면서 대대적인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해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상적인 사회활동은 물론이고 소비·생산 활동 마비, 수요·공급 위축 등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복합위기 양상이라는 진단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유치원·보육시설과 초·중·고교 개학을 4월초까지 2주 더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3-17 14:54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시가 빚을 갚지 못하는 모라토리움 상태일 때 시장으로 취임했다. 한 매체에 출현해서 보도블록 바꾸는 돈 같은 낭비성 예산만 아껴도 빚을 갚을 수 있다고 하더니 그렇게 하고 도지사가 되었다. 포항 북구에 출마하는 21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사진) 국회의원 후보의 사무실을 찾았다. 훤출한 키에 운동으로 단련된 듯 피지컬이 돋보인다. 남자답게 잘 생겼다. 사무실 근처엔 코로나19로 다들 고생하는 줄도 모르고 예쁜 봄꽃이 야속하게 피어 있다. 거리엔 봄맞이 보도블럭 교체공사가 한창이다. 돈 냄새가 좀 나는 도시 같다. 포항에도 벌써 봄이 왔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유권자들이 현 여당 후보들에게 표를 던졌다. 그런 걸 보면 현행 소선거구제는 좀 바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단색이라 좀 섞든지 이니면 교체라도 자주 되면 지역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좀 있을 것 같다. 후보는 결의로 차 있었다. 비록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지만 인터뷰 가운데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3기가 되면서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 출마자들이 정부 및 중앙당과의 지역발전정책을 위한 교감이 잘 이뤄져 있다. 오중기 후보도 국정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여는 국회의원 이상으로 자신만만하다. 떨어지면 '갑 속에 든 칼 아니겠나?'란 생각이 들기도 전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굵직한 일들을 많이 했다고 자기자랑을 했다. 대통령 공약사업이었던 영주 베어링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많이 뛰었고 포항지진 피해보상을 위해서도 애를 많이 썼단다. 대통령 눈에 들었나 보다. 그 동안 사회 분위기도 바꼈고 정치환경도 많이 변했다. 잘 바뀐 것도 있지만 퇴보한 것도 많다. 후보의 열정어린 출마의 변을 듣고 있으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 전엔 선거철이면 '네거티브'는 나쁘다고 언론이 입이 닳도록 떠들었다. 지금은 여당이 뭘 해도 다 아니라고 한다. 언론과 야당이 짜고 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이젠 전국 어디나 네거티브로 물들어 있다. 욕 많이 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의욕도 떨어진다. 다행히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긍정적 평가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으니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긍정적 에너지가 더 흘러 넘쳐야 할 것 같다. 후보는 대통령도 인정한 정책통이다. 포항의 산업구조를 시대에 맞게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엔 동의가 된다. 아이디어가 많다. 정치인의 힘으로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정치인이 그런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기업들이 들어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국회의원은 지역의 브랜드다. 시대에 맞는 전략적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고 열심도 있어야겠다. 일 좀 하려면 4년 임기가 짧을 것이다. 사람도 잘 뽑아야겠지만 뽑고 나서 일을 많이 시키는 것도 지역민의 몫이다. 후보는 70년대의 패러다임에 갇혀 있는 고향 포항을 아쉬워하고 있다. 공감하고 지지하는 사람도 제법 있을 듯 하다. 결국 포항시민들 맘 속의 긍정적 에너지의 양이 관건이다. 오중기의 당락은 그렇게 결정될 것 같다.

인물포커스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3-17 10:39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6일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에서 0.50%포인트 인하해 0.75%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국은행 사상 초유의 0%대 금리로서, 코로나19가 불러온 판데믹의 여파란 분석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이주열 총재의 소집으로 이날 오후 4시30분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포인트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포인트 인하) 두 차례뿐이다.  이 총재는 지난달 27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고조됐고 실물경제 위축이 빠른 속도로 심화하자 이같이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고 상당 기간 지속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 부문에 복합적인 충격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글로벌 경제가 ‘L’자 곡선을 그릴 것을 우려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세계 경제에 드리웠다"며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일제히 통화완화 및 재정확대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도 기준금리 인하를 늦출 수만은 없었고, 급격한 금리 인하 시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인물포커스 | 정연미 기자 | 2020-03-1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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