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의 생색내기? 아부성 발언?
기시다 후미오의 생색내기? 아부성 발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5.04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관계 개선 주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답방”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이 오는 7∼8일 한국을 실무방문하는 것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에 대한 보답임을 밝혔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위해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이 자리에서 아키바 다케오 국장은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 님의 용기 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심하게 됐다’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키바 다케오 국장은 “일본 측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이 성공리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며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NSC(National Security Council, 국가 안전 보장 회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양국 간 청년과 학생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협력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한일관계 개선과 그 편익이 국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가 이어지면서 한일 간 우호와 협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키바 국장이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키바 다케오 국장은 “최근 수단으로부터 한국 교민 구출 작전 시 한국 정부가 일본인들을 함께 이송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간 이웃 국가로서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3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가 이번 주말에 방한한다”며 “양국 정상이 잘못된 강제동원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과거사에 대해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우리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진지하게 사죄해야 마땅하다. 특히 정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의 전면 철회 그리고 양국 공동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