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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 전세계 4분의1을 차지하게 됐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4일 오후 2시 5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만915명으로 집계했다.지난 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6일 만에 30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8만1천825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다.사망자 수는 8천162명으로 증가하며 8천명 선을 넘었다.미국 내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1만841명 늘어나며 총 감염자가 11만3천704명이 됐다. 또 사망자는 3천565명으로 늘었다.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정점이 "7일 안팎"이 될 것이라며 "정점을 지난 반대편에 가고 싶다. 그리고 그저 그 산을 미끄러져 내려가자"고 희망했다.그는 또한 중국 정부가 기부한 1천개의 인공호흡기가 이날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리건주도 인공호흡기 140개를 보낼 예정이라며 "그저 놀랍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차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쿠오모 주지사는 졸업 예정인 의대생들이 일하기 시작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전날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 규모가 9·11 테러 당시의 희생자 숫자와 거의 같은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5 09:20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크게 증가하며 뉴욕을 따라 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일본의 감염병 통제 전문가인 이와타 겐타로 고베 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4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가 미국 내 최대 바이러스 확산지인 뉴욕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와타 교수는 "현재 도쿄의 확산세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뉴욕의 초기 양상과 상당히 비슷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하면 전망은 절망적"이라며 "일본은 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를 바꿀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와타 교수는 이어 일본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일본 보건당국은 감염 확률이 낮은 사람까지 검사하는 것은 자원 낭비라는 입장이다.이와 별개로 포옹이나 악수를 잘 하지 않는 일본 문화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은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이타와 교수는 "타당하나, 입증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앞서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약 40명 선에서 이번 주 80~90명으로 2배가량 뛰었다.또 이날 하루 동안에만 도쿄에서 11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겼다.일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300명 이상 증가한 3천813명을 기록했고, 사망자 수는 88명이다.그러나 현재까지 도쿄 인구 1천3백50만명 중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의 수는 4천명 미만이며, 일본 전역으로 넓혀 보아도 3만9천466건에 그친다.CNN은 일본의 진단검사 시행 건수가 전체 인구에 대비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일본보다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는 44만건을 검사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지난주 일본의 벚꽃 축제에는 여전히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4-04 22:26

글픽=연합뉴스 4월 4일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가 100만 명, 사망자도 5만 명을 넘어섰다.‘코로나19’ 감염자가 아시아 뿐아니라 유럽과 아메리카 등으로 퍼지며 전세계를 강타해 모든 나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4명이다.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639명, 사망자는 3천326명이 됐다.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4일 0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총 1,067,341명, 사망 57,569명이 발생했다.특히,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273,880명, 사망자는 7,087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다. 특히 미국 뉴욕주를 중심으로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다.또한, 이탈리아도 확진자가 11만9,827명, 사망자는 14,681명으로 사망자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도 확진자 11만7,710명, 사망자 1만935명이고, 독일도 확진자가 9만1,159명으로 중국을 넘어섰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4 14:48

사진=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사진)필리핀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출금지 명령에 저항하는 시민을 총살해도 좋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TV로 방영한 대국민 발표에서, 질병 확산을 늦추기 위한 격리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두테르테 대통령은 새 정부 지침에 저항하거나 의료 종사자를 공격하는 사람은 사살해도 좋다는 허가를 군대와 지방정부에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과 군에 명령을 내렸다"며 "문제가 생기고, 시민이 저항해 군경의 목숨이 위험해질 경우 사살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다음날인 2일 아치 감보아 필리핀 경찰청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을 부연하고 나섰다.그는 당국의 이해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법안을 "과장해서 강조했을 뿐"이며, 사살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현재까지 필리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33명이며 사망자는 107명이다.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하루에 200명에서 많게는 600여 명까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3 16:58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에 대한 통계를 중국 정부가 축소 은폐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건수와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해 상황을 은폐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는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당국이 이런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주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당국자들은 중국 통계축소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병 건수와 사망자에 관해 중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불완전하고 이는 고의적"이라는 게 요지라고 설명했다.2명의 관리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 통계 축소 수치로 가짜라고 결론 냈다고 전했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후 기준 8만2000여명의 환자와 3300여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돼 있지만 중국 안팎에서 수치의 정확성을 둘러싼 의문이 꾸준히 제기됐다.블룸버그는 중국이 무증상자를 환자 수에서 제외하는 등 수주동안 감염 건수 산정 방식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고 지적하며, 미 당국자들도 중국 통계축소 등 불신을 꾸준히 드러냈다고 전했다.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의료계는 중국의 통계축소로 발표 자료는 '실제보다 더 작은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이 문제의 정도를 숨기고 정보공유를 늦추고 있다면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누차 촉구해 중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서방 당국자들은 중국 외에 이란, 러시아, 인도네시아는 물론 발병 건수가 한 건도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의 정보 신뢰성에도 의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2 11:57

독일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자료사진=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선진국들이 한국식 대량검사와 격리 전략을 속속 채택하고 있어 주목된다.이는 감염자를 신속히 찾아 격리함으로써 일반 대중에 대한 과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동제한으로 인한 경제활동의 급격한 수축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들이 최근 이런 전략을 수용해 대량검사에 착수했다.인구 1천명당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따지면 아이슬란드가 53.6명, 노르웨이가 17.56명, 독일이 11.03명, 이탈리아가 8.37명으로 한국(8.16명)보다 실질적으로 많은 검사를 하고 있다.WSJ은 "이동제한령의 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감염 확산세의 둔화가 희미한 상황에서 유럽 관리들과 과학자들이 한국, 싱가포르, 대만의 모범사례를 따라 새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검사건수를 따지면 1주일에 50만명씩 검사하고 있는 독일이 서방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거론된다. 독일 보건 전문가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지난주 제출한 보고서에서 하루 20만건으로 검사역량을 높이라고 조언했다.이들은 "코로나19를 막으려면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대책은 감염된 사람들을 검사하고 격리하는 것"이라며 승합차를 보내 전국을 돌며 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영국은 이달 말까지 하루2만5천명을 검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진단시약 250만개를 사들였다. 스웨덴, 오스트리아도 하루 1만5천건까지 검사역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웨덴, 독일의 보건 당국은 검사확대를 위해 수의학 연구소들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대량검사 필요성에는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각국 실정에 따른 난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일부 전문가는 검사 규모를 늘리는 데에 기술적 한계, 환자 강제격리를 위한 법규 미비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과 유럽의 많은 지역처럼 코로나19가 이미 창궐한 곳에서는 대규모 검사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런저런 이유로 일본,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과 인도와 같은 대형 신흥국에서는 검사 대상을 여전히 중증환자에 제한하고 있다. 미국은 이날까지 110만명을 검사했는데 뉴욕시처럼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의료진과 중증환자에게만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질병학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억제뿐만 아니라 전염 범위와 치명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이유로 각국 정부에 검사 확대를 요구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광범위한 검사 없이 이동제한 조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눈을 가린 채 불을 끄러 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이런 맥락에서 WSJ은 "한국은 병원, 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워크스루 검사장에서 이뤄진 대량 검사를 통해 신규 감염의 증가세를 신속하게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유럽 매체들은 한국이 광범위하고 과격한 이동제한조치 없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비현실적으로 비칠 만큼 놀라운 성과로 보도하고 있다.작고 고립된 국가들에서는 이런 대량검사 전략을 더 쉽게 차용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는 인구의 5%에 해당하는 36만명을 검사해 감염자를 빨리 격리하는 방식으로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피할 수 있었다고 미국 CNN은 평가했다.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대량검사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스위스 업체인 로슈 홀딩은 완전자동 시험장비를 만들었다고 발표했고, 독일 전자기기업체인 로베르트보쉬는 신뢰할만한 결과를 2시간30분 안에 내놓을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2 11:49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사진=로이터연합뉴스] 태평양의 괌에 배치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가 굴욕적인 SOS 신호를 보냈다.적은 막강 화력의 다른 게 아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스벨트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국방부에 보낸 서한에서 "5천명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 힘든 상황으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지금은 전시 상황도 아닌데 당장 대책을 추진하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자산인 선원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크로지어 함장은 "선원 대부분을 하선 시켜 2주간 격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루스벨트호의 고위 간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는 150∼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3명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루스벨트호는 현재 괌에 정박 중이며 선원 대부분은 여전히 승선 중이다. 해군 장병뿐 아니라 비행사와 해병대 등 5천명가량이 타고 있으며 배 구조상 제한된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루스벨트호에서 선원들을 대피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거기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에스퍼 장관은 "루스벨트호로 의료 장비를 포함한 보급 물자와 의료진을 추가로 보내고 있다"며 "현재 상황으로서는 코로나19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토마스 모들리 해군장관 대행은 CNN과 인터뷰에서 "해군 지휘부는 루스벨트호 사령관과 대처법을 놓고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며 "항공모함에는 무기와 비행기, 핵발전기가 있기 때문에 일반 크루즈선과는 다르다"고 밝혔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시에 항공모함을 비울 수 없기 때문에 필수 인력의 감염 여부를 먼저 확인해 근무토록 하고, 다른 선원들을 하선 시켜 검진과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01 10:19

올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의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이 있는 도시이며, 그 중 주립과학도서관은 카자흐스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다수의 고려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곳이기도 하다.이런 의미있는 곳에 '전 세계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하이의 윤봉길 기념관에 이어 세 번째로 작품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이번 일을 추진한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홍범도 장군을 카자흐스탄인들에게 더 널리 알리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특히 고려인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다시금 느낄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중에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 거주지, 거리 등을 둘러본 후 부조작품까지 감상하는 또 하나의 '해외도시 역사투어'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이 둘은 지난 9년간 국가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25곳에 꾸준히 기증을 해 왔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사실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올해 초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및 박물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기증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31 12:35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역습에 흔들리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는 4월 15일 하루에만 발생할 사망자가 2천200명이 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까지 지켜도 8월까지 8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미 연구진의 예측 보고서에 미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30일 오후 8시 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를 16만3천429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사이에 2만3천여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3천8명으로 3천명 선을 넘겼다.CNN도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16만8명으로 집계했다. CNN은 이날 하루에만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5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는 6만6천497명으로 늘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전날보다 6천여명 증가했다.그는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이 다른 주에서도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뉴욕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도 하루 새 3천347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오며 총 환자 수가 1만6천636명이 됐다.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뉴욕(6만7천325명)과 뉴저지(1만6천636명), 캘리포니아(7천173명), 미시간(6천498명), 매사추세츠(5천752명), 플로리다(5천589명), 워싱턴(5천187명), 일리노이(5천56명), 펜실베이니아(4천155명), 루이지애나(4천25명) 등 환자가 1천명 이상 나온 주도 24곳이나 된다.이날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데비 벅스 백악관 TF 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당국자들이 워싱턴대 보건분석평가 연구소 등 10여가지의 통계 모델을 검토했다고 말했다.온라인에 공개돼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워싱턴대 보고서는 4월 중순이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라고 내다보면서 4월 15일 하루만 사망자가 2천271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 4월 15일 22만4천개의 병상이 필요할 것이며 이는 보유 규모보다 6만1천개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5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때 8월 4일까지 누적 사망자가 8만2천141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연구진은 "4개월 이내에 8만여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우리의 추산은 걱정스러운 수치"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강력하게 전체 지역에서 시행되지 않으면 이 숫자는 많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최소 10만명 사망' 전망이 꽤 가능성 크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선 보건 당국자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보고 싶지 않다. 피하고 싶다. 하지만 10만명의 사망자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NBC방송과 인터뷰한 벅스 조정관은 한술 더 떠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10만명에서 20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31 11:41

그래픽=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만명을 넘어서 세계1위에 올라섰다.다만 사망자도 2천명을 넘었으나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미국은 지난 26일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으며, 앞으로도 감염자와 사망자의 가파른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8일 오후 8시30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2만1천117명, 사망자는 2천147명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미국은 전날 코로나19 환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새 2만명 가까이 늘어 12만명대로 올라섰다.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이틀 만에 2배로 급증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29일을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1천명에 도달하기까지 한 달이 소요됐지만, 1천명 돌파 이후 2배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이틀이 걸렸다.최대 확산지역인 뉴욕주의 환자는 하루 새 7천명 이상 급증하며 5만2천318명을 기록했다. 또 사망자는 728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무려 222명 늘었다.CNN은 자택 대피령이 적용되는 미국 주민은 모두 2억2천5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미시간주와 매사추세츠주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주는 모두 15개 주로 늘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9 14:51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적이 끊기 뉴욕시 거리 /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2천명을 넘어서며 거리에 인적이 끊겼다.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8일 오후 8시30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2만1천117명, 사망자는 2천147명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미국은 전날 코로나19 환자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새 2만명 가까이 늘어 12만명대로 올라섰다.무엇보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틀 만에 2배로 급증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29일을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1천명에 도달하기까지 한 달이 소요됐지만, 1천명 돌파 이후 2배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이틀이 걸렸다.미국은 지난 26일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으며, 앞으로도 감염자와 사망자의 가파른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최대 확산지역인 뉴욕주의 환자는 하루 새 7천명 이상 급증하며 5만2천318명을 기록했다. 또 사망자는 728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무려 222명 늘었다.이에 다른 주 정부들은 뉴욕발 환자를 차단하는 강경 조치에 나섰고, 뉴욕주는 반발했다.플로리다와 텍사스,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매사추세츠, 웨스트버지니아, 로드아일랜드주는 이번 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뉴욕주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을 상대로 14일간 의무격리 명령을 발동했다.특히 로드아일랜드주는 전날부터 주 방위군을 동원해 뉴욕주 번호판을 단 차량을 세워 운전자에게 의무 격리 방침을 통보하기 시작했다.이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위헌이자 위법적 조치라며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섰다.CNN은 "뉴욕주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2∼3주가 더 걸릴 것이며, 다른 주에서도 환자가 급증할 조짐"이라고 전했다.CNN 집계에 따르면 테네시주와 인디애나주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환자 1천명을 넘긴 주는 17곳으로 늘었다.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 인구가 밀집한 동·서부 연안 도시뿐만 아니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테네시주 멤피스,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칸소주의 파인블러프 등 내륙지역으로도 코로나19 환자가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이와 함께 일리노이주의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시카고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유아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일리노이주 보건당국은 유아의 나이 등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모든 연령의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자택 대피령과 재난지역 선포 지역도 추가됐다. 또 캔자스와 로드아일랜드주가 이날 자택 대피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주민들의 이동제한 조치에 나선 주는 모두 24개로 늘었다.CNN은 자택 대피령이 적용되는 미국 주민은 모두 2억2천5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미시간주와 매사추세츠주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주는 모두 15개 주로 늘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9 14:18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전세계로 확산되면서 한국산 진단키트를 사려는 나라들이 줄을 잇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 마스크와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 구입을 타진한 국가는 26일 기준 51개국으로 집계됐다. 무상 인도지원을 요청해온 국가는 50개국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검체 채취·보존용 수송배지 키트 5만1000개가 전달되면서 첫 수출 사례로 기록됐으며 이어 루마니아(진단키트 2만개), 콜롬비아(진단키트 5만개)와도 계약이 이뤄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실무진을 넘어 장관급이나 정상급에서 문의를 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특별지시 사안’임을 각별히 강조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들 국가 중에는 한국 방역체계를 배우고 싶다며 의료진 등 인력 파견을 요청한 국가도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성사되기 어렵다는 게 우리 정부 판단이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 방역 협력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 단위로 떨어지는 등 코로나19가 종식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인력과 자원에 다소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자국에서 시작됐다는 책임의식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방역 협력 대상으로 중국보다 한국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어떤 국가는 중국으로부터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 제공 제안을 이미 받아놓고도 한국산 제품이 더 신뢰성이 높다는 이유로 우리 측에 따로 도입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구매하려다 자국 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한 뒤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진단키트 등 한국산 의료장비를 도입하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중국처럼 강압적인 통제에 의존하지 않고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질병 확산을 통제하는 한국식 방역 노하우가 주목받기 때문"이라며 "한국산 제품의 높은 신뢰성도 한몫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7 14:28

사진=인민일보 화면 캡쳐 중국정부의 기습적인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가 발표되면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낸다.일본의 입국금지에 대해 강도 높게 대응했던 까닭에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일면 이해가 가지만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이 이 같은 조치는 좀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0시부터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여기에는 비자와 거류허가를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중국 정부는 그동안 미국 등이 자국인 입국금지를 취할 때 '과잉조치'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여왔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중국 입국금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과 관측, 그리고 카더라통신까지 난무하는 등 이슈가 이슈를 생산하는 형국이다.특히 중국 입국금지 발표가 G20 화상 회의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후폭풍은 거세질 전망이다.포털사이트에 접속한 네티즌은 "문 대통령이 입국금지를 안해도 된다고 발표하자마자 중국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중국에게는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일본한테는 입구금지했다고 크게 반발했는데"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관측이 나온다.현재로서는 외국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의 입국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사실상 중국의 봉쇄를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우한 봉쇄' 명령의 확대된 '봉쇄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7 11:33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사진=AFP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뉴욕주가 새로운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다.외신보도에 따르면 뉴욕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현지시간) 3만7천258명에 달해 미국 내 확진자 8만명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사망자 수도 전날의 285명에서 385명으로 100명이나 급증했다.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로는 뉴욕주의 확진자는 이보다 많은 3만7천802명이다.뉴욕주는 그간 코로나19 확산을 주도하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를 지난 15일께부터 제치고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 '최다' 주가 됐다.뉴욕주의 확진자는 지난 5일 13명에 불과했지만 12일 328명, 19일 5천200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뉴욕주 내에서는 '경제 수도' 뉴욕시가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밝힌 집계에 따르면 3만7천258명의 확진자 가운데 뉴욕시 확진자 수가 57%인 2만1천393명을 차지한다.이처럼 뉴욕시를 비롯해 뉴욕주가 새로운 진앙지로 부각된 것은 이 지역의 높은 인구밀도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된다.뉴욕주는 미국 내 어느 도시보다 인구 밀집도가 높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주는 1제곱마일당 2만8천명이 거주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만7천명이다.뉴욕주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들을 해왔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10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뉴로셸의 한 유대교회당을 중심으로 반경 1마일(1.6㎞)을 집중 억제지역, 이른바 '봉쇄 존'으로 설정했다. 당시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와 뉴로셸 지역이 뉴욕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던 상황이다.봉쇄존 내의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예배를 보는 종교시설 등을 2주간 폐쇄했다. 또 현지에 주 방위군을 투입해 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였다.뉴욕주는 22일부터는 주민들에게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한편 '비필수'(nonessential) 사업장에 100%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규모와 관계없이 각종 모임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브로드웨이를 포함한 각종 공연시설도 사실상 봉쇄됐으며, 식당과 바(주점)에 대해서도 테이크아웃(포장음식)과 배달을 제외한 영업을 금지했다. 인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와 공조해 야간 통행 금지도 권고하고 있다.뉴욕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24일 향후 2∼3주 후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세가 향후 45일, 오는 5월 1일께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에서 정점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쿠오모 주지사는 "당초 추산보다 정점(코로나 확진 최고치)이 더 높고, 더 빨리 올 것"이라면서 "이는 나쁜 조합"이라고 우려했다.뉴욕주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뉴욕주는 14만개의 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기존 병상은 5만3천개에 불과하다. 맨해튼의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 1천병상 규모의 임시 시설을 구축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뉴욕주는 기존 병원의 수용 능력을 최소 50% 이상 늘릴 것을 지시했으며, 학교 기숙사나 호텔 등을 임시병동으로 활용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인공호흡기 부족도 빚어지고 있다.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최대 도전은 인공호흡기(부족)"라면서 "3만개가 필요한데, 기존 보유 중이던 것이 4천개이고 연방정부가 4천개를 지원했다. 주가 7천개를 구매했고 여전히 '쇼핑' 중"이라고 말했다. 필요 수량의 절반 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뉴욕주는 급기야 이날 인공호흡기 장비를 환자 두 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뉴욕주와 생활권이 상당 부분 겹치는 인근 뉴저지주도 확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뉴저지주 역시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를 제치고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주가 됐다.뉴저지주의 확진자는 전날 4천402명에서 2천500명 가까이 늘어난 6천876명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도 하루 만에 19명이 늘어난 81명을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7 10:33

사진=연합뉴스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6일 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도 47만명을 넘어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이날 오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 수는 2만1천152명으로, 불과 하루 사이 2만명 기록이 깨졌다. 중국이 작년 말 국제사회에 원인불명의 폐렴을 보고한 지 86일만이다.이탈리아의 사망자가 7천50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이 3천44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이로써 이탈리아는 확진자 10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었으며,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사망자 규모가 중국보다 많은 국가가 됐다.프랑스 1천331명, 영국 465명, 네덜란드 356명, 독일 206명 등 유럽 내 다른 국가에서도 사망자가 속출하며 유럽이 새로운 진앙지로 나타났다.확진자는 중국이 8만1천661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7만4천386명, 미국 6만4천764명, 스페인 4만7천611명, 독일 3만7천323명, 이란 2만7천17명 순이다.인구가 900만명 수준인 스위스는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고, 영국도 하루만에 9천632명으로 급증하며 두 국가 모두 확진자 수가 한국(9천137명)을 추월했다.미국은 최근 검사가 확대된 여파로 연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 환자가 3만명을 넘기며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인구는 전세계적으로 11만3천769명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각국 정부는 앞다퉈 지역 봉쇄와 통행 금지 조처를 하고 있다. AFP통신의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인구는 전 세계 70개국, 30억명 이상이다. 전 세계 인구(78억명)의 40% 가까이가 팬데믹으로 발이 묶인 셈이다.특히 인구가 13억명에 이르는 인도도 이날부터 21일동안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인도의 경우 집을 떠나는 자체가 "완전히 금지"된다고 BBC방송은 설명했다.이같은 초강력 봉쇄 조치는 진원지 중국 우한에서 먼저 실시했으나 유럽 등에서도 수위는 낮지만 비슷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25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사망자 2명이 발생한 러시아도 이동 제한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미 다음주를 공휴일로 정하고, 다음달로 예정된 개헌 국민투표도 연기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3-26 14:35

사진=연합뉴스 유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0 확진자 10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도 중국을 넘어섰다.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529명이며 이 가운데 465명이 사망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1452명, 사망자는 43명 증가했다. 스페인의 경우 4만95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647명이 사망했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7457명, 사망자는 656명 늘어났다. 유럽 지도자들의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왕위 서열 1순위인 찰스 왕세자(71)가  지난 24일(현지 시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자가 격리 중이다. 다만 부인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에서는 국가 서열 2위인 카르멘 칼보(62) 부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앞서 스페인에서는 이레네 몬테로(32) 양성평등부 장관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부인도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지난 22일(현지 시각)에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다행히 메르켈 총리는 2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가 격리를 계속하면서 다음주 초 다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3-26 14:23

사진=글로벑타임스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1명이 숨졌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출신의 노동자 톈(田)모씨는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山東)성으로 가는 길에 지난 23일 산시(山西)성을 지나다가 사망했다.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톈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세가 있었던 2명 등도 검사를 받고 있다. 지방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데 사람 간 전염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중국에서는 약 20년 전부터 한타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돼 있다.톈씨의 고향인 윈난성에서는 2015∼2019년 5년간 1천231건의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남방도시보는 전했다.윈난을 포함한 중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에서 모두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병했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5 19:44

그래픽=연합뉴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40만명을 넘었고 미국은 5만명을 차지했다.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며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WHO 대변인은 "하룻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5%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생했고 그 가운데 40%가 미국"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뉴저지·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 최소 13개 주와 16개 자치단체는 '자택 대피'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CNN은 미 인구조사국의 추정치를 토대로 미국 인구(약 3억2천800만 명)의 절반이 넘는 54%(약 1억7천600만명)가 자택 대피령의 영향권에 든다고 보도했다.인구 13억5천명의 인도는 이날 전국에 '봉쇄령'(lockdown)을 내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와 모든 인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국민이 집에서 나오는 것을 금지하는 가택 격리령을 내린다”며 “21일간의 조치에서 실패한다면 (인도는) 21년을 후퇴하게 된다”고 말했다.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수십 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 3월 25일 오전 9시 기준 인도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434명, 전날 대비 추가 확진자는 19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3-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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