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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지사(좌측) 손싸이 시판돈 총리(우측) 접견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우리나라 핵심 협력 대상이자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신흥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 대한 진출 교두보를 추가로 확보했다.김태흠 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가에 이은 베트남‧라오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길에 올랐다.김 지사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중앙 및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라오스에서는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내년 라오스 계절노동자를 5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탄소중립과 연계한 스마트팜에 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이날 김 지사의 손싸이 시판돈 총리 접견은 당초 30분으로 예정됐으나, 1시간 30분으로 1시간 동안 더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총리 접견에 이어서는 바이캄 카타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작업 교육 및 훈련, 한국어 교육, 문화 체험 및 지역 명소 탐방, 산재 보험료와 교통비 지원, 기숙사 신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접견에서 김 지사는 또 라오스 노동훈장(3급)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좌측)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우측) 접견 (사진=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을 접견하고 농업 분야를, 8일 말라이통 콤마싯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경제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도와 라오스 간 교류는 지난해 12월 김 지사가 충남을 찾은 바이캄 카타냐 장관과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시작했다.라오스는 23만 6000㎢의 면적에 인구는 748만 명, 국내총생산(GDP) 153억 달러, 1인당 GDP 2047달러이다.베트남과 라오스 2개 지방정부와는 교류 물꼬를 새롭게 텄다. 김태흠 지사(좌측) 박장성에서 레 아인 즈엉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우측)과 우호협력 협정 체결(사진=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 지난 5일 박장성에서 레 아인 즈엉 인민위원회 위원장(성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이 협정에 따라 도와 박장성은 공무원 상호 방문‧연수, 역사‧문화 교류, 산업 개발 투자, 경제 교류 및 협력 촉진, 보건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하노이 동북부에 위치한 박장성은 한국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도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도 진출해 있다.도는 그동안 베트남 남부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남부에 머물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좌측)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우측)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 체결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 8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주를 찾아 캄판 싯디담파 주지사와 우호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도와 비엔티안주는 경제‧의료‧문화‧체육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비엔티안주는 1만 5927㎢의 면적에 인구는 48만여 명이다.면적은 충남(8247㎢)의 두 배에 가깝지만, 인구는 충남(212만 6640명)의 2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주요 산업은 농축산업과 관광, 광업, 수공예품, 재봉업, 전통 방식의 소금 추출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받아 빈곤 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추진 중이다.김 지사는 이밖에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 방문, 베트남 북부 충남 기업인 격려 등의 일정도 진행했다.도 관계자는 “경제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아세안은 우리나라가 핵심 협력 지역으로 꼽은 곳”이라며 “이번 출장은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을 확장하고, 향후 경제영토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순방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각 중앙 및 지방정부와 협력 사업 등을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김 지사 출장 일정에 맞춰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11명, 충남새마을연합회 24명,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23명 등 총 58명이 라오스를 찾아 각각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제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2-13 15:34

제9회 환황해포럼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환황해권의 평화와 번영, 공생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인 ‘제9회 환황해 포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최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도는 지난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환황해 포럼 성공 개최를 위한 ‘제9회 환황해 포럼 행사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환황해 포럼 자문위원,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행사 최종 보고, 질의응답 및 자문,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포럼 운영 흐름 및 시간 계획 △해외(지방정부 등) 주요 참석 인사 현황 △3개 세션별 연사 현황 △주제 영상 및 홍보 영사 시사 △일반 참가자 사전 등록 △홍보·행사 운영 인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이번 포럼은 오는 24∼26일 ‘2023 대백제전’과 연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부여(롯데리조트)에서 ‘해양문화관광의 대전환, 환황해가 연결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해양문화관광’을 큰 주제로 선정했으며, △해양벨트 △문화관광 △탄소중립 등 3개 세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별도 행사로는 도내 환황해권 행정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6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환황해권 행정협의회 업무협약식’도 마련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포럼에는 김태흠 지사, 조길연 도의장, 중앙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등 국내 인사와 주한중국대사, 일본 나라현지사·의장, 베트남 롱안성 부당서기 등 해외 인사까지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돼 국제 포럼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검토·반영해 포럼을 내실 있게 준비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세계 해양문화관광을 주도하기 위한 환황해권 공동의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고 환황해권 교류·협력을 다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포럼 준비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백제전과 연계 개최하는 이번 포럼이 우리 도가 1500년 전 동아시아 해상문화교류를 주도한 백제처럼 환황해권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환황해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참가자는 제9회 환황해 포럼 누리집(http://www.chungnam.go.kr/pysf.do)을 통해 사전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국제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9-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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