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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홈페이지 캡쳐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53)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첫 노벨 문학상 수상이자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한림원은 한강의 대표적 산문인 '채식주의자'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지금까지 노벨 문학상은 120명이 받았으며 여성으로는 18번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한편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앞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다.9일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다.

국제 | 양성희 기자 | 2024-10-10 20:35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왼쪽부터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김영환 지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1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국제협력 증진과 무역 투자 촉진을 위해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 유인영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을 충청북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함께 충청북도의회 김국기 의원과 유재목 의원,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 충북화장품산업협회 김홍숙 회장 등이 동행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첫 외교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김 지사는 17일 사마르칸트주 청사에서 지난해부터 충청북도와의 협력관계를 제안한 투르디모프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경제통상‧문화관광‧교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우즈베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고대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로, 수많은 역사·문화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2001년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우즈베키스탄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연평균 5%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러-우 사태 장기화, 대러 제재 확대에 따라 물류의 중심이 러시아에서 중앙아시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에 우호교류 도시가 없었던 충북이 사마르칸트주와 금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김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과, 풍부한 자원과 문화 역사 유적을 갖고 있는 사마르칸트주는 무역, 투자, 문화관광, 교육 등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다”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아울러, 김 지사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소개하며 “충청북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충북에서 안정적으로 유학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의 필요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K-유학생 제도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사마르칸트주 투르디모프 주지사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사마르칸트주 방문을 매우 환영하며, 관광객 유치협력, 경제협력, 문화교류, 유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인적ㆍ물적교류 추진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답했다.아울러, 이날 위촉한 유인영 우즈벡 한인회 사마르칸트 지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마르칸트 국립대학 한국교육문화센터장, 사마르칸트 영사 협력원 등 양국의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앞선 국제자문관 위촉식에서 김 지사는 “신규 국제자문관을 통하여 우리 도와 우즈베키스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국제교류·통상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K-유학생 제도의 홍보 및 유치, 충북의 국제통상 분야 활성화 등 세계 속의 충북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위촉된 국제자문관은 충북도의 발전을 위하여 △ 지역농특산품의 홍보 △해외 바이어 알선과 수출·입 상담 지원 △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가 알선 및 지원, 정보제공 △ 외국기관, 민간단체, 도시간의 협력사업 교섭 △ 국제도시와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필요한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충청북도는 현재까지 10개국 28명의 명예대사와 24개국 54명의 국제자문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위촉을 통해 충청북도의 국제화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후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도내 하나병원과 환자 송출계약을 체결한 자메이드 병원과 코이카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K-유학생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한편,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도 대표단은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사마르칸트)을 방문하여 K-유학생 설명회 개최, 충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의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국제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4-19 09:44

최민호 시장(오른쪽) 몽골 볼강 아이막 도지사(왼쪽) 대표단 면담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달 26일 시청 세종실에서 몽골 볼강 아이막 아리온 에르덴(Ariun Erdene) 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대표단과 만나 환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몽골 지방정부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1월 몽골 세렌게주 주지사 대표단 일행이 세종시 지능형도시 시설 시찰과 도시 이해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이날 대표단은 최민호 시장과의 면담에서 세종시 도시발전 현황을 듣고 세종시-몽골 지방정부 간 지능형도시, 도시개발, 관광·문화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시는 지하자원과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초원이 아름다운 몽골 볼강 아이막과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앞두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살폈다.최민호 시장은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도시 과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신도시 개발과 정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몽골의 신도시 개발사업이 성공적인 지방분권의 상징이 되길 바라면서 세종시와의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4-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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