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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로이터연합뉴스 태국 학생운동 세력과 반정부 단체들이 19일 수도 방콕에서 2014년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집회를 열었다.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왕실 문제 언급이라는 금기를 깨고 군주제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19일 일간 방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학생단체인 '탐마삿과 시위 연합전선'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방콕 시내 탐마삿 대학의 타쁘라찬 캠퍼스에서 반정부 집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주최 측은 최다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고, 경찰도 집회 참석자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날 비가 내리는데도 오전부터 학생 수백명이 탐마삿 대학으로 몰리자 애초 집회를 불허했던 대학 측은 승강이 끝에 걸어 잠갔던 정문을 개방했다.이어 참석자가 꾸준히 늘어 경찰 추산 최소 5천명으로 불었고, 블룸버그 통신은 수만 명이 운집했다고 보도했다.인근에 있는 왕궁 맞은편 사남 루엉 광장으로도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2014년 일으킨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다.9월 19일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날이기도 하다.태국의 반정부 집회는 지난해 3월 총선 과정에서 젊은 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많은 퓨처포워드당(FFP)이 올해 2월 강제 해산되면서 촉발했고,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7월부터 다시 불붙었다.주최 측은 애초 군부 제정 헌법 개정, 의회 해산 및 총리 퇴진과 새로운 총선 실시, 반정부 인사 탄압 금지 등을 촉구하면서 세를 불려 나갔다.군부정권이 2017년 개정한 헌법은 정부가 상원의원 250명을 지명하고, 총리 선출 과정에 국민이 뽑은 하원의원과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군부의 장기집권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그러다가 태국에서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점차 반정부 집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왕실 모독죄 철폐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왕실 예산 편성, 왕실의 정치적 견해 표현 금지 등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탐마삿과 시위 연합전선'을 이끄는 빠누사야 시니찌라와타나꾼은 "우리가 왜 쁘라윳 정권을 축출하고 군주제를 개혁할 필요가 있는지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군주제 개혁 이슈는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로 올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8%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왕실 예산은 16%나 인상한 89억8천만바트(약 3천356억원)로 편성돼 더 확산하는 추세다.특히 왕실이 보유한 38대의 여객기 및 헬기 유지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는 형국이다.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봉건제 타도, 국민 만세"를 연호하기도 했다.사정이 이렇게 돌아가자 쁘라윳 총리는 반정부 집회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허용하겠지만, 군주제 개혁 요구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집회 주최 측은 밤새 반정부 집회를 이어간 뒤 20일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최 측은 애초 20일 오전 총리실로 행진하겠다고 밝혔다가 구체적인 행진 방향은 당일 밝히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현지 경찰은 집회 현장 주변에 경력 1만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9 20:12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경찰이 과적 선박을 단속하다 예상치 못하게 냉동고에 보관된 선원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19일 콤파스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군도를 관할하는 현지 경찰은 17일 오후 과적 선박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 어선(KM Starindo Jaya Maju VI)을 멈춰 세웠다.경찰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선원을 너무 많이 태우면 안 된다"며 선장에게 선원 명부를 요구했다.경찰은 43명의 선원을 태운 것으로 명부에 적혀 있지만, 실제 인원은 이보다 모자란 점을 알아채고 선장을 추궁했다.선장은 결국 "선원 5명의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 중"이라고 실토했다.경찰은 냉동고에서 5명의 시신을 찾아내 부검을 위해 경찰 병원으로 이송했다. 숨진 선원들은 19∼27세 인도네시아인 남성들이다.선장은 "두 달 동안 항해 중이었고, 자카르타 북부 무아라 바루항을 통해 시신을 육지로 옮길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아직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선원들이 '혼합 술 파티'를 열었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선장과 나머지 선원들은 초동수사에서 "이달 3일 두 달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기뻐한 일부 선원들이 술 파티를 열었다가 숨졌다"고 진술했다.인도네시아 경찰은 폭력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숨진 선원들이 무슨 술을 마셨는지 수사 중이다.인도네시아에서는 가끔 저급 화학물질을 섞어 값싸게 만든 '밀주' 사고가 발생하다.지난달 22일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군에서 20명의 10대 청소년들이 밀주를 나눠 마신 뒤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숨진 청소년들은 밀주에 변성알코올과 모기퇴치제를 추가로 섞어 마셨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인도네시아 선원협회 등은 냉동고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선원 5명이 가짜 술을 마신 건지, 폭력행위를 당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들어 수차례 중국 어선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학대치사 사건이 논란이 됐다.7월 8일에는 인도네시아 해경이 제보를 받고, 리아우 제도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국 어선 두 척을 나포한 결과 냉동고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의 시신을 찾아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9 19:35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명대를 지속하며 18일 기준 3천33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도 100만명에 육박한다.인도는 전날 하루 9만7천명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증가세를 이끌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 수 3,033만4천명을 기록했다.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 1위인 미국은 이날도 20만2천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687만4천44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인도(521만3천893명), 브라질(445만7천83명), 러시아(108만5천519명)가 뒤를 이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0.35%에 불과한 만큼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수주내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같은 시각 95만여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국가별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이 20만2천266명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이어 브라질(13만5천106명), 인도(8만4천430명), 멕시코(7만2천678명), 영국(4만1천784명), 이탈리아(3만6천645명) 등이 뒤를 잇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8 11:33

@ITV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武漢)바이러스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한 홍콩대 출신 과학자의 주장에 대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업체들이 허위정보 경계령을 내렸다.또한 이러한 주장의 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과 미국으로 도피한 반중 재벌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트위터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제조설'을 주장한 옌리멍 전 홍콩 공중보건대학 박사 후 연구원의 트위터 계정을 중단 조치했다고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위터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논란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라벨(안내문)을 달아 알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트위터는 당시 이 라벨 표시 정책에 대해 "해당 트윗이 해를 끼칠 위험성은 덜 심각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여전히 혼동을 느끼거나 호도될 수 있는 경우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트위터는 그러나 옌 박사의 경우 트윗에 라벨을 붙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계정 자체를 중지시킨 것이다. 트위터 측은 옌 박사의 트윗 중 어떤 내용이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미 폭스뉴스의 간판 시사 뉴스 프로그램 '터커 칼슨 투나잇' 공식 계정이 올린 옌 박사 인터뷰 영상에 허위정보 경고 표시를 했다.폭스뉴스는 지난 15일 '터커 칼슨 투나잇'에서 옌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이 영상을 '중국 내부 고발자 : 이 바이러스는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자막과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옌 박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 정부보다 3주 앞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인간 간 전염을 확인했으며,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홍콩대가 자신에게 침묵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옌 박사는 지난 14일 동료 연구자 3명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진화보다는 수준 높은 연구소에서 조작됐음을 시사하는 게놈의 일반적이지 않은 특성과 가능한 조작 방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정보공유 플랫폼 '제노도'에 발표했다.이들은 논문에서 "SARS-CoV-2의 생물학적 특성은 자연발생이나 인수공통이라는 설명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논문에 제시된) 증거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 바이러스인 'ZC45'나 'ZXC21'을 틀이나 바탕으로 활용해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옌 박사 연구팀의 논문은 과학계에서도 반박을 사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앤드루 프레스턴 영국 배스대학교 교수는 뉴스위크에 "현재의 형태로는 이 논문에 어떤 신뢰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홍콩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옌 박사의 주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핵심 요소들과 부합하지 않으며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홍콩대는 또한 옌 박사가 지난해 12월이나 올해 1월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어떠한 연구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옌 박사의 주장을 부인했다.미국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지난 5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박쥐에서 바이러스의 진화를 들여다보면 이것은 인공적으로, 또는 고의적으로 조작될 수 없다는 쪽에 매우 강하게 기울게 된다"며 역시 '바이러스 제조설'을 일축한 바 있다.뉴스위크는 옌 박사 연구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옛 책사이자 극우 인사인 스티브 배넌이 만든 단체인 '룰 오브 로 소사이어티'(Rule of Law Society)에 가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연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옌 박사 논문 표지에 '룰 오브 로 재단' 이름이 명기됐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이 재단이 2018년 11월 미국으로 도피한 중국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가 출연한 1억 달러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배넌은 이 재단이 중국 정부에 박해받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궈원구이와 배넌은 그간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실함설에서 만들어진 생물학 무기라는 주장을 펼쳐왔다.SCMP는 또한 옌 박사와 함께 논문에 이름을 올린 3명의 과학자와 관련해, 이들의 이력이나 이번 연구에서의 역할이 논문에 기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식 이름인 이들 과학자의 이전 연구 실적을 조회했으나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룰 오브 로 소사이어티나 룰 오브 로 재단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7 13:06

스웨덴의 한 거리@AP연합뉴스 유럽 주요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빨라졌다.확산 속도가 미국에 버금가면서 일부 전문가는 봉쇄 필요성을 주장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지난 여름 휴가철을 지나며 프랑스와 스페인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 미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재부상했다.스페인은 최근 경제 정상화조치 이후 하루 평균 9천7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대규모 확진자 출현으로 일부 지역 의료시설은 과부하가 우려된다.특히 마드리드에선 입원 환자 수가 늘어나며 전체 병상의 21%를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했다.마드리드 당국은 도심 외곽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전용 병원을 건설 중이며 11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프랑스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8천300명에 이른다. 그러나 다행히 사망자 수는 1차 유행 때보다 확연히 적다.코로나19가 정점을 찍은 지난 4월 하루 사망자 수가 500명을 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수십여명 수준으로 줄었다고 당국은 밝혔다.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이탈리아는 지난 6주 동안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1차 유행 때의 피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억제된 상태다.다만 여름 동안 감염자가 주로 젊은층이었던 데 반해 최근 들어서는 50세 이상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영국은 코로나19 환자 수가 최근 들어 급증하며 16일에는 확진자 수가 4천명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5월 8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1차 대유행 때는 주로 노년층이 큰 피해를 입은 것과 달리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상황 악화되자 일부 국가에서 봉쇄 정책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프랑스 정부에 코로나19 정책을 조언하는 장 프랑수아 델프레시 과학자문위원장은 "정부가 앞으로 8~10일 사이에 몇 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정부의 목표는 감염 속도를 늦추면서 국민이 가능한 한 정상적으로 살도록 하는 것"이라며 "모두 자신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1차 대유행 때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로 바이러스 확산은 억제했지만, 유럽 경제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 위축을 경험했다.최근 가족들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겨울철이 다가오는 점도 보건 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이다.각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하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스스로는 물론 주위를 보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스웨덴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스웨덴 정부는 이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고령자 요양원 방문 금지 조치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스웨덴은 6월 말 이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에선 스웨덴의 '집단 면역'이 성공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유럽 각국이 엄격한 봉쇄 정책을 펼칠 때 스웨덴은 시민의 자율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존하며 학교와 식당을 그대로 열어두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대응을 취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권고하지도 않았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7천345명, 누적 사망자는 5천851명이다. 인구 100만명당 누적 확진자는 8천637명, 누적 사망자는 579명으로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7 12:51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 수도 93만명을 넘어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하지만 하루 확진자수가 30만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71만568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93만8천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과 비슷한 29만명을 기록했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3만6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총 678만802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2위를 달리는 인도는 다시 9만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면서 이날 누적 확진자 수 500만명을 돌파했다.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501만8천명이고, 사망자 수는 8만2100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이날 확진자수가 다시 3만5천명대로 늘면서 누적 환자수 438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 수는 13만3천명을 넘었다. 유럽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07만4000명, 사망자 수는 2만1천명대를 기록했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56만8554명, 영국 36만7,676명, 프랑스 36만5924명, 이탈리아 29만3,515명, 독일 26만9,791명, 우크라이나 15만5,789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73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3만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401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4만명을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9-16 12:55

한국이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한국은 작년 23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15일 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Social Progress Index)' 결과를 인용, 한국이 89.06점(100점 만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 1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국 100개국 가운데 2014년 이후 한국이 받은 가장 높은 순위라고도 안진은 전했다.1위는 3년 연속 노르웨이(92.73점)가 차지했다. 덴마크(92.11점)와 핀란드(91.89점), 뉴질랜드(91.64점), 스웨덴(91.62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일본(90.14점)과 중국(66.12점)은 각각 13위와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미국(85.71점)은 28위에 올라 지속적인 순위 하락세를 나타냈다.SPI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등 경제적 요소를 제외하고 ▲ 기본적 인간의 욕구(영양 및 의료 지원, 위생, 주거, 개인 안전 등) ▲ 웰빙의 기반(기초 지식 및 정보·통신접근성 등) ▲ 기회(개인적 권리, 고등교육 접근성 등) 등 3개 부문의 점수를 종합해 산출된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5 13:04

@연합뉴스 미국의 유명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Great Smoky Mountains)에서 야영을 즐기던 40대 남성이 흑곰의 먹잇감이 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엘진에 사는 패트릭 마두라(43)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테네시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접경에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의 헤이즐 크릭 트레일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시카고 언론과 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등산객들이 캠프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흑곰이 사람으로 보이는 사체를 먹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공원 관리사무소에 신고했으며, 관리 당국은 14일 피해자 신원을 확인했다.목격자들은 "방치된 텐트와 훼손된 시신, 이를 먹는 흑곰을 차례로 봤다"고 말했다.국립공원 관리당국은 "곰이 피해자를 해쳤는지, 우연히 시신을 발견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며 "하지만 흑곰이 사체를 먹는 모습을 목격하고 안락사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애팔래치아 산맥 남단에 2천115㎢에 걸쳐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은 옐로스톤과 함께 미국 내 최대 흑곰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공원 관리당국은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원시림에 서식하고 있는 흑곰 개체 수를 1천900마리로 추산했다.이어 "흑곰은 매우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한다"면서 "미국 국립공원에서 흑곰으로부터 150피트(약 46m) 이내 또는 흑곰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거리 내로 접근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설명했다.국립공원 측은 "흑곰과 마주치면 절대 뛰지 말고, 곰을 주시하면서 천천히 뒤로 물러서라. 거리를 차츰 넓혀가면 곰도 그대로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은 193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198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 중 하나로, 지난해 방문객 수는 1천250만 명을 기록했다.공원 관리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공원 출입을 통제했다가 지난 5월 재개방한 후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면서, 캠프장 이용률은 지난 6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 측은 사고가 난 헤이즐 크릭 트레일과 해당 캠프장(Campsite 82)을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잠정 폐쇄하고,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개방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5 12:55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 수도 93만명을 넘어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43만468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9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 확지자 수는 전날(31만명)보다 다소 줄은 26만명에 그쳤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3만8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총 674만902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만9,541명이다.2위를 달리는 인도는 최근 9만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면서 이날 8만2000명대를 기록했다.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느 492만7천명이고, 사망자 수는 8만명대로 집계됐다.  브라질은 이날 확진자수가 2만명대를 보이며 누적 환자수 435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3만명을 넘었다. 유럽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06만8000명, 사망자 수는 2만명을 각각 넘어섰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56만5554명, 영국 36만5,676명, 프랑스 36만2924명, 이탈리아 29만1,515명, 독일 26만8,791명, 우크라이나 15만3,789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7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2만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4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명을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5 11:59

충남도가 첫 발을 뗀 ‘탈석탄 금고’ 규모가 56개 기관 148조 8700여억 원으로 확대된다. 양승조 지사 인사(사진=충남도 제공)  금융기관들의 투자가 국내·외 석탈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방향을 바꾸고, 탈석탄 선언까지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 (사진=충남도 제공)  도는 지난 8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기후위기 시대,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 방향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등 49명이 행사장에 직접 참가했다.또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등 국내·외 정부 및 기관·단체 대표 등이 영상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행사는 개막식,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 메인세션, 세부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탈석탄 금고는 자치단체 등이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시 평가 지표에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포함, 금융기관의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도는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탈석탄 금고 정책을 도입, △탈석탄 선언 △석탄화력 투자 여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실적 등을 평가해 금고 선정에 반영한 바 있다.이날 탈석탄 금고 선언에는 대구·대전·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 등 7개 광역 시·도, 서울·부산·인천·충남 등 11개 시·도 교육청, 충남 15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38개 기초자치단체가 동참했다.이들 56개 기관의 연간 재정 규모는 총 148조 8712억 원에 달한다.56개 기관은 선언을 통해 “우리의 지구는 그동안 인류가 발생시킨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폭염, 가뭄, 폭우, 새로운 전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다양한 이상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이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기후위기의 주원인인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 기관은 금융기관의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중단시키고,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금고 지정 시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등 기후금융 확산을 위해 노력키로 약속했다.56개 기관은 이와 함께 탈석탄 금고 지정을 확산해 화석에너지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의로운 전환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양승조 지사는 “기후변화는 그 어떤 위험보다 심각하게 지금 우리 인류의 삶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며 “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세계가 함께 힘을 모으고 실천을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이어 “깨끗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향한 충남의 노력은 더 단호하고 효과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사회 구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또 금융기관이 분야별 투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기후 금융 공시제도’ 도입을 제안했다.탈석탄 금고 선언식에 앞서서는 UN 사무총장 재직 때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한 반기문 위원장, 사이먼 스미스 대사, 이회성 IPCC 의장 등이 기조연설을 가졌다.기조연설을 통해 반 위원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과 제도, 고용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개막식 및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 이후에는 ‘국내외 그린뉴딜 추진 방향 : 정의로운 전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메인세션이 이어졌다.윤순진 서울대 교수 사회로 열린 메인세션에서는 애나 소브착 EU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 정책조정관이 ‘전환 중인 석탄 지역을 위한 EU의 이니셔티브’를, 알리나 관 주한캐나다대사관 이등서기관이 ‘탈석탄 기간 중 캐나다 지역사회 지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우리나라를 대표해서는 김상훈 환경부 그린뉴딜TF팀장이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충남의 정의로운 전환 추진 과제’를 소개했다.메인세션 이후 6개 세부세션은 코로나19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했다.세션1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주관하고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와 충남연구원 등이 참여해 ‘충남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개최했다.세션2에서는 주관 기관인 기후솔루션이 ‘지자체 재생에너지 입지 규제 현황과 개선 방안 -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 재생에너지 입지 규제 현황을 살피고, 유럽(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온라인으로 연 세션3은 녹색기술센터 주관으로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독일의 에너지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부퍼탈연구소, 주한독일대사관, 국가 에너지기술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국내 기후기술 정책연구를 담당하는 녹색기술센터의 연구자 및 담당관이 참여해 ‘지역사회 혁신형 기후 기술을 충남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뒤 토론을 가졌다.전국 탈석탄네트워크가 주관한 세션4에는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해 ‘석탄 화력발전 소재 지역의 현황과 2030 탈석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세션5는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와 청년기후긴급행동이 공동 주관했다.전국 청(소)년 기후활동가가 국내 최초로 함께 모여 ‘전국 청(소)년 기후대응 운동 전략과 방안 모색'을 주제로, 대만 350 활동가 량 이(Liang Yi)와 캐나다 슬레이터 쥬웰-켐커(Slater JEWELL-KEMKER) 영화감독 등의 발제를 듣고, 국내 청(소)년의 기후위기 대응 운동 전략과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세션6은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주관으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등이 참여, ‘탄소중립 도시의 도전과 과제 - 교통편 : 탄소제로 교통체계의 쟁점과 대안'을 주제로 한 발표 뒤 교통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4 18:41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천90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신규확진자는 31만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17만568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9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이날 신규 확진자수 30만8천명은 역대 하루 동안 발생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다. 기존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집계된 30만7157명이었다.이날도 인도는 10만명 가까이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연일 9만명대를 넘으며 글로벌 확산세를 이끌었다.이날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9만3천명에 달해 누적 확진자수 485만명으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사망자 수는 다소 적어 8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이날 3만2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총 670만8025명의 누적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9만8,541명이다.브라질은 이날 확진자수가 1만5천명을 넘어서 누적 환자수 433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13만명을 넘었다. 유럽최다 감염국인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106만3000명, 사망자 수는 2만명을 각각 넘어섰다.러시아에 이어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한 유럽 국가는 스페인 56만2554명, 영국 36만3,676명, 프랑스 36만924명, 이탈리아 28만9,515명, 독일 26만5,791명, 우크라이나 15만1,789명 등으로 집계됐다.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페루에서 72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으며, 칠레도 42만명을 돌파했다.중동에서는 이란이 4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우디아라비도 33만명을 넘는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9-14 14:09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표류하면서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확산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180석에 가까운 절대다수석을 부여받고도 공수처 관련입법을 마무리짓지 못하는 무능을 드러내고 있다.오히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건넨 '공수처·특별감찰관 동시 논의' 카드가 사실상 거부당해 미적거리면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직무유기' 혐의도 짙어지고 있다. 여당 일부에서는 "더는 참기 어렵다"는 강경론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당이 시간을 끄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타협안을 일축하고 있다.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먼저"라는 입장으로 시간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 출범과 동시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논의하자고 역제안하면서 더불당의 공세를 차단하는데 일단 성공한 듯 보인다.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권력형 비리가 연달아 불거지지 않았나"라며 "이제라도 특별감찰관을 세워 대통령 측근 비리를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지난 국회때 부터 궁극적 현안 목표가 공수처 출범 저지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꾸 조건을 붙이고 시간을 끈다"는 여당 공세에 "정권 비호 수단인 공수처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버텨 나갈 태세다.민주당은 이미 박범계, 김용민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고,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도 이번주 초 추가 개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로 야당을 배제하고 공수처를 조기 출범시키겠다는 내용들이다.여차하면 180석의 완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무력시위'이긴 하지만 국민의힘은 실제 법 개정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작다고 본다.여론을 의식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스타일, 임대차 3법 강행 처리의 후폭풍 등을 고려할 때 여당의 법 개정 강행 움직임에 아직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의혹에서 여론의 시선을 돌리고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 공수처 출범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온다.그 연장선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응하되, 여권으로부터 특별감찰관과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가져와 실리를 챙기자는 의견도 당내에서 나오지만, 아직은 목소리가 작다.이러 상황에서 한 시민은 "다수당인 여당이 야당에 발목이 잡혀 질질 끌려가는 모양새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면서 "여당의 무능을 넘어 야당의 정치공세에 농락당한다면 이는 총선 민의를 저버리는 비필적 고의에 의한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질타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9-1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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