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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2023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총 9만5,225톤, 1,152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물김 위판액 1,078억원에 비해 생산량이 7% 증가해 진도군 수협은 전국 수협 중 가장 많은 위판고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지난해 바다 수온 불안정 등으로 인해 생산량 증가에 어려움 있었지만 김 생산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특히 진도군은 고품질의 원초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해 어장별 해양환경 특성 조사와 김 양식 어업인 기술지도 위탁사업을 체결, 어업인 현장 지도를 실시한 결과 생산량 증가에 기여했다.또 20억원 투입해 김 육상 채묘시설 신설과 함께 10여개의 중형 냉동보관시설 지원 등을 통한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켰다.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김 가공시설 등에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도 김은 적조가 없는 청정바다에서 생산돼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블랙푸드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식품이다.

유통 | 홍성표 기자 | 2023-05-19 14:18

충북도 프랑스 코리아 엑스포 참가, 유럽지역 수출 판로 확대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충북기업진흥원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프랑스 코리아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2023 프랑스 코리아 엑스포는 국내기업 200개사 현지바이어 3,000명, 참관객 20,000명 규모로 B2B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뿐만 아니라 한-프랑스 포럼, 쿠킹 라이브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충북도 프랑스 코리아 엑스포 참가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도는 이번 엑스포에 화장품, 건강식품, 김치류 등을 생산하는 도내 10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전시·상담활동을 펼치는 등 프랑스 시장을 공략한 결과 총 바이어상담 149건 701만 달러, 수출계약 99건 340만 달러를 체결하였다.특히 레보아미(대표 김선태)는 현장에서 150만 달러를 체결하며 유럽시장에 발돋움하였고, 보성일억조코리아(대표 김현식)는 김치전 현장시연을 통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충북 김치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썼다.도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 특수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희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북관을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우뚝 설 수 있도록 수출확대 및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5-17 15:08

전북 고창군과 경북 포항시가 손잡고 각 지역의 대표 수산물 판촉 행사를 벌인다.10일 고창군에 따르면 포항시와 ‘동서지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40분 NS홈쇼핑에서 ‘지주식김·과메기 세트’가 판매된다.앞서 고창군은 지난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시를 찾아 위문품(고창 멜론 100박스, 고창 지주식 김 100속)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는 고창 지주식 재래김 1속(100장)과 포항 과메기(청어) 12미(1호/150g*3팩) 또는 20미(2호/150g*5팩)가 1세트로 구성됐다. 1호는 2만9900원, 2호는 3만9900원으로 시중가보다 30~40% 저렴하게 특별 판매된다.고창군은 향후 고창 풍천장어와 포항 명이나물 선물세트를 개발·판매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 추진 등 고창군과 포항시가 협력해 각 지역 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 특산물의 지속적인 방송‧언론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외부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인 고창 방문의 해 추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3-02-13 16:03

충남 서산시는 대산항과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대산항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된 정기항로는 대산항 컨테이너 선사 ‘고려해운’의 동남아시아 서비스 항로로, ‘서산-부산-홍콩-하이퐁(베트남)-셰코우(중국)-인천’으로 이어진다.이번 항로 개설로 대산항 수출화주들은 중국, 동남아 직항로 서비스와 부산항 환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타 항만 이용 대비 육상 물류비(2021년 기준, 약 910억 원) 중 상당 부분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본 항로에는 1천TEU급 컨테이너선 ‘SUNNY LOTUS 호’가 2주 1회로 투입되며 오는 1월 31일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한 차례 운항 시 300~500TEU의 수출화물을 처리할 예정으로 연 1만TEU 이상의 물동량 증대가 기대되며, 선복량 증대 및 공 컨테이너 수급 등 항만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해운‧항만 관계자 초청 간담회’등에서 지속적으로 인천항 정기항로 대산항 유치, 원양 피더항로(대형항만을 연결하는 연안항로)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선사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왔다.시는 상반기 선복 공급 및 수입 화물 유치를 중점으로 한 대산항 활성화 인센티브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서산시 크루즈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24년 서산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6개에서 7개로 늘어났지만,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며 “신규항로 안정화를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1-26 17:31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펀드가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1조 2천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2일(목)  이번 해외 투자유치를 계기로 K-콘텐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글로벌 펀드가 한국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K(케이)-컬처의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문체부는 평가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번 투자결정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 간 한-사우디 정상회담에 따른 외교적 성과로 본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국의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 달러로 가전,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미 추월할 만큼 주요한 수출품목이 됐으며, 한국의 수출 지형을 재편하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문체부는 K-콘텐츠에 대한 해외 자본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해당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콘텐츠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향후 3년간(2023~2025년) 콘텐츠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해 잠재력 있는 인재가 산업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고, 예비창업자,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화하는 과정도 자금과 사업모델 혁신(법률, 노무, 마케팅 등)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콘텐츠 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만 영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할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지니스센터를 현재 10개소에서 15개소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여기에는 ▲ K(케이)-브랜드 해외홍보관(인도네시아, 2022년 12월 개관)을 통한 콘텐츠, 화장품, 식품 등 공동 홍보, ▲ 범부처 K(케이)-박람회 개최, ▲ 한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도 포함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23-01-13 20:19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왕의 딸기’라 일컬어지는 킹스베리를 지난 6일부터 캄보디아와 두바이로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딸기수출 선적식 (사진=논산시 제공) ‘베리킹’이라는 킹스베리 자체 브랜드를 출원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딸기 생산전략을 고수해 온 논산킹스베리연합회(대표 박형규) 140농가가 45ha 면적에서 생산한 킹스베리 600kg이 수출길에 올랐다.캄보디아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각각 400kg, 200kg이 보내졌으며, 단단한 과질과 새콤달콤한 맛을 무기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박형규 대표는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클로렐라 처리 기법을 통해 물러짐 등 취약 특성을 보완, 품질을 높인 것이 수출길을 여는 데에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던 지난해에도 약 150만 달러의 딸기 수출성과를 올린 논산시는 해외 바이어들의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우수품종인 킹스베리 뿐만 아니라 ‘하이베리’,‘비타베리’등으로 생산ㆍ육성품종을 다각화하고 있다.시는 향후 수출에 적합한 경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맛ㆍ품질 개선에 힘쓰고자 지속적인 재배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으며, 신품종 재배면적을 기존 60ha에서 100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술교육의 기회를 보편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딸기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딸기 유전자 증폭 PCR 검경서비스 △딸기 빅데이터 스마트관제시스템 지원 서비스 등의 신규사업을 발굴ㆍ시행하며 꾸준한 ‘딸기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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