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인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상록구갑, 외교통일위원회, 3선, 사진)이 경선에서 패해 낙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선 결과들을 발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도 안산시갑’ 선거구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에서 전해철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패했다.
전해철 의원은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돼 이번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감산하는 불이익을 당했다.
양문석 예비후보자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드시 승리해서 안산시민의 삶의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고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9일 이 선거구에 장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을 공천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갑’ 선거구 경선에선 친명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구을, 환경노동위원회, 4선)이 비명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구갑, 기획재정위원회, 재선)을 이기고 공천됐다.
우원식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은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총선은 오만한 정권, 무능한 정부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다”라며 “동시에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전환의 계기가 되는 선거다. 저 또한 총선 승리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는 9일 현경병 전 국회의원이 공천됐다.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안심번호 ARS(Automated Response System, 자동 응답 시스템) 50%>이 실시된 ‘인천광역시 서구병’ 선거구에선 비명계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재선)이 친명 인사인 모경종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차장에게 패했다.
모경종 전 차장은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권의 무능, 폭정, 불통을 막아내는 선봉에 서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뤄내겠다”며 “민주당은 오늘부터 원팀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일 이 선거구에 이행숙 전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공천했다.
‘경기도 부천시병’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시병, 외교통일위원회, 4선)이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에게 패했다.
이건태 예비후보자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 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수해야 하는 명확한 사명이 있다”며 “주권재민(主權在民) 헌법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단단히 준비하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9일 이 선거구에 하종대 전 채널A 쾌도난마 앵커를 우선추천으로 공천했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경선에서 모두 현역 의원들을 이기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