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을’ 선거구 후보로 검찰 내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인사로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5자 경선에도 과반 득표에 성공해 공천을 확정했다.
이 연구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비판하는 등 검찰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 1월 중징계가 청구됐고, 최근 최고 수준 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아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현행 변호사법 제5조에 따르면 징계처분에 의해 해임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으면 변호사가 될 수 없지만 정치활동에는 제한이 없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이 선거구 총선 후보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재선)을 공천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북 전주시을, 정무위원회, 초선)도 이번 총선에서 이 선거구에 출마한다.
이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단일화 대상은 아니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단일화 가능성은 있다.
‘경기도 고양시병’ 선거구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기헌 예비후보자가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시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초선)을 이겨 공천됐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이 선거구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공천을 확정했다.
‘충청남도 천안시을’ 선거구엔 이재관 후보가 공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