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총선서 협력 합의..“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 힘 합쳐야”
이재명-조국, 총선서 협력 합의..“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 힘 합쳐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3.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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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조국 당대표를 접견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또 심판하고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사과 한 개가 만 원 하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또 이 나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려되는 이 한심한 현실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이 모든 책임은 2년도 안 되는 이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극단적으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 있다.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그 국민적 과제에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국 당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등 캠페인을 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중도파와 합리적 보수파까지 끌어와 지역구에서 1대1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기 바란다”며 “이렇게 협력해야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정권 심판' 캠페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고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의 당선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한 말로 보인다.

이에 대해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인해 공정이라는 가치에 거대한 국민 불신을 불러일으켜,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일조한 일등공신이다. 정권 심판의 깃발을 들고 나설 자격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에 경고한다. 조국혁신당과 연대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분노하는 국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윤석열이라는 깃발 아래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국민이 용인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고 오만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지금까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총선에서의 연합은 없을 것임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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