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비 3.17배 넘게 급증 1만4199건 1위 "2위의 곱절"
수원지방검찰청의 미제사건 건수가 지난 2021년 대비 3.17배 넘게 급증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경기 수원시갑,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초선)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원지검 ‘미제사건’ 건수는 2021년 4471건에서 2023년 8월 기준으로 1만4199건으로 3.17배 넘게 늘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수원지검의 미제사건 건수는 2위인 대전지방검찰청의 7128건보다 2배 가까이 많아 18개 지방검찰청들 중 1위다.
이에 대해 김승원 의원은 2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등의 상황으로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민생수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치수사에 집중하느라 민생수사가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