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 이재명 시장 퇴임 후 농협이 제공한 성남FC 홍보비·기부금 0원
[2022국감] 이재명 시장 퇴임 후 농협이 제공한 성남FC 홍보비·기부금 0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10.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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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협중앙회 제공
사진: 농협중앙회 제공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 시장이 퇴임한 이후 농협이 성남FC에 제공한 홍보비·기부금이 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초선)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성남FC 구단주를 맡고 있었던 2014년~2017년 농협이 성남FC에 제공한 홍보비는 2014년 2억원, 2015년 1.5억원, 2016년 1.5억원, 2017년 1억원이고 2018∼2021년은 0원이다.

기부금도 2014년 7억원, 2015년 6.5억원, 2016년 6.5억원, 2017년 5억원이었으나 2018∼2021년은 0원이다.

사진: 안병길 의원실 제공
사진: 안병길 의원실 제공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2018년 3월 성남시장을 지냈다.

농협은 성남FC에 후원금 약 36억원을 내고 2조3천억원대 성남시 금고 계약 연장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제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4일 NH농협은행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병길 의원은 “통상적이지 않은 규모의 금액이 통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성남FC에 흘러갔다”며 “최근 농협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다시 시작된 만큼, 지난 5년간 가려졌던 불법 후원금 의혹의 진상이 조속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농협의 후원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2018년 1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대표를 고발한 이후다”라며 “멀쩡한 시민구단 후원을 정치적으로 왜곡해 고발하니 어느 기업이 후원을 늘리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성남FC 후원 급감과 구단 경영난은 정치적으로 프로축구를 악용한 국민의힘 고발 때문이다”라며 “그런 국민의힘이 왜 후원이 줄어들었냐고 비난하다니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4년이 지난 지금, 검찰은 역대급 압수수색 쇼를 벌이며 정상적인 시민구단 광고비를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또다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민생을 계속 외면하면서 사정기관은 총동원한 정치탄압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국감을 노란봉투법 국감으로 만들어 입법을 관철할 때까지 총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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