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강하게 비판
윤석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강하게 비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7.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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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 월성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아"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서울대학교 공학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자력발전소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서울대학교 공학관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자력발전소 정책에 대한 비판을 주도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정책행보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5일 서울대학교에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났다.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주한규 교수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며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 그것이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본인의 검찰총장직 사퇴의 배경에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있음을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원자력발전소1호기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의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 역사관을 부정하는 그런 역사관이 현재 한국 사회가 가진 문제점”이라며 “왜 이렇게 편향된 생각만 가진 사람들을 최고 의사결정을 하는 공직자로 발탁해 계속 쓰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색깔론을 펼 생각은 전혀 없다"며 ”저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밖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1일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의 정부 수립 단계와는 달라 친일(親日) 청산을 못 하고 친일 세력들이 미(美) 점령군과 합작해서 다시 그 지배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깨끗하게 나라가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38선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과 이남에 진주한 미군 모두 점령군이 맞다. 또 미군의 포고령에도 점령군임이 명시돼 있다“며 ”독립을 방해하고 독립운동을 탄압하며 일제에 부역하던 세력이 청산은커녕 새로 출발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도 이들에 의해 강제해산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주한규 교수는 5일 ‘통일경제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원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며 ”나를 캠프에 영입하겠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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