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빠른 시간 내에 회동 이뤄지길”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빠른 시간 내에 회동 이뤄지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3.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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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사진 왼쪽./사진: 청와대 제공)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사진: 국민의힘 제공)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과 통화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0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다”며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더욱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 하기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를 해 “오늘 아침에도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이제 제가 생각할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느냐이다”라며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민들에게 이번 대선에 대해 “당선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축하 인사를 드리고,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결과 차이도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정부는 국정 공백 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하며 차기 정부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이날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했다. 이날 통화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이재명 후보에게 선거 결과에 대해 위로했다. 이재명 후보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10일 윤 당선인에게 축하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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