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대북 강경발언 지속
윤석열 대통령, 대북 강경발언 지속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09.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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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 사용하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 종식시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으로 정권을 종식시킬 것임을 밝혔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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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해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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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 오고 있다”며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라며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를 곧 창설할 것이다. 최근엔 북한의 드론 도발에 대한 대응 작전을 총괄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했다”고 말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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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고도화됐다. 한미 핵협의그룹을 통해 미국 핵 자산과 우리 비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며 ”한반도 역내에 수시로 전개될 미 전략자산은 북핵 억지력을 강화시킬 것이다. 아울러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를 우주와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하고 연합연습과 훈련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 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우주와 사이버, 전자기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역량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아울러 장병들을 위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고선 강군을 만들 수 없다”며 “우리 장병들의 복무 여건과 병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최고 수준의 전투 역량을 이끌어 내도록 지원할 것이다. 장병의 보수, 보급, 급식, 주거, 의료, 모든 부분에 있어 전투 역량 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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