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96건)

사진=연합뉴스 사진=구글캡쳐 일본 니가타(新潟)현 서쪽의 사도(佐渡) 섬에서 28일 북한에서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다.더구나 이 배의 뱃머리 부분에서는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사도해상보안서(署) 소속 경찰관은 전날인 27일 오후 3시 45분쯤 사도 남부 해안을 순찰하던 중 뱃머리만 남은 목선을 발견했다.이 경찰관은 발견 당시 날씨가 나쁜 상황이어서 이튿날인 이날 오전 뱃머리를 자세히 조사하던 중 시신 7구가 있음을 확인했다.사도해상보안서는 시신의 백골화가 일부 진행돼 육안으로는 연령이나 성별을 알 수 없다고 밝혀 사망한 지 상당 기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두 구의 시신은 머리 부분만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사도해상보안서는 길이 7.6m, 높이 2.25m, 폭 4.3m인 뱃머리 부분의 흰색 바탕에 붉은 페인트로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교도통신은 겨울에 부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11월 이후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사도섬 해안으로 떠밀려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2-29 13:34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27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헌재는 박근혜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위헌확인 심판 청구 사건을 이날 '각하'했다. 이는 위안부 합의가 이뤄진 지 4년, 헌재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지 3년9개월 만이다.각하(却下)란 소송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경우 본안 판단의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심리를 종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각하는 본안심리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본안심리 후 그 청구에 이유가 없다 하여 청구를 배척하는 기각(棄却)과 구별된다. 형사소송법의 경우 각하와 기각을 구별하지 않고 기각으로 통일 사용하고 있다.헌재는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절차와 형식 및 실질에 있어서 구체적 권리·의무 창설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가 처분됐다거나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적 보호권한이 소멸했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헌법소원심판 청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숨진 청구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청구인들의 심판 청구를 각하한다"고 결정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2-27 16:19

/사진=연합뉴스(독자제공) 크리스마스인 25일 필리핀 관광지 보라카이 섬으로 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여행객 100여명이 태풍으로 클락 공항에 착륙한 비행기내서 7시간가량 갇혀 있었다.25일 오전 10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향하던 팬 퍼시픽항공 여객기는 기상악화로 회항해 오후 1시30분(현지시간)쯤 필리핀 북부 클락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애초 이날 오전 6시10분에 인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었던 해당 여객기는 4시간이나 지연됐으나 항공사 측이 지연 소식을 늦게 알려주는 바람에 승객들은 이른 새벽부터 공항에서 장시간 기다려야 했다.칼리보공항에 내리지 못하고 클락 공항에 착륙하고 나서도 승객들은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180명에 달하는 승객들은 7시간 동안 비좁은 여객기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 승객 대다수는 한국인 관광객이었다.그사이 음식과 물이 동나고 화장실에 물도 나오지 않아 승객들은 여객기 안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일부 어른들은 지쳐 잠이 들기도 했지만 “배고프다”며 우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한 승객은 “승무원들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좁은 공간에 갇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고 말했다.승객들은 고생 끝에 오후 8시30분(현지시간)이 돼서야 여객기에서 내려 항공사 측이 준비한 근처 호텔로 이동했다. 항공사 측은 26일 승객들이 칼리보 공항으로 갈 수 있도록 여객기를 준비할 예정이다.클락 공항에서 칼리보 공항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칼리보 공항에 내려서 보라카이 섬까지 가려고 해도 차량과 배를 타고 2~3시간이 더 소요된다.전날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판폰’의 영향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95㎞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이날 필리핀 중부 지역에서는 여객기 결항이 속출했다. 필리핀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주택 붕괴, 정전, 홍수 등 각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2-26 13:39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