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3745 달러로 2.6%↑..경제성장률 1.4%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3745 달러로 2.6%↑..경제성장률 1.4%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3.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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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통일경제뉴스DB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통일경제뉴스DB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이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원화 가치 하락으로 2022년 전년보다 7.4% 감소했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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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4405만1천원으로 전년 대비 3.7%,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3745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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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17년 3만1734 달러로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었고 2018년 3만3564 달러로 늘었지만 2019년 3만2204 달러, 2020년 3만2004 달러로 2년 연속 줄었다.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고 원화 가치가 오른 것 등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3만5523 달러로 늘었지만 2022년 원화 가치가 많이 하락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전년보다 7.4% 감소한 3만2886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명목 국내총생산은 2236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론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71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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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2023년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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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경제활동별로 보면 전기 대비로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2% 늘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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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등이 감소했으나, 운수업, 의료·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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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지출항목별로 보면 전기 대비로 민간소비는 재화소비가 줄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지출 등이 늘어 0.2%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모두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 각각 0.1퍼센트 포인트 올렸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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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줄어 4.5% 감소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 0.7%p 하락시켰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3.3% 증가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 0.3%p 올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4%)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2.4%)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5.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6.8%)는 줄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7%)에서 투자가 늘어 4.1% 증가했다.

올 1월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47.7%), 기계설치 등 토목(-60%)에서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53.6% 감소했다. 지난 2010년 10월(-58.9%)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이상 건설 현장에 일거리가 없다는 것이다”라며 “전문가들은 ‘경기가 매우 불안정하고, 경기침체의 흐름이 그대로’라고 진단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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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3.5%, 수입은 석유제품 등이 늘어 1.4% 증가했다. 순수출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 1%p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2월 우리나라 수출액은 524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 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입액은 481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다. 수입액은 지난해 3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역수지는 42억9100만 달러 흑자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 기획재정위원회, 재선)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미·중 무역 갈등과 주요 자원 보유국들의 자국 우선주의에 의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대외경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부는 수출을 방해할 수 있는 대외적 요인들을 면밀하게 살펴서 대비하고 수출시장과 품목을 다원화하고 다양화해야 한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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