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급증...올 3분기 가계부채 다시 '사상 최대'
주택담보대출 급증...올 3분기 가계부채 다시 '사상 최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1.2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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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3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발표 "1875.6조원 기록"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통일경제뉴스DB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통일경제뉴스DB

고금리·물가 장기화로 대다수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고금리 상황에서도 영끌족들이 크게 늘고 있음을 시사해 한국 경제의 가계부채 리스크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75.6조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4.3조원 증가해 기존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말의 1871.1조원보다 많았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가계신용 잔액은 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감소했지만 올 2분기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올 3분기에 사상 최대로 늘었다.

2023년 3/4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도 1759.1조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1.7조원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판매신용은 116.6조원으로 2.6조원 늘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가계대출 잔액에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23년 3/4분기 말 1049.1조원으로 올 2분기 말보다 17.3조원 늘어 직전 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를 또 기록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원회 의장은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소상공인들이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민생대책이 절실하다”며 “정부여당은 우리 당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횡재세 도입에 적극 동참해주길 촉구한다. 지금은 금융당국의 필요에 따라서 시중은행의 팔을 비트는 행태의 급조된 강압적인 정책이 아니라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입법화된 지속가능한 금융정책이 필요한 때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급증한 간병비 부담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다”라며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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