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가 내릴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실행할 것임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현장의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유통 인재개발원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해 현재의 고물가 상황에 대해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져 서민과 중산층의 살림살이에 어려움이 클 것이다”라며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 품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며 “냉해 등으로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고 딸기, 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은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정부의 가격안정 지원들이 실제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에서도 원재료 비용 하락 부분을 가격에 반영하고 효율을 높여서 물가안정에 함께 노력해 달라”며 “물가안정은 하나의 정책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협조체계가 잘 이뤄져야 안정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선제적으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해 식료품 물가가 국민들의 생계에 부담을 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의 물가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과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다”라며 “저희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정책은 곧 실천이다. 조만간 물가 안정 대책을 위한 당정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이재명 상임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의 민생 실패와 경제 폭망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나라 경제가 완전히 몰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이 정권 심판의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 미래 희망 5대 비전을 확실하게 추진해 가겠다. 출생률 1명을 회복하고 물가 상승률을 2% 이내에서 관리하도록 하겠다. 성장률 3%대를 다시 회복하고 혁신 성장으로 4대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 폭락한 주가를 회복하고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의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녹색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지역구에서 만나는 우리 국민들 모두 한목소리로 ‘물가 폭등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민생 회복이어야 하고 기후위기, 인구위기를 극복하는 것이어야 하고 미래를 여는 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