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 "인플레이션 우려 등 때문"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 "인플레이션 우려 등 때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4.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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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한국은행 제공

인플레이션 우려 등 때문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됐다.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3%를 넘었고 미국 기준금리(연 5.25∼5.5%)와의 기준금리 차이가 이미 역대 최대인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어 한국은행이 물가 급등과 외국인 자금 유출, 환율 불안 등을 감수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는 것.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작년 4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대비 가계 신용(빚)의 비율은 100.6%로 여전히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그렇다고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지고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특정 사업에 대해 앞으로의 사업성과 현금흐름에 의존해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거래 방식) 대출 부실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사진: 한국은행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행은 12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국내 물가는 3월 중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이 2.4%로 낮아졌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했다”며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2%로 상승했다. 앞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금년 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및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국내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 기술)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PF 구조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금융·외환시장에선 장기 국고채 금리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주로 영향받아 하락했다가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 주변국 통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며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 순상환 지속으로 감소했다.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부동산 PF와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라며 “국제금융시장에선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이어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라며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 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라며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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