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사진)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회 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들의 연대ㆍ합당에 대해 이견이 많은 상황에서 연대ㆍ합당하면 지지율이 많이 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서로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준석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2일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제3지대 신당들과의 연대·합당에 대해 “이견이 다수 노정되는데도 불구하고 ‘합치자’ 아니면 ‘연대하자’고 하는 것은 당장 저희 당내 구성원들도 끌리지 않고 대중도 그만큼의 지지율로 화답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3지대 신당들 사이의) 최대 공약수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밑그림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대통령 부인 역할 법제화를 총선거 공약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제3지대 신당들의 연대와 협력에 이준석 위원장보다 훨씬 적극적이다.
이낙연 전 당대표는 12일 MBC(주식회사 문화방송,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위원장의 개혁신당과) 협력의 방법은 앞으로 논의해 봐야 되겠지만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고 저는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격이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세대통합의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칙과상식’의 무소속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시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재선)은 11일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에게)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드리려면 (제3지대 신당들이) 기호 3번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