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결과] 이준석, 20%p 이상 열세 극복하고 기적의 역전승..“윤석열 대통령 곱씹어 보기 바란다”
[제22대 총선 결과] 이준석, 20%p 이상 열세 극복하고 기적의 역전승..“윤석열 대통령 곱씹어 보기 바란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4.04.11 0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주영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 등이 11일 오전 1시 31분쯤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당대표 당선 소감 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이주영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 등이 11일 오전 1시 31분쯤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당대표 당선 소감 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경기도 화성시을’ 선거구 후보자가 20%포인트 이상의 열세를 극복하고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해 4번의 출마 끝에 드디어 국회의원이 됐다.

11일 오전 2시 52분 현재 개표가 99.6% 진행된 가운데 이 선거구에서 이준석 후보자는 5만1759표를 얻어 42.49%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자는 4만8294표를 얻어 39.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들에서 공영운 후보자 지지율은 이준석 후보자보다 2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공영운 후보자가 '토지거래계약에 관한 허가구역' 지정 전날인 지난 2021년 4월 26일 공군에서 복무 중이던 1999년생 아들에게 현재 시세가 28~30억원인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내 다가구주택을 증여했다’는 ‘더팩트’ 보도가 나온 것 등을 계기로 ‘아빠 찬스’ 논란이 확산했고 이것은 이준석 후보자 당선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공정’ 이슈가 선거 결과를 바꾼 것.

여기에 이준석 후보자는 8일부터 48시간 무박 유세를 하며 그야말로 ‘죽을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것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천하람 총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9일 CBS(Christian Broadcasting System,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48시간 무박 유세하고 있다. 진짜 옆에서 보면 죽을 것 같다. 제가 진짜 ‘이러다 죽는 거 아니냐’하고 걱정한다”며 “그런데 본인이 진짜 계속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것이 더 싫다. 진짜 끝까지 죽어라고 뛰겠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자는 11일 오전 1시 30분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며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갖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들을 효율적으로 견제해 내지 못했다”며 “22대 국회에선 저희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 수는 다소 적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지점들을 지적해 나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