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제치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회동 추진
이재명, 이낙연 제치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회동 추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2.1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폭정 저지가 국민적 요구...변화하되 최대한 단합·단결” 강조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신당을 추진하는 이낙연 전 대표는 안 만나고 대신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회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당 쇄신에 대해 변화와 단합·단결을 모두 실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선)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 선언이 더불어민주당에 미칠 영향, 당내 비주류의 이재명 당대표 사퇴 요구, 이낙연 전 당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에 대해 “변화하되 최대한 단합과 단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라며 “지금 윤석열 정권의 폭정 또 퇴행을 어떻게든지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 입법 권력까지 윤석열 정권이 차지하게 될 경우 폭주와 퇴행이 어느 정도일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지금까지는 시스템까지는 어떻게든 바꾸지 못하는 상태인데 국회까지 장악하게 될 경우 아마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 시스템에도 상당한 손상이 올 수밖에 없다”며 “그럴 경우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보면 어떻게든지 다음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국민들의 기대에 맞춰 승리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혁신도 중요하고 통합도 중요하고 두 가지의 지향들을 잘 조화하는 게 정말로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개정 논의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의원님들 의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는 조만간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현재 당 상황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접견해 “최근에 국회에서 힘들여 입법한 법안들이 많이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되고 있는데, 국회도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기관이라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 국회의 입장, 입법안들에 대해서 존중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