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무 복귀 후 키워드는 민생·통합
이재명, 당무 복귀 후 키워드는 민생·통합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0.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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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 각오로 솔선수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지난 23일 한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내세우고 있는 핵심 키워드는 ‘민생’과 ‘통합’이다.

이재명 당대표는 경제 위기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며 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경제에서도 더 유능한 수권정당’임을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본인의 사법 리스크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당내 계파 갈등을 철저히 막아야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당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데에 많은 분이 동의한다. 잘못된 국정운영을 심판해야 국가의 퇴행과 우리 국민들의 불행을 막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은 더욱 하나가 되고 우리 국민들에게 기대를 심어 드려야 한다.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이라는 각오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장서겠다”며 “절망에 놓인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희망이 되고 위기에 직면한 국가에 우리 민주당이 해답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는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위기 상황이다. 무정부 상태라는 표현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고통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반드시 구해 내야 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되살려야 한다. 국가의 내일을 개척하고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당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서 중동까지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그로 인해 고유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그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과 민생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경제와 민생을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기술 발전에 힘쓰고,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위한 국가의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정부의 폭압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붕괴되고, 과거로 퇴행하는 이런 일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정부의 잘못된 점을 엄히 꾸짖는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러려면 우리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고 단합해야 한다. 단결과 단합 위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기대에 맞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재명)>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의 삶이 절박하다”며 “그런 문제로 우리의 역량을 소진하고 시간을 보낼 만큼 현실이 녹록지 않다”고 당부했다.

26일 ‘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엔 비이재명계인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비명계) 의원들 사무실 앞에 거의 테러 수준의 플래카드를 걸어 놓는 문제를 당이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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