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의 뜻밖의 제안, 이재명에게 "민생 회담 하자"
김기현의 뜻밖의 제안, 이재명에게 "민생 회담 하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0.23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식·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게 민생 회담을 제안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고자 제안하고자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형식과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것은 풀고 신뢰는 쌓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사진: 국민의힘 제공

이어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 정기국회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국민을 위해 국회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정쟁이 아닌 협치의 생산적 국회 운영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민주당과 협의해 나갈 의사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지금까지 주요 현안마다 비정기적으로 개최했던 고위당정협의회를 오늘부터 매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며 “더욱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민생현안을 챙기고 국민 눈높이에서 점검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사진: 국민의힘 제공

앞으로의 고위당정협의회에 대해 김 대표는 “기조와 방향을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매주 지난 당정협의회 내용의 반영 결과를 측정하고 가시적인 성과 여부를 다면적으로 평가, 검토하면서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당정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민생 경제 회복이니만큼 국민의 요구를 동력 삼아 민주당의 협조를 구하고 설득에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과 정부 외에도 기업인, 소상공인, 청년과 장애인 등 사회의 각계각층, 특히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야 하겠다”며 “우리 당에서 더 열심히 현장을 찾도록 하겠다. 필요할 경우 야당과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국민의힘 제공
사진: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들은 정부여당을 향해 경제가 어려운 시대 상황을 감안해 국민의 삶을 돌보는 데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며 “특히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약자가 가장 먼저 크게 타격을 받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의 민생을 돌보는 데 정부여당은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 청년, 소상공인 예산을 늘려라’는 국민적 요구가 있다”며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서라도 민생을 더 알뜰히 챙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밍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배추 정부 가용물량 2900톤 방출 ▲사과 계약재배 물량 1만5000톤 조기 출하 등을 결정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