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1.4% 달성할까 "중동사태와 미국 금리 등이 변수"
올해 경제성장률 1.4% 달성할까 "중동사태와 미국 금리 등이 변수"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3.10.28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 발표, 올 3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대비 0.6%..민간소비, 수출 증가 힘입어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통일경제뉴스DB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 통일경제뉴스DB

민간소비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4%를 달성할지 여부는 중동 사태와 미국 금리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전분기 대비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지난 2020년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020년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 4분기 -0.3%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올해 들어선 1분기 0.3%, 2분기 0.6%, 3분기 0.6%를 기록해 다시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전분기 대비로 올 3분기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에서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3% 증가해 올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전분기 대비로 0.2%포인트(p) 올렸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올 3분기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전기 대비로 0.1%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전기 대비로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혀 올리지 못했다.

올 3분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전기 대비로 2.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로 0.3%p 올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전기 대비 2.7% 감소해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로 0.2%p 하락시켰다.

올 3분기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3.5%,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했다.

순수출은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로 0.4%p 올렸다.

사진: 한국은행 제공
사진: 한국은행 제공

전기 대비로 올 3분기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에서 농림어업은 축산업 등을 중심으로 1% 증가했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1.3% 증가해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로 0.3%p 올렸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4% 증가해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로 0.1%p 올렸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등이 줄었으나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 0.2% 증가해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 대비로 0.1%p 상승시켰다.

한국은행은 전분기 대비로 올 4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7% 이상이 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인 1.4%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미국 금리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최대 대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경제특보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제시한 1.4% 성장률은 어려울 것 같다. 현재 상황에서 4분기가 되면 또 다른 불안감이 나오기 때문에 4분기에 수출이 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특히 가장 주목해야 될 것은 설비투자다. 투자를 해야 올 겨울에도 좋고 내년에도 좋은데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국 경제특보는 “올해 3분기는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으로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났다. 수해가 나서 수해복구 비용을 정부와 민간 모두 상당히 많이 썼고 추석 연휴가 매우 길었다”며 “4분기가 되면 민간은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