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세 달 안 돼 지지율 20%대 추락 '충격'
윤석열 대통령, 취임 세 달 안 돼 지지율 20%대 추락 '충격'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7.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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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민생에 전념해야” 일침
사진: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사진: 제20대 대통령실 제공

올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사진)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세 달도 안 돼 30%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여권 전체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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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7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28%,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2%였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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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6월 둘째 주 53%에서 하락세를, 부정 평가 비율은 33%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했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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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ㆍ북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 19%에서 9%로 10%p 하락해 가장 많이 내려갔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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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보면 18∼29세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29%에서 20%로 특히 많이 하락했다. 사적채용 논란 등으로 ‘공정’의 가치에 매우 민감한 20대 청년들이 대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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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는 1위가 ‘인사’, 2위가 ‘경험ㆍ자질 부족/무능함’, 3위가 ‘경제ㆍ민생 살피지 않음’이었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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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 ‘여권 내부 갈등과 윤석열 대통령 문자 논란’을 부정 평가 이유로 제시하기도 했다.

사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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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은 29일 ‘MBN 뉴스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고정 지지층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여권 전반에 있어서 이것은 큰 위기다”라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문자 논란에 대해 “이번에 여권 내부에 총질을 하신 이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사과하고 민생에 전념하라”고 말했다.

정의당 이동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다”며 “강자만을 위한 ‘법치’가 아니라 약자를 위한 ‘정치’,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협치’로 국정 운영 기조와 태도를 바꾸라”고 촉구했다.

제20대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2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제20대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지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2월에 취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처음으로 30%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5년 1월 넷째 주였다.

2017년 5월에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처음으로 30%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월 다섯째 주였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36%를 기록해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동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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