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여공세·민생' 두 마리 토끼 잡기 의욕
더불어민주당, '대여공세·민생' 두 마리 토끼 잡기 의욕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8.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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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2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대여공세·민생’ 두 마리 토끼 잡기로 지지율 1위 굳히기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당내 갈등과 인사 논란 등으로 많은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여권의 악재로 의한 반사이익인 측면도 있으므로 ‘민생 챙기기’도 확실히 병행해 ‘지지율 1위 수권 정당’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정운영 기조를 민생우선으로 바꾸라고 촉구했으나, 권력기관 장악과 정치보복에 올인하는 것을 보니 이제는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정치보복 수사에 올인한 정권을 국민들이 외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하게 투쟁해 나가겠다”며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서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인적 쇄신이 아니라 측근 보강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허탈해 한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 임명은 쇄신이라고 볼 수 없다”며 “멀쩡하게 일 잘하고 있던 최영범 수석을 김은혜 수석을 기용하기 위해 내치는 모습이 어이가 없다. 그동안 우리가 홍보수석을 바꾸라고 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문제를 고치라고 한 것인데, 홍보수석 교체를 보며 엉뚱한 처방을 내리고 있다 지적할 수밖에 없다. 진단이 잘못돼 처방이 잘못되면 병은 고쳐지지 않는다”며 “가볍게 고칠 수 있는 병을 점점 수술대로 끌고 가는 느낌이 들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유능한 민생정당 더불어민주당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쌀값이 작년 대비 23.6% 하락했다. 농민들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쌀값을 안정시켜 농민의 시름을 덜 수 있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려 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상황을 알아보니 지난 번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 정도 더 풍작이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여서, 추가로 시장에서 쌀을 격리해 달라는 요청들이 있었다. 약 10만t 정도만 추가로 격리하면 쌀값이 안정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요청한다. 추석 전에 시급하게 10만t의 쌀을 격리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과 정책위원회, 원내와 함께 상의해 쌀값 안정 대책이 추석 전에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은 388만t이고 2021년산 쌀 추정 수요량은 361만t이다.

정부는 지난달 1일 2021년산 쌀 10만t을 추가로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결정했고 올해 2월과 5월에도 쌀 시장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국회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ㆍ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초선)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허위 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실패로 가지 않을 가장 확실한 길은 국회와의 협력을 복원하는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은 내가 하면 적폐청산, 남이 하면 정치보복과 같은 유치한 이중잣대를 버려야 한다”며 “수사와 보복 정도는 구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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