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당 창당 후 보수야권 흡수 나서나..."제3지대 반문세력화 전망"
윤석열, 신당 창당 후 보수야권 흡수 나서나..."제3지대 반문세력화 전망"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3.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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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 의원 통일경제뉴스에 "2016년 비례대표 제안 거절한 적 있다" 전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기존 정당에 입당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신당을 창당한 후 국민의힘ㆍ국민의당 흡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전 국민의당 의원 A씨는 8일 ‘통일경제뉴스’와의 통화에서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은 윤석열 전 총장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제안했지만 윤석열 전 총장이 거절했다”며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은 정치를 하려는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지금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사당이 돼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당에 입당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윤석열 전 총장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A씨는 “윤석열 전 총장은 앞으로 신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금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2016년 당시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였다. 

여론조사 회사 인사이트케이의 배종찬 연구소장은 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윤석열 전 총장)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장 파이가 커진 공간으로 입문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해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이 최대치가 되겠냐. 국민의당은 더 적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정계개편 이후에 빅텐트가 만들어지면 그쪽으로 정치 입문할 가능성이 높다”며 윤 총장은 기존 정당이 아닌 다른 지역ㆍ지대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을 흡수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배종찬 연구소장은 “지지율로 봤을 때 본인(윤석열 전 총장)의 공간이 가장 크게 확대되는 것은 반문정서를 정치 세력화하는 제3지대”라며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최대치는 30%,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면 10%, 제3지대 반문 세력화라고 한다면 최대 50%에 가까워진다는 추정 계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종찬 소장은 반문감정을 갖고 있는 국민들 중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이 아닌 사람들이 50% 정도는 될 것으로 추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경기 부천시갑, 기획재정위원회, 정보위원회, 3선)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이미 검찰총장 시절부터 수사과정을 통해서 불공정 수사, 검찰개혁을 기준으로 해서 검찰의 기득권을 침해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는 먼지털이 수사와, 검찰개혁을 방해하거나 검찰 기득권을 옹호해 주는 세력과는 나름대로 연대하고 봐주기 수사하는 방식으로 정치적인 표현을 해 왔다”며 “사퇴 직후부터 정치에 들어가게 되면 ‘거 봐, 정치적인 욕심을 벌써 갖고 있었잖아’라고 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일정 정도 탈색 기간을 거치겠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아마 제 생각으로는 제3지대 정당을 만들 것 같다. ‘제3지대 정당을 만들어서 국민의힘을 흡수하겠다고 하는 전략을 세워서 가지 않겠는가’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 지지율은 32.4%로 1위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9%였다.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은 올 1월 22일 실시된 같은 KSOI 여론조사 때의 14.6%보다 17.8%p 급등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사퇴하기 전 정대철ㆍ김한길 전 의원 등 반문 여권 정치인들과 만나며 여러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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