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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래시장엔 오뎅을 판다. 우리는 생선을 가장 즐겨 먹는 민족 아닌가? 그러니 오뎅은 꽤나 우리 입맛에 맞는 먹거리이긴 하다.그렇다고 뜬금 없이 시장을 찾아 오뎅국 먹는 정치인들이 이뻐 보이지는 않는다. 단언컨대 어쩌다 한번 불쑥 나타나 오뎅과 떡뽂이를 사 먹고 가는 정치인들에게서 재래시장의 활로를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재래시장을 꼭 살려야 할까? 쉽게 없어지지도 않겠지만 쉽게 활성화될 것 같지도 않다. 그래도 재래시장이 살아 남도록 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의 생각도 그럴 것이다.재래시장의 특징은 불편, 불신 및 불친절 등 3不로 요약될 수 있다. 왕년엔 바가지가 심했다. 물자가 부족했던 시대라 상인의 갑질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것이 시장만이 아닌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민족성까지 자책할 필요는 없다. 우리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은 우리 뿐이기 때문이다.아무튼 고급 백화점으로까지 고객을 뺏긴 것도 과거 원죄의 영향이 크다. 대형 할인점까지 도심으로 들어 오면서 재래시장은 생존의 위기를 맞았다. 그 이후 정찰제 실시 등으로 바가지를 없애고 시설도 개선하는 등 안간힘을 써 왔지만 골든타임이 지나간 뒤였다.재래시장의 장점은 사람 냄새다. 백화점이나 할인점 같은 대형 매장에서 느낄 수 없는 장 보는 재미가 있다. 유통회사들이 아줌마 사원들을 대거 투입해서 대응하고 있으나 재래시장 특유의 아기자기한 맛은 따라 갈 수 없다.유통시장엔 이미 거대자본이 들어 와 있다. 골목상권의 몰락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재래시장의 살 길은 사람에게서 찾아야 한다. 사람의 솜씨와 재능이 돈의 힘을 이겨내도록 해야 한다.시장은 어느 나라나 빠지지 않는 관광코스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모두 볼거리가 된다. 최고의 관광자원은 사람이다. 인격까지 보여지면 더 할 나위 없다. 넘쳐나는 손님으로 활기찬 모습도 좋지만 장사가 안 된다고 시무럭해진 표정도 카메라에 담을 만한 관광자원이다.재래시장의 명암은 세태의 변화의 반영이다. 권위주의 정권과 유착된  재벌의 탐욕 앞에서는 바람 앞에 선 촛불의 신세였다. 그러나 민권의 신장과 함께 소상공인에게도 희망과 기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변화를 활용하려는 주체적 역량이 필요하다. 촛불시민운동처럼 국민의 맘을 사로 잡도록 상인들이 각성해야 한다.재래시장의 주인은 상인이 아니라 고객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자기 물건 안 산다고 째려 보면 안 된다. 고객이 몸도 마음도 편하게 쇼핑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은 크게 나쁘지 않다. 그러나 상인들의 자기부정을 위한 치열한 고민이 아쉽다.그렇다고 행정지원에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다. 주차문제만 하더라도 상인들이 스스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주차공간이 많이 확충되고 있기는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좀 위회적이긴 하지만 경차 보급이 더 되도록 하는 정책도 과감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주차공간을 두 배 이상 넓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예산 타령할 필요가 없어진다. 자동차 회사의 눈치만 봐서는 될 수 없겠지만 우리 구도심의 여건으로 보면 시급한 정책이라 생각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의 요구사항은 적지 않을 것이고 행정당국이 이를 모르는 바도 아닐 것이다. 문제라면 사회적 컨센서스가 아직은 약하다는 것이다. 국정철학이 구체적 정책으로 체화되도록 시민의식이 따라 오도록 해야 하고 그 속에서 미래를 찾으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재래시장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에서 국민이 더 행복해지는 열쇠가 나올 거라 믿는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19-12-09 17:34

독일 연방의회/ 사진=연합뉴스 독일식 선거제도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한국에 당장 도입해도 적절히 조정하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의원 정수 증가에 따른 국민 세부담 증가 문제를 세비 총액제로 묶거나 현행 국회의원 세비를 적절히 인하조정하는 전제에서다.  이 경우 모두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우선 기존 국회의원들의 양보가 필요한 대목이다.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의원 정수가 사전에 고정돼 있지 않고 기준선안에서 다소 증가할 수 있다는 데 있다.예컨데 일부 논의중인 모델에 따라 국회의원 지역구 225명, 비례 75명 등 총 인원 300명으로 정해 놓아도 선거결과 '초과의석'과 '균형의석'이 발생하는 경우 국회의원 정원 300명을 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은 2013년 선거법 개정 이후 치른 두 차례 총선에서 모두 의원 정수를 초과한 의석을 배분했다. 의원이 늘며 세금 지출이 늘어난 건 당연하다.독일 의회의 의석수가 의원 정수를 초과한 이유는 바로 '초과의석'과 '균형의석' 때문이다. 독일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각 당에 정당별 득표율만큼 의석을 배분하되, 지역구 의석수가 배분된 의석수보다 모자랄 경우 비례의석으로 충원하는 방식이다.문제는 지역구 의석수가 배분된 의석수보다 많을 때 발생한다. 가령 A당이 30%의 표를 얻어 이번 선거에서 전체 의석 100석 중 총 30석을 할당받았다고 치자. 그런데 이 당이 지역구에서만 35석의 의석을 획득했다면 이는 5석의 '초과의석'이 발생한 것이다. 이 경우 A당은 득표율인 30%가 넘는 민의를 `과대 대표'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 의회는 35석이 30%만큼 대표할 수 있도록 다른 당들에 '균형의석'을 배분한다. 전체 의석수를 늘려 35석이 30%만큼의 비율이 되도록 재조정하는 것이다.실제로 2017년 독일 총선에서는 총 46석의 지역구 초과의석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당득표율과 의석점유율을 맞추기 위한 균형의석이 추가로 65석 배분됐다. 법정 의원 수인 598명을 훌쩍 넘긴 709명의 의원이 당선된 이유다. 이런 방식은 아주 높은 투표의 비례성을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테면 당시 기민당의 정당득표율은 28.2%였는데, 기민당 몫의 최종 의석수는 709석 중 200석으로, 정확히 전체 의석의 28.2%였다.비례성은 높인다지만 문제는 돈이다. 의원 수가 늘어나면 세비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니다. 첫째, 독일처럼 완전한 비례성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초과의석이 발생하더라도 '균형의석'을 배분하지 않는 선에서 의원 정수의 증가를 제한할 수 있다. 상기의 독일 사례에서 46석의 초과의석이 발생하더라도 65석의 균형의석은 배분하지 않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초과의석이 발생하더라도 무분별한 균형의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둘째는 초과의석이 발생하더라도 맨 위에서 언급한 세비 총액제나 현행 국회의원 세비를 적절히 인하조정하는 방법으로 국민의 세부담 증가를 막을 수 있다. 국회의원 세비 총액이 제한되면 초과의석으로 국회의원 정수가 증가하더라도 개별 국회의원의 세비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전체 세비 총액을 유지할 수 있다. 아니면 일률적으로 현행 국회의원 세비를 20~30% 감액시켜 적용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완전한 방식은 아닐지라도 적절히 제한을 가하면 언제든지 우리 현실에 맞게 고쳐 쓸 수 있다. 관건은 기존 국회의원들이 의원수 증가 등에 따른 세비삭감 등 기득권을 일부 수용할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반대 이유로 내세우는 국회의원수 증가 문제는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주장일 뿐이다.    한국의 선거제가 독일식 선거제를 참고해 개편된다고 해도, 독일처럼 의석수가 100석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보긴 어렵다. 최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안에 따라 의원 정수를 늘린다고 하더라도 10% 이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제안된 선거제도가 균형의석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초과의석을 인정할지도 관건이다. 지난 2015년 선관위의 선거제 개편안은 초과의석은 인정하되 균형의석은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선거제도 개편안 5건 중 4건이 초과의석만 인정한다.때문에 초과의석과 균형의석 모두를 인정하는 독일의 사례를 우리와 직접 비교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의석이 대폭 늘어나 국민 세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대체로 사실과 맞지 않는다.

칼럼 | 강민규 기자 | 2019-12-08 16:53

우리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 대책위원회는 전국 의료소외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국민들의 뜻을 모아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소위의 심의 통과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하였으나, 지난 11월28일 결국 불발되고 말았다.전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복지를 구현하고자 추진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의 설립은 의료소외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응급, 외상, 심뇌혈관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의 필수 의료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함이며, 더 나아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받고 있는 심각한 의료차별을 해소하여 의료걱정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며, 궁극적으로 이 법은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므로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첫 걸음이 아닐 수 없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참석한 국회의원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탁상공론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의료인력 부족으로 지금도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국민들을 외면하고 말았다. 이는 국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지키자는 공공의료와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며, 미래세대가 누려야하는 공공의료에 대한 희망의 싹을 잘라버리는 무모한 짓이다.특히 정권 획득을 위해 민생을 볼모로 잡고 정쟁만을 일삼는 국회의 패싸움에 통탄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일삼는 보건복지위원회의 일부 국회의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그들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지도 않을 여러 가지 문제를 제시하며 비판만을 일삼았다.또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당정청 협의로 결정하였음에도 소극적인 여당은 법안을 발의한 후 사실상 1년 3개월 간 손을 놓고 있었고 당 차원에서 조차 한목소리를 내는데 실패하였다. 심지어 여당 의원조차 본인의‘공공의대법’에 반대의견을 내었다. 본인의 지역에도 살 수 있었는데도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는 시민들이 있는데도 말이다.재차 강조하건데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 소외지역에서 제때 의사를 만나지 못해 큰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사망하는 시민들을 생각하며, 참담한 심정으로 다시 한 번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의 제정 불발을 규탄한다.우리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 대책위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국립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되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오늘 법안 심의를 불발시킨 당사자들은 민의를 대표할 자격이 없음을 천명하고, 이 법안에 대해 향후 어떠한 노력 및 태도를 보이는지 반드시 지켜볼 것이다.* 상기 주장은 본사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편집국 

칼럼 | 백종기 기자 | 2019-12-06 14:12

<특별기고--장영수 장수 군수> 지난 10월 1일 동촌리 고분군이 장수군 최초로 국가사적(제552호)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분명 한국고대사를 재정립해야 할 획기적 사건이며 이를 근원으로 하는 많은 학술연구가 불가피하다.그동안 장수군은 백제로 인식되어 고대사에 있어 늘 변방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학계에 보고된 이래 6차례의 발굴조사와 3차례의 학술대회를 통해 그 역사성과 가치가 입증되어 국가사적 지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동촌리 고분군은 지정과정에서 지정신청면적은 8만 제곱미터였으나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신청면적의 3배에 달하는 21만 제곱미터를 지정하라는 심의결과를 통해 오히려 그 면적이 3배나 넓게 지정되는 일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동촌리 고분군 즉, 장수지역 가야문화유산의 가치는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이는 분명 우리 장수군의 역사성이 매우 중요했다는 가치를 입증할 뿐 아니라 우리의 뿌리를 바로세우는 일이기도 하며 풍요로운 미래의 땅을 이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근원이기도 하다.장수군은 고대사의 한 획을 그은 가야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계적 관리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학예연구사를 채용하고 본격적으로 보존과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동촌리 고분군뿐 아니라 백화산고분군, 침령산성, 합미산성 등 장수군 중요유적지에 대하여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삼고리 고분군, 대적골 제철유적, 삼봉리 봉수유적, 노하리 고분군 등은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국가사적이나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받기위해서는 그 유적의 역사성이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명확한 학술적 연구 성과와 지역민의 관심도 등은 중요평가 자료이기에 한유적이 발견후 그 가치를 증명 받아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기간, 예산이 필요하다.동촌리 고분군의 경우 국가사적까지 20년의 시간이 필요했고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수군민의 염원이 반영될 결과이다.활용측면에서는 장수군의 가야를 알리고자 전북가야 서포터즈 육성사업을 2018년부터 시작하여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모시고 장수가야에 대한 체험활동, 유적지견학, 교육을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기에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단체나 모임은 신청가능하다.※신청방법: 장수군청 문화체육관광과 가야문화팀(063.350.2327)으로 문의또한 산성과 봉수를 잇는 가야길을 조성하여 약 2km구간을 마련하였으며 이 가야길은 봉수유적과 산성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전북가야 선포식을 거행했던 번암치재에 봉수왕국 전북가야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봉수정”과 기념비석을 세웠다.장수동촌리 고분군과 백화산고분군은 천 오백년이란 세월이 흘러 유실된 고분의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6기의 고분을 복원해 놓았고 지속적으로 주변정비 및 유적 탐방로를 개설하여 주변 논개사당, 장수향교, 누리파크, 한누리 전당과 연계된 장수군 대표 문화유산 관광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전라북도 최초로 가야 홍보관을 건립하였고 내부에는 전라북도 가야의 흥망성쇠, 장수지역가야의 특성을 소개하였고, 일부공간에 가야유적을 모티브로 한 트릭아트, 가야관련 서적을 접할 수 있는 채움터를 마련하였다.장수군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장수가야 역사관”을 추진하고 있으며 역사관 내부에는 전라북도 가야이야기를 담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가야 역사관 개관과 동시에 백화산고분군과 연계된 여러 문화유산 관광자원화에 관심을 갖고 추진할 예정이다.전라북도 고대역사 즉 근원은 동철서염(東鐵西鹽으)로 대표된다고 한다. 전라북도 서쪽은 소금으로 성장했고 장수군을 비롯한 동부지역은 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다. 백두대간이 선물한 풍부한 철광석을 바탕으로 강력한 고대문화를 형성하였다.장수군을 비롯한 전라북도 동부지역에서 확인되는 200개소의 철 생산유적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호남과 영남을 잇는 고갯길 육십령고개 그동안 도적떼가 많아 60명이 모여야 지나갈 수 있는 고갯길이란 지명유래가 있는데 인근에서 확인되는 철 생산유적지를 통해 그 지명유래를 역사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철을 옮기는 데는 당연히 60명이상이 필요했고 지금에 반도체산업과 견줄만한 당시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인 철 관련 생산품은 많은 도적떼를 들끓게 하는 이유였을 것이다.2016년 동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편자 또한 우리지역 가야세력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좋은 생산품이다. 말의 뒷발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편자는 말뼈와 함께 출토되었으며 가야문화권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유물이다.편자는 그 역할이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말의 무게를 견디며 장시간의 이동에서도 말의 피로감을 최소화 시키는 말의 신발로 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 도구이다.천오백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 역할이나 외형, 재질이 변하지 않는 얼마 안되는 도구이며 현재의 기술로도 만들기 힘들다고 한다. 마치 작지만 강하고 진국인 장수와 닮은 듯하다.장수군은 우리 선조의 역사를 잠시 잊고 살았지만 그 화려함은 쉽게 잊혀 지지 않는다. 그를 통해 풍요로운 미래의 땅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했다. 이를 되새겨 역사를 잊지 않는 장수군의 앞날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려 한다. 

칼럼 | 백종기 기자 | 2019-11-20 12:37

올해 대한민국은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갖게 되었다. ‘한국의 서원’ 이름으로 돈암서원 등 7개 서원이 등재된 것이다. 이로써 ‘세계유산 (보유) 도시’는 총22개 시·군·구로 늘었다. 김정섭 공주시장(사진=공주시 제공) 이에 앞서 공주시는 12, 13번째인 ‘백제역사유적지구’(2015)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2018)에 연속 등재되었다. 가장 가시적인 효과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주말 공산성 주변은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을 정도다. 시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도시재생사업, 스마트도시, 문화도시 전략 등 지역사업 공모나 도시 마케팅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등재가 되었다고 모든 것이 다 풀리는 것이 아니다. 제일 큰 문제는 세계유산지구의 관광자원화에 제약이 많다는 것이다. 늘어나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하려해도 문화재보호법상의 제약은 달라진 것이 없다. 주민들은 노후·퇴락한 주거와 점포를 안고 사느라 규제당국과 싸움이 잦다. 애써 편성해놓은 지방정부 예산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느라 곳간 속에서 썩기 일쑤다.국제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는 세계유산은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 기초 지자체가 관광경제를 키우는데 큰 복덩어리이다.하지만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에 속한 22개 시·군·구는 세계유산 주변이 오히려 침체되어 주민들의 원망이 증가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전 세계의 관광객을 받아들일 여건을 조성해 지역활성화에 불을 붙이는 것이 세계유산 도시들의 공통과제이다. 이것을 해결하고자 2016년에 제출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이 다행히 올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특별법안은 우선, 국가가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종합적인 계획에 근거한 등재전략조차 수립되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장으로 하여금 10년마다 세계유산 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변경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시·도지사는 매년 세계유산별 보존·정비 사업계획을 수립, 실행해야 한다. 법안에서는 세계유산지구를 ‘등재지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구’‘역사문화환경 조성지구’로 구분해 규제를 한층 합리화하고 있다. 이중‘조성지구’내에서는 관광기반시설의 설치나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적절한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세계유산은 그 인근 지역과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관리·활용되어야 그 문화적 가치가 더욱 올라간다. 세계유산의 가치만 가지고 관광객이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별법이 꼭 제정되어 우리나라도 유럽의 숱한 세계유산 도시처럼 매력 있게 가꿀 수 있기를 바란다. 2020년에 등재 도전중인 ‘한국의 갯벌’을 비롯한 미래의 세계유산 후보들도 한층 밝은 전망을 가지고 등재를 추진할 수 있지 않을까.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18 17:34

지난 11월 8일자 축제뉴스에 보도된 <우리의 주장> "전통춤 무형문화재 말살 훼손하는 문화재청장 사퇴하라!"라는 우봉이매방춤보존회 측의 주장에 대하여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이혁렬님이 반박자료를 보냈다. 아래는 반박문과 자료 전문.* 한편 축제뉴스는 이매방춤 논쟁에 대해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본 지에 게재된 어느 측의 주장도 본사의 공식 의견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반박문(전문)우봉이매방춤보존회 측의 첫 번째 주장 <고 이매방 선생님의 아내인 김정수(살풀이춤 보유자 인정 예고자)는 우봉이매방류 전통춤(삼고무, 오고무, 대감놀이, 장검무)을 저작권에 등록하여 열악한 전통무용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전통춤 말살을 초래하여 우봉이매방춤보존회에서 여러 차례 문화재청에 해결을 촉구하였으나, 묵살하고 김정수를 버젓이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기에 범 한국무용계는 보유자 인정 예고 철회와 무책임한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요구합니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이미 인천시립에서 공연이 올라갔고. 그리고 kbs 3.1운동 100주연 기념방송에서도 오고무가 공연되었습니다. 최근에는 10월 31일 채상묵무용단에서도 공연이 올라갔습니다. 의견서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전국에서 삼고무, 오고무를 하고 있는데 전통무용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전통춤 말살을 초래한다고 주장하는데 유튜브에서 최근에 공연되어진 삼고무, 오고무 공연을 쉽게 찿아 볼수 있을 겁니다. 또한 2019년 9월 17일 무용계 발전을 위하여 국회에서 열린 무용저작권 규정의 필요성과 저작권 등록의 개선방안이라는 토론회에 참석해서 삼고무. 오고무에 관한 저작권 등록과 활용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에서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화재청에서는 김정수(살풀이춤 보유자 인정예고자) 심사를 하는데 저작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이미 통보받았습니다.우봉이매방춤보존회 측의 두 번째 주장 <고 이매방 선생님의 아내인 김정수(살풀이춤 보유자 인정 예고자)는 딸과 사위와 합작하여 출현 상표 등록(1. 우봉 2. 이매방 3. 우봉이매방 )을 3번이나 시도하여 거절당하자 11월15일 문화재위원 심의 결과에 자신을 갖고 또 다시 11월 25일 까지 상표 등록 기간 연장을 신청한 사실에 경악하며, 범 한국무용계는 보유자 인정 예고 철회와 무책임한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요구합니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상표권 등록은 의견서에서 보시듯 딸이 단독으로 신청을 하였고, 김정수(살풀이춤 보유자 인정예고자)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김묘선이하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완벽한 허위사실로 문회재청에도 통보하였습니다.   

칼럼 | 이상호 기자 | 2019-11-11 11:19

“백제는 곧 충청이다”. 서기 475년, 한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했을 때부터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패망할 때까지, 백제는 바로 충청이었다. 김정섭 공주시장 부흥운동 3년을 포함해 총 19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충청백제’는 중국 남조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남해 건너 왜국에까지 활발하게 통섭, 경영했다. 특히 돋보였던 문화적 역량은 통일신라와 왜국으로 이어졌다. 특히 일본 아베 총리의 고향인 야마구치가 백제 후손에 의해 세워진 것을 기념할 정도로 서남부일본에 남은 백제의 영향은 지대하다.백제의 원혼을 기리는 수륙제가 1955년 백마강변에서 시작되어 매년 이어졌다. 1966년부터는 ‘백제문화제’란 이름으로 ‘충청백제의 원조’인 공주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1979년부터 2006년까지, 홀수 해는 공주에서 짝수 해는 부여에서 문화제를 개최했는데, 개최하지 않는 쪽은 ‘소제(小祭)’로 자체 행사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는 충청남도와 공주시·부여군이 만든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전체행사를 총괄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축제사무국 역할을 맡아 매년 통합 개최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특히 2010년에는 한달간 ‘세계대백제전’을 성대하게 치러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로 격상시켰다. 올가을 치른 제65회 백제문화제는 빅데이터를 통한 실제 방문객 집계 수치가 100만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할 만큼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럼에도 백제문화제는 여전히 발전도상에 있다.첫째,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더욱 담아야 한다. 특히 학술연구와 창작 지원에 더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콘텐츠 확충이 요구된다.둘째, 축제 예산의 더욱 효율적인 집행이 필요하다. 수상 실경무대 공연 같은 전문적인 이벤트는 큰 규모의 예산이 필수적이지만 규모 키우기에만 몰입해서는 안 된다.셋째, 공주·부여를 넘어 충청권을 아울러야 한다. 특히 논산, 청양, 예산, 서산 등 충남의 많은 지자체는 백제유적을 보유하고 있거나 관련된 무형유산을 가꾸고 있다.넷째, 더 나아가 한성(서울.경기), 호남(익산 포함)은 불론, 중국 황해권과 일본 규슈지역을 연결하는 ‘대백제권’ 구상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온 바탕 위에서 공동의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 어렵게 쌓아올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라는 이름값과 동력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국내외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방안은 무엇일까. 12년간 해온 ‘통합 개최’가 문제라면, 공주·부여간 격년 또는 계절별 분리 개최로 특성화를 꾀할 수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가 통합 조정과 정체성 고도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혁신하는 방안도 제기된다.다가오는 2021년은 ‘충청백제’의 기틀을 완성한 무령왕이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麗 更爲强國)’을 선언한 521년에서부터 1500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사를 새로 쓰게 한 1971년 무령왕릉 발굴로부터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2021 대백제전’을 개최한다면, 충청권을 아우르고 700년 백제문화를 모두 품을 수 있는 메가 이벤트가 될 수 있다. 2022년 3월에 예정된 차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충청을 비롯한 백제권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는 도약대로 만들 수 있다.백제문화제는 충청인 모두의 것이고, 백제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다.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함께 이뤄냈듯이,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백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백제문화제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칼럼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10 12:37

한국무용말살훼손 범한국무용 비상대책위원회가 문화재청이 전통춤 무형문화재를 말살 훼손한다면서,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지난 9월 19일 오후 2시 전통무용계 청와대 앞 시위 모습 1. 고 이매방선생님의 아내인 김정수(살풀이춤 보유자 인정 예고자)는 우봉이매방류 전통춤(삼고무, 오고무, 대감놀이, 장검무)을 저작권에 등록하여 열악한 전통무용계의 생계를 위협하고, 전통춤 말살을 초래하여 우봉이매방춤보존회에서 여러 차례 문화재청의 해결을 촉구하였으나 묵살하고 김정수를 버젓이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였기에 범 한국무용계는 보유자 인정 예고 철회와 무책임한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요구합니다.2. 고 이매방선생님의 아내인 김정수(살풀이춤 보유자 인정 예고자)는 딸과 사위와 합작하여 출현 상표 등록(1. 우봉 2. 이매방 3. 우봉이매방 )을 3번이나 시도하여 거절당하자 11월15일 문화재위원 심의 결과에 자신을 갖고 또 다시 11월 25일 까지 상표 등록 기간 연장을 신청한 사실에 경악하며, 범 한국무용계는 보유자 인정 예고 철회와 무책임한 문화재청장의 사퇴를 요구합니다.3. 문화재청장은 원칙 없는 보유자 인정예고를 즉각 철회하고,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법령위반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합니다.2019. 11. 7 

칼럼 | 이상호 기자 | 2019-11-08 15:52

무안국제공항=자료사진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하여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4개 이전후보지역 중 유독 무안군만을 방문하고 이 과정에서 마을 이장과 사회단체 관계자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수집하였으며 그 내용에는 민감한 개인 성향까지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무안군민들은 경악을 감출 수 없다.이런 사실에 대한 공개가 의도됐든 안됐든 간에 광주시가 이번 일을 계기로 무안군 여론을 호도하려 들고 있으며 이렇듯 무안군민의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시키려는 것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실체다.정보 내용 중에는 “농촌 주민과 달리 의식이 있는 군민은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이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사업에서 무안군민을 무시하고, 갈등과 분열을 줄이려하기보다는 이를 더욱 조장해 사업 추진에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또한 최근 1년 사이 광주시가 이전 후보지역 여론 동향 파악과 현지 확인 등의 명목으로 유독 무안군만을 18차례 가량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군공항 이전을 사실상 무안으로 밀어붙이려는 한다는 것 역시 여실히 드러났다.광주시는 군공항 이전후보지가 전남의 무안·영암·신안·해남 4개 자치단체라고 주장하지만, 무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역을 후보지역으로 언급하는 것은 밀어붙이려는 의도를 숨기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아울러 광주시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성 부족과 사업방식의 위험성 등에 대한 문제점과 이전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탄약고,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이 군공항과 함께 이전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히 숨기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이것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민낯이다.군공항 이전 후보지역의 입지상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한마디 언급 없이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광주 민간공항 이전이라는 빌미와 감언이설로 무안군민을 희생시키려 하는 것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본질이며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함을 국방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다.앞으로 범대위는 무안군민을 무시하고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는 광주시에 강력히 항의하고, 국방부 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기필코 막아낼 것이다.

칼럼 | 강성섭 기자 | 2019-11-06 12:19

서울 집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상승률 지표는 0.1%니 0.2%니 하지만 간단히 말해 3.3m2당 강남 아파트 시세는 거의 1억에 육박했다.서울에 집 가진 사람들은 밥을 안 먹어도 배를 수준이다. 지방 사람들은 집값 상승 여파가 지방까지 오길 기대할 것이다. 그러나 꿈으로 끝날 것 같다.서울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뭘까? 어느 나라나 수도권의 집값은 비싸다. 단순 주거시설이지만수도에는 특권이 있다. 지방분권화가 덜 된 나라일수록 수도권에 들어 가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우리나라 정부예산은 GDP의 1/3 수준. 국민들이 애 써 일한 결과물을 정부가 예산으로 쓰는 것이다. 민간의 거래에는 공짜가 없지만 정부 예산은 줄 잘 서면 빼 먹을 수 있다. 그런 줄이 서울에 몰려 있으니 집값이 비싸진다.물론 이런 나라는 몰락하게 된다. 위험한 기술개발 하는 것보다 강남 아파트 한 채 사 놓는 것이 수익률이 더 높으니 돈은 비생산적 분야로 쏠릴 수 밖에 없다.시장경제라는 것도 사실 허울 좋은 말이 되었을 뿐 매우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의미가 들어 있다. 수도권 개발에 쏟아 붓는 예산은 촌 도로 포장과는 비교가 안 된다. 국민의 혈세에 무임승차하는 셈이다.진보정권이라도 이런 현상을 개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단 수도권의 유권자 수가 너무 많다. 지방은 표 수도 적지만 그나마 이념이니 지역감정이니 하며 갈려 있다. 그러니 서울 사람들 심기를 괜히 건드리면 손해다. 늘 그렇 듯 정부의 규제책은 공념불에 가까운 이유이다.그렇다고 이대로 가면 몰락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데 앞장 섰던 재벌도 기술투자는 뒷전이고 중소기업의 고군분투도 한계에 달한 듯 하다.서민들 심정은 속 시원하게 망하길 바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어도 죽어나는 건 서민들 뿐이다. 다가 오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좀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 한다. 길 닦고 건물 세우는 공약이 정말 도움 안 된다. 그 많은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해야 한다.한양대 강임호 교수는 "가장 좋은 정책은 저소득층에 그냥 돈으로 주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돈이 더 잘 돌아서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논리다. 그러나 대개 그런 정책은 포퓰리즘이라고 집중 공격을 받는다.서울 시민이라고 해서 살인적 집값 상승으로 꼭 행복해 지는 것은 아니다. 무주택자는 말할 것도 없다. 이젠 좀 더 적극적인 인구분산 정책을 시행해야 할 때가 왔다.지방정부로 과감한 권한이양이 필요하다. 좋은 기업이 지방에서도 기업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 법인세율 조정 같은 실효성 있는 제도 변경을 마다 할 때가 아닌것 같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19-11-05 15:04

올 들어 9월말까지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26%늘어 9천840억 달러에 달했다고 미국 CNBC가 최근 보도했다. 당초 전망치 1조 달러선은 아직 넘지 않았다.재정 수입 내역을 보면 기업 법인세가 2,3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12% 늘었고, 개인 세금은 2% 늘어 1조7천억 달러에 이르는 등 9월말 현재 연방정부의 전체 재정수입은 4% 늘어난 3조4천억 달러다. 미국 정부가 동 기간 거둔 수입관세는 7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0% 늘었다.반면 재정지출은 전체적으로 8% 증가한 4조4천억 달러로 이로 인해 재정적자 규모가 거의 1조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미국 연방의 살림살이를 다시 쉽게 정리해 보자. 정부의 세수는 4% 늘었다. 월급이 4% 오른 것처럼 기쁜 일이다. 그런데 지출은 8%나 늘었다. 원래 적자 살림이었으니 심각하다. 적금이라도 있으면 찾아 쓰겠지만 미국 정부가 가진 거는 빚 뿐이다.적자가 자꾸 느는 원인은 뭘까? CNBC는 첫째 이유로 방위비 증가를 들었고 그 다음은 메디케어(MEDI-CARE)다. 미국의 의료시장은 워낙 악명이 높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않고 있다. 셋번째 이유가 늘어난 국채 이자지급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중고 지동차의 수리비 같다고 할까? 빚이 많으니 이자는 당연히 부담이 된다. 부채의 원금을 줄여 가야 해결이 될 것이다.부채에도 규모의 논리가 있다. 웬만 하면 허리띠 졸라 매고 갚아 가면 된다. 그러나 미국엔 이 그림이 안 나온다. 트럼프 이후로 미국 경기가 환상적으로 좋은 건 맞다. 이를 위해 트럼프 정부는 출범시 기업 법인세를 왕창 깎아 줬다. 정부가 세금 덜 거두면 민간부문은 당연히 더 커진다. 암튼 경기가 좋아져서 세율을 낮추고도 법인세가 12% 늘어 2,300억불이 됐다니 좋은 현상이다.그런데 전체 지출은 8% 늘어 4.4천억 달러이고 이로 인해 적자가 1조가 되면 나라빚이 또 1조 달러 더 늘게 된다. 한국의 한 해 예산의 2배 이상 되는 규모이다. 올해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는 미국 GDP의 4.6% 수준으로 이는 전년 보다 0.8% 포인트 높다. 경제성장률보다 재정적자가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이다.CNBC는 미국이 살아 나는 길은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길 뿐이라고 지적한다. 물론 더 열심히 일하고 무역전쟁도 더 치열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정부의 지출을 더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재정적자를 줄이고 또 흑자를 만들어 국채를 갚아 나가야 한다.이는 물론 쉬운 길은 아니다. 미국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는 없다. 손 쉽게 할 수 있는 조치들이라면 관세 장벽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고도 자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한국 등 우방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 압력이 커지는 것도 이같은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19-10-31 17:49

권형택 대표 지난 9월28일 드디어 김포경전철(대표 권형택)이 개통되었다.김포시는 한강을 따라 발달한 김포평야를 중심으로 개발된 아름답고 편안한 도시이다.서울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지난 10년간 인구도 22만에서 45만으로 인구도 배 이상 늘었다. 이번 경전철의 개통으로 인구유입은 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포경전철의 별칭인 '골드라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무척 뜨겁다. 무엇보다 서울까지 한 시간 이상 걸렸던 출근길을 28분 이내로 단축시켰고 교통비 부담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김포공항역과 연결되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것이다. 하루 수송인원은 5만 명이 넘으니 김포시 인구 대비 10% 이상의 수송분담률은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총 건설비는 1조 6천 여억원, 이 중 70% 이상을 LH가 부담했다. 물론 택지개발 수입 등 부수효과를 감안하면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을 것이다.문제는 앞으로의 운영이다. 현재 골드라인의 직원은 250명 정도. 무인운행시스템으로 인력 수요를 크게 낮췄지만 아직도 인건비 부담이 크다. 현재 운임 1,250원을 기준으로 연간 운임 수입과 시정부 보조금까지 합쳐도 총 수입금은 200억원이 안 된다.250명 급의 민간회사라면 매출은 최소한 500억원 이상이 되어야 유지될 수 있는데 비하면 쪼달리는 살림살이다.그러니 식구들의 처우가 열악한 편이라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직원들 만큼이나 경영진에서도 맘 고생을 하고 있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 해결안은 요금 인상이지만 시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셈이라 능사는 아니다. 당장 뚜렷한 해법은 없겠지만 골드라인은 공익적 가치가 크고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미래는 어둡지 않다. 지금도 출퇴근시엔 미어 터질 지경인데 그래도 이용객이 늘어 날 여지는 다소 있다. 인구 유입이 늘고 시가 더 발전하면 재정 지원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사회간접자본 SOC는 대규모 자본의 선투입에 의해 이뤄진다. 최근 예산낭비의 논란도 많이 일 나왔지만 골드라인 만큼 잡음이 적었던 사업도 찾아 보기 어렵다. 개통 초기 노사갈등은 노조와 시민의 서로 아끼고 이해하는 맘으로 극복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힘차게 달리는 '골드라인'은 없었을 것이다.

칼럼 | 백태윤 선임기자 | 2019-10-22 13:42

  국회 파행으로 인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던 전주 특례시가 다음 달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돼 최종 지정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례시 지정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그간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면서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다음 달 여·야 합의에 따라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심사키로 하면서 특례시 지정을 위한 사실상의 마지노선으로 보는 가운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심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주 특례시 지정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년 여 동안 전주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추진해온 전주 특례시 지정은 대한민국 균형발전 실현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포용국가’를 실현시키고 전북발전을 이끌 묘책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전주가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지정을 받으면 행정 권한이 확대돼 시민들이 편리해지고, 그간 국가예산 등 정부 지원 과정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실제로 전주가 특례시가 되면 광주·전남, 대전·충남 사이에서 수십 년 동안 차별받고 낙후돼온 샌드위치 신세를 떨쳐내고, 수도권과의 양극화 문제 등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또한 인구유출과 산업쇠퇴 등 날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도시별 강점을 살린 특단의 도시 지원책이 필요한 만큼 전주특례시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소외된 전북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회 공전으로 인해 답보상태에 놓여있었다.전주 특례시 지정 여부가 달린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심사는 이르면 국정감사가 끝난 후인 다음 달 진행될 예정으로, 심사를 통과하면 행안위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특례시 지정 요건이 지방도시에 불리한 인구 100만 이상으로 돼 있어 전주 특례시 지정 여부가 불투명하다.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와 수원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에 대한 특례시 지정 조항을 삽입한 30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그간 충분한 정부지원을 받아온 수도권과 경남권만 혜택을 받아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입법 취지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경기도 성남시, 충북 청주시 등과 함께 인구 50만 이상이면서 행정수요가 100만인 도시, 인구 50만 이상 도청소재지까지 특례시로 포함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을 정부와 국회에 꾸준히 촉구해왔다. 국회차원에서도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각각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힘을 싣기도 했다.나아가 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전주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해 정부 및 국회에 강력히 건의한데 이어 수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관련 전문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전주 특례시 지정 범국민 서명운동에서는 각계각층의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면서 불과 1개월 만에 전주시 인구수를 훨씬 뛰어넘은 7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특례시 지정은 광역시 없는 50년 낙후의 설움을 날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미래세대를 위한 크고 단단한 집을 짓는 일과도 같다”면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70만명이 넘는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여행객 등이 힘을 모아준 만큼, 이제는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전주특례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응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칼럼 | 이상호 기자 | 2019-10-16 11:42

 정호영 LG화학 사장(사진)이 LG디스플레이의 새 수장으로 16일 선임됐다. 한상범 부회장이 최근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한 부회장의 결정을 수용하고 정 사장을 최고책임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LG그룹 고위 관계자는 "한 부회장이 실적 악화에 대한 부담과 후배들에게 내년을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구광모 회장에게 사의 표명을 하면서 긴급하게 이사회가 소집됐다"고 전했다.LG디스플레이 이사회는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한 부회장의 뜻을 존중해 사퇴의사를 수용하는 한편, 향후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정 신임 사장은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역임하는 등 재무 전문가다.특히 지난 2008년부터 6년 동안 LG디스플레이 CFO로 재직하며 사업전략과 살림살이를 책임진 바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업체들의 추격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5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악화에 직면해 있다.

칼럼 | 정연미 기자 | 2019-09-16 21:49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인정예고에 대한 이의제기오는 19일 오후2시 전통무용계 청와대 앞 시위 예정 김묘선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 고 이매방 선생께서 인정한 유일한 전수교육조교인  김묘선씨는 "보유자가 인정한 전수교육조교를 건너 뛰고 이수자를 보유자로 인정예고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2019년 9월 6일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 인정예고에서 탈락한 이유를 알 수없다" 그동안 보유자 인정조사 평가내용을 공개해 주도록 청구를 했지만 4년째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 이유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다 음1987년 이매방 선생님께서 승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을 받으셨고, 본인은 이매방 선생님으로부터 1989년에 승무를 이수하여 우봉이매방춤보존회 승무 이수자 1호가 되었으며, 2005년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가 되었습니다.4년 전(2015년12월3일)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의 인정조사가 있었으나, 불공정 심사로 사회의 비난이 쇄도하자 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중앙일보 국수호인터뷰 “전통춤 무형문화재, 콩쿠르식 심사 문제있다” https://mnews.joins.com/article/19692994#home ▢ 복수 지정 예고에도 ‘승무’만 전수교육조교 아닌 이수자 1명만 인정그런데 뒤늦게 2019년 3월에 문화재청 이길배 전 무형문화재 과장은 4년 전에 인정조사를 받은 사람들 중에서 11명의 후보를 선정하였다고 하였고 본인은 그 중의 승무 부문의 후보자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길배 과장은 "후보자 여러분 우선 축하드립니다. 곧 각 부문의 보유자는 복수로 지정 할 것이며, 공연영상과 전승활동 자료를 제출 하세요"라고 요청하여, 본인은 최근 활동한 동영상과 전승 자료를 문화재청에 제출하였습니다.그런데 2019년 9월 6일 문화재청이 인정예고한 바에 따르면, 태평무 4명, 살풀이춤 4명의 보유자를 인정예고 하였을 뿐, 승무의 경우에는 본인을 배제한 단 1명만을 인정예고 하였습니다. ▢ 보유자 생전에 인정한 전수교육조교보다 3년 전수 받으면 소지 가능한 이수자가 국무된다?본인은 고 이매방 승무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인정하고,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를 오가면 누구보다 열심히 전승활동을 한 전수교육조교임을 국악계와 무용계가 전부 인정하고 있는 바임에도, 오직 전수교육조교인 본인을 배제하고, 이수자의 지위에 있는 분만을 단독으로 인정예고하였는 바, 본인이 배제된 그 배경과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춤 인생 50여년의 세월을 4년 전 단 한 번의 평가로 보유자를 결정 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 동안 전 세계에 김묘선승무전수소 11개를 두고 승무의 전승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온 본인이 보유자 지정에 제외된 결격 사유가 궁금합니다. ▢ 인정조사 점수 공개 요구와 평가내용 공개요청에 4년째 묵묵무답전수교육조교를 제치고 이수자가 단독으로 인정예고된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이번 결정의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결정 과정에서 어떤 사유들이 논의되었는지가 공개되지 않고 있으므로 그 이유를 알 수가 없기에, 지난 9월 6일 무형문화재위원회 회의록과 결정기준 및 4년 전 인정조사 때의 춤 동영상과 점수의 공개를 요구합니다. ▢ SNS로 승무전수활동 지켜보던 지인이 국민청원시작, 현재 550여명이 청원에 동참본인의 억울함과 의문이 밝혀져야 하겠기에, 4년 전 인정조사 때 심사가 불공정하였음을 인정한 국수호 심사위원 대표의 보도자료, 전수교육조교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전승활동을 한 본인을 후계자로 인정한 고 이매방 선생님의 증언 녹취록 및 불공정한 보유자 인정 예고에 대한 억울함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청와대 국민청원의 내용을 첨부합니다.본인은 2019년 9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제자들과 함께 이번 인정 예고에 문제점을 알리고자 승무를 추고자 하오니, 이 또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4년전 신문보도자료https://news.joins.com/article/19692994이매방 선생님의 증언https://www.youtube.com/watch?v=r_W47ZpZ12o&t=34s청와대 국민청원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582640 <국가무형문화재 12인 자필서명> 2019년 9월 16일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김 묘선 드림   

칼럼 | 이상호 기자 | 2019-09-16 21:25

한우와 사과, 오미자 등 빨간색의 청정 농축산물을 주제로 2007년부터 해마다 열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9월 6~8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더 새로워지고 더욱 스펙타클 해진 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마련돼 벌써부터 축제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제13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주>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축제 테마로 이미지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다. 2019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지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전국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축제장에는 32만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행사장 판매액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제효과 112억원이라는 성과를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축제이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첫 수확한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기쁨의 장이다.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축제, 지역 개발형 축제, 다시 오고싶은 체류형 문화관광 축제를 비전으로 공식 대표 체험, 공연/경연, 문화/관광, 상설/기획, 부대프로그램 등 7개 분야의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사과 낚시, 장수한우한마당, 적과의 동침, 레드 슬라이딩 체험, 레드곤포 미로공원, 곤포 나르기 등 7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준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담백하고 육즙이 풍부한 최고의 한우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과 아름다운 청정장수의 가을하늘 아래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적과의 동침’,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한우 곤포 나르기대회’, 특히 토마토를 으깨며 숨겨진 황금 반지를 찾는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여기에 전주성 신화를 쓰고 있는 K리그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단들의 팬싸인회까지 열려 축구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감을 자극하는 토마토 속 황금 반지의 주인공은?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가 매일 2회씩 운영된다.게임은 참가자들이 사각의 에어바운스 안에 금반지 및 경품을 표시한 칩을 넣어놓은 토마토를 으깨며 경품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토마토를 손으로 만지고 발로 밟고 던지며 온 몸으로 즐기는 게임은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에 버금가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반지 1돈과 반돈, 각종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숨겨져 있어 행운의 주인공 기회까지 제공한다.참가비는 5,000원으로 지급받은 티셔츠를 입어야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으로는 황금,프로그램 운영회수는 7~8일까지 총 4회로 1일 2회씩(1차 13시, 2차 16시) 운영된다. 불타오르는 승부욕!, 한우곤포나르기·곤포 미로공원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톡톡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국 곤포 나르기 대회가 올해에도 열린다.한우의 먹이인 원형곤포를 이용해 6명이 한 팀이 되어 팀원이 힘을 모아 곤포를 나르는 게임으로 팀원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임 방법은 6명의 선수가 곤포(180kg, 오차범위 ± 5%)를 들고 반환점(25m)을 돌아 출발선 까지 1회 왕복 후 다시 출발선에서 곤포를 굴려 1회 왕복,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한다. (총2회 왕복). 곤포를 굴릴때를 제외한 모두 6명의 선수가 곤포를 잡고 있어야 하며 곤포가 반환선을 완전히 넘어간 후 되돌아 와야 한다.시상은 1등 1팀, 2등 1팀, 3등 1팀, 협동상 1팀 등 총 4팀이다.군포 나르기는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면 어린들을 위해서는 군포 미로가 조성된다.축제 이미지에 맞춘 레드 곤포를 활용해 누리파크 체험마당에 미로 공원이 조성된다. 미로 안에는 포토존과 토피어리 등이 마련되며 남녀노소 모두 미로체험을 할 수 있다. ‘전주성의 신화’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들이 장수에 ‘뜬다’...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도 ‘후끈’전주성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FC 선수들이 축제 첫째 날인 6일 오전 11시 주제관(다목적체육관)에서 팬싸인회를 갖는다. 명불허전, 전북의 최강용병 로페즈 선수를 비롯한 5명의 선수가 장수를 방문할 예정으로 축구 꿈나무들에게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싸인회와 함께 전북현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니 평소 전북현대 팬들이라면 그 날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또 축제 개·폐막식과 가요제 무대에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준다.6일 오후 8시부터 의암공원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 레드음악캠프에는 1990년대 인기 가수 코요테와 노라조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막을 연다.7일에는 레드팡팡 퍼포먼스가 진행돼 10인조 공연자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는 Street Marching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후 4시에는 유튜브 인기 채널 창현 거리노래방의 주인공 창현이 장수를 뜨겁게 달군다.8일 축제 폐막식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상철, 금잔디. 박혜신, 설하윤, 레이디티, 임영웅 등이 축제의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랜다. 장수한우 셀프시식 판매행사축제기간 운영되는 ‘장수한우마당’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 셀프시식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장수한우 뛰어난 맛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 4개 업체가 24개 판매 부스를 개설하며 50부스에 테이블 500개 규모로 25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셀프식당도 열린다. 고기판매점에서 고기를 구매한 후 셀프 시식부스에서 불판과 양념, 채소, 음료 등을 구입해 자율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장수한우 400두 정도가 판매된다. 이날 판매되는 장수 한우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니 장수 한우의 깊은 맛을 꼭 느껴보길 바란다. 장수사과품평회/Red 농산물전장수사과 생산농가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사과산업 발전 도모하기 위해 106여 농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최고의 장수 사과를 선발하는 장수사과 품평회가 열린다. 사과마당에서는 50개 부스에 장수군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행사가 열려 장수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레드농산물판매점 옆에는 장수한우와 관내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하는 향토음식거리도 조성된다. 

칼럼 | 이상호 기자 | 2019-08-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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