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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마트에 진열된 일본 맥주 9월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9% 감소했다는 일본 재무성 발표가 나오자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일본) 기업에 경제적 악영향을 주려는 불매운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스가 장관은 "한일 양국 관계가 인적 교류와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면서 "(불매운동이) 일본에 미칠 새로운 영향 등을 주시하면서 한국 측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스가 장관은 한일정상회담 실시 가능성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이 먼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지난 7월 일본이 자국산 반도체 소재 3종의 한국 수출을 보다 강하게 규제하기 시작했고, 8월엔 한국을 전략 물자 수출시 절차상 우대 혜택 부여하는 우방국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그로인해 한국에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어 유니클로를 비롯해 대중적인 맥주에까지도 불매운동이 일어났다.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9월 품목별 무역통계를 보면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99.9% 줄어든 58만8000엔(약 630만원)로 나타났다.

정치 | 백도경 기자 | 2019-11-04 14:37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2020년 총선 기획단 명단에서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프로게이머 출신 사회운동가 황희두 씨 등 당외 인사들이 눈길을 끈다.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 및 청년층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기 때문이다.4일 총선기획단장에 임명된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15명의 제21대 총선기획단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총선기획단은 위원은 윤호중 단장을 중심으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금태섭 의원 △강훈식 의원 △제윤경 의원 △정은혜 의원 △정청래 전 의원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황희두 프로게이머·사회운동가 등 총 15명이다.윤 사무총장은 "기획단 여성 비율은 33%로 15명 중 5명이고, 청년은 27%로 4명"이라고 강조했다.기획단은 오는 5일 첫 회의를 하고 위원별 전담 분과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정할 방침이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11-04 13:53

눈물흘리는 스즈키 히로유키 농부 지난 2011년 3월11일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곧이어 들이닥친 거대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수소폭발과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버섯 모양의 구름이 허공에 떠오르던 그 날에 가동중이던 원자로의 핵분열은 자동으로 긴급 억제됐지만, 전력공급이 중단으로 냉각시스템이 마비돼 핵연료봉이 고열에 노출돼 수소폭발이 일어났고, 방사능 물질이 묻은 수증기가 외부로 유출됐다.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17만명이 있지만, 그 곳에 남아 농사짓는 농부들이 있다. 상대적인 저렴한 가격으로 후쿠시마산 쌀은 잘 팔린다고 하며, 원산지나 브랜드를 묻지 않는 업무용으로 팔려 나간다고 한다. 주로 편의점 등 체인점 김밥만드는 곳으로 나간다는 농부의 말이다.어느 국가든 땅에 인생을 바치고 사는 농부들이 있다. 사고 당시 제염 대책은 효과가 없었다. 주로 오염된 표면의 흙과 아래의 흙을 갈아서 섞었는데, 이 방법으로는 방사성 물질이 제거되지 못했다.후쿠시마에서 60km 떨어진 오타마촌의 스즈키 히로유키 농부는 7명과 함께 보상이 아닌 원전 사고 탓에 농지를 오염시킨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달라는 소송을 지난 2014년 시작했으나, 기각 되었다.6대째 쌀농사를 이어온 그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일본에서도 맛있는 쌀이 생산되는 토양이었다”면서 ”토양 오염에 의해 그것이 끊겼으니, 도쿄전력에 원상회복을 해 달라는 것”이라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기각 이유는, 재판장은 15일 원전 사고로 퍼진 방사성 물질이 이미 흙과 동화하고 있으며, 이 흙은 농가의 소유이기 때문에 도쿄전력에 방사성 물질 제염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이에 스즈키 씨는 ”우리들은 흙을 이용해 살고 있고, 흙 덕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싸워 볼 것”이라며 항소 의사를 전했다.

국제 | 백도경 기자 | 2019-11-01 15:55

고교 무상 교육 현실화 고등학교 무상교육법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는 내년 고등학교 2~3학년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근거를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들 법안 통과에 따라 2020학년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2021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에 무상교육이 적용된다.2020∼2024년 5년간 고교 무상교육에 드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증액교부금도 신설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가도록 규정했다.개정안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와, 입학금과 수업료 등 비용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2021년부터는 고등학교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단, 일부 사립학교는 자율성을 존중해 대통령령에 의해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했다.또 무상교육 실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가 보통교부금 외에 증액교부를 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 개정법률안'도 최종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비용을 국가가 47.5%, 교육청이 47.5%로 똑같이 부담하고 나머지 5%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명시했다.

정치 | 백도경 기자 | 2019-10-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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