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소방헬기 동체-꼬리 110m 떨어져, 내부서 1구..인근서 2구 발견
추락 소방헬기 동체-꼬리 110m 떨어져, 내부서 1구..인근서 2구 발견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11.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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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실시할 것” 
사고 소방헬기 실제  사진/사진=소방청 제공
사고 소방헬기 실제 사진/사진=소방청 제공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와 꼬리는 110m 떨어져 있고 동체 내부서 실종자 시신 1구, 꼬리 인근에서 2구가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은 2일 “오전 해상수색은 독도 남쪽 직경 약 37km를 10개 수색구역으로 나누어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5척, 관공선 5척, 어선 3척 등 총 18척의 함정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 항공기 2대, 소방 항공기 3대 등 총 7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하고 있다”며 “수중수색은 해군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ROV)을 8시 50분경 투입해 12시 59분까지 헬기 동체 반경 300m를 탐색했으며 탐색 결과 헬기 동체는 거꾸로 뒤집어져 프로펠러가 해저면에 닿아 있는 상태이며, 동체로부터 110m 떨어진 곳에 헬기 꼬리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실종자는 무인잠수정을 통해 외부에서 제한적으로 확인 결과 동체 내부 실종자 1명, 꼬리부분 인근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다”며 “해군 청해진함에서 포화잠수를 활용 헬기 동체에 대한 정밀탐색 등 추가 실종자 확인 및 합리적인 방안으로 인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시신은 각각 동체로부터 90m, 150m에 있었다. 실종자들 시신이 발견되자 해군 청해진함에서 이날 오후 3시 14분부터 포화잠수를 시작해 시신을 수습했다.

실종자들 시신 발견에 대해 동해해경은 “09시 24분경에 헬기 동체로부터 90m 위치에서 1명을 발견했으며, 상의는 탈의 상태로 하의는 검은색 긴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10시 8분경 헬기 동체로부터 150m 위치에서 추가 1명을 발견했으며, 상의는 탈의 상태로 하의는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어제 발견된 실종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12시 28분경 헬기 동체 탐색 중 내부에서 헬기 구조물에 가려 발 부분만 확인되는 실종자를 추가로 확인했다”며 “수습한 실종자를 병원에 이송 후, 지문확인 및 가족의 확인을 통해 최종 신원이 확인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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