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27) 씨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조 씨 입시 관련 자료가 폐기됐음을 밝혔다.
고려대는 21일 “조국 후보자 딸은 고려대학교 2010학년도 입시에서 ‘세계선도인재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라며 “본교는 미리 공지된 모집요강과 당시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전형을 실시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대는 “2010학년도 입시 관련 자료는 2015년 5월 29일에 폐기되었습니다”라며 “따라서 관련 자료의 제출 여부 및 내용은 현재 확인이 불가한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고려대학교 입시와 관련하여 2009년 논문(단국대 의료원 의과학연구소)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거나, 논문 원문을 제출한 사실이 없습니다”라며 “자기소개서에 ‘단국대학교 의료원 의과학 연구소에서의 인턴쉽 성과로 나의 이름이 논문에 이름이 오르게 되었으며....’라고 언급하였을 뿐 논문의 1저자라는 내용은 없고 논문 원문도 제출한 바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저작권자 © 통일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