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시부정 의혹 계기로 수시 폐지ㆍ수능 위주 대입 전환 '목소리'
조국 딸 입시부정 의혹 계기로 수시 폐지ㆍ수능 위주 대입 전환 '목소리'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19.08.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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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제공
사진=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27) 씨 입시 부정 의혹이 불거진 것을 계기로 대입에서 수시를 폐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대표: 이종배)은 21일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는 이쯤에서 자녀의 입시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입시비리의 근본 원인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수시·학종이다. 재력과 정보력을 활용하여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스펙을 만들 수 있어 비리가 판치고 있고, 논문을 활용한 입시는 교수나 전문직 자녀들이 편법으로 명문대 진학하는 수법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시 제도의 좋은 취지는 사라졌고 불공정, 깜깜이, 금수저 전형이라는 폐단만 남은 수시 제도를 폐지하고 공정한 수능 위주 전형으로 대입 제도를 전환해야 아이들의 정직한 노력을 유린하는 입시비리가 근절되고 기회균등의 가치가 실현될 것이다”라며 “수시 폐지 및 정시 위주 전형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시 자체가 오히려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고 조장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 정도까지 운영에 대해서 이런 폐단을 자꾸 낳고 있다면 제도적으로 전면 검토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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