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가 즉시 귀국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받고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은 자진사퇴를 해야 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대해 “(기존)입장에 변함 없다.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국민들께서 총선 앞에 다른 이슈보다 이런 것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중앙선거대책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우리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런 의회가 앞으로 4년 더 종북 세력까지 다 들어와서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라며 “이번에 지면 이번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다.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뛰는 공동 선수로서 22일 동안 죽어도 서서 죽을 각오가 돼 있다”며 “제가 그리고 여기 위원장님들이 사력을 다해서 전국을 누빌 것이다. 국민들을 설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통령의 권능을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방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국민 기만이다”라며 “즉각 이종섭 전 장관을 대사직에서 해임하고 소환하기 바란다. 공수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황상무 수석 논란도 마찬가지다. 언론인들을 앞에 두고 회칼 테러를 상기시키며 협박한 야만을 과연 대한민국이 허용할 수 있느냐?”라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