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파격 제안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 구성, 3040 장관 기용”
이재명의 파격 제안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 구성, 3040 장관 기용”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1.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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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6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6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 구성을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26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해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민주주의,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교체’를 하겠다. 불공정ㆍ불평등ㆍ기득권 타파, 세대교체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며 “이재명의 정치교체는 대전환이다. 정책대전환을 하겠다. 이념과 진영을 버리고 국민 최우선의 실용정책, 국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다. 30대, 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는 무한책임이다.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이재명의 국민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리더십’이 아닌 국민 일상과 함께하는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 뵐 면목이 없다”며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다. 야당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호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 개최된 ‘광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직 민생과 국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선대위를 채우기 위해 저희는 기득권으로 비춰질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도 비워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이재명 후보의 기자회견 후 1시간 30분 만에 개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서울의 소리’ 기자와의 통화 녹음을 재생하고 “김 씨가 ‘한동훈한테 전달하겠다’고 얘기하는데 수사 지휘한 것이 아닌가?”라며 “한동훈 검사가 지금 재직 중인데 법무부에서 확인을 못하나?”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시만안구, 교육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초선)은 2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기간 김건희 씨의 주식계좌에 대한 증거보전신청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제 정말 이재명 후보의 진심을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며 “네거티브 중단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살던 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26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들고나오는 의혹의 최대치가 배우자의 사적인 대화의 녹취 파일 중에 부적절한 내용이 있었는지인 것을 보면 민주당이 생각보다 이번 대선 준비를 잘 안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호감 대선을 만든 윤석열 후보 또한 네거티브 중단에 동참하고, 양당 모두 정책경쟁으로의 전환을 약속해야 한다”며 “국무총리의 국회 선출과 내각 지휘권 보장으로 청와대 권력을 축소하고, 내각에는 성평등 내각과 세대연대 내각 원칙을 세워 시대에 맞는 다양성 정부를 만들며, 국회는 좌절된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정상화시켜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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