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 분수령 설 민심 잡기 총력전..“가장 유능”vs“무한 책임”
20대 대통령선거 분수령 설 민심 잡기 총력전..“가장 유능”vs“무한 책임”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1.2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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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사진: 통일경제뉴스DB
왼쪽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사진: 통일경제뉴스DB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은 이번 대선의 분수령인 설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방역과 경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임을, 국민의힘은 무한한 책임을 지는 수권 능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안론’을 제시하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강훈식 전략기획본부장은 2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방역을 더 잘해서 코로나를 종식시킬 수 있느냐? 누가 경제 전반에 대해서 실력이 있느냐?' 이 문제로 이번 선거는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먹고사는 문제, 방역의 문제를 잘할 수 있는 후보임을 자꾸 알리면 지지율의 변화들은 더 두드러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이번 설 연휴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입장을 정해 나갈 때 이재명 후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설 밥상에선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 후보냐?, 무속에 강한 아마추어 대통령 후보 윤석열이냐?’ 둘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화제가 될 것이고, 당연히 많은 국민들은 경제와 민생에 강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28일 설 명절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께서는 정권교체를 넘어 내 삶의 변화, 우리 삶의 희망을 말씀하고 계시다”라며 “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무한한 책임을 지겠다. 누구나 노력한 만큼 공정한 보상을 받도록 할 책임,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나라를 물려줄 책임, 우리 사회에 정의와 공정·상식을 바로 세울 책임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이 수권능력이 있는 책임정당, 국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정당이 되도록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임기 3년 내 디지털플랫폼 정부 완성 ▲세계 최대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 조성▲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2020년 기준 5조원 규모 공공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 구매 사업 10조원으로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8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저만  회사를 만들고 돈 벌어 보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 본 사람이기 때문에 국고를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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