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서실장에 이낙연계 오영훈..정무실장에 文복심 윤건영 임명
이재명, 비서실장에 이낙연계 오영훈..정무실장에 文복심 윤건영 임명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1.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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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 제주시을, 행정안전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문상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재선)을 임명했다.

오영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 당시 이낙연 경선 후보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사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제공
사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제공

이재명 후보 정무실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구을,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이 임명됐다. 윤건영 의원은 지난 2017년 5월~2018년 7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정상황실장, 2018년 7월~2020년 1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해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당대표와 상의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을, 정무실장에 윤건영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며 “오영훈 의원은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상임부의장을 역임해 의회 운영과 입법에 정통한 재선 의원이다”라고 말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윤건영 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밝고, 국회 외통위원, 정보위원으로 한반도 문제 등에도 정통하다”며 “특히 이낙연 대표 경선캠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오영훈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을 임명한 것은 원팀 선대위의 정신에 따라 통합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인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참신하고 유능한 초재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스마트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며 “정무실은 비서실과 별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정무실은 당분간 별도의 배속 인원 없이 윤 의원 혼자 활동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의원은 비서실장을 제안하니까 이낙연 전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의논을 했다고 한다”며 “(그 자리에서) 이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도와라'고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의 임명은 당청·당정 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고 대변인은 “아무래도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고 대통령을 만들었고 그런 가교 역할도 필요하면 할 수 있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한다는 취지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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