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국민지원금으로 올 3분기 가계소득 최대 증가..격차 급감
경기회복과 국민지원금으로 올 3분기 가계소득 최대 증가..격차 급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1.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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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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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가계소득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고 소득격차는 크게 줄었다.

통계청은 18일 이런 것 등으로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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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4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2만9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지난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이전소득은 각각 6.2%, 3.7%, 25.3% 증가했다. 특히 공적이전소득은 30.4% 늘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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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4만4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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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5만6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4% 늘었다.

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77만3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7.2% 증가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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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2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1.5%,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3만7천원으로 5.7%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근로소득은 23만9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2.6% 급증했다. 5분위 가구는 704만8천원으로 7.5% 늘었다. 사업소득도 1분위는 12만4천원으로 20.7% 증가했지만 5분위는 190만8천원으로 2.5% 줄었다.

공적이전소득은 1분위 가구는 55만9천원으로 21.8%, 5분위는 54만3천원으로 41% 증가했다.

1분위 처분가능소득은 91만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7% 증가했다. 5분위 처분가능소득은 774만8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8% 늘었다. 

경기회복의 온기가 저소득 가구에 더욱 집중적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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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17만8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6%,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36만1천원으로 4.3% 증가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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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1인 이상 가구)은 올 3분기 5.34배로 전년 동분기의 5.92배에서 급감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정부는 3분기의 소득·분배지표 개선에 안주하지 않고 내수를 개선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포용적 회복,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강화하겠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코로나19 피해계층 지원 방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피해업종의 특성·수요 등을 감안해 손실보상 비대상업종에 대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은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에도 골목상권,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지역상품권이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증액됐던 올해 수준으로 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이 관심을 가져야 할 최우선 순위는 치솟는 물가로 고통받는 민생 챙기기와 고물가로 인해 성장의 발목을 잡힐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올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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