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 물가 3.2%↑..12년 1월 이후 최고..석유류 27.3% 급등
10월 소비자 물가 3.2%↑..12년 1월 이후 최고..석유류 27.3% 급등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1.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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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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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많이 오르고 달걀과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도 계속 상승한 것 등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3.2% 올랐다.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물가까지 급등하고 있어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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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1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월(2.3%) 이후 2%대를 기록하다가 지난달 3%를 넘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8%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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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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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4.6%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2011년 8월(5.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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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6.5%, 전년 동월 대비 7.5%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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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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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목적별로 보면 전월 대비로 교통(1.4%) 등은 올랐고 식료품·비주류음료(-1.6%)는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통신(13.1%)이 급등했다. 휴대전화료는 25.5% 올랐다. 지난해 10월 일시적인 통신비 지원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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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 대비 변동이 없고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로 4.3% 올랐다. 2012년 2월(4.7%)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석유류는 27.3% 급등했다. 지난 2008년 8월(27.8%)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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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11월에는 10월 물가오름폭 확대를 주도했던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대부분 사라지면서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국제유가 오름세, 농축수산물·개인서비스 기저효과 등 상방요인도 상존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라며 “특히 유가 등 에너지가격 상승, 공급차질 등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지속 제기되고 있어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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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 경제에는) 여전히 많은 리스크들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물류 애로, 원자재 가격급등, 부품수급 차질 등이,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공급망 재편, 디지털전환 등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된 상황에서 최근 가구소득 기준 하위 80%에 지급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시장에 풀리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이재명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수석대변인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을) 정기국회에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장혜영 정책위원회 의장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재난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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