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553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깜깜이 기간' 중에도 김해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정호 후보는 D-2일인 13일 오후 무계시장에서의 집중 유세를 통해 김해발전을 위한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김정호 후보는 그 동안 공약으로 발표해 왔던 김해트램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혁신, 1,000병상 대학병원 김해 유치, 서부칠산동 국제물류 R&D 단지 조성 및 KTX 김해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의 공약을 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확실한 추진을 약속했다.아울러 국회를 보이콧 하고 장외투쟁을 통해 국정의 발목을 잡았던 야당에 대한 심판을 당부하며 대통령부터, 도지사, 시장과 국회의원이 최강의 원팀(one team)이 되어 김해의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마지막으로 경남의 민주성지인 김해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도록 지원을 부탁하였고 많은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 가운데 유세를 마쳤다.유세현장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2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비해 깜깜이 기간이 너무 길다"며 "다음 번 선거법 개정 때는 국민의 알 권리 보호 차원에서 꼭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선거일 6일 전부터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를 금지하는 선거법 조항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장기집권을 위해 선거 후반부의 열기와 관심을 떨어뜨리려고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아직까지 존속되고 있다. 20대와 같은 '식물국회'와 '동물국회'가 재발되지 않도록 기계적 균형을 탈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김해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4 10:45

9일 중도본부와 공명총 등 시민단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모여 이중당적으로 만들어진 가짜정당들의 처벌을 촉구했다./사진=중도본부 제공 4.15총선에 출마한 정당들 중 이중당적으로 만들어진 가짜정당들이 있으며, 심지어 입당원서가 장당 2,000원에 매매됐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됐다.10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상임대표 김종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중당적 가짜정당 신고 및 선거중단 촉구’ 문서를 발신하여 이중당적으로 작성된 입당원서로 창당에 사용한 정당을 신고했다.정당법 제42조에는 ‘누구든지 2개 이상의 정당의 당원이 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앞서 4월 7일 중도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이중당적으로 만든 가짜정당이 많다고 신고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그런 것은 저희들이 다 확인을 할 수있는것이 아니다”며 “정당명부는 당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우리에게 제공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중도본부는 이중당적자에 대한 조사 없이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강행한다면 이중당적 입회원서로 창당된 가짜정당들의 범죄를 축소은폐 하기 위해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권순일위원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의법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김종문대표는 “선관위에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4.15총선을 연기하고 이중당적으로 만들어진 가짜정당들을 정리한 후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4-13 12:37

사진=백태윤기자 11일 오후 4시 현재 부산 해운대구 좌3동 행정복지센터 앞,100명 가까운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사전 투표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당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거라는 전문가의예상을 비웃기라도 대기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른 아침부터 계속된 투표 행렬로 10일 이어 11일도 2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본 투표장을 찾을 것 같다고 관계자는 내다 봤다.투표를 마친 한 시민들은 "선거 당일 개인 일정이 있어 미리 투표하게 되었다"면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투표율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당일의 혼잡을 피해 나왔다는 한 시민은 "투표는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므로 투표율이 높은 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한편 11일 마무리된 4·15 총선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치인 26.69%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35.8%)와 전북(34.7%)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는 가장 낮은 수치인 23.6%에 그쳤다. 부산지역 평균 투표율은 25.52%로 파악됐다. 

정치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2 11:45

(좌로부터) 곽상언 후보, 박덕흠 후보/사진=중앙선관위 지난 8일 야당 중진과 여당 신진의 TV토론의 전체적 분위기는 충청도답게 양반스러웠다.토론은 어느 한 쪽의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않았다. 곽상언 후보의 젊은 패기에 관록의 박덕흠 후보도 밀리지 않는다. 토박이답게 박후보는 지역사정에 밝았고 균형감각도 돋보였다. 반면 참신성은 떨어진다. 토목사업을 하면서 도로망 같은 SOC 공약만 강조하니 약간 속 보이는 느낌도 든다. 어쩌면 당락에 크게 연연치 않으면서 설사 상대가 당선되더라도 상생에 지장 없도록 하려는 처세술로 읽혀지기도 한다.반면 곽후보는 짧은 준비기간 탓인지 공약 제시에 다소 헛점이 노출되기도 했으나 참신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만 했다. 관광자원 개발은 박득흠 후보와 겹치고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나오는 흔한 공약이지만  농업을 중시하겠다는 곽후보의 공약엔 진정성이 느껴진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못지 않게 실천의지가 더 중요한 것이 공약이다.곽후보의 '원격진료'와 '대법원 이전' 같은 공약은 만약 실제 당선되어 추진된다면 적잖은 파란을 일으킬 수 있다. 대법원을 옮겨 오겠다는 공약은 전국적인 여론의 지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 정도의 정책이 나와야 지방소멸 현상이 진정될 수 있을 것이다.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은 네 개 군이 모여 하나의 선거구를 이룬 지역이다. 주민은 다 합쳐도 17만 정도 밖에 안 되지만 면적은 서울시의 4.5배이니 선거운동이 여가 힘든 고장이 아니다.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다지만 인구가 적어 대형 영리병원이 들어 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지역엔 원격진료제와 방문간호사제 도입은 의미가 크다. 입법화 과정은 시끄러울 수 있겠지만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절충의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주민의 정치적 성향은 낡은 이념이나 지역주의에 감염되지 않아 그냥 순수하다. 보수성향이 강하다고 하지만 국회 부의장까지 한 역대 민주당 이용희 국회의원을 배출했던 지역이다.노년층에서도 '세상이 달라졌다'는 인식이 차츰 확산되고 있다. 곽후보의 일방적 열세를 점쳤던 예상과 달리 지지율은 초박빙까지 좁혀졌다.3선을 노리는 보수진영 후보에겐 모처럼 만만찮은 상대가 나타난 것이다.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젊은 후보와 안정지향적인 지역 유지 출신의 다선 의원을 놓고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것 같다.결과적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겐 비교하고 고르는 재미가 생겼다.

정치 | 백태윤 선임기자 | 2020-04-11 11:10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번째 사전투표 참여다.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수소차를 타고 주민센터로 이동해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쓰고 입구에서 체온을 체크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진행했다.투표를 마친후 문 대통령은 안영미 삼청동장에게 "주민들이 투표하러 많이 오느냐"고 묻고 "투표 당일에는 투표하러 오는 분들이 밀릴지도 모르니 사전 투표로 좀 분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전 투표에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들도 동행했다.이와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4·15 총선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10일 "한국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총선을 치르는 첫 번째 주요국이다. 방역에 성공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어 이번 선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은 봉쇄령 없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은 한국의 접근법에 대해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다.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총선 투표 시점이 문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블룸버그가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한때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발병국이었지만 9일 현재 17위로 내려갔다.사전 투표 전날인 8일에는 신규 확진자 39명을 기록, 지난 2월20일(36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여론조사도 여권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41%로, 야당 미래통합당(23%)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는 경기 침체와 측근 비리, 북한과의 긴장 고조로 타격을 입은 문 대통령 지지층이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힘입어 재결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치 | 전선화 기자 | 2020-04-10 11:41

사진=연합뉴스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이뤄지는 4·15 총선 사전투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소에 가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본인 선거구가 아닌 투표소에서 투표할 때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본인 선거구라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투표지가 든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후 참관인 입회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발송된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전국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를 통해 사전투표가 가능하다.한편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여야는 지지층을 향한 사전투표 독려에 힘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워  각각 10대 및 20ㆍ30대 등 지지층의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20-04-09 17:56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