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사전투표, 4월 10~11일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4월 10~11일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0.04.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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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대전광역시청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대전광역시청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4월 10일과 11일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중 8곳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하려는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권은 일제히 국민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촉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개최된 현안점검회의에서 “국난 극복에 압도적으로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 이번 총선은 국난 극복 총선이다. 총선 결과에 따라서 국난을 신속하게 극복할지 아니면 국난 극복의 길이 혼선에 빠질지 결정된다”며 “국민의 생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 하고 있는 대통령님과 정부 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난 극복 과정에서 여당과 야당 가운데 누가 더 열심히 앞장서서 노력했는지, 누가 발목잡기에만 몰두했는지 냉정하게 평가하시고 투표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와 여당이 함께 흔들림도 없이 국난 극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분증 준비, 마스크 착용, 1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 준수와 함께 많은 분들의 사전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개혁 완수,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투표를 통해 국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에 힘을 싣고, 구태정치, 막말정치로 대한민국 정치와 역사를 후퇴시키는 미래통합당을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사전투표에 참여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거듭 간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연국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발표한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경제를 살릴지, 위선자 조국을 살릴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이다. 투표만이 경제를 망치고, 민생을 파탄낸 문재인 정권의 무능함을 단죄할 수 있다”며 “잘못된 경제정책을 고집해 온 문 정권에 동조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고 홍보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제1,2 비례 위선정당 후보들의 후안무치함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행사할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명운을 바꿀 수 있다”며 “4월 10일과 11일, 사전투표 기간에 반드시 사전투표장을 찾아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연국 상근수석대변인은 “경제 프로 정당인 미래통합당은 아마추어 정권이 망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며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팍팍한 민생현장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의 소득이 급감하고 있을 때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등록금을 보태겠다는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고, 이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금 당장 정부는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특별재난장학금으로 지급하기를 바란다”며 “긴급재정명령권의 발동을 우물쭈물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행해서 이분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의당은 국민의 편에서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의 최전선에 서겠다. 노동자들의 대량해고를 막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폐업을 막고 재기할 수 있도록 투표해 달라”며 “이미 실직위기에 처한 일용직 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과 취약계층의 삶을 지키기 위해 투표해 달라. 여성과 청년들의 차별을 없애고 텔레그램 N번방 방지 및 처벌법을 도입하는 데 기꺼이 한 표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교섭단체 정의당은 21대 국회를 진보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정당 지지율 30퍼센트 지지로 교섭단체 정의당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형구 대변인은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민생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총선 역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을 심판하고, 오만한 미래통합당의 잘못에 채찍을 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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