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오전 9시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주재한 가운데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초속 50km의 최대풍속, 400km 내외의 강풍 반경으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부산시는 9월 3일부터 6일에 걸쳐 태풍의 직·간접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시는 태풍이 부산으로 접근하고 있음에 따라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조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 구·군과 관계기관에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 및 선제적 대피 조치 ▲배수펌프, 양수기 등 수방장비 상태 확인 및 작동법 숙지 ▲하상도로·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시 선제적 통제 ▲농작물·비닐하우수, 선박·양식장 등 강풍·풍랑 취약 시설물 안전조치 등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유관기관으로 참석한 부산시 교육청,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부산시설공단, 대한적십자 등도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부산시 교육청은 태풍의 직접 영향이 예상되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원격수업전환,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을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할 것을 각 학교에 권고했다. 남해지방 해양경찰청은 긴급상황 시 선박예인을, 부산항만공사는 태풍의 경과에 따라 피항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또, 부산시설공단은 강풍이 발생하면 부산 시내 7개 장대교량의 차량운행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대한적십자는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박형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 이어 재해위험지역인 서구 암남2지구와 영도구 영선2지구 급경사지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각 구청장과 태풍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박형준 시장은 급경사지 내 옹벽 상태, 낙석 방지망 설치 등의 태풍 대비 안전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관계자들에게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부산 시내 태풍 및 집중호우 재해위험지역을 선제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시는 이번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유동성이 많은 만큼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으로부터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시는 풍수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조그만 방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며, “부산시는 태풍 「힌남노」 내습에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대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안전을 위해 태풍 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04 18:25
포항시는 2일 죽도동 579-1번지 일원에 위치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상인회 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했다.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응해 철저한 개인방역을 거친 후 사업 경과보고, 공로·감사패 전달, 인사말과 내빈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 행사 후 죽도시장 장보기를 통해 시장을 둘러보며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죽도시장에는 약1,493면의 공영주차장 및 사설주차장이 있으나, 기존의 주차면으로는 내방객들의 주차 수요에 대응치 못해 주차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176억 원(국비 103, 시비 68 73(수정))을 들여 작년 1월 공사에 착수했고, 올해 8월 연면적 4,471.26㎡, 2층 3단 규모(173면)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완료했다.이번에 조성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은 △음성안내 표지판 및 유도등 설치 △급속충전 전기주차대 설치 △버스전용주차공간 11면 확보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승객대기소 등 현대화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죽도어시장이 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장 접근성이 높아 방문객들에게 대형마트 못지않은 주차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악재로 상인과 소비자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밥상물가 안정에 주력할 것이다”며, “주차장 준공에 협조해주신 상인분들과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죽도시장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04 18:23
경주시는 정적이고 아날로그 스타일의 과거 관광에서 관광요소와 기술요소를 융‧복합한 첨단 스마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30일 밝혔다.경주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 시・도의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도를 비롯한 12개 컨소시엄사 등 유관기관・단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스마트 관광도시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관광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이 사업은 올 문체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난 6월 경북도, 한국관광공사와 3자 협약을 시작으로 총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주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중심으로 ICT기술 기반의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경험(콘텐츠) △스마트편의(예약‧결제) △스마트서비스(다국어, 여행정보) △스마트모빌리티(관광교통) △스마트플랫폼(관광데이터)를 구현해 소비자 관점의 매력적인 관광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대표적으로 ‘경주로 ON’ 플랫폼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숙박・식당・교통・이벤트 등의 예약/결제가 가능하고,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AI가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여행자는 여행 전・후로 쉽게 관광지 정보를 얻고 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사업체도 누구나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 판매 시스템을 통해 매출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또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와 의미를 브랜딩한 AR도슨트(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 게이미피케이션(관심 유도를 위해 게임요소 접목)을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며, 만족스러운 경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오프라인 공간 여행자 라운지에서는 디지털사이니지(스크린 활용 움직이고 소리나는 옥외광고), 짐 보관 서비스 연계, 여행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공간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시는 8월 본격 개발 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초 시범운영 및 홍보를 거쳐 3월 중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향후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지구를 시작으로 중심상권, 읍성권역, 남산‧불국사권 및 8개 국립공원과 해양권역 등 시 전역으로 스마트 관광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와 더불어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한 상권연합 및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돼 침체된 서라벌 도심의 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주낙영 시장은 “문화관광의 전략적 자산들을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에 접목해 경주시가 글로벌 스마트관광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8-30 15:11